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령결사옹위의 항로에 빛나는 은빛날개 -항공절을 맞으며-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당과 수령, 조국과 인민에게 끝없이 충실한 백전백승의 인민군대를 가지고있는것은 우리 당과 인민의 크나큰 영광이며 자랑입니다.》
뜻깊은 항공절의 이 아침 평양하늘을 우러러 우리의 영용한 비행사들이 삼가 경례를 드리고있다.
항공절을 맞는 우리의 미덥고 자랑스러운 비행사들에게 가장 열렬하고 뜨거운 전투적인사를 보내고있는 온 나라 인민들의 눈앞에 삼삼히 떠오른다.
얼마전에 진행되였던 《조선인민군 항공 및 반항공군 비행지휘성원들의 전투비행술경기대회-2019》의 날에 펼쳐졌던 감동적인 화폭이다.
금시라도 대지를 박차고 날아오를듯 한 비행기앞에서 서로 어깨를 겯고 위대한 어버이의 주위에 성벽처럼 둘러선 비행사들, 사랑하는 자식들을 한품에 안으신듯 만면에 환한 웃음을 지으시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 그이께 기쁨드린 긍지를 안고 행복에 겨워, 감격에 겨워 울고웃으며 영광의 기념사진을 찍던 비행사들의 모습은 얼마나 름름하고 대견했던가.
비행사들의 얼굴마다에 천하제일명장의 위대한 품속에서 조선로동당의 붉은 참매들로 억센 날개를 펼친 긍지와 자부심이 한껏 어려있다.
조국의 푸른 하늘을 지켜 날으는 항로에서 경애하는 최고사령관 김정은동지의 결사옹위의 별로 삶을 빛내이려는것은 우리 비행사들의 억센 신념이고 의지이다.
사상으로 강하고 신념으로 억세여진 비행사들의 심장의 웨침이런듯 1990년대의 자폭영웅이 남긴 한편의 시가 오늘도 사람들의 가슴을 뜨겁게 울려주고있다.
…
저 하늘엔 국경도 없고 철조망도 없지만
우리는 오직 장군님 위한 신념의 항로만 나네
땅우에서 받은 우리들의 삶을
하늘에서 빛낼 맹세 불타네
아 태양과 가까이 빛나는 별이 되리
…
읊으면 읊을수록, 들으면 들을수록 심금을 뜨겁게 울려주는 영웅의 시는 사람들에게 우리 인민군비행사들이 지닌 수령결사옹위의 신념이 얼마나 투철한가를 깊이 새겨주고있다.
탈출명령을 받은 순간에 비행기에서 락하산을 타고 뛰여내리면 살수도 있었다.
하지만 그는 자신보다 최고사령부의 안전을 먼저 생각하였으며 서슴없이 비행항로를 바다쪽으로 돌리였다.
비행사의 항로는 수령결사옹위의 항로로 되여야 하고 설사 한몸이 천쪼각, 만쪼각이 난다 해도 최고사령부를 결사옹위하는 길에서 은빛꽃보라로 흩날리겠다는 투철한 신념과 인생관을 지닌 길영조비행사는 이렇게 영웅적인 최후를 마치였다.
어찌 길영조영웅만이랴.(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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