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주체철학에 대한 옳바른 관점과 리해를 가질데 대하여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책임일군들과 한 담화 1990년 10월 25일-

주체107(2018)년 10월 25일 웹 우리 동포

 

최근에 일부 사회과학자들이 주체사상을 해설하여 쓴 글들을 보면 주체철학의 독창성과 우월성을 당의 정책적요구에 맞게 바로 해설하지 못하고있습니다. 이것은 그들자체가 아직도 주체철학에 대하여 옳바른 관점과 정확한 리해를 가지고있지 못하다는것을 말하여줍니다.

나는 이와 관련하여 주체철학을 옳게 리해하고 해설선전하는데서 나서는 몇가지 문제에 대하여 말하려고 합니다.

무엇보다도 주체사상의 우월성과 독창성을 맑스주의유물변증법의 견지에서 해석하려는 편향을 바로잡아야 하겠습니다.

지난 시기 일부 사회과학자들속에서 주체사상을 맑스주의유물변증법의 틀에 맞추어 해석하려는 경향이 있기때문에 주체사상의 독창성을 옳게 인식할데 대한 문제를 가지고 말해준 일이 있는데 아직도 이 문제에 대한 정확한 인식이 부족한것 같습니다.

주체철학의 정당성과 우월성을 론증하려면 선행철학의 제한성을 똑똑히 알고 그와의 대비속에서 주체철학을 고찰하여야 합니다. 주체철학은 모든 사물의 발전을 자연사적과정으로 보는 맑스주의철학의 제한성과 대비할 때 그 우월성이 뚜렷이 밝혀질수 있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인간의 본질적특성에 대한 문제를 비롯하여 주체철학의 기본원리들을 해설하는데서 사회적운동의 고유한 합법칙성을 해명하는데로 지향시키지 못하고 물질세계발전의 일반적합법칙성의 견지에서 해석해보려고 애쓰고있습니다. 이것은 결국 주체철학을 완전히 독창적인 철학으로서가 아니라 맑스주의유물변증법리론발전의 견지에서 해석하려는것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주체철학의 독창성을 옳게 밝힐수 없습니다.

사물발전을 객관적인 자연사적과정으로 보는 선행리론의 제한성을 극복하는것은 오늘 혁명실천에서 매우 절실한 요구로 나섭니다. 지금 부르죠아사상가들과 수정주의, 개량주의자들은 모든 사물현상을 생물학적인 진화론적관점과 속류유물론적관점에서 고찰하면서 사람들속에 자연생장성과 물질지상주의를 고취하고있습니다. 우리는 주체철학을 해설선전하는데서 마땅히 이러한 생물학주의적이며 속류유물론적인 세계관에 비판의 예봉을 돌려야 합니다.

대립물의 통일과 투쟁의 법칙에 대하여 옳바른 리해를 가져야 하겠습니다.

주체철학을 맑스주의유물변증법과 많이 련관시켜 고찰하고있다는것은 대립물의 통일과 투쟁의 법칙을 해설한것을 보고도 알수 있습니다.

맑스주의유물변증법은 대립물의 통일과 투쟁의 원리를 자기의 중요한 내용으로 하고있습니다. 그런데 이 문제는 단순히 학술적견지에서만 볼 문제가 아닙니다. 맑스-레닌주의의 다른 리론문제들과 마찬가지로 대립물의 통일과 투쟁의 법칙도 혁명실천의 견지에서 력사적으로 고찰하여야 합니다. 맑스주의유물변증법에서 대립물의 통일과 투쟁의 법칙이 중요시된것은 당시 자본주의사회의 사회경제적모순과 계급투쟁의 법칙을 철학적으로 해명하는것이 중요한 력사적과제로 나섰던 사정과 관련되여있습니다. 그러므로 맑스주의철학이 밝힌 대립물의 통일과 투쟁의 원리가 오늘에 와서 사회주의사회발전의 합법칙성을 해명하는데서는 불합리한 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때문에 우리는 주체철학리론을 전개하면서 이 원리에 대해서는 별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오늘 우리 나라에서는 사회주의를 건설하며 조국을 통일하는것이 중요한 혁명과업으로 나서고있습니다. 이러한 조건에서 대립물의 통일과 투쟁의 원리를 중요한 철학적문제로 강조하는것이 리론적으로 어떤 의의가 있으며 혁명과 건설에 어떤 작용을 미치겠는가 하는데 대하여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이 문제를 잘못 전개하면 사람들에게 현실에 맞지 않는 철학문제를 가지고 쓸데없는 말공부질을 한다는 인상을 줄수 있으며 조국통일을 위하여 투쟁하는 사람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줄수 있습니다. 우리는 절대로 혁명과 건설에 도움이 되지 않는 공리공담을 하지 말아야 하며 우리에게 맞지 않는 기성원리나 남의 리론을 본따려 하지 말아야 합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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