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또다시 일어난 정부페쇄사태, 정계를 뒤흔드는 아귀다툼

주체107(2018)년 1월 22일 로동신문

 

미국에서 련방정부가 페쇄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그것은 지난 19일 미국회 상원에서 트럼프행정부에 대한 림시자금지출법안이 통과되지 못한것과 관련된다.

공화, 민주 두 당사이의 대립이 격화되고있는 가운데 민주당소속 의원들이 이 법안에 이주민문제에 관한 자기들의 요구가 포함되여있지 않다는 리유로 반대표시를 하였다고 한다.

이날 밤늦게까지 량당소속 의원들의 치렬한 론쟁이 있었지만 끝내 법안은 통과되지 못하였으며 그로 하여 20일부터 련방정부에 대한 자금지출이 중단되고 결국은 정부활동이 정지되게 되였다.

이로써 미국은 오바마정권시기인 2013년 10월이래 또다시 정부페쇄라는 곤경을 치르지 않으면 안되게 되였다.

외신들은 트럼프가 대통령으로 집권한지 옹근 1년만에 정부활동이 정지되는 사태가 빚어졌다고 하면서 이것은 트럼프정권의 무능력을 시사하고있다고 신랄히 비난하고있다.

정부페쇄사태를 놓고 미국정계에서는 아귀다툼이 매우 격렬해지고있다.

백악관은 민주당이 정부를 페쇄시켰다고 맹비난을 퍼붓고있다.

《민주당은 정치를 국민의 안전과 아이들, 국력우에 올려놓고있다.》, 《상원 민주당지도자 슈머가 법안통과에 장애를 주고있다.》, 《백악관은 민주당이 제기하는 이주민문제에 대해 더는 협상하지 않을것이다.》고 하면서 민주당을 다불러대고있다.

한편 민주당은 《공화당이 백악관과 국회를 다 장악하고있는것만큼 정부페쇄의 책임은 공화당이 져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상원 민주당지도자 슈머는 트럼프가 이주민문제에 관한 민주당의 제안을 받아들이도록 공화당원들에게 압력을 가하지 않았다고 피대를 돋구었다.

앞으로 국회가 새로운 자금지출법안을 통과시킬 때까지 군사 및 안전분야를 내놓은 나머지 련방정부기관들의 활동은 정지상태에 있게 된다고 한다.

분석가들은 바빠맞은 국회가 정부자금지출법안을 다시 심의할것을 제의한다 어쩐다 하지만 그것이 통과되겠는지는 미지수이라고 평하고있다.

기울어져가는 정국에는 아랑곳없이 당파싸움에만 여념이 없는 정부와 국회의 행태를 놓고 미국민들조차 혐오감을 표시하고있다.(전문 보기)

 

[Korea 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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