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11月, 2018

조국통일을 위한 헌신의 길에서

주체107(2018)년 11월 23일 로동신문

 

깨우쳐주신 애국의 진리

 

주체73(1984)년 8월 우리 나라에는 전례없이 많은 비가 내리였다.

그무렵 현지지도의 길에 계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어느날 밤 창밖 멀리 남쪽하늘가를 오래도록 지켜보시다가 한 일군에게 심중한 안색으로 비가 자꾸 내리니 남조선인민들이 걱정된다고, 이렇게 비가 퍼부으면 남조선에 영낙없이 큰물이 나겠는데 그러면 그들이 또 고통을 당할게 아닌가고, 조국의 분렬때문에 겪고있는 남녘동포들의 불행은 자신의 마음을 끝없이 괴롭힌다고 가슴아픈 심정을 터놓으시였다.그이께서는 계속하시여 우리모두 남녘동포들을 한시도 잊지 말고 조국통일을 앞당겨야 한다고, 남녘동포들을 순간이나마 잊으면 조국통일을 할수 없다고 하시며 참된 애국은 오직 조국통일을 위한 투쟁속에 있으며 조국통일이야말로 최고의 애국으로 된다고 절절히 교시하시였다.

분렬된 우리 민족에게 있어서 통일을 떠난 참된 애국이란 있을수 없으며 통일을 위해 투쟁하는 길에 참된 애국이 있다는것이 바로 우리 장군님의 숭고한 뜻이였다.

 

백리, 천리를 더 가고싶다고 하시며

 

주체62(1973)년 1월 어느날이였다.그날도 집무실에서 한밤을 지새우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새벽녘에야 전화로 한 일군을 찾으시며 이젠 시간도 퍼그나 지나갔는데 돌아가지 않겠는가고 하시며 자신의 차로 함께 가자고 재촉하시였다.

손수 운전대를 잡으시고 평양의 밤거리를 달리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곁에 앉은 일군에게 정겨운 시선을 돌리시며 피곤하지 않는가고 물으시였다.일군은 장군님과 함께 있으니 피곤한줄 모르겠다고 하면서 그이께 건강을 돌보시지 않는것이 걱정된다고 말씀드리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수령님께서는 통일문제때문에 어느 하루밤도 편히 쉬시는적이 없다고 하시며 이런것을 생각할 때 우리가 어떻게 조국통일에 대하여 한시인들 생각하지 않을수 있겠는가고 하시였다.계속하시여 이렇게 깊은 밤길이 조국통일에 가닿아있다면 자신께서는 이제라도 백리, 천리를 더 가고싶다고 절절히 교시하시였다.

얼마후 그 일군이 집앞에서 멎은 차에서 내렸을 때였다.위대한 장군님께 정중히 인사를 드리고 그이를 바래워드리던 그는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오던 길을 되돌아선 승용차는 동터오는 새벽길을 따라 또다시 집무실쪽으로 달리는것이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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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의 새 수도-도도마

주체107(2018)년 11월 23일 로동신문

 

최근 탄자니아정부는 나라의 중부에 있는 도시인 도도마에로의 수도이동을 완료하였다는데 대해 정식 선포하였다.

원래 탄자니아의 수도는 다르 에스 살람이였다.1960년대 나라의 독립과 함께 수도로 명명된 다르 에스 살람은 인디아양기슭의 유명한 해안도시로서 오랜 기간 탄자니아의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로 되여왔다.그러나 탄자니아정부는 1970년대 전반기에 수도를 다르 에스 살람으로부터 서쪽으로 수백㎞나 떨어진 도도마로 옮길것을 결정하고 이 사업을 진척시켜왔다.당시 도도마는 인구가 불과 수만명밖에 안되는 소도시였다.

탄자니아가 수도를 번화한 다르 에스 살람으로부터 도도마로 옮기기로 결정한데는 일정한 타산이 있었다.

도도마를 수도로 정하게 되면 국가방위와 내륙지대개발에 유리하다고 한다.

도도마는 이 나라의 2대 교통명맥으로 되고있는 중앙철도와 케이프타운(남아프리카)-나이로비(케니아)도로가 교차되는 곳이다.력사적으로 볼 때 동아프리카를 거쳐 내륙으로 가는 상인들이 도중에 들리군 하던 중요한 중간지점이였기때문에 무역력사가 오래다.탄자니아사람들은 이곳을 수도로 정하면 나라를 발전시키는데 여러모로 유리하다고 생각하게 되였다.습하고 무더운 다르 에스 살람에 비해 기후도 비교적 좋다.

탄자니아사람들은 수도를 도도마로 옮기기 위해 오랜 기간 그 준비사업을 근기있게 벌려왔다.도시설계를 실정에 맞게 하고 전국각지를 련결하는 교통망과 국가기관청사들을 건설하기로 하였다.

애로가 적지 않았다.10년내에 도도마를 모든 기능이 완비된 새 수도로 건설할것을 계획하였지만 자금사정을 비롯한 여러가지 원인으로 하여 오랜 기간 수도를 옮기지 못하고있었다.

특히 수도가 마땅히 갖추고있어야 할 물자원이 부족한것은 탄자니아가 수도를 도도마로 옮기는데서 커다란 장애로 되였다.

도도마는 강수량이 적고 큰강이 없다.《도도마》라는 말은 《코끼리발이 빠지는 곳》이라는 뜻이라고 한다.그만큼 땅이 푸석푸석하여 물원천이 매우 적다.

정부와 현지주민들은 물부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여러가지 조치들을 취해왔다.

그 과정에 도도마는 수도로서의 면모를 하나하나 갖추어나가게 되였다.

결국 탄자니아는 이번에 도도마를 수도로 정식 선포하게 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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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개정을 다그치려는 자민당, 이를 반대하는 기운 고조

주체107(2018)년 11월 23일 로동신문

 

일본수상 아베가 10월말 중의원 본회의에서 헌법개정은 현시대 정치가들의 책임이라고 하면서 국민을 위해 목숨걸고 임무를 수행하는 《자위대》성원들의 정당성을 명문화하는것이 국방과 관련된 중요한 문제이라고 력설하였다.

9월에 진행된 총재선거에서 《자위대》의 존재를 명기하는 헌법 9조의 개정을 우선시할것을 공약한 아베는 10월에 들어와 자민당지도부와 내각을 개편하면서 자기 심복들을 각각 자민당 헌법개정추진본부장과 헌법개정토의담당 총무회장으로 임명하였다.

《마이니찌신붕》은 그 직무들이 헌법개정문제를 다루는데서 중요한 몫을 맡은 직무라는데 대해 지적하면서 아베가 심복들을 그 자리에 앉혀놓은것은 헌법개정을 다그치려는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지금 자민당은 국회림시회의에서 집권련립정당인 공명당을 제쳐놓고 단독으로 국회헌법심사회에 평화헌법개정초안을 제출하고 이를 통해 헌법개정을 추진하려고 꾀하고있다.

지난 시기 자민당은 중요법안들을 제출하기 전에 공명당의 동의를 얻군 하였다.하지만 이번에 자민당이 《새로운 방법》을 택한것은 여야구분을 깨뜨리고 각 정당들에서 헌법개정을 지지하는 의원들을 집결하여 헌법개정을 실현하려는데 있다고 관측통들은 주장하였다.

일본을 전쟁에 뛰여들수 있는 나라로 만들려는 자민당의 위험한 기도를 반대하는 기운이 고조되고있다.

야당 및 회파의 당수와 대표들은 모임을 열고 아베가 자기 측근들을 요직에 들여앉혀 헌법개정을 위한 새로운 체제를 구축해놓은데 대해 문제시하였다.

립헌민주당 대표 에다노는 자민당의 헌법개정안을 림시국회에 제출하려는 아베를 비판하였으며 간사장 후꾸야마도 헌법에 대한 아베정부의 태도가 일본인들의 불안을 자아내고있다고 주장하였다.

《마이니찌신붕》은 현재 대다수 일본인들이 아베정부가 자기의 리익만을 위해 헌법개정을 추진할것이 아니라 경제발전과 주민생활개선에 관심을 돌릴것을 요구하고있다고 전하였다.

도꾜도 나가따정에 있는 국회청사앞에서 지난 3일 당국의 헌법개정을 반대하여 야당소속 국회의원들과 법학자들을 비롯한 1만 8 000명의 각계층 군중이 집회를 벌렸다.

그들은 《헌법개정을 반대한다.》, 《절대로 안된다.》 등의 구호들을 웨치면서 아베정권이 평화를 지향하고있는 세계의 움직임에 역행하고있다고 규탄하였다.

