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론해설] : 베네수엘라정세를 둘러싸고 첨예화되는 대립

주체108(2019)년 5월 22일 로동신문

 

베네수엘라에서 마두로정부와 과이도를 축으로 하는 반정부세력간의 대결이 지속되고있다.이로 하여 이 나라 정세는 더욱 복잡한 국면에로 치닫고있다.

베네수엘라의 복잡한 정국은 나라들사이의 관계에까지 영향을 미치고있다.대통령 마두로를 지지하는 나라들과 그 반대파인 과이도를 지지하는 나라들사이에 비난전이 오가는 등 대립이 격화되고있다.

로씨야와 미국, 꾸바와 미국사이의 모순관계가 표출되고있다.

지금 국제사회는 미국이 로씨야와 꾸바가 베네수엘라정부에 지원을 주고있다고 하면서 이 나라들을 위협하는 한편 그것을 턱에 걸고 베네수엘라에 대한 군사적개입가능성을 운운하고있는데 대해 우려를 표시하고있다.

얼마전 미국무장관 폼페오는 어느 한 기자회견에서 로씨야와 꾸바가 베네수엘라문제에서 손을 떼지 않을 경우 비싼 대가를 치르게 될것이라고 말하였다.

그는 베네수엘라에 대한 미국의 군사적개입가능성과 관련한 질문에 군사작전은 가능하며 필요하다면 미국은 그것을 할것이라고 대답하였다.

세계 많은 나라들에서 미국이 베네수엘라에서 혼란을 부추기는 한편 군사행동을 포함한 긴급대응계획을 세워놓고있는것은 노리는 목적이 있기때문이라고 하고있다.로씨야는 그것이 베네수엘라에 대한 주권침해로 된다고 하면서 미국을 강하게 비난해나섰다.

외무상 라브로브는 미국이 다른 나라에 림시대통령을 임명하고 합법적인 정부에 투항할것을 요구하면서 제재실시와 함께 무력을 사용하겠다고 위협하고있다고 규탄하였다.

그는 미국의 모든 언동이 약 200년전의 몬로주의에로 복귀하겠다는것을 공공연히 선포한것이나 다름없으며 이것은 베네수엘라인민뿐아니라 전체 라틴아메리카인민들에 대한 무시로 된다고 강조하였다.

몬로주의는 미국의 5대 대통령이였던 제임스 몬로가 1823년에 들고나온 대외정책이다.

몬로는 라틴아메리카에 대한 유럽렬강들의 침투를 차단할 목적밑에 《아메리카사람들을 위한 아메리카》라는 구호를 제창하였다.하지만 지나온 력사는 몬로주의가 라틴아메리카나라들에 대한 내정간섭, 경제문화적침투, 령토강탈 등을 강화하기 위한 방패 즉 라틴아메리카를 식민지화하고 이 지역에 대한 패권을 틀어쥐기 위한 침략정책이라는것을 실증해주었다.

전문가들은 미국이 아메리카국가기구와 리마그루빠, 유럽동맹 그리고 국제금융기관들을 인입시켜 베네수엘라에서 《색갈혁명》을 성공시키고 그것을 장차 꾸바와 니까라과에도 적용하려 하고있다고 하면서 미국의 처사를 몬로주의의 집중적발로로 평가하였다.

로씨야는 베네수엘라대통령 마두로가 꾸바로 도주하려 하며 로씨야가 마두로대통령에게 나라를 떠나지 말것을 설복하였다는 등의 소리들이 미국에서 울려나오고있는데 대해서도 강한 불만을 표시하였다.

미국이 추구하는 목적은 자국에 대한 비난의 구실을 마련하고 특히는 베네수엘라의 현 정부와 국민들사이에 쐐기를 박기 위한데 있다는것이 로씨야의 견해이다.

꾸바 역시 강하게 반발하고있다.꾸바는 자국이 군대를 파견하여 베네수엘라를 돕고있다는 미국의 주장을 일축하고 그것을 새로운 반꾸바제재조치를 정당화하기 위한 술책으로 락인하였다.미국은 꾸바가 베네수엘라를 계속 군사적으로 지원한다면 이 나라에 전면적이고 완전한 봉쇄를 실시할것이라고 끈질긴 압력을 가하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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