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주의협동벌에 새겨진 불멸의 자욱
사회주의협동벌이 끓는다.뜻깊은 올해 농사를 빛나게 결속할 결의에 넘쳐있는 농업근로자들의 힘찬 투쟁으로 낟알털기실적이 하루가 다르게 높아가고있다.
풍요한 가을의 정서가 한껏 느껴질수록 인민들의 먹는 문제, 식량문제해결을 위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포전길을 걸으신 절세위인들의 헌신의 자욱이 어려와 우리 인민의 가슴은 한없이 젖어든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인민들의 참된 삶과 후손만대의 영원한 행복은 오직 조국과 인민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조국과 인민을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쳐 헌신하는 수령에 의해서만 마련되고 꽃펴날수 있습니다.》
해마다 이 땅에 가을이 오면 한평생 이슬에 옷자락 마를새없이 수많은 농촌들을 찾으시여 농업생산에서 나서는 문제들을 일일이 가르쳐주시던 어버이수령님의 영상이 우렷이 안겨와 눈굽적시는 우리 인민이다.
못 잊을 추억속에 깊이 새겨져있는 이런 이야기가 있다.
수십년전 어느날 자체의 힘으로 이동식탈곡기를 만들어냈다는 보고를 받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탈곡기를 만든 기술자들을 부르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인사를 올리는 기술자들에게 수고했다고 하시면서 탈곡기를 한바퀴 돌아보시였다.그러시고는 벼단이 어디로 들어가는가, 밀탈곡도 할수 있는가, 동력은 무엇으로 해결하는가 하는것을 하나하나 료해하시였다.
이동식탈곡기를 완성하고 밀탈곡을 해보았는데 순조롭게 되였으며 동력은 전동기를 쓸수도 있고 《천리마》호뜨락또르를 리용할수도 있다는 기술자들의 설명을 들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천리마》호뜨락또르의 동력으로 탈곡기를 한번 돌려보라고 이르시였다.
이어 뜨락또르의 발동을 걸고 탈곡기에 벼단을 물리자 기계는 순식간에 벼알을 털고 벼짚을 뒤로 내밀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땅바닥에 널린 벼짚을 집어드시고 살펴보시더니 벼알이 말끔히 털렸다고 하시면서 오래전부터 이동식탈곡기를 만들데 대하여 강조하였는데 이 동무들이 만들어냈다고 못내 만족해하시였다.
아직은 미흡한 점이 적지 않은 탈곡기를 두고 그처럼 과분한 평가를 주시는 위대한 수령님을 우러르며 기술자들모두가 몸둘바를 몰라하였다.
이날 기운차게 돌아가는 이동식탈곡기를 한참이나 바라보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농민들의 힘든 일을 또 하나 덜어주게 되였다고, 기계를 좀더 손질해서 부족점들을 다 없애라고, 이동식탈곡기까지 도입되면 가을철영농작업이 한결 더 헐해질것이라고 하시며 기쁨을 금치 못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세심한 지도에 의하여 그때로부터 몇년후에는 우리 나라 실정에 맞는 벼종합수확기도 태여나게 되였다.
이에 대한 보고를 받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벼종합수확기로 가을하는것을 한번 보려고 하는데 벼가을을 하지 않은데가 있으면 벼종합수확기로 가을하는것을 볼수 있게 조직사업을 하도록 하시였다.
다음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현지에 나오시여 벼종합수확기의 작업모습을 보시면서 로동계급이 새로 만든 벼종합수확기로 벼가을을 하는것을 보니 지난날 우리 나라에서 처음으로 만든 뜨락또르를 보던 일이 생각난다고, 우리 나라에서 뜨락또르를 처음 만들었을 때에도 부족점이 많았지만 그후 그것을 고쳐 완성하였다고 감회깊이 회고하시였다.(전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