분석가들은 야당이 아베정부가 주도하는 헌법개정을 완강히 견제하고있고 일본인들도 헌법개정을 반대하는 조건에서 자민당은 소기목적을 이루기 어려울것이라고 평하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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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론해설] : 도청의혹문제를 둘러싸고 격화되는 모순

주체107(2018)년 11월 23일 로동신문

 

지금 서방나라들에서 로씨야와 중국이 국제사회를 대상으로 무차별적인 도청행위를 일삼고있다는 여론이 급속히 확대되고있다.

지난 10월 미국신문 《뉴욕 타임스》가 로씨야와 중국의 정보기관들이 미국대통령의 휴대전화를 도청하였다는 충격적인 기사를 내보낸것이 그 직접적인 동기로 되였다.

신문은 미국의 특수기관들이 다른 나라들로부터 입수한 정보에 기초하여 이러한 결론을 내리게 되였다고 하였다.그러면서 지금까지 대통령이 측근들의 충고를 무시하고 아무런 도청방지장치가 없는 손전화기를 제한없이 리용해왔다고 전하였다.

보도가 나가자 미국대통령은 즉시 트위터를 통해 자기가 정부전화기만을 리용하고있다고 하면서 신문의 주장을 배격하였다.

한편 로씨야와 중국도 《뉴욕 타임스》의 보도를 또 한차례의 근거없는 비난으로 묘사하였다.로씨야외무성 공식대변인은 어느 한 기자회견에서 이것은 현재 우리가 당신들과 함께 목격하고있는 허황하기 그지없는 또 하나의 실례이다, 《뉴욕 타임스》는 그 어떤 공식자료도 인용하지 않고 미국대통령의 전화가 마치도 도청된듯이 보도하였다, 미국은 도이췰란드수상 메르켈의 전화를 완전히 뻔뻔스럽게 도청한바 있다, 이것은 확인된 자료이다고 반박하였다.계속하여 서방의 대중보도수단들은 미국의 정치가들과 특수기관들이 동맹국들을 상대로 도청과 감시활동을 벌린 사실은 외면하고 로씨야의 간섭과 싸이버공격 등에 대한 여론을 환기시키는데만 숱한 정력을 쏟아붓고있다고 비난하였다.

현재 서방언론들은 《뉴욕 타임스》의 보도를 적극적으로 받아물고있다.거기에 나름대로의 견해까지 안받침하며 로씨야와 중국이 미국대통령에 대한 도청을 통해 현 미행정부의 정책동향을 미리 탐지하고 그에 영향을 미치려 하고있다는것을 기정사실화하고있다.

최근년간 미국을 비롯한 서방나라들에서는 로씨야가 싸이버공간을 통해 다른 나라들의 선거에 간섭하고있다, 중국도 광범한 경제정탐활동을 전개하며 서방으로부터 첨단기술들을 훔쳐가고있다는 여론이 광범히 류포되고있다.이러한 속에 제기된 로씨야와 중국의 이번 도청의혹문제는 서방나라들속에서 반로씨야, 반중국정서를 더한층 고조시키는 계기로 되였다.

이를 놓고 지금 일부 정세전문가들속에서는 앞으로 도청문제와 관련하여 로씨야와 중국을 겨냥한 서방의 비난전이 대대적으로 벌어질것이라는 목소리들이 울려나오고있다.

외신들은 서방과 로씨야, 중국사이에 끊임없이 벌어지고있는 비난전은 이 나라들사이의 전략적모순과 대립이 날로 격화되고있다는것을 실증해주고있다고 평하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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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 3대혁명붉은기쟁취운동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지펴올리자

주체107(2018)년 11월 22일 로동신문

 

오늘 우리 인민은 당의 령도따라 사회주의건설의 더 높은 목표를 점령하기 위한 총공격전을 과감히 벌리고있다.불굴의 신념과 영웅적투쟁으로 쟁취한 위대한 승리에 토대하여 우리의 혁명진지를 더욱 튼튼히 다지고 강력한 사회주의경제를 건설하려는 우리 당과 인민의 의지는 확고부동하다.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전전선에서 계속혁신의 기상을 높이 떨치며 우리 혁명의 전진을 가속화하자면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3대혁명붉은기쟁취운동을 더욱 힘있게 전개해나가야 한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사상, 기술, 문화의 3대혁명로선을 철저히 관철하여 최후승리를 앞당겨나가자면 3대혁명붉은기쟁취운동에서 혁명적인 전환을 일으켜야 합니다.》

3대혁명붉은기쟁취운동은 속도전, 사상전의 원칙을 구현하여 사람들의 사상개조사업과 경제문화건설에서의 집단적혁신운동을 유기적으로 결합시켜 힘있게 밀고나감으로써 사회주의건설을 최대한으로 다그치는 총진군운동이다.

주체사상의 원리와 혁명적군중로선에 기초하고 온 사회의 주체사상화위업을 더 빨리 실현해나가려는 우리 인민의 한결같은 지향과 요구를 반영한것으로 하여 3대혁명붉은기쟁취운동은 발단된 첫 시기부터 대중자신의 사업으로, 군중적운동으로 확고히 전환되고 급속히 확대되였으며 혁명실천에서 그 우월성과 생활력이 뚜렷이 확증되였다.

온 나라에 거세차게 타번진 3대혁명붉은기쟁취운동의 불길속에서 수령, 당, 대중이 하나의 사회정치적생명체로 굳게 결속되였으며 로동당시대를 빛내인 문학예술의 전성기가 펼쳐지고 80년대속도가 창조되였다.우리 공화국이 력사의 준엄한 광풍속에서도 끄떡없이 자주의 성새, 불패의 사회주의보루로 위용떨치고 새로운 주체100년대에 우리 국가의 존엄과 지위, 국력이 최상의 경지에 올라서게 된것은 3대혁명붉은기쟁취운동을 주체혁명위업수행의 위력한 무기로 틀어쥐고 현명하게 이끌어온 우리 당의 령도의 고귀한 결실이다.력사와 현실은 사회주의건설의 모든 분야에서 끊임없는 비약과 혁신을 일으켜 최후승리를 앞당겨나가는데서 3대혁명붉은기쟁취운동만큼 실효가 크고 위력한 운동은 없다는것을 실증해주고있다.3대혁명붉은기쟁취운동의 심화발전이자 사회주의건설의 힘찬 활력이고 우리 혁명의 승리적전진이다.

오늘 우리 혁명은 새로운 높은 단계에로 도약하였다.당이 내세운 사회주의건설의 웅대한 목표를 공세적으로 점령해나가는 오늘의 총진군의 성과여부는 3대혁명붉은기쟁취운동의 열풍을 얼마나 세차게 일으키는가에 중요하게 달려있다.당과 국가존립의 초석인 일심단결을 천백배로 강화하고 경제건설대진군을 힘있게 떠밀며 과학교육사업과 도덕기강확립에서 혁명적전환을 일으키기 위하여서는 그 어느때보다도 3대혁명붉은기쟁취운동을 적극화해나가야 한다.

지금 우리 인민은 당의 부름따라 국가경제발전 5개년전략목표수행을 위한 증산돌격운동으로 적대세력들의 온갖 도전을 짓부시며 번영의 활로를 보란듯이 열어나가고있다.오늘의 증산돌격전을 통하여 우리 식대로 살아나가는 자주의 정신, 자력갱생의 투쟁기풍이 온 사회를 지배하게 하며 자립경제의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과시하고 경제전반을 상승궤도에 확고히 올려세우려는것이 우리 당의 의도이다.5개년전략목표수행 증산돌격운동과 3대혁명붉은기쟁취운동은 불가분리의 관계에 있다.지금 자력갱생의 기치높이 5개년전략목표수행에서 앞장서나가고있는 3대혁명붉은기단위들의 투쟁성과는 사상, 기술, 문화의 세폭의 붉은기가 힘차게 나붓기는 곳에서 증산의 동음, 사회주의전진가가 높이 울려퍼지고 건전하고 고상한 생활기풍, 도덕기풍이 차넘치게 된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우리는 혁명발전의 요구에 맞게 3대혁명붉은기쟁취운동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지펴올림으로써 사회주의강국건설의 모든 전선에서 새로운 비약과 혁신을 일으켜나가야 한다.

3대혁명붉은기쟁취운동에 관한 우리 당의 사상과 령도업적을 옹호고수하고 빛내이기 위한 조직정치사업을 강화하여야 한다.

