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10月 6th, 2018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의 성스러운 력사를 수놓아가는 위대한 어머니당

주체107(2018)년 10월 6일 로동신문

 

당은 어머니!

뜻깊은 10월 행복의 꿈을 꽃피워주고 찬란한 미래를 펼쳐주는 영광스러운 조선로동당에 대한 인민의 다함없는 흠모심이 이 말과 함께 세차게 분출하고있다.이것은 당의 품속에서 가장 값높은 삶을 누려온 우리 인민 누구나 뜨겁게 터치는 심장의 목소리이다.

그 어디를 둘러보아도 위대한 어머니당을 노래하는 인민의 마음은 한없는 긍지와 자부에 넘쳐있고 앞날에 대한 희망과 락관으로 설레이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전당이 위대한 인민을 위하여 멸사복무하자!〉, 이것이 오늘 우리 당이 들고나가야 할 투쟁구호입니다.》

우리 당이 인민의 절대적인 지지와 신뢰를 받고있는것은 인민의 운명도 미래도 다 맡아안은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위대한 어머니당이기때문이다.

천만인민을 한품에 안아 운명을 지켜주고 보살펴주며 진할줄 모르는 힘과 열정으로 인민의 존엄을 떨쳐주는 조선로동당,

어머니당으로서의 우리 당의 력사는 인민에 대한 열화같은 사랑을 지니신 어버이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에 의하여 시작되고 빛을 뿌리였다.

우리 당은 인민대중을 이끌어 혁명의 준엄한 폭풍우를 헤쳐오면서 인민의 운명에서 근본적인 변혁을 이룩하였다.

그 나날 우리 인민은 시련의 광풍이 세찰수록 더 뜨겁게 품어주는 당의 사랑을 알았고 육체적생명의 귀중함보다 정치적생명의 귀중함을 뼈에 새기였다.한없이 다심하고 따사로운 그 은정은 인민에게 힘과 지혜를 주고 창창한 앞날을 열어주어 영웅인민을 키운 위대한 어머니의 사랑이였다.

새로운 주체100년대에 어머니당의 손길은 더욱 뜨겁게 온 나라 인민을 보살피고있다.

자신에게는 장군님께서 맡기고 가신 우리 인민이 장군님의 영상으로 안겨온다고 하시면서 장군님을 모시듯이 우리 인민을 받들고 인민을 위하여 일을 잘해나가겠다는 생각뿐이라고 하신 경애하는 원수님,

혁명령도의 전기간 우리 당은 나아갈 침로를 정할 때마다, 준엄한 난국에 부닥칠 때마다 인민을 먼저 찾고 인민의 소박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였으며 인민의 진정에서 무궁무진한 힘을 얻군 하였다고 하시면서 우리 당을 인민의 마음속에 깊이 뿌리박고 오직 인민을 위하여 헌신적으로 복무하는 당으로 더욱 강화발전시키신 경애하는 원수님이시다.

그 나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당의 기층조직을 강화하는데 깊은 관심을 돌리시고 일군들과 당원들의 가슴속에 인민에 대한 헌신적복무의 정신을 깊이 새겨주시였으며 인민을 위하여 멸사복무하는것을 우리 당의 혁명적당풍으로 굳건히 다져주시였다.(전문 보기)

 

위대한 당의 령도따라 나아가는 주체조선의 앞길에는 승리와 영광만이 있을것이다.

본사기자 찍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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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남동지가 남측과 해외측대표단들의 주요성원들을 만났다

주체107(2018)년 10월 6일 로동신문

 

【평양 10월 5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인 김영남동지는 5일 인민문화궁전에서 10.4선언발표 11돐기념 민족통일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평양을 방문한 남측과 해외측대표단들의 주요성원들을 만나 동포애의 분위기속에서 담화를 하였다.

