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론해설] : 민심의 배척을 받는 부패한 정권

주체107(2018)년 7월 11일 로동신문

 

일본수상 아베의 정치적운명이 위태로운 처지에 빠졌다.이제는 일본인들이 공개적으로 아베를 비난하고 배척하고있다.

얼마전 오끼나와현에서 헤노꼬에로의 후덴마미해병대항공기지이설을 반대하는 대규모적인 항의활동이 벌어졌다.

항의활동참가자들은 《흙, 모래를 투입하지 말라!》 등의 글이 씌여진 프랑카드를 들고 《기지를 건설하지 말라!》는 구호를 웨치며 공사를 강행하고있는 아베를 규탄하였다.

이보다 앞서 진행된 오끼나와전몰자추도식에서는 아베를 《모리가께》(모리또모학원과 가께학원)라고 야유하며 물러가라는 목소리들이 련속 터져나왔다.《오끼나와의 기지부담을 줄이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하는 아베를 《거짓말쟁이!》라고 되게 꾸짖으며 조롱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아베는 민심을 크게 잃었다.

집권후 지금까지 아베는 자국민들의 의사와 배치되는 시대착오적인 반동정치, 반인민적인 정책을 실시하면서 부정부패를 일삼는 등 못된짓만 골라하였다.이것은 그대로 인민들에게 실망과 불행만을 가져다주었다.결국 아베는 그들로부터 배척을 받게 되였다.

일본의 력대 집권자들치고 민심을 등진 정치를 하여 비난을 받지 않은자가 없다.하지만 아베처럼 이렇게까지 자국민들로부터 로골적인 야유와 조롱을 받은자는 일찌기 없었다.그만큼 아베의 정치행적은 흉한 허물들로 얼룩져있다.

아베는 수상자리에 올라앉은 첫 순간부터 권력을 리용하여 제 돈주머니를 채우는데 눈이 빨개돌아간 부정부패의 왕초이다.최근년간 일본에서 발생한 부정추문사건들에는 다 그와 측근들이 관여되여있다.날이 갈수록 확대되고있는 모리또모학원토지문제와 관련한 부정추문사건은 그 대표적실례이다.

이 사건에 아베와 그의 처가 개입하였다는것은 이미 지난해에 언론에 의해 폭로되였다.그때 그것을 립증해주는 자료들은 계속 나타났다.

그런데도 아베는 모든것을 부정하였다.야당들이 토지매각과 관련한 문건을 공개하라고 요구하였을 때에는 당시 재무성 재산관리국장이였던 사가와를 국회심의마당에 내세워 그것이 이미 소각되였다고 주장하게 하였다.그리고는 그를 국세청 장관으로 등용하였다.그후 문건이 위조되였으며 여기에 재무성이 깊숙이 관여하였다는것이 드러나자 사가와에게 행정문건관리를 잘하지 못하였다는 죄를 들씌워 해임시켜버렸다.사건을 어물쩍해서 덮어버리자는것이였다.

지금 야당들이 사건의 책임을 따지며 부수상 겸 재무상 아소의 사임을 요구하고있으나 아베는 그를 계속 감싸고돌며 비호두둔하고있다.이런것을 놓고보면 아베와 아소는 틀림없이 한배를 탔다.두 인물사이에 어지러운 흑막관계가 있는것이 분명하다.이런 인물들이 권력의 자리에 틀고앉아있으니 일본의 정치풍토가 썩지 않을수 없고 여기에서 인민을 위한 정치가 나올리 만무하다.

일본인들이 아베에게 《모리가께》라는 딱지를 붙여놓고 등을 돌려댄것은 당연하다.

아베는 대외관계에서 주견과 주대가 없이 큰 나라에 붙어 정치적잔명과 권력을 유지해보려고 하는 정치간상배이다.그에게는 자국민들의 생명안전같은것은 안중에도 없다.아베의 머리속에는 큰 나라를 등에 업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수 없다는 관념만이 지배하고있다.이로부터 무슨 일이 제기되여도 큰 나라의 눈치부터 보며 비굴하게 놀아대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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