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의 피가 끓는 애국청년들이 떨쳐나설 때

주체108(2019)년 9월 8일 《우리 민족끼리》

 

북남선언들이 밝혀준 대통로를 따라 곧바로, 줄기차게 나아가던 북남관계가 교착상태에 빠져들고 그것이 좀처럼 회복되지 못하고있다.

이것은 북남관계개선과 통일의 앞길에 장애만을 조성하는 파렴치한 외세의 간섭책동과 사대매국에 환장하여 민족의 리익을 팔아먹는 남조선의 《자한당》을 비롯한 역적패당의 반민족적광태, 남조선당국의 외세의존, 동족대결정책이 초래한 결과이다.

수수방관할수 없는 오늘의 엄중한 사태는 북남관계와 조국통일의 담당자인 북과 남을 비롯한 온 겨레가 민족의 리익을 위해 더욱 분발해나설것을 절실하게 요구하고있다.

우리 민족의 리익을 옹호고수하고 발전시켜나가자면 하루빨리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민족의 힘을 하나로 모으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북남관계문제는 우리 민족내부문제이며 그 주인은 다름아닌 북과 남이다. 때문에 북남관계에서 제기되는 모든 문제는 마땅히 우리 민족의 의사와 요구, 리익에 맞게 민족자주의 원칙에서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풀어나가야 한다.

뭉치면 강성할수 있지만 갈라지면 모든것을 잃게 된다.

민족의 뜻과 힘을 하나로 합칠 때 넘지 못할 장벽이 없고 극복 못할 난관이 있을수 없다.

70여년간이나 지속되고있는 민족분렬의 비극을 끝장내고 조국을 통일하는것은 온 겨레의 일치한 요구이며 막을수 없는 민족사의 흐름이다.

통일에 절실한 리해관계를 가진것도 우리 겨레이며 그것을 실현할 힘도 바로 우리 민족에게 있다.

나라의 통일은 그 누가 가져다주지도, 선사하지도 않으며 그 어느 외세도 우리 민족이 통일강국을 건설하고 잘사는것을 바라지 않는다.

이는 지나온 력사가 가르쳐주는 심각한 교훈이다.

지금도 외세는 우리 민족의 영구분렬을 꾀하면서 동족간의 불신과 대결을 격화시켜보려고 비렬한 술수에 매달리고있다.

외세야말로 한 강토에서 한 피줄을 잇고 살아온 우리 겨레를 둘로 갈라놓은 민족분렬의 장본인이며 평화와 통일의 기본장애물이다.

내외분렬주의세력의 책동을 짓부시고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민족대단합을 실현하는데서 새것에 민감하고 정의감과 진취성이 강한 청년들이 앞장서야 한다.

력사를 거슬러 올라가보면 민족의 운명이 도탄에 빠졌을 때 자기의 목숨을 서슴없이 바치며 성스러운 애국투쟁에 떨쳐나선 청년들의 위훈이 수많이 기록되여있다.

1960년대 《가자 북으로, 오라 남으로, 만나자 판문점에서》라고 웨치며 조국통일투쟁의 앞장에 선것도 청년들이였고 나라의 영구분렬을 추구하던 군부파쑈독재세력들을 반대하는 1980년대 조국통일운동과 반미자주화투쟁에서 선각자적역할을 수행한것도 바로 청년들이였다. 가깝게는 사대매국과 동족대결, 반인민적악정에 광분하던 특대형범죄집단-박근혜일당을 권력의 자리에서 끌어내기 위한 초불투쟁의 맨 앞장에도 바로 청년들이 있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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