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론 : 과학농사의 승전포성 높이 울리자

주체107(2018)년 5월 31일 로동신문

 

온 나라의 마음과 마음들이 농촌으로 달려가는 들끓는 모내기철이다.

해마다 맞고보내는 계절이건만 올해의 봄은 과연 무엇으로 하여 우리의 가슴을 그토록 세차게 울려주는것인가. 아직은 애어린 모들이 갓 뿌리내리기 시작한 이 땅에서 우리는 과연 무엇으로 하여 그토록 희열에 넘쳐있는것인가.

사회주의 푸른 전야에 세차게 몰아치는 과학농사열풍이다. 그 어느 농장, 그 어느 논밭에 가보아도 새 품종의 다수확종자, 새로운 영농방법이야기와 같은 과학농사소식들이다. 포전의 주인 그 누구를 만나보아도 새 과학농법도입으로 하여 올해에는 정보당 수확고를 훨씬 높일수 있다는 신심넘친 목소리들이다.

과학을 굳건히 틀어쥐면 협동벌 어디서나 다수확통장훈을 힘차게 부르게 된다는것을 절대적인 진리로, 드팀없는 신념으로 받아들이였으니 력사적인 당중앙위원회 4월전원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과학으로 비약하며 승리떨쳐가는 사회주의농촌의 자랑찬 현실, 눈부신 미래에 대하여 우리 어찌 붓을 들어 노래하지 않을수 있으랴.

 

*    *

 

나무리벌에 자리잡은 재령군 삼지강협동농장,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무려 20여차례나 다녀가신 이 뜻깊은 고장에서 우리는 과학농사의 후더운 열풍을 한가슴에 안아본다.

포전들마다에서 울려퍼지는 모내는기계의 고르로운 동음, 싱글벙글 웃음발을 날리며 기계를 몰아가는 운전공들, 봄바람에 꽃수건을 휘날리며 벼모공급에 여념이 없는 녀인들…

해마다 모내기철이면 늘 보아오던 모습이다. 허나 그들의 뒤를 따라 펼쳐지던 푸른 주단의 색은 퍼그나 희미해졌다. 평당 포기수도 그전보다 대폭 줄어들었지만 이제 가을이 오면 낫가락을 던져도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탐스런 벼이삭들이 꽉 들어찬다니 지난날의 인식만으로는 오늘의 모내기풍경을 리해하기 어렵게 되였다.

논이 마르면 벼농사에서 풍작을 기대할수 없다던 말도 옛말로 되여버렸다. 물을 뽑아 논판이 갈라터질 정도로 말랐을 때 다시 물을 대는 식의 벼강화재배방법, 이것이야말로 그 우월성이 확증된 다수확농법이라며 엄지손가락을 내흔드는 농장원들의 얼굴마다에도 과학에 대한 굳건한 믿음이 넘쳐흐른다. 잎자르기를 비롯한 앞선 영농방법들까지 도입하고있으니 정보당 10t이상은 문제없다는 그들의 흐뭇한 장담속에도 황금벌로 가는 지름길은 과학농사에 있다는 소중한 진리가 비껴흐른다.

밭은 또 어떤가. 강냉이여러개체모아심기방법의 도입과 함께 여러개의 강냉이포기들이 한데 뭉쳐 겨끔내기로 키돋움하는 모습들이 눈뿌리 아득하게 펼쳐져있다. 감자긴싹모를 낸 포전들과 밀, 보리포전들에서는 다양한 겹재배의 우월성과 생활력을 과시하며 올곡식들이 푸르다 못해 거무스레한 빛갈을 띠며 왕성하게 자라 전야를 뒤덮고있다. 그야말로 새로운 과학농법들이 나무리벌을 완전히 지배하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농업부문에서는 주체농법의 요구대로 과학농사열풍을 일으켜 계획한 알곡생산목표를 점령하여야 합니다.》

과학농사열풍은 사회주의 푸른 전야를 황금벌로 전변시켜주는 훌륭한 밑거름이다. 낡은 경험에만 매달리던 하늘농사와 완전히 결별할 때, 모든 농장원들이 새로운 영농기술지식에 정통한 인재들로 자라날 때 풍년로적가리 우줄우줄 솟구쳐오르는 풍요한 가을을 맞이할수 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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