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4月 8th, 2018

백두의 혁명정신을 깊이 새겨주어 -각지의 당조직들에서-

주체107(2018)년 4월 8일 로동신문

 

각지 당조직들에서는 우리 당의 빛나는 혁명전통으로 일군들과 당원들, 근로자들을 튼튼히 무장시키기 위한 사업을 중차대한 문제로 틀어쥐고 혁명전통교양을 강화하여 그들을 백두의 혁명정신, 백두의 칼바람정신을 뼈속깊이 새긴 사상과 신념의 강자들로 억세게 키워나가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혁명전통교양을 강화하는것은 현시기 매우 절박하고 중차대한 문제로 나서고있습니다.》

성, 중앙기관 당조직들에서는 혁명전통교양의 중요성을 한시도 잊지 않고 이 사업에 큰 힘을 넣고있다.

금속공업성, 기계공업성, 륙해운성, 수매량정성 당조직들에서는 일군들과 정무원들속에 학습열풍을 일으켜 그들이 백두산절세위인들의 위대한 혁명력사와 불멸의 혁명업적을 잘 알고 대를 이어 길이 빛내여나가도록 하고있다.이곳 당조직들에서는 일군들과 당원들, 근로자들속에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불후의 고전적로작 《주체의 혁명전통을 빛나게 계승발전시키자》를 비롯한 절세위인들의 로작의 진수를 깊이 체득시켜 그들이 백절불굴의 혁명정신으로 튼튼히 무장해나가도록 하고있다.

국가과학원 당위원회에서는 여러 계기와 공정을 리용하여 항일혁명선렬들이 지녔던 필승의 신념과 불굴의 기개가 과학자, 기술자들의 가슴마다에 그대로 맥박치도록 하고있다.

생물공학분원, 열공학연구소, 조종기계연구소 당조직들에서는 초급일군들의 역할을 높여 《항일빨찌산참가자들의 회상기》에 대한 독보와 해설모임 등을 통한 교양사업을 짜고들어 커다란 실효를 거두게 하고있다.

도, 시, 군당위원회를 비롯한 각급 당조직들은 혁명전통교양사업을 여러가지 형식과 방법으로 진공적으로, 립체적으로, 다각적으로 벌려 온 나라에 혁명적열정과 전투적기백이 차넘치게 하고있다.

백두산지구를 혁명전통교양의 대전당으로 전변시키시려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숭고한 뜻을 높이 받들고 량강도당위원회에서는 위대한 수령님들의 동상을 더 밝고 정중히 모시며 혁명사적관들과 혁명사적지, 혁명전적지들을 보다 훌륭히 꾸리기 위한 사업에서 도안의 당조직들의 전투적기능과 역할이 최대로 발휘되도록 하고있다.또한 혁명사적부문 일군들과 강사들의 책임성과 역할을 높여 천만군민의 가슴마다에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혁명력사와 혁명업적을 깊이 새겨주도록 하고있다.

김정숙군당위원회, 김형직군당위원회, 삼지연군당위원회를 비롯한 도안의 각급 당조직들에서는 백두산절세위인들의 불멸의 혁명업적이 뜨겁게 어려있는 혁명사적지들과 혁명전적지들을 혁명전통교양의 거점으로 더 훌륭히 꾸리고 당원들과 근로자들속에서 그를 통한 교양사업을 짜고들어 인민생활향상을 위한 전투장들마다에서 비약의 불길이 활활 타오르게 하고있다.(전문 보기)

 

[Korea Info]

만경봉이여, 태양의 력사 길이 전하라

주체107(2018)년 4월 8일 로동신문

 

푸른 소나무 끝없이 설레이는 만경봉!

이 강산의 푸르른 기상 여기에서부터 빛발치는가, 이 세상의 숭엄함이 여기에 다 비꼈는가.

예로부터 만경봉은 경치가 아름답기로 소문난 곳이다.

오늘 우리 인민의 마음이 끝없이 달려오는 만경봉은 아름다운 경치만을 자랑하는것이 아니다.

사무치는 그리움, 다함없는 감사의 정을 안고 쉬임없이 태양의 성지를 찾고찾는 충정의 대하,

그끝이 없는 대하에 몸을 싣고 민족최대의 경사스러운 명절인 태양절을 맞으며 만경대고향집에 이어 만경봉에로 기행길을 이어가는 우리에게는 이 일대의 일만경치가 커다란 감흥을 불러일으켰고 성지에 깃든 만단사연들이 새로운 감동을 안겨주었다.