여기에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 더불어민주당 대표인 리해찬 로무현재단 리사장, 리창복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상임대표의장, 원혜영 국회의원, 오거돈 부산시 시장, 지은희 일본군성노예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련대 전 리사장과 손형근 6.15공동선언실천 해외측위원회 위원장, 리동제 6.15공동선언실천 해외측위원회 부위원장, 차상보 재중조선인총련합회 부의장, 정학필 6.15공동선언실천 해외측위원회 카나다지역위원회 위원장, 선경석 6.15공동선언실천 해외측위원회 유럽지역위원회 상임대표 등이 참가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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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설 : 해당 단위 사업과 당세포위원장들의 역할

주체107(2018)년 10월 6일 로동신문

 

오늘 우리 당앞에는 전당 김일성-김정일주의화의 기치높이 당의 령도력과 전투력을 백방으로 강화하여 당 제7차대회가 제시한 사회주의건설의 더 높은 목표를 점령하여야 할 임무가 나서고있다.

당앞에 나선 중대한 임무를 성과적으로 수행하는데서 기층단위 당세포위원장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해당 단위 사업이 잘되는가 못되는가 하는것은 당세포위원장들이 어떻게 일하는가 하는데 달려있습니다.》

당의 의도대로 우리 혁명의 전진을 더욱 가속화하자면 기층단위들이 최대의 속도로 내달려야 하며 그러자면 무엇보다 당세포들이 맹활약을 하여야 한다.당세포는 당과 대중의 혈맥을 하나로 이어주는 기본단위이며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조직동원하여 당의 로선과 정책을 관철해나가는 직접적전투단위이다.우리 당안에 당조직들이 많지만 군중과 가장 가까이에 있는 조직은 바로 당세포이다.당세포가 자기의 전투적기능과 역할을 원만히 수행하여야 해당 단위 사업이 잘되고 우리 당이 튼튼한 대중적지반우에서 혁명과 건설을 승리에로 향도해나갈수 있다.

당세포가 당중앙의 의도에 맞게 활력있게 움직이는가 그렇지 못한가 하는것은 전적으로 당세포위원장들의 역할에 달려있다.당세포위원장들이 어떤 사업기풍과 실천력을 지니고 사업하는가 하는데 따라 당세포의 전투력이 평가되고 해당 단위 사업의 성과가 좌우되게 된다.전당의 세포위원장들이 혁명하는 당, 투쟁하는 당의 초급정치일군답게 당의 강화발전과 당정책관철을 위하여 군중의 선봉에 서서 적극적으로 활동할 때 사회주의건설의 모든 단위, 모든 부문에서는 비약적성과들이 끊임없이 창조되게 될것이다.

오늘 당세포위원장들이 자기의 본분과 임무를 다해나가는데서 중요한것은 우선 단위사업이 당의 의도에 맞게 진행되도록 하는것이다.

배가 정확한 항로를 따라 전진하는가 못하는가 하는것은 조타수에게 달려있다.마찬가지로 해당 단위 사업이 당중앙의 의도대로 진행되는가 그렇지 못한가 하는것은 당세포위원장들이 역할을 어떻게 하는가에 따라 결정된다.

혁명투쟁이 진행되는 환경과 조건은 고정불변하지 않으며 현실은 끊임없이 변화발전한다.우리 당은 시대와 혁명발전의 요구를 반영하여 새로운 사상리론들과 정책들을 제시하고있다.당원들과 근로자들에게 당의 사상과 로선을 깊이 심어주어 그들이 언제나 자기 령도자와 뜻과 숨결, 발걸음을 같이해나가도록 하는것과 함께 단위사업이 바로 되는가 안되는가 하는것을 당정책을 자로 하여 재여보고 바로되지 않을 때에는 필요한 대책을 세워야 할 임무가 바로 당세포위원장들의 어깨우에 놓여있다.

누구보다 당의 로선과 정책, 방침으로 튼튼히 무장하는것은 당세포위원장들이 당의 의도에 맞게 단위사업을 이끌어나가기 위한 필수적요구이다.당세포위원장들이 당정책에 밝아야 아무리 복잡한 환경과 조건속에서도 옳바른 정책적안목을 가지고 당원들과 근로자들에 대한 사상교양사업을 바로할수 있으며 그 어떤 어려운 과업도 당이 요구하는 높이에서 훌륭히 수행해나갈수 있다.사회주의를 내부로부터 좀먹는 온갖 비사회주의, 반사회주의요소들도 당세포위원장들이 예리한 정치적안목을 가지고 그와의 투쟁을 강도높이 벌려나간다면 배겨낼수 없는것이다.

