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론해설] : 매국협정의 페기를 위한 대중적투쟁

주체107(2018)년 5월 29일 로동신문

 

력사적인 판문점선언의 발표와 더불어 남조선에서 북남관계의 개선과 조선반도의 평화보장에 대한 민심의 기대와 요구가 날로 높아가고있다.이런 속에 남조선 각계에서는 일본과 체결한 군사정보보호협정의 페기를 위한 투쟁이 갈수록 적극화되고있다.

지난 15일 50여개의 단체들로 구성된 민중공동행동과 《전쟁반대 평화실현 국민행동》은 서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과의 군사정보보호협정페기를 위한 《범국민서명운동》에 들어간다는것을 선포하였다.기자회견에서 참가자들은 전범국 일본과의 군사정보보호협정은 절대로 용납할수 없다고 하면서 판문점선언에 조선반도에서 더이상 전쟁은 없을것이라고 밝혀져있는것만큼 일본과의 군사협정도 페기되여야 한다고 주장하였다.그러면서 일본군국주의의 부활과 동북아시아의 군사적긴장을 불러오는 군사정보보호협정을 페기할것을 강력히 요구하였다.그들은 이 협정의 연장여부가 결정되는 8월말까지 협정페기를 위한 서명운동 등 다양한 활동들을 조직전개할 의지를 표명하였다.

알려진바와 같이 남조선일본군사정보보호협정은 박근혜《정권》과 아베일당의 범죄적공모결탁의 산물로서 동족사이에 불신과 대결을 부추기고 일본반동들에게 군국주의부활과 조선반도재침의 발판을 마련해준 매국협정, 전쟁협정이다.

박근혜패당은 그 무슨 《위협》에 대한 대비를 운운하며 일본반동들을 등에 업고 동족과 대결할 흉심밑에 각계의 강력한 항의규탄에도 불구하고 지난 2016년 11월 일본과의 군사정보보호협정체결을 강행하였다.이것은 천하의 쓸개빠진 매국반역행위였다.

일제가 패망한 때로부터 오랜 세월이 흘렀지만 일본반동들은 아직까지도 우리 민족에 대한 저들의 야만적인 식민지통치에 대해 사죄의 말을 한마디도 하지 않고있으며 오히려 과거죄악을 부정하고 정당화하면서 《대동아공영권》의 옛꿈을 실현하기 위해 재침의 칼날을 시퍼렇게 벼리고있다.

아베일당의 파렴치한 독도강탈책동은 재침야망을 실현하기 위해 리성을 잃고 헤덤비는 일본반동들이 우리 민족과 동북아시아 나아가서 세계의 평화와 안전에 얼마나 위험한 존재로 되고있는가 하는것을 뚜렷이 실증해주었다.

자나깨나 조선과 아시아에 대한 침략의 기회만을 노리는 사무라이족속들과 군사협정을 체결한다는것은 말도 되지 않는다.

그런데 박근혜역도는 민심의 드높은 반일기운을 외면하고 그 무슨 《미래지향적인 관계》니, 《돈독한 신뢰구축》이니 하는 반역적나발을 불어대면서 일본군성노예범죄를 비롯한 일본의 치떨리는 과거죄악들을 묵인해주었을뿐아니라 나중에는 일본과의 반공화국대결공조를 더한층 강화할 심산으로 군사정보보호협정까지 체결하는 망동을 부리였다.

동족대결야망에 사로잡혀 우리 민족의 천년숙적이며 철천지원쑤인 일본반동들과 서슴없이 손을 잡으며 민족의 존엄과 리익을 해친 박근혜패당이야말로 두고두고 저주받을 가증스러운 매국반역의 무리이다.

오죽하면 남조선 각계가 일본과의 군사정보보호협정체결을 제2의 《을사5조약》체결로 락인하면서 《일본군국주의망령을 불러오는 위험한짓》, 《일본에 재침의 길을 열어주고 미국, 일본과의 군사동맹에 말려들어 긴장격화를 초래하는 반역행위》, 《제 집안에 독사를 끌어들이는 어리석은 망동》으로 단죄규탄했겠는가.지금도 남조선인민들은 일본과의 군사정보보호협정체결을 《대표적인 외교안보적페》로 락인하면서 그의 페기를 요구하는 줄기찬 투쟁을 벌리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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