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산봉, 여기도 경제건설의 1211고지이다 -무산광산련합기업소 일군들과 로동계급의 투쟁-

주체110(2021)년 5월 11일 로동신문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원들과 근로자들모두가 당의 로선과 정책의 정당성을 깊이 인식하고 결사관철하는 당정책의 견결한 옹호자, 철저한 관철자가 되도록 하여야 합니다.》

우리 나라 굴지의 철광석생산기지 무산광산련합기업소!

지금 이곳 일군들과 로동계급은 새로운 혁신, 대담한 창조, 부단한 전진을 지향하며 힘차게 내달리고있다.

철산봉, 여기도 경제건설의 1211고지이다.

련합기업소의 일군들과 로동자, 기술자들은 이 투철한 자각을 안고 자력갱생의 혁명정신과 결사관철의 투쟁기풍을 발휘하며 당이 제시한 쇠돌생산목표를 점령하기 위한 투쟁을 과감히 벌려나가고있다.

 

당결정은 우리의 생명

 

지난 1월말 어느날 로천분광산의 일군들은 한자리에 모여앉았다.어떻게 하면 불리한 생산조건을 극복하고 새로운 5개년계획의 첫해 쇠돌생산목표를 점령할것인가를 생각하는 그들의 마음은 무거웠다.

기존의 채굴방법으로는 올해 쇠돌생산계획을 도저히 수행할수 없었다.

협의회에서는 여러가지 안들이 제기되였지만 신통한 방도로는 되지 못하였다.

이때 기사장이 자리에서 일어섰다.

그는 현 조건에서 쇠돌생산을 끌어올리자면 결정적으로 합리적인 채굴방법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그러자면 최량화된 설계를 내놓아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당 제8차대회에 참가하여 철광산들에서 보다 합리적인 채굴방법, 박토처리방법을 널리 받아들여야 한다고 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귀중한 가르치심을 받아안은 그였다.

이렇게 되여 로천분광산의 당조직에서는 현장조건에 맞는 최량화된 설계를 완성하여 월별, 분기별 쇠돌생산목표를 점령할데 대한 문제를 당결정으로 채택하게 되였다.

로천분광산의 기술일군들이 분발해나섰지만 최량화된 설계를 짧은 기간에 완성한다는것은 쉬운 일이 아니였다.

현 단계에서 채굴작업의 중심을 어디에 두겠는가, 어떤 채굴방법을 받아들여야 생산성을 최대로 높일수 있겠는가 등 그들이 풀어야 할 문제는 한두가지가 아니였다.뾰족한 수가 나지지 않아 손맥이 풀리는 때가 한두번이 아니였다.

그때마다 초급당일군들은 정치사업을 참신하게 벌렸다.

무산광산련합기업소가 금속공업의 생명선이라면 로천분광산은 련합기업소의 제일전초선이라고, 어떤 일이 있어도 쇠돌생산계획을 수행하여 철산봉을 지켜선 로동계급의 본분을 다하자고 하는 당일군들의 절절한 호소는 그들의 심금을 뜨겁게 울려주었다.

기술일군들은 8월광구를 비롯한 드넓은 채광장을 메주밟듯 하면서 현장을 깊이 료해한데 기초하여 탐구의 낮과 밤을 이어갔다.

마침내 그들은 현실조건을 충분히 반영한 최량화된 설계를 완성하게 되였다.그리하여 1광체의 채굴구역에서 시공, 발파, 굴착, 운반 등 채굴작업을 한개 계단씩 하던 종전의 방법으로가 아니라 세개 계단씩 동시에 하는 혁신적인 방법을 받아들여 생산성을 3배로 높일수 있게 되였다.

그들은 3광체와 4광체의 채굴구역에도 합리적인 채굴방법들을 받아들여 박토처리를 최소화하면서도 많은 쇠돌을 생산할수 있게 하였다.

로천분광산의 광부들이 결사관철의 투쟁기풍으로 생산의 돌파구를 열어나갈 때 운광사업소의 운전사들속에서도 집단적혁신의 불길이 세차게 타올랐다.

초급당위원회의 지도밑에 사업소에서는 얼마전 중앙사회주의애국공로자의 영예를 지닌 대형자동차운전사 박영백동무의 경험을 일반화하기 위한 사업이 활발히 벌어졌다.

작업반장, 당세포비서를 비롯한 초급일군들이 운전사들속에 깊이 들어가 당결정을 반복하여 침투시키면서 그들이 쇠돌증산을 위한 투쟁에 더욱 분발해나서도록 고무추동하였다.그 과정에 운전사들속에서 공구와 예비부속품을 충분히 마련하고 자동차들의 만가동을 보장하기 위한 사업이 경쟁적으로 벌어지게 되였다.

부닥치는 애로와 난관을 배심있게 돌파하며 당결정을 결사관철하기 위한 투쟁은 2선광직장의 일군들과 로동자들속에서도 힘있게 벌어졌다.

얼마전 한 대형마광기의 중요부속품에서 이상개소가 발견되여 설비가 멈춰섰을 때였다.일부 로동자들은 그 부속품을 교체하지 않으면 마광기를 살릴수 없다고 하면서 맥을 놓고있었다.

이때 보수를 맡은 작업반의 당세포비서는 당원들에게 마광기를 돌리지 못하면 정광생산이 지장을 받고 나아가서 우리가 손을 들어 채택한 당결정을 관철할수 없다고 하면서 어떻게 하나 부속품을 되살려쓸수 있는 방도를 찾아야 한다고 절절히 말하였다.

기술자, 기능공들속에서 여러가지 안이 제기되였다.그들의 지혜와 열정이 합쳐지는 과정에 그 부속품의 수명을 연장할수 있는 대담하고 기발한 기술혁신안이 나오게 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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