오늘 당세포위원장들이 자기의 본분과 임무를 다해나가는데서 중요한것은 또한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당정책관철과 혁명과업수행에서 높은 실적을 내도록 적극 고무추동하는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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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선언발표 11돐기념 민족통일대회 공동호소문

주체107(2018)년 10월 6일 로동신문

 

북남수뇌분들이 력사적인 6.15공동선언의 실천방안인 북남관계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10.4선언을 채택하시고 온 겨레가 통일조국의 밝은 미래를 그려보던 그날로부터 어느덧 11년의 세월이 흘렀다.

시련과 난관이 있었지만 10.4선언리행을 위한 겨레의 힘찬 발걸음은 한순간도 멈춤이 없었다.

마침내 도래한 따스한 올해 4월의 봄기운에 평화의 새 싹은 기운차게 움트고 통일의 길에서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민족번영의 새로운 력사를 맞이하였다.

력사적인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은 6.15공동선언, 10.4선언의 빛나는 계승이며 온 겨레의 통일지향과 새로운 시대의 요구에 맞게 획기적인 북남관계발전과 평화통일의 미래를 앞당겨나가기 위한 민족공동의 새로운 통일리정표이다.

이로부터 우리는 온 겨레의 일치한 념원을 반영하여 력사적인 북남선언들이 채택발표된 여기 평양에서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을 철저히 지키고 과감히 실천하기 위하여 10.4선언발표 11돐기념 민족통일대회를 개최하였다.

조선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성취하려는 온 겨레의 지향과 의지가 일관되고 확고하다는것이 오늘의 민족통일대회장에서 다시금 확인되였다.

우리는 력사적인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을 철저히 리행하여 북남관계의 획기적인 발전과 평화번영을 향한 겨레의 전진을 더욱 가속화해나가려는 확고한 실천의지를 담아 온 겨레에게 다음과 같이 호소한다.

1.우리 민족의 운명은 우리스스로 결정하는 새로운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계속 전진시키고 새로운 력사를 펼쳐나가자!

9월평양수뇌상봉과 회담에서는 우리 민족의 운명은 우리스스로 결정한다는 민족자주, 민족자결의 원칙을 재확인하였다.

북남관계에서 일어나고있는 오늘의 경이적인 성과들은 우리 민족스스로 주인이 되여 이루어낸 귀중한 결실이고 소중한 자산이다.

나라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실현해나가는데서 제기되는 모든 문제들을 민족우선, 민족중시, 민족존중의 관점과 립장에서 보고 대하자!

우리가 나아가는 길에 어떠한 난관과 어려움이 있더라도 흔들리지 말고 우리가 주인이 되여 새로운 력사를 힘차게 열어나가자!(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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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선언발표 11돐기념 민족통일대회 진행

주체107(2018)년 10월 6일 로동신문

 

 

10.4선언발표 11돐기념 민족통일대회가 5일 평양에서 진행되였다.

대회에는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인 김영남동지와 민족화해협의회 회장인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 김영대동지,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리선권동지, 6.15공동선언실천 북측위원회 위원장인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 중앙위원회 의장 겸 서기국장 박명철동지, 최고인민회의 부의장 안동춘동지, 관계부문 일군들, 각계층 근로자들이 참가하였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 더불어민주당 대표인 리해찬 로무현재단 리사장, 리창복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상임대표의장, 원혜영 국회의원, 오거돈 부산시 시장, 지은희 일본군성노예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련대 전 리사장을 공동대표로 하는 남측대표단과 손형근 6.15공동선언실천 해외측위원회 위원장, 리동제 6.15공동선언실천 해외측위원회 부위원장, 차상보 재중조선인총련합회 부의장, 정학필 6.15공동선언실천 해외측위원회 카나다지역위원회 위원장, 선경석 6.15공동선언실천 해외측위원회 유럽지역위원회 상임대표를 비롯한 해외측대표단들, 해외동포들이 여기에 참가하였다.