당조직들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불후의 고전적로작 《3대혁명붉은기쟁취운동을 더욱 힘있게 벌리자》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의 불후의 고전적로작 《혁명발전의 요구에 맞게 3대혁명붉은기쟁취운동에서 근본적인 전환을 일으키자》를 비롯한 로작학습을 계획적으로 심도있게 조직진행하여 누구나 당의 사상리론을 깊이 연구체득하고 사업과 생활에 철저히 구현해나가도록 하여야 한다.혁명사적교양실과 연혁소개실을 비롯한 교양거점들을 통한 사상교양사업을 정상적으로 진행하여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자기 부문, 자기 단위에 깃들어있는 위대한 수령님들과 당의 령도업적을 환히 꿰들도록 하며 3대혁명의 기치밑에 전진해온 긍지높은 력사와 전통을 변함없이 계승해나가도록 하여야 한다.령도업적단위들이 사상, 기술, 문화의 모든 면에서 본보기가 되고 기관차가 되여야 한다.모든 부문, 모든 단위들에서는 사상, 기술, 문화혁명수행에 난관극복의 방도와 생산장성의 예비, 사회주의적생활양식의 철저한 확립이 있다는것을 명심하고 3대혁명붉은기쟁취운동을 더욱 공세적으로 벌려나가야 한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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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적경쟁열풍이 온 나라에 차넘치게 하시여

주체107(2018)년 11월 22일 로동신문

 

지난 10월 찬눈을 맞으시며 조국의 북변 삼지연군을 현지지도하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건설지휘부에서 대중의 정신력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사회주의경쟁을 자주 조직하여 건설장의 분위기를 앙양시키며 맹렬한 집단적경쟁열풍속에 따라앞서기, 따라배우기, 경험교환운동을 활발히 벌릴데 대하여 강조하시였다.

뒤떨어진 단위는 앞선 단위를 따라앞서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앞선 단위는 더 높은 목표를 세우고 내달리게 하는 집단적경쟁열풍,

사회주의경제건설대진군이 힘차게 벌어지는 이 땅 그 어디에서나 비약의 숨결이 나래치고 새로운 기적들이 창조되는 공장, 기업소들, 협동전야들마다에서 수령의 유훈관철전, 당정책옹위전의 불길속에 집단적경쟁열풍이 끊임없이 일어번지고있다.

이 벅찬 현실을 대할수록 우리 조국의 발전행로에 자랑스럽게 수놓아진 불멸의 화폭들이 뜨겁게 어려온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국가적리익, 당과 혁명의 리익을 우선시하고 앞선 단위의 성과와 경험을 널리 일반화하며 집단주의적경쟁열풍속에 더 높이, 더 빨리 비약하여야 합니다.》

돌이켜보면 빈터우에서 시작된 우리 조국의 발전행로는 전인민적인 집단적혁신운동으로 부강조국건설의 일대 전성기를 열어놓은 성스러운 력사로 수놓아져있다.

언제인가 어버이수령님께서 혁명과 건설사업을 령도하시는 전기간에 이룩하신 가장 큰 경험이 무엇인가에 대한 어느 한 나라 기자대표단의 질문을 받으신 일이 있었다.

이에 대하여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주체를 철저히 세우는것이 혁명과 건설에서 모든 승리와 성과의 결정적담보로 된다고 하시면서 이렇게 교시하시였다.

우리는 사회주의건설에서 엄중한 난관과 시련에 부닥쳤을 때에도 근로인민대중을 믿고 대중속에 들어가 대중과 직접 마주앉아 애로를 타개하고 혁신을 일으킬 방도를 진지하게 의논하였다.이런 과정에서 근로인민대중은 당의 의도를 파악하고 당의 로선과 정책을 관철하기 위한 집단적혁신운동을 일으켰다.…

서로 돕고 이끌어주며 하나가 열, 열이 백을 불러일으켜 전체 인민을 영웅적투쟁과 기적창조에로 고무추동한 집단적혁신운동은 진정 인민을 믿고 인민에 의거하여 혁명과 건설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를 풀어나가신 어버이수령님의 끝없는 헌신과 로고속에 태여난 자랑스러운 대중운동이다.

지금도 우리 인민은 주체45(1956)년 12월 강선제강소(당시)를 찾으신 어버이수령님의 거룩하신 영상을 잊지 못하고있다.

한해가 다 저물어가던 그날 제강소를 찾으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강선제강소지도일군 및 모범로동자들의 협의회를 소집하시고 당중앙위원회 12월전원회의의 기본정신을 알려주시면서 강선의 로동계급에게 다음해에 강재를 1만t만 더 생산하면 나라가 허리를 펼수 있다고 절절히 교시하시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협의회를 마치시면서 강선제강소 로동계급이 당중앙위원회 12월전원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집단적혁신운동의 불길을 더욱 높이 추켜들데 대하여 호소하시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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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설 : 체육의 대중화, 생활화는 우리 당의 일관한 방침

주체107(2018)년 11월 22일 로동신문

 

오늘 우리 당은 나라의 체육발전을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중요한 요구로 내세우고 그 실현을 위한 투쟁을 현명하게 이끌어나가고있다.당의 령도밑에 온 나라에 체육열풍이 세차게 일고있는 지금 이르는 곳마다에서 대중체육활동이 활발히 벌어지고 체육에 대한 사회적관심이 전례없이 높아지고있다.

체육을 대중화, 생활화하는것은 체육사업을 발전시키는데서 우리 당이 일관하게 견지하고있는 중요한 방침이다.전체 인민이 건장한 체력을 지니고 로동과 국방에 튼튼히 준비하며 사회주의건설을 힘있게 다그쳐나가자면 당의 대중체육방침을 철저히 관철하여야 한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체육을 대중화, 생활화하여 전체 인민이 체육을 즐겨하고 온 나라가 체육열기로 들끓게 하여야 하겠습니다.》

체육을 대중화, 생활화한다는것은 모든 사람들이 체육활동에 참가하며 중단함이 없이 정상적으로 운동하여 체력을 끊임없이 단련해나간다는것을 의미한다.체육활동은 전문체육선수나 또는 체육에 취미가 있는 몇몇 사람들만 하는것이 아니며 무엇이 풍족하고 시간이 남아돌아가 하는 그런 사업은 더욱 아니다.

체육은 나라와 민족의 존엄과 기상을 힘있게 과시하는 중대한 사업이다.

국력을 과시하고 조국의 존엄과 영예를 빛내이는데서 체육은 매우 중요한 자리를 차지한다.지난날 자기의 진정한 조국이 없었던탓에 국제경기에서 1등을 하고도 우승의 시상대에서 망국노의 피눈물을 흘려야만 했던것이 우리 체육인들의 처지였다.하지만 위대한 수령, 위대한 령도자를 높이 모시여 우리 체육인들은 국제경기마다에서 조국의 존엄과 기상을 만방에 떨치며 주체체육발전의 전성기를 펼쳐왔다.신금단, 박영순, 김철환, 정성옥 등 자랑찬 체육성과로 주체조선의 슬기와 용맹을 남김없이 떨친 체육인들의 모습은 지금도 우리 인민들의 기억속에 깊이 새겨져있다.

평화시기에 이역의 하늘가에 공화국기를 날리는 사람들은 체육인들밖에 없다.국제체육경기는 나라들사이의 총포성없는 전쟁이라고 말할수 있다.우리의 체육선수들이 국제경기들에 나가 우승하면 조국의 존엄과 영예를 빛내이는것은 물론 인민들에게 크나큰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을 안겨준다.세상사람들은 애국가와 함께 게양되는 람홍색공화국기를 보면서 주체조선의 위력, 조선사람의 불굴의 기상과 강의한 기질에 대하여 더욱 똑똑히 알게 된다.하기에 당에서는 금메달로 조국을 빛내인 우리의 장한 체육인들을 애국자로, 영웅으로 내세우고 그들에게 아낌없는 사랑과 은정을 베풀어주고있는것이다.

오늘 우리 당은 모든 사람들이 높은 문화수준과 함께 건전한 체력을 소유하고 사회주의강국건설에 참답게 이바지해나갈것을 바라고있다.세상을 놀래우는 위대한 기적을 창조하는 강의한 정신력도, 첨단요새를 점령해나가는 비상한 지혜도 바로 혈기왕성한 체력에 바탕을 두고있다.우리는 체력단련문제를 순수 자체의 건강을 위한 문제로만이 아니라 사회주의강국건설을 위한 중요한 문제로 보고 체육사업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야 한다.모든 사람들이 체육을 대중화, 생활화하여 튼튼한 체력을 지니고 자기 맡은 초소를 굳건히 지켜나갈 때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승리는 앞당겨지게 될것이다.

