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차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 페막

주체107(2018)년 4월 18일 로동신문

 

【평양 4월 17일발 조선중앙통신】민족최대의 경사스러운 태양절에 즈음하여 지난 11일에 개막되였던 제31차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이 페막되였다.

축전페막식이 17일 동평양대극장에서 있었다.

페막식에는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박광호동지,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 양형섭동지, 내각부총리 전광호동지, 문화상 박춘남동지, 조선문학예술총동맹 중앙위원회 위원장 안동춘동지, 관계부문 일군들, 시내근로자들이 참가하였다.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대외련락부장 송도동지가 인솔하는 중국예술단과 여러 나라 예술인들, 대표단들, 해외동포예술인들, 주조 외교 및 국제기구 대표부부들, 무관부부들, 대사관 성원들, 조국에 체류하고있는 해외동포들이 여기에 참가하였다.

페막식에서는 먼저 축전심사결과가 발표되고 시상이 있었다.

중국중앙발레무용단에 축전최고상인 단체특별상이 수여되였다.

로씨야 엠.예.뺘뜨니쯔끼명칭 국립아까데미야민속합창단, 벨라루씨국립음악아까데미야극장 고전발레단, 로씨야 첼랴빈스크국립우랄무용단, 로씨야 월리나야 스쩨삐 까자크예술단, 몽골전군협주단에 단체상이, 여러 예술인들과 작품들에 안삼블상, 개인상, 창작상, 공로상이 수여되였다.

축전조직위원회 위원장인 문화상 박춘남동지가 페막연설을 하였다.

연설자는 절세위인들에 대한 진보적인류의 다함없는 흠모심을 절절히 구가하고 자기 민족의 고유한 정서와 생활감정을 예술적화폭으로 잘 보여준 참가자들을 축하하였으며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과 더불어 자주, 평화, 친선의 노래가 끝없이 울려퍼지리라는 확신을 표명하였다.

《조국찬가》의 선률이 장중하게 울리는 가운데 축전기발이 내리워졌다.

페막식에 이어 여러 나라 예술인들의 공연이 있었다.

형제적우의와 친선의 정이 넘쳐흐르는 훌륭한 공연들로 우리 인민에게 기쁨을 안겨준 중국예술인들은 특별히 준비한 종목들을 무대에 올려 공연분위기를 이채롭게 하였다.

출연자들은 《발레무용극 〈백조의 호수〉 제2막중에서》를 비롯한 발레소품들을 화려하고 세련된 기교로 형상하여 관람자들의 열렬한 박수갈채를 받았다.

풍부한 성량과 조화로운 안삼블로 중국인민의 애국심과 의지를 감명깊게 보여준 합창련곡 《장강의 노래》, 《혁명가는 영원한 청춘이다》, 《영광의 꿈》은 관람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였다.

로씨야, 몽골, 벨라루씨, 에스빠냐, 아르메니야의 예술인들도 남성독창과 합창 《동지애의 노래》를 비롯한 조선노래들과 노래와 무용 《용감한 까자크들》, 무용 《마부들》 등 민족적색채가 짙은 종목들을 무대에 올리였다.

태양절을 뜻깊게 경축하며 진행된 제31차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은 나라들사이의 친선과 단결, 문화적협조와 교류를 강화하는데서 의의있는 계기로 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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