태양의 성지, 혁명의 성지 만경대!

망국의 비운이 삼천리강토를 뒤덮고 산천도 사람도 울분에 몸부림치던 수난의 시기 위대한 수령님께서 바로 이곳에서 탄생하시여 성장의 걸음을 내디디시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만경대는 반만년민족사에서 처음으로 맞이하고 높이 모신 어버이수령님께서 탄생하시여 어린시절을 보내신 우리 인민의 마음의 고향이며 세계 혁명적인민들의 마음속에 깊이 자리잡은 태양의 성지, 혁명의 성지입니다.》

혁명의 성지, 여기에 굽이굽이 뻗어간 참관길들을 따라걷느라니 우리 수령님 한평생 걷고걸으신 애국헌신의 로정이 자욱자욱 밟혀오고 바람결에 실려오는 만경봉 솔숲의 싱그러운 향기조차 우리의 가슴을 숭엄한 감정으로 젖어들게 하였다.

만경대고향집의 사립문을 나서 유서깊은 성지를 돌아보는 우리의 발걸음은 우람한 바위가 솟아있는 곳에서 멈춰서게 되였다.우리 수령님의 어린시절에 지울수 없는 흔적을 남긴 군함바위였다.

오랜 세월 누구도 눈여겨본적 없는 이름없던 바위였다.

리창연강사의 말에 의하면 어린시절 위대한 수령님께서 물에 밑부분이 잠기군 한 이 바위가 꼭 파도를 헤가르는 군함같다고 하신 때로부터 군함바위로 불리우게 되였고 여기에서 일제를 무찌르는 군사놀이의 우렁찬 함성이 울리여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고 한다.

어린시절에 벌써 일제침략자들을 쳐부실 슬기와 용맹을 키우시는 우리 수령님의 비범한 천품이 너무도 놀라와 해가 저물도록 자리뜰념을 안하고 군사놀이를 바라보군 한 동네어른들이였다고 한다.

항일혁명투쟁의 진두에 서시여 강도 일제를 격멸하시고 가렬한 조국해방전쟁시기에는 군대와 인민을 산악같이 일으키시여 《최강》을 뽐내던 침략자 미제를 쳐갈기신 백전백승의 강철의 령장이신 우리 수령님!

총대를 틀어쥐고 조국과 민족의 존엄을 빛내이신 어버이수령님의 성스러운 력사가 바로 여기 만경봉기슭의 군함바위와 잇닿아있음을 참관자들은 깊은 감동속에 절감하였다.(전문 보기)

 

 

[Korea Info]

제20차 김일성화축전 선전화가 나왔다

주체107(2018)년 4월 8일 로동신문

 

뜻깊은 태양절을 맞으며 혁명의 수도 평양에서 진행되는 제20차 김일성화축전 선전화가 나왔다.

주체의 영원한 태양이시며 혁명의 대성인이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를 천세만세 높이 받들어모시려는 우리 인민과 세계 진보적인류의 한결같은 념원이 반영된 선전화에는 황홀한 불꽃보라가 펼쳐진 봄하늘가를 배경으로 아름답게 피여난 불멸의 꽃 김일성화가 형상되여있다.

선전화에는 천만군민의 억척불변의 신념이 어려있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는 영원히 우리와 함께 계신다》라는 구호가 모셔져있고 《태양절》, 《경축》, 《제20차 김일성화축전》이라는 글발이 새겨져있으며 축전마크와 장소, 기간 등이 반영되여있다.

선전화는 위대한 수령님에 대한 만민의 다함없는 경모심에 떠받들려 성황을 이룰 위인칭송의 꽃축전을 훌륭히 장식하는데 기여하게 될것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공화국력사에 뚜렷한 자욱을 남긴 지식인들 : 수학부문의 첫 원사 김지정

주체107(2018)년 4월 8일 로동신문

 

우리 나라의 수학발전과 수학보급사업에 크게 기여한 원사 교수 김지정선생은 세계적으로도 이름이 알려진 관록있는 수학자이며 교육자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절세의 위인들의 크나큰 믿음과 사랑속에서 지난날 곡절많은 생활의 길을 걸어온 오랜 지식인들도 우리 제도에서 자라난 새 세대 지식인들도 다같이 보람찬 과학탐구의 한길을 걸으며 어버이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전사, 제자로서 값높은 삶을 빛내여올수 있었습니다.》

고향이 평양인 김지정선생은 1910년에 태여나 일제식민지통치밑에서 유년시절을 보내게 되였다.

