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평 : 구태의연한 대결관념의 발로

주체107(2018)년 1월 14일 로동신문

 

최근 우리의 적극적이고 주동적인 역할에 의해 북남사이에는 관계개선의 좋은 분위기가 마련되고있다.그런데 모처럼 나타난 이런 긍정적사태를 못마땅히 여기며 속이 뒤틀린 소리들을 늘어놓는 세력들이 있다.다름아닌 남조선의 보수세력이다.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보수패당은 북남고위급회담개최에 대해 《지지》한다고 떠들면서도 그 누구의 《위장평화공세에 속지 말아야 한다.》느니, 《대화는 핵페기를 전제로 해야 한다.》느니 하는 못된 수작들을 내뱉았다.그야말로 동족에 대한 구태의연한 대결관념의 발로로서 북과 남의 대화와 관계개선을 바라는 온 민족의 지향에 찬물을 끼얹고 북남관계를 파국상태에 계속 못박아두려는 반통일적망동이 아닐수 없다.

조선반도의 긴장완화와 북남관계개선은 절박한 시대적요구이며 우리 겨레 누구나가 바라는 초미의 관심사이다.우리의 주동적인 제의에 의해 북남고위급회담이 열리고 관계개선을 추동해나가기 위한 문제들이 진지하게 협의된것은 온 겨레를 기쁘게 하고있다.국제사회도 북남사이의 불신과 대립을 해소하고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평화와 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우리의 진정과 성의있는 노력에 대해 공감하며 지지하고있다.

그런데 남조선보수세력은 아직도 과거의 대결관념에 사로잡혀 북남대화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시비질을 하며 그에 어떻게 하나 제동을 걸려고 꾀하고있다.이것은 동족이 하는 일이라면 사사건건 색안경을 끼고 대하며 마구 헐뜯고 북남대결로 명줄을 부지해가는 고질적인 악습이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는것을 말해준다.

지난 집권기간 외세를 등에 업고 북남관계를 최악의 파국상태에 빠뜨린 남조선보수세력이 북남관계개선을 위한 우리의 노력을 함부로 걸고드는것은 파렴치한 처사이다.보수패당이 외세와 공조하여 동족압살야망을 실현할 범죄적흉계밑에 좋게 발전하던 북남대화와 협력을 어떻게 파괴하였고 《핵페기》나발을 불어대며 외세와의 반공화국제재압박소동에 광분함으로써 조선반도의 긴장상태를 얼마나 고조시켰는가 하는것은 널리 폭로된 사실이다.쩍하면 그 무슨 《진정성》을 운운하고 누구에게 《끌려다닌 대화》라는 터무니없는 망발을 줴치며 우리의 주동적인 조치에 의해 마련된 북남대화의 기회를 모조리 망쳐놓은것도 다름아닌 보수패당이다.

이자들이 초불민심에 의해 권력의 자리에서 쫓겨난 지금 저들의 죄악을 성근히 돌이켜볼 대신 아직도 대결의 악습을 버리지 않고 북남관계개선의 분위기를 한사코 해치려고 날뛰는것은 온 겨레의 규탄을 불러일으키고있다.

북남관계개선을 위한 우리의 조치는 그 어떤 즉흥적인것도 아니고 일시적인 유화책도 아니다.우리는 이미전부터 민족을 중시하고 통일을 바라는 사람이라면 그가 누구이든 과거를 불문에 붙이고 함께 손잡고 나아갈 립장을 명백히 표명하였으며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밑에 북남관계개선을 이룩하기 위해 할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 기울여왔다.이번에 북남고위급회담이 개최된것도 북남관계개선을 위한 우리의 꾸준하고 진지한 노력의 결과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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