대회에서는 김영남동지가 축하연설을 하였다.

김영남동지는 평화번영의 새시대, 통일의 새 력사를 펼쳐나가려는 드높은 열망을 안고 대회에 참가한 남측대표들과 해외동포대표들을 열렬히 환영하였다.

그는 지금으로부터 11년전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와 로무현대통령이 력사적인 평양수뇌상봉과 회담에서 10.4선언을 채택하시여 민족자주와 대단결위업실현의 밝은 전망을 열어놓으신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김영남동지는 올해 북남수뇌분들께서 세차례의 수뇌상봉과 회담을 마련하시여 우리 겨레에게 평화번영의 새로운 리정표인 력사적인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을 안겨주시였다고 하면서 온 겨레가 력사적인 북남선언들을 리행하기 위한 투쟁에 총궐기, 총매진해나서야 할것이라고 강조하였다.

다음으로 북과 남, 해외 대표들의 연설이 있었다.

리선권동지와 박명철동지는 북남수뇌분들의 뜨거운 민족애와 확고한 통일의지로 하여 북남관계가 획기적으로 발전하고있다고 하면서 북과 남의 당국과 온 겨레가 개척자가 되고 기관차가 되여 평화와 번영의 궤도를 따라 힘차게 전진해나갈데 대하여 강조하였다.

조명균장관과 리해찬리사장은 《9월평양공동선언》의 력사적합의를 실천하는 첫 민족공동행사가 평양에서 개최된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하면서 판문점선언과 평양공동선언으로 남북관계는 새롭고 높은 단계로 발전해나갈것이라는 확신을 표명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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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다 사회주의애국공로자들처럼 살며 투쟁하자! : 불타는 충정과 헌신으로 조국을 받드는 참된 탄부 -명학탄광 1갱 채탄3중대장 진문철동무에 대한 이야기-

주체107(2018)년 10월 6일 로동신문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앞에 지닌 숭고한 사명감을 깊이 자각하고 김정일애국주의를 높이 발휘하여 자기 초소, 자기 일터에서 맡겨진 혁명임무를 책임적으로 훌륭히 수행함으로써 부강조국건설에 이바지하여야 합니다.》

얼마전 어머니당의 믿음과 사랑속에 득장지구탄광련합기업소 명학탄광 1갱 채탄3중대장 진문철동무가 사회주의애국공로자의 영예를 지니였다.

근 30년간 이곳 탄광에서 채탄공, 소대장을 거쳐 중대장으로 일하고있는 진문철동무는 중대를 전투력있고 화목한 집단으로 꾸리고 해마다 중대앞에 맡겨진 석탄생산계획을 넘쳐 수행하고있는 혁신자이다.

보석은 땅속에 묻혀있어도 빛을 잃지 않는다.

진문철동무의 삶을 통하여 우리는 이 땅의 평범한 사람들을 위훈의 창조자, 시대의 선구자로 키워주고 내세워주는 위대한 우리 당의 크나큰 믿음과 사랑에 대하여, 하늘같은 그 은정에 한생을 바쳐 보답할 일념으로 가슴끓이는 수천만 아들딸들의 불타는 충정과 고결한 의리에 대하여 다시금 뜨겁게 새겨안게 된다.

 

이 한몸 석탄이 되여서라도

 

진문철채탄중대장이라고 하면 탄광사람들은 물론 련합기업소일군들도 대뜸 엄지손가락을 내들며 손탁이 드세고 말보다 실천을 앞세우는 탄부라고 자랑하군 한다.

그 말속에는 말수더구가 적고 과묵한 그에게서 좀처럼 제 자랑을 들을수 없을것이라는 속마음이 은근히 내비쳐지고있었다.

솔직히 우리가 진문철동무와 마주앉아 취재수첩을 펼쳐들었을 때 그에게서 들을수 있은 말은 《예》 혹은 《아니》라는 단마디뿐이였다.

이러한 진문철동무가 시를 좋아한다는것을 알았을 때 우리는 호기심을 금할수 없었다.그가 늘 품고다니는 수첩의 한 갈피에는 이런 시구절이 적혀있었다.

