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설 : 인민생활향상과 일군들의 역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불후의 고전적로작 《일군들은 인민을 위하여 헌신하는 인민의 참된 복무자가 되여야 한다》를 발표하신 때로부터 15돐이 되여온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주체92(2003)년 10월 28일에 발표하신 이 로작은 당의 인민존중, 인민사랑의 정치를 구현해나가는데서 우리 일군들이 항상 되새겨보며 좌우명으로 삼아야 할 강령적문헌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인민대중은 나라의 주인이며 일군들은 인민대중의 복무자, 심부름군입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로작에서 우리 사회에서는 일군들을 위하여 인민들이 존재하는것이 아니라 인민들을 위하여 일군들이 존재한다고 하시면서 일군들이 인민을 위하여 헌신적으로 복무해나가는데서 나서는 과업과 방도들을 전면적으로 밝혀주시였다.로작은 우리 일군들이 인민의 참된 충복으로서의 본분을 다해나가기 위한 실천투쟁에서 항구적으로 틀어쥐고나가야 할 전투적기치이다.
로작이 발표된 때로부터 오늘에 이르는 15년간은 위대한 장군님께서 제시하신 사상리론의 정당성과 생활력이 우리 혁명실천에서 뚜렷이 발휘된 나날이다.지금 인민생활향상을 위한 투쟁에서 성과를 이룩하고있는 단위들을 보면 례외없이 일군들이 인민에 대한 헌신적복무정신을 지니고 발이 닳도록 뛰고 또 뛰고있는 단위들이다.
우리 염주군은 몇해전까지만 하여도 다른 군들에 비하여 뒤떨어져있었다.그러던 군이 최근년간 모든 면에서 커다란 전진을 이룩할수 있은것은 일군들이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을 심장깊이 새기고 인민의 참된 충복으로서의 본분을 다하기 위해 아글타글 노력해온것과 떼여놓고 생각할수 없다.
지난 기간 군당위원회가 최대로 중시한것은 일군들이 인민생활문제를 풀기 위하여 헌신적으로 투쟁하도록 한것이다.
인민생활문제는 오늘 우리 당이 제일 관심하는 문제의 하나이다.바로 여기에서 지역적거점으로서의 군의 역할이 중요하다.
인간생활이 천태만상이듯이 인민들의 생활을 높이는데서 나서는 문제도 한두가지가 아니다.군당위원회에서는 일군들이 무엇보다 인민들의 먹는 문제, 살림집문제를 해결하는데 적극 떨쳐나서도록 하였다.
인민들의 먹는 문제를 푸는데서 기본은 자기 지역의 특성을 잘 리용하는것이다.우리 군은 벌방군으로서 농사만 잘 지으면 인민들의 먹는 문제해결에서 큰걸음을 내디딜수 있다.군당위원회에서는 군의 농업생산에서 전환을 가져오자면 농사를 과학화해야 한다는것을 자각하고 우렝이유기농법을 적극 받아들였다.처음에는 수지가 맞지 않는다고 머리를 기웃거리는 일군들도 적지 않았다.그러나 우렝이유기농법은 긴장한 로력과 비료를 절약하고 지력을 개선하면서도 벼의 생육기일을 줄이고 알곡소출을 높일수 있을뿐만아니라 우렝이를 가지고 축산을 활성화하여 고기생산도 늘일수 있는 일거다득의 농사방법이라는것을 과학적으로 인식시키고 모두가 달라붙도록 하였다.룡북리, 남압리를 비롯하여 군안의 여러 농장들에서 정보당 10t이상의 알곡소출을 내여 인민들의 먹는 문제해결에서 개선을 가져온것은 바로 자기 실정에 맞게 군이 살아나갈 방도를 찾고 끝장을 볼 때까지 밀고나간데 있다.
군당위원회에서는 일부 일군들속에서 주민들이 살림집문제로 생활상불편을 느끼고있는것을 보면서도 조건타발을 하며 만성적으로 대하는데 대해 인민성이 없는 심각한 문제로 제기하고 그것을 풀기 위하여 일군들부터 발벗고나서도록 하였다.세멘트와 모래, 철근과 목재를 비롯하여 제기되는 문제들이 한두가지가 아니였지만 군안의 일군들은 시공주, 건설자가 되고 자재인수원이 되여 뛰고 또 뛰였으며 군의 예비와 건설력량을 총동원하여 몇해사이에 수백세대에 달하는 살림집을 건설하였다.(전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