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론해설] : 화해협력과 평화에 대한 확고한 의지

주체107(2018)년 9월 17일 로동신문

 

온 민족과 세계를 들끓게 한 력사적인 판문점수뇌상봉과 회담, 4.27선언의 발표가 있은 때로부터 140여일이 흘러갔다.

이 길지 않은 기간 또 한차례의 판문점수뇌상봉과 회담, 력사상 처음으로 되는 싱가포르조미수뇌상봉과 회담 등 특대사변들이 련발적으로 일어났다.이로 하여 조선반도와 지역에서 긴장완화와 평화에로 향한 새로운 기류가 형성되고 국제정치구도에서도 극적인 변화들이 일어나고있다.

지금 북남사이에는 판문점선언을 리행하기 위한 여러 갈래의 대화와 협력사업들이 추진되고있으며 그 과정에 민족적화해와 단합, 평화번영에 이바지하는 좋은 성과들이 이룩되여 온 겨레의 기쁨을 더해주고있다.지난 14일에는 개성공업지구에서 북남공동련락사무소 개소식이 진행되였다.

북과 남은 력사적인 판문점선언을 리행하기 위한 길에서 달성한 모든 성과들을 귀중히 여기면서 서로 힘과 지혜를 합쳐 평화와 번영, 통일의 새 력사를 활력있게 개척해나가야 한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북과 남은 여러 분야에서 각이한 급의 대화와 협상을 적극 발전시켜 서로의 오해와 불신을 해소하고 조국통일과 민족공동의 번영을 위한 출로를 함께 열어나가야 합니다.》

우리 공화국은 조국통일위업은 그 주인인 우리 민족자체의 힘으로 완수해야 한다는 확고부동한 립장으로부터 모든 문제를 북과 남이 뜻과 힘을 합쳐 풀어나가기 위해 시종일관 꾸준하고도 성실한 노력을 기울여왔다.오늘 북남관계와 조선반도정세에서 일어난 놀라운 변화들은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북남관계를 개선하며 조국통일의 새 력사를 써나가려는 우리 공화국의 확고한 의지와 적극적인 조치가 안아온 빛나는 결실이다.

우리 공화국의 조국통일로선은 나라의 구체적실정을 반영하고 온 겨레의 지향과 요구를 실현하기 위한 가장 정당하며 애국애족적인 로선이다.우리 공화국은 조국의 자주적통일을 이룩하는데서 북남관계를 개선하는것을 선차적인 요구로 내세우고 그 실현을 위한 합리적이며 공명정대한 제안들을 내놓았다.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에서 제시된 조국통일방침에는 북과 남이 서로 상대방을 존중하며 통일의 동반자로서 함께 손잡고 북남관계개선과 조국통일운동의 새로운 장을 열어나갈데 대한 문제, 군사적긴장상태를 완화하며 모든 문제를 대화와 협상의 방법으로 해결해나갈데 대한 문제, 민족공동의 합의들을 존중하고 일관하게 리행해나갈데 대한 문제를 비롯하여 현시기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조국통일의 활로를 열어나가기 위한 구체적인 과업과 방도들이 명확히 밝혀져있다.

반통일세력의 도전으로 조국통일을 위한 투쟁의 앞길에는 걸음마다 시련과 난관이 겹쌓였지만 민족의 단합과 자주통일에 대한 우리의 자세와 립장에서는 추호의 흔들림도 없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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