무엇을 아끼랴 그 무엇을 서슴으랴

그대 숭엄하고 존엄높은 모습에

한줄기 빛이라도 더해드릴수 있다면

내 불붙는 석탄이 되여

어느 발전소의 화실에 날아들어도 좋아라

이 시구절을 두고 진문철동무는 어줍은 목소리로 말하는것이였다.

《이 구절은 우리 탄부들의 심정을 그대로 담은것만 같습니다.》

지금으로부터 근 20년전 진문철동무는 명학탄광 1갱 채탄3중대장으로 일하게 되였다.

그날 저녁 오각별이 빛나는 령장을 단 탄부제복을 어루쓸며 진문철동무도, 갱에서 오래동안 일한 아버지도 잠을 이루지 못하였다.

푸름푸름 새날이 밝아올무렵까지 아버지와 아들은 많은 이야기를 하였고 이불깃을 뜨거운것으로 적시였다.

아침출근길에 나서는 진문철동무의 귀전에 저력있게 울리는 아버지의 목소리가 들리였다.

《당의 믿음에 꼭 실천으로 보답하여야 한다.》(전문 보기)

 

진문철동무(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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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심단결의 힘으로 전진하는 조선은 불패의 강국이다

주체107(2018)년 10월 6일 로동신문

 

《조선은 일심단결의 나라이다.》, 《령도자의 두리에 천만이 굳게 뭉친 일심단결, 바로 이것이 조선이 승승장구하는 비결이다.》, 《일심단결된 조선은 필승불패이다.》…

이것은 천만사람이 말을 해도 한목소리로 하고 천만대오가 걸어가도 한걸음인 우리의 일심단결을 두고 외국의 벗들이 터친 찬탄의 목소리들이다.

수령, 당, 대중이 혼연일체를 이루고 그 위력으로 승리하고 전진하여온 우리 공화국의 자랑찬 력사는 일심단결이야말로 국력의 근본이고 민족번영의 원동력이라는 철리를 세상사람들의 가슴속에 깊이 새겨주고있다.

세계의 출판보도물들이 온 나라 전체 인민이 수령을 중심으로 하여 사상의지적으로 단합되고 수령과 인민이 숭고한 도덕의리에 기초하여 혼연일체를 이룬 우리 조국의 참모습에 대하여 지면을 아끼지 않고 보도하고있다.

영국신공산당기관지 《더 뉴 워커》는 《일심단결된 조선은 계속 전진한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조선혁명의 대는 바뀌고 세월은 흘러도 단결의 중심, 일심단결의 전통, 혁명대오의 순결성은 확고히 고수되고있다.
김정은동지를 중심으로 한 조선인민의 일심단결은 그이에 대한 열렬한 흠모심과 절대적인 신뢰에 그 기초를 두고있다.조선인민은 김정일동지 그대로이신 김정은동지께 자기의 운명을 전적으로 맡기고 그이의 령도를 충정으로 받들고있다.김정은동지는 승리의 기치, 영원한 단결의 중심이시다.》

이란신문 《이란 뉴스》는 령도자와 인민의 혼연일체가 국가정치체계의 근본초석으로 되고있는 나라가 조선이다, 사회주의조선이 그 어떤 정치풍파에도 끄떡하지 않고 불가능을 모르는 기적들을 창조하는 강력한 힘을 가지게 된 근본바탕에는 명백히 일심단결이 있다고 평하였다.

온 나라 전체 인민이 령도자의 두리에 굳게 뭉쳐 하나의 사상으로 숨쉬고 하나와 같이 움직이는 일심단결은 우리 혁명의 천하지대본이다.

우리의 일심단결은 인민에 대한 당과 수령의 믿음과 사랑, 당과 수령에 대한 인민의 절대적인 충실성과 신뢰심의 결정체이다.수령과 인민이 사상의지적으로, 도덕의리적으로 굳게 결합된 일심단결의 힘은 무궁무진하며 불패이다.

