우리 당이 전력을 투하하는 최전선에서 위훈떨치는 백두전구의 용사들 -함경북도피해복구전투장에서 전화위복의 승리를 마련해가는 216사단 전투원들의 영웅적투쟁을 전한다-

주체109(2020)년 11월 29일 로동신문

 

백두전구에서 피해복구전구에로,

삼지연시에 인민의 리상향, 산간의 리상도시를 훌륭히 일떠세우고있는 216사단 전투원들이 함경북도피해복구전투장에 달려나가 또 하나의 자랑찬 승리를 마련해가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력사의 그 어떤 도전도, 원쑤들의 그 어떤 발악도 당과 일심일체를 이룬 우리 군대와 인민의 앞길을 가로막지 못할것이며 당의 혁명사상과 백두의 칼바람을 전진의 원동력으로 하고 존엄높은 우리의 붉은 당기를 돛으로 삼아 휘황한 미래를 향하여 폭풍쳐 내달리는 조선인민의 투쟁속도를 지연시키지 못할것입니다.》

이들이 벌리고있는 전투는 삼지연시에 수천세대의 새 문화주택들을 건설하는것과 동시에 피해복구전투까지 치르어야 하는 간고한 격전이다.

하지만 우리의 미더운 216사단 전투원들은 막아서는 온갖 시련과 난관을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혁명정신으로 과감히 뚫고나가며 얼마전에는 삼지연시의 새집들이소식으로 온 나라에 커다란 기쁨을 안겨주었고 오늘은 또다시 피해복구지역에서 근 1 000세대에 달하는 살림집들의 자태를 완연하게 드러냄으로써 백두의 공격정신을 체질화한 용사들은 그 어떤 불가능도 모른다는것을 온 세계앞에 뚜렷이 과시하였다.

 

백두산이 우리를 지켜본다

 

삼지연시의 10여개 동, 리에 대한 건설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있던 지난 9월 216사단앞에는 함경북도피해복구전투장에서 근 1 000세대에 달하는 살림집들을 짧은 기간에 일떠세워야 할 방대한 전투과업이 또다시 제기되였다.

모든것이 부족하고 어려운 조건에서 사단자체의 힘으로 두개 전선에서 동시에 살림집건설을 진행해나간다는것은 사실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힘에 부친 일이였다.그러나 몰아치는 눈보라속에서 성장하며 백두산정신을 뼈속깊이 체질화한 216사단 전투원들은 당이 맡겨준 전투명령앞에서 그 어떤 조건과 구실도 내댈줄 몰랐다.

항일유격대원들이 언제 사령관동지의 명령을 단 1%라도 흥정해본적이 있었는가.우리는 백두교정에서 혁명의 참뜻을 새기고 투쟁하는 법을 배운 백두의 아들딸들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숭고한 인민사랑의 뜻을 실천으로 받들어 삼지연시건설도 피해복구전투도 우리가 다 맡아 수행하자.

이런 불같은 맹세로 가슴을 불태우며 사단안의 전체 지휘관들과 돌격대원들은 결사의 각오를 안고 용약 떨쳐나섰다.

사단정치부의 구체적인 지도밑에 현장지휘부에서는 설계와 시공 등 건설에 필요한 모든 력량과 자재를 피해복구지역으로 급파하기 위한 구체적인 작전과 중기계를 비롯한 륜전기재들을 현장으로 시급히 기동시키기 위한 통이 큰 계획을 치밀하게 세웠다.사단정치부에서는 모든 려단, 련대들에서 구체적인 실태장악과 과학적인 방도 모색, 치밀한 작전과 엄격한 총화, 부단한 재포치사업 등을 통하여 맡겨진 피해복구전투에서 새로운 기적과 혁신을 창조해나가도록 조직정치사업을 짜고들었다.

피해복구지역으로 단숨에 달려가 또다시 기적적인 건설속도를 창조할 일념을 안고 만단의 전투준비를 갖춘 사단의 지휘관들과 돌격대원들은 큰물피해로 막혀버린 도로들을 한치한치 열어제끼며 자기들이 맡은 피해복구전구로 향했다.

련이어 들이닥친 자연재해로 도로와 다리들이 끊어져 기동로는 말그대로 길 아닌 길이였고 시작부터 그 간고함은 이루 다 헤아릴수 없었다.기동로를 가로막은 집채같은 바위들을 들어옮기고 지쳐내리는 화물자동차에 어깨를 들이밀기를 그 몇번… 힘겹게 한걸음 또 한걸음을 내짚으며 지칠대로 지친 대오에 사단정치일군의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동무들, 힘을 내라.백두산이 우리를 지켜본다!》

백두산이 지켜본다, 심장을 세차게 울리는 그 목소리에 모두가 고개를 번쩍 들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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