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론해설] : 미국은 멸망의 구렁텅이에서 벗어날수 없다

주체107(2018)년 3월 3일 로동신문

 

얼마전 미국정부가 3주일사이에 두번째로 되는 정부페쇄사태를 겪었다.트럼프가 집권한지 1년이 되는 1월 20일에도 정부에 대한 자금지출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하여 정부가 업무를 중지당하였었다.구급책으로 2월 8일까지의 림시예산안을 통과시켜 위기를 모면하였다.그사이 국회에서는 앞으로의 정부예산안을 확정하여야 하였다.민주, 공화 량당이 아귀다툼을 하였으나 수천억US$에 달하는 추가자금지출문제로 하여 끝내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결국 미련방정부는 두번째로 사업정지를 당했다.또다시 한달 남짓한 기간을 정하고 림시예산안을 통과시켜 가까스로 정부운영에 들어갔다.결국 이달에 희비극적사태가 되풀이될수 있게 만들어놓았다.

세계적인 조소거리이다.기울어져가는 미국의 몰골이다.

미련방정부페쇄사태는 반동적인 미국의 량당통치제도가 낳은 정치적대결의 결과물이다.

미국의 정치제도는 민주당과 공화당이라는 두개의 지배적인 정당이 서로 번갈아가면서 집권하여 통치하는 량당정치제도이다.

민주당과 공화당외에도 군소정당들이 있지만 미국정계는 이 두개의 정당에 의하여 좌우지된다.정권도 이들이 서로 엇바꾸어가며 틀어쥐고 운영한다.이것이 미국의 량당통치의 특징이다.

미련방정부페쇄의 근본원인은 바로 민주당과 공화당 량당사이의 당파싸움에 있다.미국의 위정자들은 그것을 마치도 《민주주의》의 표현인듯이 여론을 외곡하고있다.

두 당이 옹호하는것은 광범한 근로대중이 아니라 독점자본가들의 리익이다.민주당과 공화당은 철두철미 독점자본가들의 리익대변자들이다.저들에게 정치적도박의 밑돈을 대주는 자본가들의 요구에 따라 정계에서 동분서주한다.독점자본가들에게 어느만큼 잘 보이는가에 따라 정객들의 운명이 좌우되기때문이다.독점자본가들은 이러한 두개의 꼭두각시당에 정권의 굴레를 바꾸어씌우면서 자본주의적착취의 마차를 몰아왔다.

미국정객들이 쩍하면 《국민》이라는 이름을 도용하군 하지만 그것은 인기조작을 위한 술책, 부르죠아대변자로서의 추악한 정체를 포장하기 위한 미사려구에 불과하다.독점재벌들의 리익실현에 복무하는 미국의 량당통치제도하에서 광범한 대중의 의사와 요구는 철저히 배제된다.근로대중이 억압당하는 곳에서 참다운 민주주의란 있을수 없다.

미국의 정상배들이 근로대중과 세계를 우롱하며 그 합리성을 설교해대는 미국식민주주의의 본색은 이렇다.

미련방정부페쇄사태는 침략적인 전쟁정책으로 하여 헤여나기 힘든 구조적모순에 빠져든 미국경제의 심각한 위기가 초래한 필연적결과이다.

정상국가라면 마땅히 정기적인 회계년도예산에 따라 정부가 운영되여야 한다.현 미행정부는 이번 회계년도가 시작된이래 벌써 5번째로 되는 림시예산안에 의거하여 간신히 운영되고있다.지난해 5월에 2018회계년도 예산안을 발표하였으나 군사비를 대대적으로 늘이는 대신 그밖의 모든 부문의 예산을 대폭 삭감해야 한다는 문제점때문에 국회에서 합의를 보기 힘들어진 사정과 관련된다.미국의 재정형편은 그만큼 어려워졌다.

현재 미국이라는 나라는 통채로 빚더미에 짓눌려있다.국가채무가 국내총생산액을 훨씬 릉가한다.제2차 세계대전후 미국은 세계최대의 채권국의 지위를 리용하여 딸라를 국제기축통화로 내세우고 초대국행세를 해왔지만 오늘에 와서는 최대의 채무국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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