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다 사회주의애국공로자들처럼 살며 투쟁하자! : 성실한 피와 땀으로 전력증산의 동음을 지켜가는 참된 애국자 -평양화력발전련합기업소 타빈보수직장 본체작업반 반장 심준일동무에 대한 이야기-
한직종, 한일터에서 로동자, 작업반장으로 37년!
우리 당이 중앙사회주의애국공로자로 높이 내세워준 평양화력발전련합기업소 타빈보수직장 본체작업반 반장 심준일동무의 한생은 《묵묵히!》라는 세 글자에 다 담을수 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오늘 우리의 당원들과 근로자들속에는 누가 보건말건, 알아주건말건 묵묵히 자기가 맡은 초소에서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성실하게 일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이런 사람들은 다 진정한 애국자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당이 맡겨준 일터에 선 때로부터 오늘까지 수십년간 변함없는 모습으로 지혜와 열정을 깡그리 바쳐오는 수도의 전력생산기지 작업반장,
기층말단의 한개 단위를 책임진 작업반장에 불과하지만 련합기업소는 물론 나라의 화력발전부문에 없어서는 안될 인재로 떠받들리우는 그의 모습은 오늘 우리 당이 바라고 우리 혁명에 절실히 필요한 로동계급은 어떤 사람인가를 깊이 깨닫게 한다.
집단에 필요한 사람
지금으로부터 37년전 가을 심준일동무는 평양고등전기전문학교(당시)를 졸업하고 평양화력발전련합기업소에 배치받았다.
그때 그는 서운함을 금치 못했다.누구나 선뜻 가기 저어하는 어렵고 힘든 일터여서만이 아니였다.그에게는 어린시절에 간직한 꿈이 있었다.그것은 전후시기부터 중요공업부문의 책임적인 위치에서 사업하면서 우리 당의 병진로선을 충직하게 받들어온 아버지의 뒤를 잇는것이였다.
같은 공업부문에서 일하고싶어하는 그의 심정을 잘 알고있던 아버지는 사회생활의 첫걸음을 떼는 아들에게 말했다.
《직업이나 직무가 아니라 사상과 정신을 이어야 진짜 대를 잇는거다.네가 당이 맡겨준 초소에서 그 집단에 필요한 사람이 된다면 이 아버지는 더 바랄것이 없다.》
위대한 수령님을 10여차례, 위대한 장군님을 여러차례 만나뵙고 귀중한 가르치심을 받아안은 중요공업부문의 책임일군이였던 아버지의 간곡한 당부는 낯설게만 여겨지던 일터로 그를 적극 떠밀었다.
타빈보수직장 본체작업반원들은 전공지식을 소유한 19살의 신입로동자를 반갑게 맞아주었다.그들은 절세위인들의 발자취가 어린 1호타빈발전기가 자리잡은 타빈직장이며 압축기실, 열망뽐프장 등으로 그를 이끌며 작업반이 맡고있는 임무를 차근차근 설명해주었다.그런 후 오랜 로동자가 이렇게 동을 달았다.
《우리 발전소에서 전력도 생산하고 평양시민들의 난방문제도 해결하도록 하여야 한다고 하신 위대한 수령님의 현지교시를 관철하자면 뭐니뭐니해도 설비들이 만가동해야 하오.설비운영이 잘되는가 못되는가 하는것은 전적으로 우리 보수공들에게 달려있지.》
작업반원들의 긍지와 영예감은 심준일동무의 가슴속에도 일터에 대한 애착심을 봄싹처럼 심어주었다.
어느날 그는 보수를 끝낸 타빈발전기조립에서 축심조종이 잘되지 않아 애를 먹고있는 사실을 알게 되였다.축심을 잘 맞추지 못하면 타빈발전기가 돌아갈 때 진동이 심해지면서 생산정상화에 지장을 줄수 있었다.집에 돌아와서도 왜서인지 그 일이 마음에 걸렸다.
다음날부터 그는 자기가 맡은 기통조립과제를 수행하면서 짬짬이 축심조종을 하는 현장에 가서 살펴보았다.곰곰히 따져보니 축심조종을 위한 수학적계산에서 타빈발전기의 고정체와 회전체의 호상관계를 잘 고려하지 못한데 문제가 있는것 같았다.며칠동안 고심하여 새 계산방법을 모색한 그는 그것을 작업반원들앞에 내놓았다.(전문 보기)
심준일동무(가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