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다 사회주의애국공로자들처럼 살며 투쟁하자! : 증송의 배고동소리와 더불어 빛내여온 값높은 삶 -송림항 항장 김영기동무에 대한 이야기-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일군들은 당과 혁명앞에 지닌 숭고한 사명감을 깊이 자각하고 대오의 앞장에서 대중을 이끌어나가는 기관차가 되여야 합니다.》
여기에 한 참된 애국자, 우리 당이 바라고 시대가 요구하는 훌륭한 인간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지난 17년간 나라의 항만운수부문의 한개 단위를 책임진 일군으로서 당에 대한 불타는 충정심과 열렬한 애국심을 지니고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혁명정신으로 해마다 맡겨진 인민경제계획을 넘쳐 수행하도록 하였을뿐아니라 일터의 면모를 새시대의 요구에 맞게 일신시키고 종업원들에 대한 후방공급사업에서 전변을 이룩한 송림항 항장 김영기동무,
좋은 날에도, 시련의 나날에도 언제나 령도자와 뜻과 숨결을 같이할 드팀없는 신념을 지니고 자기 단위 사업을 당이 바라는 높이에 올려세우기 위해 끝없는 사색과 탐구, 지칠줄 모르는 열정을 바쳐온 그의 삶은 얼마나 고결한것인가.
진지하게 사색하고 완강하게 실천하라
여러해전 소슬한 강바람에 옷자락을 날리며 송림항 부두를 오래도록 거니는 사람이 있었다. 송림항 항장 김영기동무였다.
그의 뇌리에서는 며칠전 단천항건설장을 찾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 항건설을 비롯한 하부구조망공사는 후손만대의 행복과 나라의 륭성번영을 위한 중요한 사업이라고 하신 뜻깊은 말씀이 좀처럼 사라질줄 몰랐다. 그럴수록 항활성화를 위해 날과 달을 주름잡아온 나날들이 삼삼히 떠오르고 항을 당에서 바라는 높이에 올려세우기 위해 더 많은 일을 할 각오가 불타올랐다.
항만운수부문과는 전혀 다른 단위에서 일하던 김영기동무가 송림항 항장으로 사업을 시작했을 때는 나라가 아직 고난과 시련의 흔적을 채 털어버리지 못하고있던 시기였다.
그때 김영기동무는 당의 신임과 기대에 높은 사업실적으로 보답할 열의를 안고 자기 사업의 첫걸음을 뗐지만 눈앞에 보이는 항실태는 그의 마음을 자못 무겁게 했다.
변변치 못한 건물들이며 오래된 항만기중기들…
더우기 가슴아픈것은 모진 시련을 겪는 과정에 유능한 기술자, 기능공을 비롯한 적지 않은 종업원들이 정든 일터를 떠나간 사실이였다. 그날 저녁 김영기동무는 자기와 거의 때를 같이하여 사업을 시작한 초급당일군과 마주앉아 항의 활성화방도를 토론했다. 그들이 찾은 방도는 명백했다.
대중운동을 통해 종업원들의 사상관점과 일본새에서 전변을 가져오자. 사상, 기술, 문화의 모든 측면에서 혁명적인 전환을 일으킴으로써 가까운 앞날에 단위를 대중운동의 앞장에 선 선구자집단, 항만운수부문의 모범단위로 전변시키자.
수십년동안 동면하고있던 송림항을 부글부글 끓어번지게 한 활성화의 불길은 이렇게 지펴졌다.
그는 초급당위원회의 지도밑에 먼저 당의 유일사상교양의 거점인 김일성–김정일주의연구실을 최상의 수준에서 꾸리고 항의 면모를 일신시키기 위한 사업을 통이 크게 밀고나갔다.
어느날 김영기동무가 육중한 함마를 들고 구내에 나서자 사람들은 놀라움에 찬 눈길로 그를 바라보았다. 이미 있던 창고를 비롯하여 낡은 건물들을 새롭게 변모시키는 사업이 아예 건물을 헐어버리는것으로부터 시작될줄은 미처 생각지 못했던것이다. 일부 일군들이 자재와 로력타산이 서지 않는다고 우는소리를 할 때 김영기동무는 단마디로 이렇게 말했다.(전문 보기)
김영기동무(가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