체육은 인민대중을 위한 사업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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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효의 기능성술-고려술

주체107(2018)년 11월 22일 로동신문

 

조선에서 고려술이 개발된지는 몇해밖에 안된다.하지만 이 술에 대한 사람들의 평가는 날이 갈수록 좋다.

결코 술맛이 좋아서만도 아니다.보다 중요하게는 고려술이 사람들의 건강에 대단히 좋은 특효의 기능성술이라는데 있다.

고려술의 주원료는 개성고려인삼과 찹쌀누룽지이다.

조선의 특산, 명물인 개성고려인삼은 인체에 좋은 약효성분들이 골고루 들어있는 특효의 강장보혈제이다.의학자들은 개성고려인삼을 리상적인 약재, 천연의 건강식품으로 보고있다.

고려술의 제조에는 인삼중에서도 약효성분이 가장 좋은 6년생 개성고려인삼이 쓰인다.찹쌀 역시 영양가가 높은 고급한 쌀이다.조선에서는 예로부터 찹쌀로 만든 맑은 술을 약주로, 고급술로 일러왔다.

누룽지는 뜸들이기 시작한 밥을 살짝 태워 만든것이다.우리 선조들은 소화흡수가 잘되는 누룽지로 민간치료도 하고 영양가가 높은 그것으로 만든 숭늉을 건강음료로 즐겨마시군 하였다.

개발자들은 전통적인 술제조법과 첨단기술로 종전의 인삼술에서 나타나던 인삼의 쓴맛을 찹쌀누룽지의 구수한 맛과 향기로 가리워줌으로써 인삼의 맛과 향기도 잘 살리면서 민족고유의 맛을 내는 독특한 고려술을 만들어내는데 성공하였다.

조선을 대표하는 술이라고 할수 있는 고려술은 평양시교외에 있는 대동강식료공장에서 생산되고있다.현대적설비들과 생산체계를 갖춘 공장에서는 최대의 안전성과 과학적담보를 경영전략의 핵심으로 내세우고있다.

고려술은 식품안전관리체계(ISO-22 000)인증을 받았으며 물리화학 및 오감분석결과 높은 수치를 기록하였다.

전문가들은 고려술이 오늘날 가장 리상적인 기능성술의 하나라고 평가하고있다.

프랑스의 한 애주가는 《이러한 술은 아마 세계에서 처음일것이다.그 맛은 일생토록 나의 추억속에서 지워지지 않을것이다.앞으로 꼬냐크광신자로부터 고려술광신자로 돼야 할것 같다.》라고 하였다.

중국의 한 인증교류집단 관계자들은 그 진미는 직접 마셔보기 전에는 다 알수 없다, 끝이 없을 정도로 마시고 마시고 또 마시고싶다고 하였다.

독특하고 신비로운 고려술의 향기와 감흥이 세계의 애주가들을 부르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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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진보적인류를 자주의 한길로 이끄시여

주체107(2018)년 11월 22일 로동신문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한평생 정력적인 대외활동으로 세계자주화위업을 빛나는 승리에로 이끄시여 시대와 력사앞에, 인류앞에 영원불멸할 업적을 쌓아올리시였다.

인민대중을 사상적으로 각성시키고 인민대중의 자주위업을 승리에로 이끌어나가는것은 절세의 위인만이 이룩할수 있는 력사적인 위업이다.

세계 진보적인민들의 심장속에 주체의 넋, 자주사상을 심어주시고 그들을 혁명적으로 각성시켜 자주의 한길로 이끄신것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이룩하신 크나큰 업적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김일성동지께서는 정력적인 대외활동으로 세계의 자주화위업실현에 커다란 공헌을 하시였다.》

자주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한평생 간직하고 구현해오신 혁명신조였고 혁명방식, 혁명실천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혁명의 길에 나서신 첫 시기에 자기 운명의 주인은 자기자신이며 자기 운명을 개척하는 힘도 자기자신에게 있다는 새로운 철학적원리를 밝히시고 혁명과 건설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를 자체의 힘으로 풀어나가야 한다는 위대한 사상을 내놓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자주성을 인간의 생명, 나라와 민족의 생명, 인류공동의 생명으로 규정하시고 세계 진보적인류를 자주성을 옹호하기 위한 투쟁에로 힘있게 불러일으키시였다.

특히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20세기 력사의 흐름을 자주의 한길로 이끄시여 인민대중이 지배와 굴종에서 벗어나 자기 나라 혁명을 자주적으로 해나가는 자주의 새 력사가 펼쳐지게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여러 나라 당 및 국가수반들과 수많은 외국인사들을 만나시여 매개 나라 인민들이 자기 힘을 믿고 자기 힘에 의거하여 혁명과 건설을 벌려나갈데 대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62(1973)년 11월 중순 우리 나라를 방문한 아프리카의 어느 한 나라 대표단을 접견해주시고 그들에게 자주성에 관한 고귀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그이께서는 현시대는 세계인민들이 모두 자주성을 요구하는 시대이라고 하시면서 자주성은 민족의 생명이며 영예이다, 자주성이 없는 진정한 독립과 평화란 있을수 없다, 매개 민족은 자기 민족의 완전한 자유와 독립과 평화 그리고 전체 인민들의 리익을 위하여 투쟁하여야 한다고 차근차근 일깨워주시였다.심원한 뜻이 담겨진 고귀한 가르치심을 주시는 희세의 걸출한 위인을 우러르며 대표단성원들은 크나큰 흥분을 금할수 없었다.

어찌 그렇지 않으랴.

그들은 자주성이 없이 남에게 예속되여 사는것이 얼마나 비참한것인가를 오랜 기간 외래침략자들의 식민지통치하에서 사무치게 느껴왔다.그래서 독립후 자체로 살아나갈것을 갈망하면서 일련의 조치들을 취하고있었다.식민주의자들의 이름을 따서 부르던 도시와 거리들의 명칭을 자기 식대로 고쳤으며 외래식민주의자들의 회사들을 국유화하는 조치도 취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자주성을 견지하기 위해 노력하고있는 그들의 립장을 적극 지지해주시고 당신들이 자주성을 옹호하는것은 아주 용감하고 정당하며 세계인민들에게서 칭찬받을만 한 훌륭한 일이라고 높이 평가해주시였다.그러시면서 당신들이 자주적인 립장에서 우리를 지지하고 우리도 자주적인 립장에서 당신들의 용감한 결심을 받아들였기때문에 우리 두 나라 인민들은 자주의 한길에서 손잡고 나아갈수 있을것이다, 자주적인 사상에 기초하여 단결하면 못해낼 일이 없다고 가르쳐주시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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력사의 갈피에서 : 《뽀쬼낀》호 해병폭동

주체107(2018)년 11월 22일 로동신문

 

1905년 1월 9일 로씨야의 짜리반동정부는 무력을 동원하여 평화적시위에 나선 로동자들과 시민들을 야수적으로 학살하였다.《피의 일요일》이라고 불리운 이 사건은 로씨야에서 혁명의 발단으로 되였다.온 나라의 도시들에서 사람들이 《전제제도를 타도하라!》는 구호를 들고 떨쳐나섰다.이것은 짜리전제제도유지의 기둥이였던 군대에까지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

1905년 6월 오데싸에서 멀지 않은 곳에 정박하고있던 흑해함대소속 전투함 《뽀쬼낀》호에서 해병들의 폭동이 일어났다.볼쉐비크지하조직의 지도밑에 가을에 단행하기로 계획되여있었지만 악질장교들이 변질된 국을 먹으라고 강요한것이 해병들의 분노를 폭발시켰던것이다.함장을 비롯한 일부 장교들이 처단되고 기타는 체포되였다.

군함에는 붉은기가 게양되고 구축함 267호가 《뽀쬼낀》호에 합류되였다.

《뽀쬼낀》호는 로동자들의 총파업이 단행되고있는 오데싸로 갔다.그러나 오데싸로동자들과의 공동투쟁은 실현되지 못하였다.오데싸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체포되고 그곳 볼쉐비크조직이 약화되였기때문이였다.

또한 《뽀쬼낀》호에는 멘쉐비크와 에쎄르, 무정부주의자들이 적지 않게 있었으므로 함선에 대한 통일적인 지도를 할수 없었다.더우기 함선위원회 위원장자체가 확고한 정치적신념과 혁명투쟁경험이 없고 우유부단하였으며 함선위원회가 임명한 함장마저도 배신자였다.

이로부터 《뽀쬼낀》호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수 없었으며 시련을 겪게 되였다.

