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태양의 품속에서 영생하는 신념의 강자

주체106(2017)년 8월 24일 로동신문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세상에 리인모처럼 신념이 확고하고 의지가 강한 사람은 없을것입니다.그는 전향문 한장만 쓰면 오래동안 감옥생활을 하면서 고생하지 않을수도 있었지만 그 길을 택하지 않았습니다.그가 무슨 힘으로 수십년동안 적들에게서 갖은 고초를 당하면서도 조금도 굴복하지 않고 혁명가의 지조를 꿋꿋이 지켰겠습니까.그것은 그가 당과 수령이 있는 한 우리 혁명은 승리하고 조국은 반드시 통일된다는것을 믿고있었기때문입니다.》

주체의 혈통을 꿋꿋이 이으며 줄기차게 전진하여온 조선혁명의 장구한 로정에는 투철한 수령관, 절대불변의 혁명적신념을 지니고 한생을 당과 조국을 위해 바친 수많은 혁명전사들의 영웅적위훈이 아로새겨져있다.

지심깊이 뿌리내린 아름드리거목도, 푸르러 설레이는 무성한 숲도 은혜로운 태양의 빛발을 떠나 생각할수 없듯이 이들의 영생하는 삶은 백두산절세위인들의 따뜻한 품을 떠나 생각할수 없다.오늘도 조국과 인민의 기억속에 불사신의 영웅, 신념과 의지의 화신으로 별처럼 빛나고있는 리인모동지, 그의 값높은 삶을 통해서도 우리는 그 진리를 더욱 절감하게 된다.

일제식민지통치의 암담한 시기인 주체6(1917)년 8월 24일 량강도 김형권군의 화전농의 가정에서 태여난 리인모동지는 어릴 때부터 력사의 풍운에 부대끼며 가난과 멸시속에 살아왔다.날이 갈수록 그의 가슴속에는 일본도를 차고 거들먹거리는 왜놈들에 대한 증오심이 불타올랐다.하건만 아무리 가슴을 쥐여뜯어도 어디 가서 하소연할데 없고 속시원히 왜놈들에 대한 울분을 터칠수 없는것이 나라잃은 망국노의 설음이였다.두메산골에서 불우한 운명을 한탄하며 서글픈 눈물만 흘리고있던 그의 가슴에 희망의 서광이 비쳐들었다.

리인모동지는 주체19(1930)년 8월 불요불굴의 혁명투사이신 김형권선생님께서 파발리에서 일제의 악질순사부장 《오빠시》놈을 처단하시는 광경을 직접 목격하였다.김형권선생님께서는 모여든 군중앞에서 우리는 일제놈들을 몰아내고 조국을 되찾기 위한 각오로 싸우는 백두산의 김일성장군부대라고 하면서 조국해방의 신심과 용기를 북돋아주는 힘있는 연설을 하시였다.그때 벌써 리인모동지의 마음은 절세의 애국자 김일성장군님께로 쏠리고있었다.

(조선민족은 싸우고있다.가자, 조국해방을 위해 싸우시는 김일성장군님의 부대를 찾아가자.)

이런 결심을 품고 동북땅으로 달려간 그에게 력사적인 보천보전투를 승리에로 이끄신 김일성장군님에 대한 소식은 민족구원의 위대한 태양이신 장군님에 대한 존경과 흠모심을 더욱 북돋아주었다.

리인모동지가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어머님을 만나뵙고 귀중한 가르치심을 받은것은 그의 인생에서 또 하나의 커다란 행운으로 되였다.풍산땅(당시)에 나오시여 조국광복회조직을 친히 무어주시고 지도하시던 김정숙동지께서는 그를 만나주시고 김일성장군님께서 창건하신 조국광복회의 창립선언과 10대강령에 대하여 하나하나 자세히 설명도 해주시며 장군님을 높이 받들어 조국을 해방하고 대를 이어가며 부강발전시켜야 한다고 절절히 말씀하시였다.(전문 보기)

 

리인모동지의 백절불굴의 투쟁정신을 가슴깊이 새겨간다.

-통일거리에서-

본사기자 찍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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