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평 : 아시아무대에서 조명된 깡패두목의 흉상을 발가본다
최근 일본, 남조선, 중국, 윁남, 필리핀 등 아시아나라들을 행각한 트럼프가 16일 미국에 돌아가자마자 그 무슨 《중대성명》이라는것을 발표하였다.
여기에서 트럼프는 이번 행각을 통하여 우리의 계속 커지는 《핵위협》에 맞서 《세계를 결속》시키고 《공정하고 호혜적인 무역을 증진》시키는 《커다란 성과》를 거두었다는 자화자찬의 나발들을 늘어놓았다.한마디로 자기의 이번 행각이 《북핵페기》의 《완전한 단초》를 마련하였으며 이른바 《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주도하는 초대국》으로서의 미국의 위상을 굳건히 한 《매우 성공적인 행보》였다는것이다.
참으로 뻔뻔스럽고 역겨운 궤변이 아닐수 없다.
우리는 다 늙은 몸을 끌고 허둥거리며 여기저기 돌아쳤지만 걸음걸음 비웃음과 조롱만을 자아낸 트럼프의 구접스러운 아시아행각에 대해 구태여 다시 일일이 거론할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
다만 이번 행각길에 스스로 드러낸 세계평화와 안정의 파괴자, 침략과 강탈을 업으로 삼는 미치광이로서의 정체와 깡패제국의 날로 쇠락해가는 몰골만을 몇가지 단면을 통해 파헤쳐보고저 한다.
《북핵페기》를 노린 무분별한 대조선압살행각
트럼프가 취임후 처음으로 단행한 이번 아시아행각의 기본과녁은 명백히 우리 공화국이였다.우리에 대한 본능적인 증오와 적대광증에 온몸이 달아있는 트럼프는 이번에 저들의 반공화국압살기도가 어느 정도 실현되고있는가를 현지에서 직접 확인하고 국제사회를 다시금 총동원하여 실행중인 대조선제재봉쇄의 그물을 한껏 조여보려고 남조선과 주변의 아시아나라들을 녹초가 되도록 돌아쳤다.
트럼프의 아시아행이 결정되기 바쁘게 백악관에서 《북핵위협》문제가 이번 행각의 첫째가는 목표라고 떠들어대며 지금의 대조선제재조치들은 《트럼프대북정책의 시작》이니, 《유엔결의를 넘어서는 국제사회의 결속강화》니 하는 나발들이 소란스럽게 울려나온것은 그 명백한 반증이다.
미군부호전광들은 본토에서까지 그 무슨 《참수작전》용 대형폭탄투하비밀훈련을 거듭 벌려놓았는가 하면 핵전략폭격기편대들을 조선반도상공으로 련이어 들이밀고 《항공모함강습단훈련》이니, 《특수전부대의 기습작전훈련》이니, 《련합항공화력유도훈련》이니 하는 형형색색의 위험천만한 전쟁연습들을 매일같이 감행하며 극단적인 전쟁공포분위기를 고의적으로 조성하였다.
지어 태평양작전지역에서 행동하던 3개의 핵항공모함타격단을 조선반도수역에 기동전개하고 그 뒤계선에 다른 두개의 핵항공모함타격단을 대기상태에 두는 등 우리를 겨냥한 사상최대규모의 초긴장림전태세를 유지하면서 조선반도의 군사적긴장을 극대화하는데 전력을 집중하였다.미국의 3대핵전략수단을 비롯한 륙해공군의 타격무력들이 특정된 한 지역에 집결되는것은 침략전쟁전야에만 보게 되는 군사적움직임으로서 세계의 이목은 만전쟁과 아프가니스탄전쟁, 이라크전쟁때를 방불케 하는 조선반도의 엄중한 사태에 집중되지 않을수 없었다.
이렇듯 긴장수위를 한껏 높여 최대의 압박감을 조성해놓은 가운데 트럼프는 거드름을 피우며 아시아로 향하는 비행기에 올랐다.그리고는 맞다드는 상대가 누구이든 가림없이 《북핵위협론》부터 요란스럽게 선창하며 그들에게 대조선제재압박에 《총력》을 다할것을 강박하였다.
일본에서의 첫 일정도 그렇게 시작되였다.요꼬다미공군기지에 도착하자마자 넥타이를 풀어제끼고 군용잠바까지 갈아입은 트럼프는 《그 누구도 미국의 의지를 과소평가해서는 안된다.》느니 뭐니 하고 고아댔는가 하면 일본국민들조차 돌아다보지 않는 그 무슨 《랍치자》가족을 만나주는 광대극까지 연출하면서 일본의 새로운 《대북제재》조치를 이끌어내려고 교활하게 놀아댔다.(전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