어려서부터 남달리 향학열이 높았던 김지정선생은 이국땅에서 피눈물나는 고학으로 학문을 다지였으며 해방전에 벌써 교편을 잡고 제 나라, 제 민족의 수학자들을 키워보려고 애썼다.

그러나 식민지민족의 설음은 교단에 선 김지정선생의 가슴속에 뿌리깊은 울분의 상처만을 남겼으며 해방후 서울에서 대학교편을 잡았을 때 역시 제 나라, 제 민족을 위하리라던 그의 애국적소망은 빛을 보지 못하였다.

우리 조국을 또다시 식민지화하려는 미제의 책동을 반대한것으로 하여 대학교단에서 쫓겨나지 않으면 안되였던 김지정선생을 한품에 안아 새 삶의 광명을 안겨주신분은 위대한 수령님이시였다.

김지정선생을 공화국북반부로 불러주시여 근로인민의 첫 대학인 김일성종합대학 물리수학부 수학강좌(당시) 강좌장으로 내세워주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그에게 훌륭한 살림집도 마련해주고 가정생활도 따뜻이 보살펴주시여 그가 근심없이 마음껏 후대교육사업에 전심할수 있도록 하여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나라의 기초과학발전의 토대를 다지는데 공헌하고있는 그의 뛰여난 실력을 헤아리시여 주체41(1952)년 우리 나라의 첫 원사들중의 한사람으로 내세워주시고 과학원 물리수학연구소(당시) 소장의 사업을 겸하도록 크나큰 믿음을 안겨주시였다.

또한 몸소 자신의 존함이 새겨진 표창장도 안겨주시고 새해축하장도 여러차례 보내주시였으며 높은 국가수훈의 영예도 지니도록 하여주시였다.

그렇듯 따사로운 태양의 품속에서 김지정선생은 많은 교재와 참고서들을 집필, 번역하여 새 조선의 수학전문가육성에 크게 기여하였다.

그는 자신의 명예보다 나라의 수학발전을 먼저 생각하면서 전공도 주저없이 바꾼 애국적인 수학자였다.

김지정선생은 김일성종합대학 수학력학부(당시)에서 오래동안 강좌장으로 사업하면서 우리 나라의 첫 《수학사전》을 편찬하였고 1960년대와 1970년대에는 《해석수학》, 《실험계획법초보》, 《확률론》, 《실험계획법》, 《실변수함수론》 등의 도서들을 집필하여 나라의 수학발전을 적극 추동하였다.

학생들과 교육자들에 대한 요구성이 매우 높은것으로 알려졌던 김지정선생은 나라의 수학발전에서 핵심적역할을 하는 원사, 후보원사, 교수, 박사들을 적지 않게 키워냈다.그는 생의 말년에도 지칠줄 모르는 정열로 방대한 분량의 현대적인 수학사전을 스스로 맡아 집필한 량심적인 학자였다.(전문 보기)

 

[Korea Info]

세계자주화위업에 바쳐진 위대한 한생

주체107(2018)년 4월 8일 로동신문

 

화창한 봄이 왔다.

따뜻한 봄빛이 넘치고 온갖 꽃이 피여나는 4월의 뜻깊은 명절, 태양절을 맞게 되는 우리 인민과 세계 혁명적인민들의 가슴가슴은 인류의 태양이시며 자애로운 스승이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에 대한 그리움으로 더더욱 젖어든다.

오늘 세계인민들은 비범한 사상리론적예지로 세계자주화위업에 관한 탁월한 사상리론을 제시하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불멸의 업적에 대하여 감회깊이 되새겨보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김일성동지께서는 정력적인 대외활동으로 세계의 자주화위업실현에 커다란 공헌을 하시였다.》

인류는 오랜 세월을 두고 온갖 지배와 예속이 없는 자유로운 세계에서 평등하게 살것을 갈망하였으며 그를 실현할수 있는 길을 찾으려고 암중모색하였다.

그 과정에 수많은 사상가, 정치가, 철학가들이 인간해방과 사회개조에 대한 일련의 견해와 리론들을 내놓았다.하지만 그 누구도 인간의 본성과 시대적요구에 부합되고 인민대중이 자주적이며 창조적인 생활을 누릴수 있는 새 세계건설의 길을 밝히지 못하였다.