돌이켜보면 《ㅌ.ㄷ》의 결성으로 마련된 일심단결의 첫 대오가 지난 세기 20년대 자주시대의 앞길을 개척한 때로부터 우리 혁명은 일심단결의 전통을 빛내이며 승승장구하여왔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개척하신 주체혁명위업을 빛나게 계승완성하시기 위하여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심단결을 우리 당의 혁명철학, 혁명의 천하지대본으로 여기시고 믿음과 사랑으로 우리 인민모두를 사상과 뜻, 생사를 같이하는 운명공동체로 결합시키시였다.우리 인민은 하나의 사상의지, 순결한 도덕의리에 기초한 필승불패의 일심단결의 대부대로 자라나게 되였다.

오늘 우리 인민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의 두리에 한마음한뜻으로 굳게 뭉쳐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마련해주신 일심단결의 전통을 빛나게 계승발전시키며 력사의 도전을 맞받아 힘차게 전진하고있다.

하기에 외국의 벗들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의 두리에 굳게 뭉쳐 사회주의위업의 승리적전진을 다그쳐나가는 우리의 일심단결의 위력에 부러움을 금치 못하며 사회주의조선은 영원히 승리만을 떨칠것이라고 확신하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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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중친선은 두 나라 인민의 공동의 재부

주체107(2018)년 10월 6일 로동신문

 

오늘은 우리 인민과 중국인민에게 있어서 다같이 의의깊은 날이다.지금으로부터 69년전인 1949년 10월 6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중화인민공화국사이에 대사급외교관계가 수립되였다.이것은 두 나라 인민들사이의 친선관계를 높은 단계에로 발전시켜나갈수 있게 한 획기적인 계기로 되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선대수령들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사회주의위업을 위한 성스러운 공동의 투쟁에서 맺어지고 력사의 온갖 돌풍속에서도 자기의 본태를 지켜온 조중친선관계를 새로운 높이에서 강화발전시키는것은 우리 당과 정부의 확고부동한 립장입니다.》

력사적으로 조중 두 나라 인민들은 제국주의침략자들을 반대하여 함께 싸우면서 도와주는 과정에 친선의 정을 키우고 뉴대를 강화하여왔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항일의 나날 중국의 혁명가들과 손을 잡고 사선의 고비를 함께 헤치시였다.남만과 북만에로의 원정들과 공동군사작전들을 승리적으로 조직지휘하심으로써 일제침략자들에게 심대한 타격을 안기시였다.

두 나라 혁명가들과 인민들은 일제패망후 중국에서 일어난 국내전쟁때에도 함께 싸우며 동지적의리와 우정을 더욱 두터이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중국인민의 혁명투쟁을 지원하는것은 조선공산주의자들과 전체 조선인민의 숭고한 국제주의적의무로 된다고 하시면서 취해주신 조치에 따라 조선인민혁명군의 우수한 지휘성원들과 대원들이 중국동북으로 파견되였다.수십만명의 피끓는 조선의 아들딸들이 자기의 더운 피를 뿌려 중국혁명의 승리와 새 중국의 탄생에 크게 기여하였다.일찌기 중국의 모택동주석과 주은래총리가 중화인민공화국의 오성홍기에는 조선공산주의자들과 인민들의 붉은 피가 스며있다고 절절히 말한것은 우리의 사심없는 지지성원에 대한 다함없는 감사의 표시였다.

위대한 조국해방전쟁때에도 조중 두 나라 군대와 인민들은 한전호에서 싸웠다.모택동주석이 두 나라 동지들은 친형제와 같이 단결하여 생사고락을 같이하면서 공동의 원쑤를 타승하기 위해 끝까지 싸워나갈것이라고 한 말의 깊은 뜻을 새기고 조선전선에 달려나온 중국인민지원군 용사들은 항미원조의 기치를 높이 들고 무비의 용감성과 희생성을 발휘하였다.

조중친선은 그 어떤 시련과 풍파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세대와 세대를 이어가며 나날이 강화발전되여왔다.

두 나라 로세대령도자들께서는 두터운 동지적우의와 신뢰관계를 맺으시고 조중친선관계의 빛나는 력사와 전통을 마련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중국의 령도자들과 외교관례나 격식을 초월하여 자주 만나 우애의 정을 깊이하시면서 조중친선관계의 공고발전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시였다.

