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재자》, 《촉진자》가 아닌 당사자역할을 해야
제2차 조미수뇌회담이 진행된 이후 남조선당국이 몹시 불안해하고있다.
지난 13일 남조선당국은 《2019년 외교부업무계획》이라는것을 발표하면서 조미대화의 조속한 재개를 위해 외교력을 집중하는것과 함께 신뢰구축 등을 목표로 포괄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 신뢰를 바탕으로 조미량측이 접점을 모색하도록 《중재자역할》, 《촉진자역할》을 하겠다는 립장을 밝히기도 하였다.
자기의 처지를 망각한 주제넘은 처사라 하겠다. 미국의 승인과 지시가 없이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남조선당국이 어떻게 무슨 힘으로 《중재자역할》, 《촉진자역할》을 할수 있다는것인가.
현실적으로 지금 남조선당국은 말로는 북남선언들의 리행을 떠들면서도 실지로는 미국상전의 눈치만 살피며 북남관계의 근본적인 개선을 위한 아무런 실천적인 조치들도 취하지 못하고있다. 남조선의 각계각층이 북남화해와 협력의 거창한 대하에 합류하려는 열의에 충만되여있음에도 불구하고 《북핵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대북제재를 유지해야 한다.》, 《대북제재의 틀안에서 가능한 북과의 협력방안을 모색하겠다.》고 하면서 《여건조성》타령만 외워대는 남조선당국의 우유부단한 태도로 하여 북남사이에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무기한 표류되고있다.
조선반도의 평화번영은 그 어떤 외세가 가져다주는것이 아니라 바로 그 주인인 우리 민족끼리 이룩해나가야 하는 문제이다. 현재 조선반도에 조성된 평화의 분위기를 계속 고조시키고 북남관계를 보다 적극적으로 발전시켜나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남조선당국이 그 누구의 눈치를 보며 맹종맹동할것이 아니라 북남선언들을 자주적립장에서 실천해나가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남조선당국은 더 늦기전에 민족의 일원으로서 상전의 눈치를 보고 비위만 맞출것이 아니라 제정신을 가지고 동족과 함께 미국에 대고 요구할것은 요구하고 할 말은 하는 당사자역할을 해야 할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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