《뽀쬼낀》호 해병폭동을 진압하기 위하여 짜리정부는 전체 흑해함대를 출동시켰다.《뽀쬼낀》호가 항복하지 않는 경우 격침시키라는 명령이 하달되였다.명령은 집행되지 않았다.많은 해병들이 《뽀쬼낀》호에 발포하는것을 거절하였다.오히려 전투함 《게오르기야 뽀베도노쎄짜》호가 《뽀쬼낀》호에 합류하였다.그것은 《뽀쬼낀》호 해병들의 사기를 높여주었다.하지만 《게오르기야 뽀베도노쎄짜》호의 해병들은 반혁명적선동에 넘어가 혁명투쟁에 참가하는것을 거절하였다.이 기회를 리용하여 지방군사정권이 이 전투함선을 점거하였는데 이것은 《뽀쬼낀》호의 일부 해병들속에서 동요가 일어나게 하였다.

석탄과 식량이 떨어지게 되자 《뽀쬼낀》호는 이를 해결하기 위하여 로므니아의 한 항구에 들어갔다.

당시의 력사적사실에 대하여 오데싸의 한 해설원은 이렇게 말하였다.

《외국망명중에 있던 레닌은 〈뽀쬼낀〉호 해병들의 폭동에 큰 의의를 부여하고 자기의 전우를 급히 오데싸로 파견하였다.그러나 그때는 이미 〈뽀쬼낀〉호가 로므니아로 떠난 뒤였다.》

로므니아에서 석탄과 식량을 구하지 못한 《뽀쬼낀》호는 크림반도로 갔으나 거기에서도 물자를 보급받지 못하여 투쟁을 계속할 가능성을 잃게 되였다.다시 로므니아로 간 《뽀쬼낀》호는 이 나라 당국에 항복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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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론해설] : 군축조약을 둘러싸고 첨예해지는 모순

주체107(2018)년 11월 22일 로동신문

 

미국이 중거리 및 보다 짧은거리미싸일철페조약에서 탈퇴하려 하고있다.

중거리 및 보다 짧은거리미싸일철페조약은 1987년에 쏘련과 미국이 체결한 군비통제 및 군축조약이다.조약에는 두 나라가 사거리가 500㎞로부터 5 500㎞에 이르는 지상기지순항미싸일 및 탄도미싸일을 더는 보유하거나 생산 및 시험하지 않는다고 규제되여있다.

미행정부는 때가 되면 중거리 및 보다 짧은거리미싸일철페조약에서 탈퇴할것이라고 밝혔다.

파기될 위험에 처한 조약은 로씨야와 미국사이의 모순을 격화시키고있다.

미국은 로씨야가 여러해동안 이 조약을 줄곧 위반하여왔다고 비난하고있다.

이에 대해 로씨야대통령 뿌찐은 미국이 그 증거를 제시하지 못하였으며 유럽에 미싸일방위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이 조약을 위반하였다고 주장하였다.

그는 미국이 유럽에 중거리 및 보다 짧은거리미싸일들을 납입하는 경우 로씨야는 대응하지 않으면 안될것이라고 강조하고 유럽나라들이 자기 령토에 이 미싸일들을 배비하는데 동의할 경우 유럽나라들은 미싸일공격위협에 처할수 있다는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경고하였다.

로씨야외무성 부상 럅꼬브는 미국의 조약탈퇴목적은 1980년대의 순항미싸일들을 현저히 릉가하는 무기들을 최단기한내에 빨리 만들기 위한 잠재력을 확보하려는데 있다고 하면서 이것은 또 다른 군비경쟁의 위험한 악순환으로 될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중거리 및 보다 짧은거리미싸일철페조약에 중국도 가입하여야 한다고 주장하고있다.

중국외교부 대변인은 미국의 일방적인 탈퇴가 여러 측면에서 부정적영향을 초래하게 될것이며 조약탈퇴문제를 놓고 자국을 걸고드는것은 완전히 잘못된것이라고 언명하였다.관련국들이 대화와 협상을 통해 조약과 관련한 문제들을 신중하고 타당하게 처리하는 한편 조약탈퇴문제에서 깊이 생각해보고 행동하기를 바란다고 그는 강조하였다.

미국의 동반자라고 하는 프랑스, 도이췰란드도 중거리 및 보다 짧은거리미싸일철페조약의 중요성과 탈퇴로 인하여 있을수 있는 후과에 대해 고려해볼것을 미국에 요구하였다.

유럽나라들은 중거리 및 보다 짧은거리미싸일철페조약이 유럽안전구조의 중요한 기둥이라는 공통된 인식을 가지고있다.

지난 10월 22일 유럽대외활동성 공식대변인은 성명을 통하여 유럽동맹은 미국의 있을수 있는 조약탈퇴로 인해 그들자신과 동맹국들, 전세계의 안전에 미칠 후과를 생각해볼것을 바란다, 세계에는 새로운 군비경쟁이 필요없다, 그것은 그 누구에게도 유익하지 않으며 모두에게 더 큰 불안정을 가져다줄것이다고 강조하였다.

조약탈퇴에 대한 우려는 미국내에서도 나돌고있다.브루킹스연구소의 전문가들은 미국이 조약에서 탈퇴하려는것은 핵무기들을 배비하는데서 행정부에 보다 큰 신축성을 부여하기 위한데 있다고 하면서 조약탈퇴로 서방의 안보가 상당한 대가를 치르게 될것이라고 밝혔다.미국과학자련맹의 핵정보계획책임자는 잠재적으로 새로운 군비경쟁의 문이 열리게 될것이라고 우려를 표시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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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론해설] : 이주민문제로 골머리를 앓는 미국

주체107(2018)년 11월 22일 로동신문

 

수천명의 사람들과 자동차들로 혼잡을 이룬 《물결》이 메히꼬에서 미국으로 향하고있다.그들은 과떼말라와 온두라스, 엘 쌀바도르 등의 나라들에서 온 이주민들이다.최근시기 메히꼬를 거쳐 미국으로 들어가려는 이러한 이주민들이 계속 늘어나고있다.이것은 미국에 있어서 실로 커다란 골치거리가 아닐수 없다.

미국에서 이주민문제는 정계와 사회계, 여론의 주요론점으로 되고있다.이주민정책을 놓고 국회에서 시비가 계속되고 항의시위도 그칠줄 모르고있다.올해초에는 이주민문제에 대한 공화, 민주 두 당의 의견상이로 정부페쇄라는 결과까지 빚어졌다.국제사회에서는 미국의 이주민배척정책이 인권에 대한 침해이며 극단한 인종주의적행위로 된다는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가고있다.

그런 속에서도 미행정부는 이주민배척정책을 강행실시하고있다.

자국에 들어오는 이주민들때문에 값눅은 로동력시장이 형성되여 국내주민들의 실업률이 높아지고있다는것, 테로분자들이 이주민대렬에 섞여들어올수 있다는것이 그 리유로 되고있다.

2017년 1월 해외이주민들을 범죄와 실업률확대의 근원으로 락인하고 그들의 입국을 금지시킬데 대한 대통령행정명령이 발표되였다.또한 미국에 들어온 수많은 이주민들이 체포되거나 강제추방당하였다.

특히 미국은 메히꼬와의 국경연선에 장벽을 건설하기로 하였다.이와 함께 일부 나라들이 이주민들의 출국 또는 경유를 용인할 경우 《원조》를 중지하겠다고 선포하였다.

얼마전 미국대통령 트럼프는 메히꼬가 이주민문제와 관련하여 자국과 협조하지 않는다면 대규모의 병력을 동원하여 미국-메히꼬국경지대를 페쇄할것이라고 공언하였다.최근 미국방성이 메히꼬와의 국경지역에 병력을 파견할것이라고 발표하였다.남부국경에 주둔하게 되는 군인들은 림시장벽과 차단물, 울타리를 건설하게 된다고 한다.

미행정부는 이주민들이 군인들에게 돌을 던지는 경우 총기를 사용한것으로 간주될것이며 불법입국자들은 체포되여 재판을 받게 될것이라고 경고하였다.

여론들은 미국의 이주민배척정책이 보다 많은 인권문제들을 산생시키게 될것이며 이 문제를 둘러싼 사회적대립과 혼란이 보다 격화될것이라고 평하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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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전집》증보판 제4권 출판

주체107(2018)년 11월 21일 로동신문

 

조선로동당출판사에서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불후의 고전적로작들을 년대순에 따라 체계적으로, 전면적으로 수록한 영생불멸의 주체사상총서인
김일성전집》 증보판 제4권을 출판하였다.

전집에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주체34(1945)년 8월부터 11월까지의 기간에 하신 연설, 담화, 보고, 결론을 비롯한 101건의 고전적로작들이 수록되여있다.

