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기지이설문제를 둘러싼 판이한 립장 : 투표결과는 무엇을 보여주는가
지난 2월 24일 후덴마미해병대항공기지의 헤노꼬에로의 이설을 둘러싼 오끼나와현민투표가 진행되였다.
투표결과 미군기지의 현내이설에 대해 70%이상이 반대표를 던졌다.
달리는 될수 없는 필연적인 결과였다.
후덴마미해병대항공기지의 이설문제는 오끼나와현민들의 항의에 의하여 이미 오래전부터 제기된 문제였다.
오끼나와사람들은 미군기지를 현외 또는 국외에로 옮겨갈것을 강력히 요구하였다.
더는 버틸수 없게 된 일본정부는 오끼나와현 기노왕시에 있는 후덴마미해병대항공기지를 같은 현의 나고시 헤노꼬에로 옮기기로 미국과 합의를 보았다.
이것은 미군기지를 현에서 아예 들어낼것을 바라는 오끼나와현민들에 대한 로골적인 우롱이였다.
일본정부는 내외여론의 규탄에도 아랑곳없이 후덴마미해병대항공기지의 현내이설을 강행추진하고있다.
그럴수록 오끼나와현의 반발은 더욱 거세차지고있다.최근에만도 후덴마미해병대항공기지의 현내이설을 반대하는 목소리는 더욱 높아졌다.
지난 2월 13일 오끼나와현 지사는 어느 한 연설에서 《헤노꼬에 새 기지를 건설하지 못하게 하겠다는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 흔들림없이 앞으로 전진하겠다.》고 하면서 후덴마미해병대항공기지의 헤노꼬에로의 이설을 반대해나섰다.
그로 말하면 후덴마미해병대항공기지의 헤노꼬에로의 이설반대구호를 들고 지난해 현지사로 당선된 인물이다.
그는 미군기지의 현내이설을 저지시키기 위해 《법령에 기초한 권한》을 행사할 의향도 표시하였다.
그보다 앞서 지난 1월 미국의 워싱톤에서 일본에 있는 후덴마미해병대항공기지의 현내이설을 반대하는 집회가 벌어졌다.집회참가자들은 백악관앞에서 나고시의 헤노꼬연안지역에서 기지이설을 위한 준비공사를 그만둘것을 요구하였다.
집회의 한 조직자는 헤노꼬연안지역에서 매립작업이 지금도 추진되고있다고 하면서 그를 막기 위한 긴급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였다.
지난 2월 19일에는 일본의 한 시민단체가 국회청사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집회에 참가한 야당국회의원들과 시민들은 《정부는 오끼나와의 민의를 무시하지 말라!》 등의 구호를 웨치며 미군기지의 현내이설을 강행하려는 정부를 비난하였다.
집회참가자들은 《정부는 오끼나와의 민의와 지방자치를 짓밟고 자연을 파괴하는 폭거를 감행하고있다.허용해서는 안된다.》, 《아베정권은 민의를 계속 무시하고있다.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투쟁하겠다.》라고 강조하였다.
이번에 진행된 현민투표도 미군기지의 현내이설을 반대하는 오끼나와현민들의 립장과 태도를 보여주었다.
투표결과가 발표됨으로써 민심이 무엇을 바라는가는 더욱 명백해졌다.
문제는 일본정부가 어떤 태도를 취하는가 하는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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