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론해설] : 첨예한 군사적긴장상태를 해소하여야 한다

주체106(2017)년 6월 28일 로동신문

 

지금 조선반도의 정세는 그 어느때보다 험악하다.미국은 남조선과 그 주변에 핵전략자산들을 계속 투입하여 북침불장난소동들을 련일 벌려놓으면서 조선반도의 군사적긴장상태를 극한점에로 몰아가고있다.여기에 괴뢰호전광들이 맹목적으로 추종해나서면서 북남관계는 파국상태에서 좀처럼 헤여나지 못하고있다.

이와 관련하여 얼마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성명을 통하여 우리의 원칙적립장을 밝히였다.성명에서는 조선반도의 첨예한 군사적긴장상태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들부터 시급히 취할데 대한 문제가 강조되였다.

조성된 정세로 보나 평화를 갈망하는 우리 민족의 사활적인 요구로 보나 조선반도에서 군사적긴장상태를 해소하는것은 더이상 미룰수 없는 절실한 문제로 나서고있다.이 땅에서 핵전쟁위험을 근원적으로 제거하고 평화와 통일, 민족번영의 대통로를 열어나가려는것이 우리의 의지이다.

조선반도에서 군사적긴장상태를 해소하자면 우선 미국과 남조선당국이 우리를 겨냥하여 해마다 벌려놓는 각종 합동군사연습을 무조건 중지하여야 한다.

남조선미국합동군사연습은 조선반도의 평화를 위협하고 우리 민족의 안전을 해치는 주되는 요인이다.돌이켜보면 남조선에서 대규모의 합동군사연습이 벌어질 때마다 북남관계가 파국적위기에 빠지고 조선반도의 긴장상태가 격화되여 핵전쟁발발국면으로 치닫군 하였다.남조선미국합동군사연습은 조선반도뿐아니라 동북아시아지역의 평화와 안정까지 위협하는것으로 하여 내외의 한결같은 항의규탄을 불러일으키고있다.미국과 괴뢰호전광들의 무모한 군사적도발책동에 의하여 민족의 운명과 삶의 터전이 위협당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이 파괴당하는것을 더이상 용납하지 말아야 한다.

우리 민족에게 불행과 재난밖에 가져올것이 없는 북침합동군사연습은 그 무엇으로도 합리화될수 없다.그것은 미국의 악랄한 대조선적대시정책의 연장이며 세계제패전략의 산물이다.미국과 남조선호전광들이 그 무슨 《북핵위협》에 대해 떠들어대면서 그에 대비한다는 구실밑에 핵전략자산들을 총동원하여 합동군사연습을 벌려놓고있지만 그럴수록 전쟁광신자, 평화파괴자로서의 저들의 정체만 더욱 드러내고 내외의 치솟는 분노와 규탄을 자아낼뿐이다.

최근 남조선에서 친미보수패당이 권력의 자리에서 쫓겨난 이후 북남관계개선에 대한 민심의 기대와 관심은 급격히 높아가고있다.남조선 각계는 북남관계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상대방을 자극하고 긴장을 격화시키는 북침합동군사연습을 당장 중지하여야 한다고 주장하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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