로작들에는 해방된 조국땅에 인민이 주인된 민주의 새 나라를 건설하기 위한 투쟁의 앞길을 밝혀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탁월한 사상과 리론, 독창적인 로선과 전략전술적방침들이 집대성되여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1945년 8월 20일 군사정치간부들앞에서 하신 연설 《해방된 조국에서의 당, 국가 및 무력건설에 대하여》에서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을 이룩한 성과에 기초하여 조선혁명을 계속 전진시키며 우리 인민자신의 손으로 부강하고 자주적인 독립국가를 건설할데 대한 사상과 그 실현을 위한 건당, 건국, 건군의 3대과업을 제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들은 항일무장투쟁과정에서 이룩한 고귀한 혁명업적과 풍부한 투쟁경험에 토대하여 건당, 건국, 건군사업을 힘있게 밀고나감으로써 새 조선건설의 력사적과업을 반드시 빛나게 수행해야 할것입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해방된 조선은 어느 길로 나갈것인가》, 《진보적민주주의에 대하여》, 《새 조선건설과 공산주의자들의 당면과업》을 비롯한 여러 로작들에서 해방된 새 조선이 나아갈 길을 정하는 문제의 중요성과 절박성을 밝히시고 민주주의자주독립국가건설로선을 제시하시여 자주적인 새 조선건설의 진로를 뚜렷이 밝혀주시였다.

《우리 나라에서의 맑스-레닌주의당건설과 당의 당면과업에 대하여》, 《북조선공산당 중앙조직위원회 기관당세포회의에서 한 연설》 등의 로작들에는 인민대중을 혁명투쟁에로 힘있게 조직동원하여 승리를 이룩하기 위해서는 지체없이 당을 창건하고 사상의지 및 행동의 통일을 보장하며 당장성사업을 적극적으로 벌려 우리 당을 광범한 군중속에 뿌리박은 위력한 당으로 강화발전시킬데 대한 주체의 당건설리론과 방법들이 명시되여있다.

정권문제를 나라와 민족의 장래운명과 관련되는 중대한 문제로 내세우고 인민들에게 민주주의적자유와 권리를 보장해주는 참다운 인민의 정권을 세우기 위한 과업과 방도들이 《진정한 인민의 정부를 수립하기 위하여》, 《해방된 새 조선에 민주주의자주독립국가를 건설하여야 한다》를 비롯한 로작들에 반영되여있다.

《평양학원을 창립할데 대하여》, 《정규적민족군대건설을 위한 당의 방략에 대하여》, 《자체의 병기공업을 창설하여야 한다》 등의 로작들에는 항일혁명투쟁속에서 단련육성된 혁명투사들을 골간으로 하고 로동자, 농민을 비롯한 근로인민의 우수한 아들딸들로 민족군대를 창건할데 대하여서와 모든 군종, 병종, 전문병부대들을 다 갖추고 현대적인 무기와 전투기술기재들로 장비할데 대한 문제를 비롯하여 주체적인 군건설사상과 로선들이 서술되여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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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계급을 굳게 믿고 내세워주시며 -금성뜨락또르공장에 새겨진 절세위인의 불멸의 자욱을 더듬어-

주체107(2018)년 11월 21일 로동신문

 

며칠전 우리는 절세위인들의 불멸의 령도자욱이 뜨겁게 어리여있는 금성뜨락또르공장을 찾아 취재길에 올랐다.

걸음보다 앞서 마음이 먼저 달리는 우리의 취재길이였다.

어찌 그렇지 않으랴.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력사적인 현지지도 1돐을 맞으며 당앞에 결의한 뜨락또르생산목표를 완수한 금성뜨락또르공장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이다.

우리의 귀전에는 공장의 로동계급이 자력갱생의 기치를 높이 들고 자체의 힘, 자체의 기술로 만든 무쇠철마들이 사회주의협동벌들을 누비며 울리는 힘찬 동음이 들려오는듯 하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항일투사들이 지녔던 백절불굴의 혁명정신,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본받아 부닥치는 애로와 난관을 자체의 힘으로 뚫고 세상을 놀래우는 기적을 창조하여야 합니다.》

청년영웅도로를 따라 질주하던 취재차가 력사의 땅 청산리를 지나 금성뜨락또르공장을 가까이할수록 우리의 눈앞에 못 잊을 력사의 화폭이 숭엄히 어려왔다.

지난해 11월 공장을 찾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이곳 로동계급이 만든 새형의 80hp뜨락또르들을 보시며 커다란 만족을 표시하시였다.

몸소 뜨락또르에 오르시여 운전까지 해보시면서 《천리마-804》호의 성능과 기술적특성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료해하신 경애하는 원수님,

시동이 잘 걸리고 운전하기가 편리하며 기운차게 움직인다고, 외형도 미끈하고 의장품들도 마음에 들며 우리 사람들의 체질에 맞게 정말 잘 만들었다고 하시면서 우리 로동계급의 자력갱생의 창조물을 그리도 자랑스럽게 여기시던 경애하는 원수님의 환하신 모습이 눈앞에 안겨와 우리의 마음은 후더워올랐다.

공장정문에 들어서니 새파란 색으로 산뜻하게 도장한 뜨락또르들이 렬을 지어 빼곡이 서있었다.마치도 사열행진을 하려고 서있는 열병대오를 방불케 하였다.

이채롭게 펼쳐진 그 광경을 바라보는 우리의 입에서는 저도모르게 감탄의 목소리가 울려나왔다.

결사관철의 정신을 안고 낮과 밤이 따로 없는 전투를 벌려온 공장의 일군들과 로동자들도 《천리마-804》호뜨락또르들에 정겨운 시선을 보내고있었다.

그들속에는 공장의 기사장인 황만일동무도 있었다.

축하의 인사를 보내는 우리에게 그는 이 자랑찬 성과는 전적으로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마련해주신것이라고 하면서 지금도 한해전 공장에 찾아오시여 일군들과 로동계급에게 크나큰 사랑과 믿음을 안겨주시던 우리 원수님의 자애로운 영상을 잊을수 없다고 격정에 넘쳐 말하는것이였다.

그의 이야기는 우리의 추억을 잊지 못할 그날에로 이끌어갔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금성뜨락또르공장을 찾으신 그날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이 공장에서 생산한 첫 뜨락또르를 보아주신 때로부터 59돐이 되는 뜻깊은 날이였다.

바로 이 뜻깊은 날에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공장을 찾으시였으니 이곳 일군들과 로동자들의 감격은 비길데없이 컸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새형의 80hp뜨락또르들을 환한 미소속에 바라보시면서 정말 볼만 하다고, 대단한 성과이라고, 수고들이 많았다고 거듭 치하해주시면서 새형의 80hp뜨락또르들이 내 나라의 논과 밭을 풍요하게 가꾸어가는 모습을 그려보니 신심이 넘친다고 말씀하시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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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설 : 우리 식대로 살아나가는 혁명적기풍을 확립하기 위한 기본요구

주체107(2018)년 11월 21일 로동신문

 

오늘 우리 당은 전체 인민이 우리 식대로 살아나가는 혁명적기풍을 더욱 철저히 확립해나갈것을 바라고있다.당의 의도대로 우리 식대로 살아나가는 혁명적기풍을 철저히 세우자면 그 기본요구를 잘 아는것이 중요하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우리 식대로 살아나가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 식대로 살아나가는 혁명적기풍을 확립하는데서 나서는 기본요구는 무엇인가.

그것은 우선 전체 인민이 우리 사상과 우리 당, 우리 제도와 우리 민족이 제일이라는 확고한 관점과 립장을 가지는것이다.

우리 사상과 우리 당, 우리 제도와 우리 민족이 제일이라는 확고한 관점과 립장은 그 위대성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에 바탕을 두고있으며 인민대중이 혁명투쟁에서 주체를 철저히 세우고 자주적대를 확고히 견지해나가게 하는 원동력으로 된다.

지심깊이 뿌리박은 나무가 모진 광풍속에서도 끄떡없듯이 인민대중이 혁명과 건설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를 성과적으로 풀어나가자면 그 사상정신적기초가 든든해야 한다.우리의 사상은 다름아닌 수령의 혁명사상이고 우리 당은 조선인민의 모든 승리의 조직자, 향도자인 조선로동당이며 우리 제도는 인민의 행복한 삶의 보금자리이고 우리 민족은 위대한 김일성민족이다.위대한 사상을 지도적지침으로 삼고 로숙하고 세련된 조선로동당의 현명한 령도를 받으며 고마운 사회주의제도하에서 용감하고 슬기로운 민족의 성원으로 살며 혁명하는 긍지와 자부심은 혁명신념을 공고히 하고 자주적대를 확고히 견지해나가게 하는 근본초석으로 된다.