이 력사적과제는 바로 인류의 운명을 한몸에 지니시고 세계의 자주화위업실현을 위해 모든것을 다 바치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에 의해 빛나게 해결되게 되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자주성을 위한 인민들의 투쟁이 전례없이 강화되고 세계가 자주의 길로 나가는것이 시대적흐름으로 되고있는 새로운 력사적환경에 맞게 온 세계의 자주화에 관한 독창적인 사상리론을 제시하시여 인민대중의 자주위업수행의 휘황한 앞길을 열어놓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71(1982)년 4월에 진행된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합동회의에서 하신 시정연설 《온 사회를 주체사상화하기 위한 인민정권의 과업》에서 온 세계의 자주화에 관한 독창적인 사상리론을 천명하시였다.

그이께서는 연설에서 그 어느 선행리론가들도 제기하지 못한 자주화된 세계의 면모와 특징을 과학리론적으로 완벽하게 밝히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자주화된 세계는 온갖 지배주의와 식민주의가 완전히 청산된 세계이며 모든 나라, 모든 민족의 자주권이 완전히 실현된 세계이라고 정식화하시였다.

이것은 자주성을 실현하기 위한 세계 진보적인민들의 투쟁을 새로운 높은 단계에 올려세울수 있게 한 위대한 강령, 불멸의 기치였다.(전문 보기)

 

[Korea Info]

[정세론해설] : 대미굴종이 초래하는 후과

주체107(2018)년 4월 8일 로동신문

 

일본에서 주일미군전투기들에 의한 사고들이 꼬리를 물고 일어나고있다.

지난 2월 27일 오끼나와현의 가데나미공군기지에 소속되여있는 《F-15》전투기가 비행도중 부분품을 떨구었다.그 사실이 한주일이 지난 다음에야 밝혀졌다.

이보다 앞서 아오모리현상공을 비행하던 주일미군소속 《F-16》전투기의 기관동체에서 화재가 일어났다.그때 비행사는 폭발을 방지한다고 하면서 길이가 4~5m되는 연유탕크 2개를 떨구어버렸다.이 연유탕크들은 호수가에 물고기를 잡으려고 나온 배로부터 약 400m 되는 곳에 떨어졌다고 한다.

그것이 주민들의 머리나 살림집지붕우에 떨어졌다면 엄중한 인명피해가 났을것이다.

그보다 더 위험한것은 미군용기들의 추락사고이다.추락사고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담보는 없다.

1959년에 미군전투기가 오끼나와현 우루마시(당시의 이시까와시)의 한 소학교에 추락하여 어린이를 비롯한 17명의 사망자를 낸 엄중한 사건이 있었다.2004년에는 미군대형수송직승기가 오끼나와국제대학구내에 추락함으로써 대참사를 일으킬번 한 사건도 발생하였다.

오끼나와현민들은 각종 사고로 말썽많은 미군비행기가 자기 집우에 곤두박힐것 같아 불안에 떨고있다.

오끼나와현에서는 미군용기들의 련이은 사고와 관련하여 항의집회들이 벌어지고 결의문과 의견서들이 채택되고있다.하지만 주일미군에는 전혀 통하지 않고있다.

국민의 생명안전을 책임져야 할 일본정부가 대책을 전혀 세우지 못하고있다.일본지배층은 미국을 하내비처럼 섬기면서 주일미군전투기들의 비행훈련을 가로막지 못하고있다.

그들은 국민들의 심리적고충은 아랑곳없이 현 사태를 바로잡을데 대한 요구를 한사코 외면하고있다.

지난해말 어느 한 소학교에 미군직승기의 조종석시창이 떨어진 사고와 관련하여 오끼나와현 지사가 재발방지를 요구하기 위해 도꾜에 올라갔었다.하지만 아베는 그를 끝내 만나주지 않았다.오끼나와현의 요구를 들어주는것이 곧 상전을 노엽히는 길이라는것은 자명한 리치니 그럴바에는 지사를 만나지 않는것이 상책이라는 심리가 작용했는지 모른다.

이렇듯 일본당국자들자체가 미국에 설설 기며 항변도 못하다나니 오만해질대로 오만해진 주일미군은 오끼나와현민들의 안전을 계속 위협하고있다.

이제는 사고를 발생시키고도 일본당국에 통보조차 하지 않고있는 형편이다.

《오스프레이》수송기가 비행도중에 13㎏짜리 부분품을 해상에 떨어뜨린데 대해 주일미군이 일본당국에 일언반구도 하지 않은것이 그 단적실례이다.

