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의 일요일》이 남긴 값비싼 교훈
로씨야력사에는 비극적인 《피의 일요일》사건이 기록되여있다.
20세기 초엽에 이르러 로씨야의 국내정세는 격변하는 사변들로 하여 몹시 복잡하였다.자본주의나라들을 휩쓴 세계적인 대경제공황의 여파가 로씨야에도 덮쳐들었으며 여기에 일본과의 전쟁까지 터졌다.
로씨야인민들은 극도로 어려운 처지에 빠져들었다.통치계급, 착취계급에 대한 근로대중의 원성은 날이 갈수록 높아만 갔다.혁명정세도 더욱 성숙되여갔다.
1905년 1월 3일 뻬쩨르부르그의 뿌찔로브공장 로동자들은 악질기업주의 해고소동을 반대하여 들고일어났으며 이것은 총파업으로 확대되였다.
이에 겁을 먹은 짜리반동정부는 혁명적진출에 나선 로동자들을 대중적으로 학살할 악랄한 흉계를 꾸몄다.이에 따라 당시 로씨야공장로동자협회를 조직하였던 승려 가뽄을 내세워 짜리에게 진정서를 내면 요구를 들어줄것이라는 감언리설로 로동자들을 얼리도록 하였다.
그때까지만 해도 짜리에 대한 환상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로동자들은 그것을 곧이 믿고 1905년 1월 9일(일요일) 이른아침 가족들과 함께 평화적시위에 나섰다.그들은 짜리에게 평화와 빵, 정치적자유와 로동의 권리 등을 요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할 목적으로 짜리의 초상과 교회성상, 기발을 들고 찬송가를 부르면서 짜리의 소굴인 동궁으로 행진하였다.행렬에는 약 14만명이 참가하였다.
그러나 시위자들은 자기들의 목적을 이룰수 없었다.동궁앞에 이미 대기하고있던 짜리군대가 황제 니꼴라이2세의 명령에 따라 시위군중에게 일제사격을 퍼부었던것이다.순식간에 수천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동궁앞광장은 피로 물들여졌다.
로씨야인민들은 이날을 《피의 일요일》이라고 불렀다.짜리반동정부의 야만적인 학살만행은 로씨야인민의 격분을 자아냈으며 그들의 머리속에 남아있던 짜리에 대한 환상을 완전히 깨뜨려버렸다.짜리를 반대하는 대중적투쟁은 범람하는 물결마냥 전국적범위로 무섭게 노도쳐갔다.1월 9일사건은 제1차 로씨야부르죠아민주주의혁명의 발단으로 되였다.
《피의 일요일》은 짜리의 《자비심》에 기대를 걸고있던 로씨야인민들에게 반동적인 통치계급에 대한 환상은 곧 죽음이며 오직 투쟁으로써만 광범한 근로대중의 권리를 쟁취할수 있다는 교훈을 주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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