우리 인민은 혁명투쟁의 전력사적과정에 우리 식대로 살아나가는 혁명적기풍을 높이 발휘해왔다.조선혁명가들은 간고한 항일무장투쟁을 벌릴 때에도 조선혁명의 주인은 자기자신이라는 주체적립장을 확고히 견지하였고 전후복구건설시기와 사회주의건설의 어려운 시기에도 투철한 자주적신념으로 제국주의자들의 온갖 도전을 단호히 짓부시며 전진해왔다.만일 우리가 외세의 압력에 눌리워 자주적립장을 견지하지 못하였더라면 우리 조국이 오늘과 같이 자주의 강국으로 존엄떨치지 못했을것이다.

혁명은 대를 이어 계속된다.우리앞에는 의연히 시련과 난관이 겹쌓여있고 공화국의 전진발전을 가로막으려는 적대세력들의 발악적인 책동은 더욱 악랄해지고있다.그러나 우리 인민은 우리 식대로 만난시련을 과감히 헤치며 기적적인 성과들을 련이어 이룩해나가고있다.우리 사상, 우리 당, 우리 제도, 우리 민족이 제일이라는 투철한 관점과 립장을 지니고 자주적대를 확고히 견지해나가는 인민의 앞길은 그 누구도 막을수 없다.

그것은 다음으로 자력갱생의 기치를 더 높이 들고나가는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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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약의 원동력

주체107(2018)년 11월 21일 로동신문

 

◇ 온 나라 이르는 곳마다에서 5개년전략목표수행 증산돌격운동의 불길이 세차게 타오르고있다.

그 앞장에는 과학기술을 생명선으로 틀어쥐고 진격의 돌파구를 열어나가는 상원세멘트련합기업소와 금성뜨락또르공장을 비롯한 공장, 기업소들이 서있다.

과학기술에 기초한 자력갱생의 기치높이 이 단위의 일군들과 기술자, 로동자들은 새로운 과학기술성과들을 적극 받아들여 불리한 생산조건에서도 혁신을 창조하고있다. 인민경제 모든 부문에서는 이 단위들에서처럼 련속공격, 계속혁신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려야 한다. 그러자면 우리가 의거해야 할것은 오직 과학기술이라는것을 가슴깊이 새겨안고 과학기술과 생산을 밀착시켜 경제건설대진군의 북소리를 높이 울려야 한다.

과학기술과 생산의 밀착, 바로 여기에 끊임없는 생산적앙양과 기적창조의 예비가 있다.

◇ 오늘의 증산돌격전은 과학기술결사전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현시대에는 과학기술이자 생산이고 생산이자 과학기술이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사회경제생활에서 과학기술의 역할이 비상히 높아짐에 따라 과학기술과 생산이 밀착되고 일체화되는것이 과학기술발전의 세계적추세로, 현대산업의 중요한 특징으로 되고있다.

증산돌격운동이 힘있게 벌어지고있는 오늘 경제전선전반에서 자강력을 끊임없이 증대시키며 생산적앙양을 일으켜나가기 위해서는 과학기술을 중시하고 과학연구사업과 생산을 철저히 밀착시켜야 한다. 우리의 과학기술이 생산과 밀접히 결합되여야 최단기간에 인민생활향상의 돌파구를 열어제낄수 있고 경제건설대진군속도를 더욱 가속화해나갈수 있다.

당 제7차대회가 제시한 국가경제발전 5개년전략목표를 무조건 점령하여 인민경제전반을 활성화하고 상승궤도에 확고히 올려세우기 위한 중요한 방도도 다름아닌 과학기술과 생산을 밀접히 결합시키는데 있는것이다.

◇ 과학기술의 기관차를 앞세워 우리의 전진속도를 더욱 가속화하자.

모든 부문과 단위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우리 당의 과학기술중시사상을 높이 받들고 현대과학기술성과들을 생산실천에 제때에 받아들이기 위한 사업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야 한다.

당면한 생산에만 치우치면서 과학기술을 홀시하는 관점과 일본새를 철저히 극복하여야 한다.

누구나 선진과학기술을 떠나서는 생산과 건설의 성과에 대하여 생각조차 할수 없다는것을 명심하고 과학기술에 의거하여 경제건설대진군의 돌파구를 열어나가야 한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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쁠럭불가담운동의 강화발전에 쌓으신 불멸의 업적

주체107(2018)년 11월 21일 로동신문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자주, 평화, 친선을 념원하는 시대와 진보적인류의 지향과 요구를 실현하기 위해 정력적인 대외활동을 벌리시여 세계자주화위업수행에 불멸의 공헌을 하시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김일성동지는 심오한 사상리론과 비범한 령도력, 거창한 혁명실천으로 조국과 인민, 시대와 혁명앞에 불멸의 업적을 남기신 가장 걸출한 수령, 희세의 정치원로이시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온 세계의 자주화를 위하여 쌓아올리신 인류사적업적중에는 쁠럭불가담운동을 우리 시대의 위력한 반제자주력량으로 장성강화시키신 공적도 있다.

쁠럭불가담운동은 자주성을 지향하는 나라들이 반제자주의 기치를 높이 들고나갈것을 요구하는 국제정세흐름을 반영하여 주체50(1961)년 9월 유고슬라비아의 수도 베오그라드에서 진행된 제1차 쁠럭불가담국가 수뇌자회의를 계기로 력사무대에 새롭게 등장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쁠럭불가담운동이 출현한 첫날부터 이 운동에 커다란 의의를 부여하시고 그 강화발전을 위하여 온갖 심혈을 기울이시였다.

쁠럭불가담운동대렬은 나날이 확대되였다.그에 위구를 느낀 제국주의자들은 이 운동의 장성강화는 물론 그 존재자체를 없애버리려고 피눈이 되여 날뛰였다.운동성원국들사이에 불화와 반목을 조성하는 한편 군사적위협공갈로 성원국들을 굴복시켜보려고 발광하였다.이로 말미암아 쁠럭불가담운동은 시련과 진통을 겪게 되였다.

제국주의의 분렬리간책동으로 쁠럭불가담운동내부가 복잡해질 때 조성된 사태를 과학적으로 분석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성원국들사이의 분렬과 충돌의 위기를 가시고 단결과 협력의 분위기를 확립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쁠럭불가담운동의 각종 회의들이 통일단결을 위한 중요한 계기들로 되도록 현명하게 이끄시였다.

주체67(1978)년 7월 유고슬라비아의 베오그라드에서 소집된 쁠럭불가담국가 외교부장회의를 전후한 때였다.

당시 쁠럭불가담운동은 성원국들사이의 의견대립으로 하여 분렬의 위기를 겪고있었으나 그것을 타개해나가는데서 이렇다할 방도를 찾지 못하고있었다.주최국인 유고슬라비아도 회의에서 적당히 균형을 유지하는 방향에서 대립을 피할것을 호소하였을뿐 명확한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있었다.한편 제국주의자들은 이 운동이 발족한 바로 그 장소에서 붕괴될것이라고 하면서 파괴암해책동에 악랄하게 매여달리였다.

바로 이러한 때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위원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중앙인민위원회 련합회의를 소집하시고 쁠럭불가담운동안에 조성된 정세를 전면적으로 분석하신데 기초하여 이 운동을 위기에서 구원하는데서 나서는 원칙적문제들을 밝힌 보도를 발표하도록 하시였다.또한 쁠럭불가담국가 외교부장회의의 성과적보장을 위하여 강력한 대표단을 무어주시였다.대표단이 주최국으로 가기 전에 몸소 그 성원들을 만나시여서는 분쟁문제를 전면에 내놓고 론쟁하지 말고 회의를 운동의 단결과 협조를 강화하는데 집중시킬데 대하여서도 가르쳐주시였다.위대한 수령님의 현명한 조치에 의하여 베오그라드에서 진행된 쁠럭불가담국가 외교부장회의에서는 국제정세에 대한 평가문제, 운동의 통일단결을 더욱 강화할데 대한 문제, 공보분야에서 쁠럭불가담나라들의 협조를 강화할데 대한 문제 등에 대한 토의들이 성과적으로 진행되고 선언과 행동강령이 채택될수 있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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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평 : 성노예범죄의 책임에서 절대로 벗어날수 없다

주체107(2018)년 11월 21일 로동신문

 

최근 미국의 수도 워싱톤에서 일본군성노예범죄를 취급한 첫 국제영화축전이 열렸다.여러 나라들이 참가한 영화축전의 주제는 《전쟁중 성폭력, 아물지 않은 상처들》이다.9편의 영화가 출품되였다.

