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론 : 위대한 강국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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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 례사롭게 불러오고 노래처럼 들려오던 이 말이 어찌하여 우리 심장을 세차게 울려주는가.장중한 애국가를 들으며 창공높이 펄럭이는 공화국기를 바라볼 때, 대륙간탄도로케트의 이름인 《화성》이라는 우리 말을 자랑스럽게 외울 때, 세계지도를 펼쳐보고 우리 선수들이 국제경기장에 나설 때 심장이 뛰여 이름할수 없는 감격속에 불러보는 이 부름,
소중함으로만, 사랑으로만 그대를 부를수 없다.우리 나라, 이는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것, 가장 강대한것, 가장 눈부신것에 대한 인민의 뜨거운 웨침이다.누구나 한번 가슴속에 조용히 불러보라.
아마도 5천년 력사이래 우리 나라라는 이 말이 오늘과 같이 뿌듯한 영광을 체험케 하는 때는 없었으리라.20세기 1905년에 우리 겨레는 제땅에 서있어도 우리 나라라고 부를수 없었고 그 부름은 비참한 통한의 곡성과 같이 사람마다 가슴을 찢고 세월마다 피로 얼룩지웠다.
한세기가 지나고 열두해가 되는 2017년의 조선, 세계적인 수난자가 세계적인 최강자가 되였다.겨레의 뼈와 살에 맺히고 눈물에 서렸던 그 치욕의 한을 시원히 다 풀고 이제는 우리가 그 모든 원쑤들을 발밑에 딛고 휘여잡을수 있는 최강의 힘을 지니였으니 우리 나라, 5천년의 이름으로, 8천만 조선민족의 이름으로 다시 불러본다.너무도 장하고 위대하여 만세의 환호속에, 기쁨과 감격의 눈물속에 다시 또다시 불러본다.
지난 세기 망국의 비운이 밀려오던 그 세월 왜적에 맞선 조선의병들이 쥔 화승총의 사거리는 기껏해서 150m밖에 안되였다.오늘날 조선은 그의 10만배를 넘어 세계최강의 타격력을 지니였다.
《7.4혁명》이라는 승리의 기념비를 세우며 눈부시게 날아오른 우리 나라의 첫 대륙간탄도로케트 《화성-14》형에 이어 더 높이 오르고 더 멀리 가고 더 빨리 날아간 대륙간탄도로케트 《화성-14》형 2차 시험발사의 대성공은 단번에 조선의 키를 세계우에 올려세웠다.
행성들중에서도 붉게 보이는것으로 하여 오래전부터 싸움의 신, 격정과 힘의 상징으로 일러왔던 화성, 우리 나라 조선말대사전에는 화성이란 단어가 또한 《좋게 고치여지는것, 변화하여 이루어지는것, 형태를 바꾸어서 딴것으로 되는것》이라는 뜻으로도 해석되여있다.
조선의 장한 아들과 같은 우리의 주체탄에 빛나는 그 이름 《화성》, 불붙는 별과 같이 날아올라 단숨에 대륙을 휘감은 우리의 《화성》로케트는 진짜 세계의 《형태를 바꾸어서 딴것으로》 변화시켜놓았다.조선의 전략적지위가 근본적으로 바뀌고 대세의 향방과 세계의 힘의 구도가 순식간에 달라져야 하는 현대정치사의 대격변기가 도래했다.
7월의 이 놀라운 《화산분출》도 컸지만 그 거대한 에네르기와 노도와 같은 용암이 일으킨 《8월의 지각변화》는 행성의 축을 돌리고 그 지심, 지핵까지 울린 력사의 초강력태동이였다.
외신들과 전문가들이 분석하는바와 같이 독특한 기술과 위력을 가진 조선의 《화성》로케트들은 현실적으로 요격이 거의 불가능하다는 사실, 이로 하여 세계의 면전에서 지금껏 공포와 두려움의 상징이였던 미군수산업체의 허점이 명백히 드러나게 되고 미국붕괴의 도화선에 불이 달리게 된다는 준엄한 경고… 이 모든것은 적들에게 있어 진짜 피를 말리는 고달픈 악몽과 같은것이였다.
《안보지형급변예고》라는 특집까지 만든 남조선의 한 언론은 동북아시아지역이 《게임 체인져》(판뒤집기)단계에 이미 접어들었다고 토설했다.적대국의 분석가들까지도 미국이 수십년동안 북핵장벽에 머리를 들이받았으나 북은 끝내 핵무장을 했고 미국은 머리만 깨지도록 아팠다, 조선의 핵과 미싸일타격을 피하려면 조선의 핵을 용인하고 대조선정책을 전환해야 한다는 수많은 담화와 주장들을 매일같이 쏟아내고있다.이로 하여 조선충격은 오늘날 제1국제사변으로, 세계보도계의 지면과 방송과 화면의 첫자리를 차지하고있다.
또다시 세계가 들끓는다.밝아오는 평양의 새벽하늘을 붉은 화광으로 물들이며 거세찬 폭음높이 주체적핵강국의 존엄과 위용을 안고 우리의 《화성-12》형이 도도히 솟구쳐올랐다.발사된 탄도로케트는 예정된 비행궤도를 따라 일본 혹가이도의 오시마반도와 에리모갑상공을 가로질러 통과하여 북태평양해상에 설정된 목표수역을 명중타격하였다.
이번 탄도로케트발사훈련은 우리 군대가 진행한 태평양상에서의 군사작전의 첫걸음이고 침략의 전초기지인 괌도를 견제하기 위한 의미심장한 전주곡으로 된다.
107년전 《한일합병》이라는 치욕스러운 조약이 공포된 피의 8월 29일에 잔악한 일본섬나라족속들이 기절초풍할 대담한 작전을 펼치시고 수도권지역에서 탄도로케트를 발사한것은 참으로 가슴후련한 력사의 쾌거가 아닐수 없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대륙간탄도로케트시험발사의 대성공은 나라의 자주권과 민족의 생존권, 후손만대의 행복을 영원히 담보할수 있는 강위력한 핵억제력을 갖추기 위한 우리 당과 인민의 피어린 투쟁의 빛나는 결실이며 주체조선의 위대한 승리입니다.》
한 국가의 종합적국력과 전략적지위는 그 나라, 그 인민의 자주권행사와 높은 권위, 발전과 번영의 거대한 잠재력과 양양한 전도를 결정하는 근본문제이다.전략적지위는 결코 령토가 유리한 지정학적위치에 있거나 억대의 자원과 거대한 경제력에 의하여 저절로 차지하게 되는것이 아니다.이름은 있어도 지위가 없는 나라, 재부는 넘쳐나도 힘이 없는 나라, 땅은 넓어도 보이지 않는 나라가 얼마나 많은가.(전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