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론해설] : 더욱 첨예화되는 대립과 마찰

주체107(2018)년 7월 6일 로동신문

 

로씨야와 유럽동맹사이의 대립과 모순이 격화되고있다.

얼마전 유럽동맹이 로씨야가 국제법을 《란폭하게 위반》하고있다고 하면서 이미전부터 실시해오던 대로씨야제재를 1년 더 연장한다는 성명을 발표하였다.

유럽동맹은 로씨야에 대한 제재를 실시하면서 우크라이나의 령토완정과 주권을 확고하게 지지한다는 립장표명을 하였다.

우크라이나를 저들에게 더욱 끌어당기자는것이다.

2009년에 유럽동맹은 벨라루씨, 아르메니야, 아제르바이쟌, 그루지야, 몰도바, 우크라이나를 비롯한 이전 쏘련가맹공화국들과 동부동반자관계를 맺는 등 세력권확장에 힘을 넣어왔다.

이전 쏘련가맹공화국들을 끌어당겨 로씨야를 제압하고 지역에서 우세를 차지하려는것은 유럽동맹이 추구하는 기본목적이다.

이를 간파한 로씨야도 그에 적극적으로 대응해나섰다.

로씨야가 이전 쏘련가맹공화국들사이의 경제적련계를 회복할것을 목적으로 2014년에 유라시아경제동맹을 창설한것이 그 대표적실례이다.그와 관련한 조약은 2015년부터 효력을 발생하였다.여기에는 로씨야와 까자흐스딴, 벨라루씨, 아르메니야, 끼르기즈스딴이 속해있다.

독립국가협동체나라들을 유라시아경제동맹과 집단안전조약기구와 같은 경제, 군사동맹에 결속시키고 이것을 확대하여 지역의 일체화를 실현함으로써 이전 쏘련지역에서 영향력을 높이려는것이 로씨야가 추진하는 주요전략이다.

유라시아경제동맹이 창설된 후 서방나라들이 겪고있는 채무위기, 재정위기는 독립국가협동체나라들로 하여금 유럽동맹에 의존하던 방향에서 벗어나 점차 이전 쏘련시기 하나의 경제체계에 망라되여 가깝게 지내던 나라들사이의 협조관계에 낯을 돌리게 하였다.

최근에도 벨라루씨의 민스크에서 로씨야벨라루씨련맹국가 최고국가리사회 회의가 진행되였다.

로씨야와 벨라루씨는 1996년 4월에 로씨야-벨라루씨공동체수립을 선포하고 그로부터 2년후에는 두 나라를 련맹국가로 통합할데 대한 선언을 채택하였다.2000년 1월에 로씨야벨라루씨련맹국가의 창설에 관한 조약이 효력을 발생하였다.

련맹국가의 최고립법기관은 련맹의회이고 최고집행정권기관은 최고국가리사회이다.

이번 최고국가리사회 회의에서 두 나라는 정치경제적문제들에서 일치한 행동을 보장할데 대해 합의하였다.

벨라루씨대통령은 이번 회의가 쌍방이 형제적인 동반자관계를 더욱 강화하는데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로 되였다는 확신을 표시하였다.

로씨야는 서방과 당당히 맞대응할수 있는 위력한 지반을 닦고 그의 급속한 발전을 이룩하여 친서방으로 기울어지는 이전 쏘련가맹공화국들에 자극을 주려 하고있다.

현재 두 나라는 유라시아경제동맹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외교적노력을 적극화하고 기구의 국제적권위를 높이는데 특별한 주목을 돌리고있다.

두 나라사이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놓고 많은 정세분석가들은 이전 쏘련공간에서 영향력을 강화하기 위한 로씨야의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평하고있다.

유럽동맹이 이것을 달갑지 않게 여기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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