영화축전은 일본군성노예범죄의 진상을 세계에 널리 폭로하는 또 하나의 계기로 되였다.

현실은 일본이 성노예범죄를 절대로 부정할수도 감출수도 없으며 일본의 과거청산은 회피할수 없는 국제사회의 요구라는것을 실증해주고있다.

20세기 전반기에 일본이 저지른 성노예범죄는 국제법적시효가 적용될수 없는 특대형반인륜죄악이다.더우기 문제로 되는것은 그것이 과거 일본정부의 직접적인 개입밑에 조직적으로, 체계적으로 감행된 범죄라는것이다.법적시효에 관한 국제관습법과 성문법에 의하면 전쟁범죄나 인도에 관한 범죄, 노예범죄 등 기본인권과 관련한 범죄에는 시효가 적용되지 않는다.

일본반동들은 때없이 성노예피해자들을 《매춘부》라고 모독하며 여론화하고있다.이러한 나발은 저들의 과거죄악을 감추기 위해 성노예피해자들의 인격을 모욕하는 극악한 궤변이다.

1944년 일본군이 중국 운남성에서 조선인성노예들을 학살한 력사적사실이 기록된 동영상자료도 그것을 립증해준다.당시 일본군이 패주하기 직전에 학살한 조선인성노예 수십명이 모두 매춘부였다고 한다면 지성이 있는 사람들은 누구도 믿지 않을것이다.그들이 《돈을 바라고 자원적으로 된 매춘부》라면 일본군이 구태여 집단적으로 학살할 필요가 없다.일본군은 성노예범죄가 세상에 공개되는것이 두려워 그들을 모두 죽였다.

20만명에 달하는 조선인성노예들 대다수가 일본군에 의해 잔인하게 학살당하였다.피해생존자들과 목격자들의 증언들에는 일본군이 성노예들을 고스란히 살려서 내보낸적이 없다는 자료들이 적지 않다.

일본은 이 천인공노할 성노예범죄를 절대로 부정할수 없다.

일본군성노예범죄를 온 세상에 폭로하기 위한 국제적움직임이 활발해지고있다.세계 여러 나라들에 성노예소녀상과 추모비 등이 계속 설치되고있다.

일본이 아무리 돈주머니를 흔들며 그것을 가로막아보려 해도 통하지 않고있다.

지난 9월 미국에서는 학생들에게 일본군성노예력사를 교육할것을 목적으로 한 웨브싸이트가 새로 개설되였다.웨브싸이트는 학생들에게 력사적배경자료, 록화물, 참고문헌, 유엔의 중요문서들 그리고 주요증거를 제공한다고 한다.

이번에 일본군성노예범죄를 주제로 한 국제영화축전이 진행된것도 그러한 움직임의 일환이다.

이것은 일본에 대한 정치적압박으로 된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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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론해설] : 평화번영의 새 시대를 힘있게 추동해야 한다

주체107(2018)년 11월 21일 로동신문

 

남조선에서 력사적인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을 악랄하게 헐뜯으면서 그 리행의 길에 장애를 조성하려고 피눈이 되여 날뛰고있는 《자유한국당》의 망동을 규탄하는 각계의 목소리가 더욱 높아가고있다.

얼마전에도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는 기자회견을 가지고 판문점선언의 《국회》통과를 거부하는것도 모자라 《9월평양공동선언》과 북남군사분야합의서를 걸고들고있는 《자유한국당》을 단죄규탄하였다. 민주평화당 대변인도 《자유한국당》이 《9월평양공동선언》에 대해 《위헌》시비를 걸고있는것은 완전히 생떼이자 억지라고 하면서 이 보수야당이 해야 할 일은 판문점선언의 《국회》통과에 협조하는것이라고 주장하였다.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을 리행하여 민족화해와 평화번영의 새 시대를 힘차게 열어나가는것은 온 겨레의 한결같은 지향과 요구로 되고있다.

장구한 민족분렬의 력사는 북과 남이 손잡고 평화와 통일에로 나아가는것만이 우리 민족의 살길이라는것을 새겨주고있다. 북과 남이 불신과 대립을 해소하고 민족적화해와 단합을 다그치며 평화와 민족공동의 번영을 이룩하자면 력사적인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을 철저히 리행해야 한다.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은 끊어진 민족의 혈맥과 지맥을 잇고 평화와 통일의 대통로를 열어나가기 위한 옳바른 길을 밝혀주고있다. 선언들에는 북남사이의 대결상태해소, 협력과 교류, 조선반도를 평화의 터전으로 만들어나가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과 방도들이 구체적으로 밝혀져있다.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의 정당성과 생활력은 현실에서 뚜렷이 립증되고있다. 지난해까지만 하여도 북남관계는 엄중한 파국상태에 놓여있었다. 그러나 판문점선언의 채택으로 북남관계에서는 극적인 변화가 일어났다. 불신과 대결로 빗장이 질렸던 북남사이에 대화와 접촉, 래왕의 문이 열리고 평화와 번영, 통일의 미래를 락관하게 하는 소중한 성과들이 마련되여 온 겨레를 기쁘게 해주었다. 민족적화해와 단합의 분위기가 날을 따라 고조되고 대화와 협상, 긴장완화와 평화는 대세의 흐름으로 되였다. 민족의 총의를 반영하여 채택된 《9월평양공동선언》은 북과 남이 손잡고 마련한 귀중한 성과들을 더욱 공고히 하고 북남관계를 새로운 평화의 궤도, 화해협력의 궤도우에서 가속적으로 발전시켜나갈수 있게 추동하고있다.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은 조선반도를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지대로 만들기 위한 현실적인 평화선언이며 실질적인 행동지침으로서 해내외의 우리 겨레는 물론 국제사회의 지지환영을 받고있다. 력사적인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이야말로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 지역과 세계평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지향과 념원에 부합되는 가장 정당한 선언이다.

북과 남은 어떤 조건과 환경에도 구애됨이 없이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의 일관한 실천으로 민족화해와 평화번영의 새시대를 힘있게 추동해나가야 한다.

지금과 같은 중대한 시기에 북과 남은 응당 우리 민족끼리의 립장에서 자기의 운명문제, 북남관계문제를 자주적으로 해결해나가야 한다. 북남관계발전과 조선반도의 평화보장에서 이룩되고있는 성과들은 그 누구의 승인하에 누구의 도움으로 이루어진것이 아니라 우리 민족의 운명을 우리스스로 책임지고 개척해나가려는 확고한 의지와 립장이 안아온 소중한 결실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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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파업에 나선 민주로총

주체107(2018)년 11월 21일 로동신문

 

남조선에서의 언론보도들에 의하면 생존권쟁취를 위한 민주로총의 노력이 강화되고있다.

보도된바와 같이 지난 14일 민주로총은 총파업의 승리를 위한 시국롱성에 돌입하였다.

민주로총은 이날 서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1일 총파업에 나설것이라고 선언하였다.

단체는 《국회》의 정치세력들이 《탄력근로 확대적용 근로기준법》개악 등과 관련하여 협력하기로 한데 대해 단죄규탄하였다.

민주로총은 로동자들의 생존권이 무참히 짓밟히는 현실을 더이상 지켜볼수 없다고 하면서 2018년의 마지막정기《국회》마저 《빈손국회》로 끝나게 할수 없다는 절박함으로부터 총파업을 결단하게 되였다고 주장하였다.

단체는 특히 《탄력근로 확대적용 근로기준법》개악을 중단하라고 하면서 그것은 기업주들에게 적은 돈으로 더 많은 일을 시킬수 있는 《도깨비방망이》를 쥐여주는것이라고 폭로하였다.

민주로총의 생존권투쟁과 관련하여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보수패거리들은 그 무슨 《폭력과 불법》이니, 《경제를 망치는 암적존재》니 하고 떠들면서 사회적으로 민주로총에 대한 거부감과 탄압분위기를 조성하려고 발광하고있다.

민주로총이 계획한 총파업은 남조선 각지의 15곳에서 진행되게 된다고 한다.서울에서는 《국회》앞에서 총파업이 벌어질것이라고 한다.

이와 관련하여 민주로총대변인은 《국회》가 로동개악의 주범이기때문이라고 강조하였다.그는 로동개악에 대해 절대로 찬성할수 없다고 주장하였다.

남조선언론들은 민주로총이 다음달 1일에는 《국회》앞에서 민중총궐기를 전개할것이라고 보도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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