지금 많은 일본인들이 주일미군의 횡포한 처사에 대해 바른소리 한마디 하지 못하는 아베정권에 환멸을 느끼며 분노를 표시하고있는것은 너무나도 응당하다.

외신들은 주일미군전투기들에 의한 각종 사고들이 없어지지 않고있는것은 바로 미국에 무작정 추종하는 일본당국자들의 비굴한 처사때문이라고 조소하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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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론해설] : 유명무실한 존재로 되여가는 국제형사재판소

주체107(2018)년 4월 8일 로동신문

 

얼마전 필리핀이 국제형사재판소에서 탈퇴하기로 한 결정을 유엔에 정식 통지하였다.필리핀외무상은 그 결정이 인권을 정치화, 무기화하는자들을 반대하는 자국의 원칙적인 립장을 보여주는것으로 된다고 강조하였다.

필리핀이 국제형사재판소에서 탈퇴하기로 결정한 기본동기는 무엇인가.

지난 2월초 국제형사재판소의 수석검찰관은 필리핀과 베네수엘라의 정권이 국제법에 어긋나게 마약밀매조직과 반정부세력을 지나치게 탄압하고있을 우려가 있기때문에 예비적인 조사에 착수할것이라고 발표하였다.그는 성명을 통해 2016년 7월이후 필리핀대통령이 벌리는 《마약전쟁》과정에 《수천명이 위법약물의 사용이나 거래에 관여하였다는 리유로 살해되였다.》고 하면서 이를 문제시할 의사를 표명하였다.

국제형사재판소가 예비조사에 착수하자 필리핀대통령이 그에 대한 반발의 표시로 탈퇴를 선언하였던것이다.그는 예비조사를 자기와 자기 정부를 목표로 유엔관계자들이 조작해낸 무근거하고 전례없으며 터무니없는 공격이라고 비난하였다.

국제형사재판소는 필리핀이 국제형사재판소설립조약 체약국이기때문에 이 나라에 관할권을 행사할수 있으며 따라서 예비조사가 응당한것이라고 주장하고있다.하지만 필리핀대통령은 국제형사재판소의 관할하에 있는것은 대량학살이나 전쟁범죄와 관련한 분야라고 하면서 마약범죄대책은 조사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주장하였다.

필리핀의 국제형사재판소탈퇴결정은 이 기구가 세계무대에서 자기의 지위를 상실하고있으며 유명무실한 존재로 되여가고있다는것을 시사해준다.

2002년 7월에 사업을 시작한 국제형사재판소는 잔인한 학대행위와 대량살륙 등 인도주의에 어긋나는 죄를 범한 개별적사람들에게 형벌을 적용하는 상설적인 국제기구이다.

그러나 국제형사재판소는 국제기구로서의 생명인 공정성과 독자성을 다 잃은 서방의 꼭두각시노릇을 하여왔다.세계도처에서 무고한 주민들을 학살하고 주권국가들에 대한 테로행위도 서슴지 않고있는 미국을 비롯한 서방의 반인륜범죄행위들에 대해서는 아닌보살하고 발전도상나라들에 대한 내정간섭만 일삼고있다.

이러한 국제형사재판소에 많은 나라들이 침을 뱉고 등을 돌려대고있다.

2016년에 로씨야와 남아프리카 등 여러 나라들에서 국제형사재판소탈퇴바람이 불었다.그때 필리핀대통령은 국제형사재판제도는 작은 나라들만 희생시키고있으며 수리아와 이라크에서 수천명의 어린이들과 녀성들이 살해되고있지만 아무것도 한것이 없다고 하면서 국제형사재판소에서 탈퇴할 의향을 밝혔다.

전문가들은 지금까지의 국제형사재판소의 행적을 따져보면 필리핀대통령과 정부에 대한 예비조사에도 미국의 마수가 뻗쳐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있다.

그것은 드테르테가 필리핀대통령으로 집권한 이후부터 미국-필리핀관계가 눈에 띄게 버그러졌기때문이다.

드테르테는 자국에 주둔하고있는 미군의 철수를 주장하였고 자국의 반마약투쟁에 대하여 헐뜯는 미국의 태도를 비난하였다.기회가 있을 때마다 《필리핀은 더이상 미국의 식민지가 아니다.》, 《지옥에나 가보라.》고 웨치며 분격을 표시하였다.

지난해 미국에서 새 행정부가 구성되였지만 아직까지 미국-필리핀관계는 랭랭한 분위기를 가시지 못하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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