일찌기 첫 외국방문으로 중국을 찾으시였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도 21세기에 들어와 중국을 거듭 방문하시면서 조중친선의 년대기에 불멸의 업적을 수놓으시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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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저지른 극악한 랍치범죄 : 관권과 군권을 발동하여 감행한 죄악

주체107(2018)년 10월 6일 로동신문

 

성노예제도를 고안해낸 일제는 여러가지 경로를 리용하여 조선녀성들을 랍치, 강제련행하여갔다.

우선 조선총독부와 조선주둔군사령부를 통한 랍치, 강제련행이다.

력대 조선총독들은 조선에서 일본왕이 제시하는 제반 정책실시를 총괄하는 방대한 권한을 가진 독재자로 군림하였다. 조선총독은 자기 산하에 설치한 경무국과 도지사밑에 설치한 도경찰부를 통하여 경찰권까지 행사하였다.

일본왕에게 직속되여있은 조선주둔군사령관은 군사작전관계에서는 일본군참모총장의 지시, 군정관계에서는 륙군대신의 지시를 받았으며 헌병대까지 통솔하고있었다.

일제는 조선에 이러한 통치체계를 수립해놓고 전시동원을 뒤받침할수 있는 《국가총동원법》을 비롯한 여러가지 악법들을 제정하였다.

이것은 일제가 조선녀성들을 일본군성노예로 대대적으로 끌어갈수 있는 제도적, 법적장치였다.

일본군부가 조선총독부 경무국에 성노예조달을 의뢰하면 조선총독부 경무국은 각 도경찰부에 지시하고 각 도경찰부는 각 군에 지령하였으며 각 군은 각 면에 지령을 하달하였다. 지령을 받은 면은 면장이 직접 또는 구장이나 촌장을 발동하여 녀성들을 유괴 및 랍치하여 끌어갔다.

피해자녀성들은 면장이나 구장들이 불량배들을 앞세우고 와서 자신들을 끌어갔거나 헌병이나 경찰관들에게 직접 끌려갔다고 증언하였다.

조선총독부와 조선주둔군사령부를 통한 랍치, 강제련행체계는 중일전쟁과 태평양전쟁시기에 많이 발동되였다.

기록에 의하면 조선총독부 경무국은 한꺼번에 800여명이나 되는 녀성들을 일정한 곳에 가두었다가 중국에는 기차로, 남방전선에는 배로 보냈다.

조선녀성들에 대한 랍치, 강제련행은 일제가 선발임명한자들을 통하여 진행되기도 하였다.

1938년 3월 4일 일본륙군성 병무과가 작성한 문건 《군위안소 종업부모집에 관한 건》에는 다음과 같이 서술되여있다.

《〈위안부〉모집과 관련한 문제들은 파견군이 전적으로 관할통제하고 그것을 맡아할 인물들의 선정을 엄격히 하며 〈위안부〉모집시에 해당 지방의 헌병이나 경찰당국과의 련계를 밀접히 할것.》

이 문건의 요구대로 선발된자들은 해당 목적지에 도착하면 그 지역의 행정기관이나 경찰기관 또는 헌병대를 찾아가 사유를 밝히고 그들의 적극적인 후원하에 랍치행위를 감행하였다.

현지에서 랍치자들은 경찰당국에 반드시 찾아갔는데 그것은 차후 저들이 끌고갈 녀성들의 국경통과를 위한 증명서를 발급받기 위해서였다.

조선녀성들에 대한 랍치에는 일본군대가 직접 동원된 경우도 많았다.

전쟁이 장기화되고 침략병력이 늘어나는데 따라 성노예들에 대한 수요도 그만큼 높아졌다. 일제는 필요한 군성노예들을 지방당국에 의뢰하거나 선발된자들을 동원하는 방법으로만 보장할수 없다고 보았다.

이로부터 일본군부는 성노예랍치, 강제련행에 군대를 직접 동원하였다.

일본군대가 직접 동원되여 끌어가는 녀성들에 한해서는 현지경찰이나 헌병대는 개입할수 없었으며 랍치된 녀성들은 군수품조달체계에 따라 우선적으로 목적지에 보내여졌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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