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론해설] : 인류에게 핵재난을 들씌우려는가

주체108(2019)년 9월 28일 로동신문

 

일본이 후꾸시마원자력발전소사고현장에 저장되여있는 방사능오염수를 바다로 흘려보내려 하고있다.현재 후꾸시마에는 120만t의 오염수가 있다.날이 갈수록 그 량은 계속 늘어나고있으며 가까운 년간에 그 저장능력이 한계점을 넘어서게 된다.

바빠난 일본당국은 그것을 바다에 버리는 방법으로 처리하려 하고있다.

세계 여러 지역에서 일본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울려나오고있다.환경전문가들은 일본이 실지 방사능오염수를 바다에 내보내는 경우 그 후과는 상상할수 없다고 주장하고있다.

공연한 우려가 아니다.

지난 2011년 일본의 후꾸시마원자력발전소에서 사고가 일어났을 때 숱한 방사성물질이 루출되였다.

당시 일본의 《도꾜신붕》은 후꾸시마원자력발전소사고로 방출된 방사성물질의 량이 1979년에 일어난 미국 스리마일섬원자력발전소사고때 방출된 량의 14만~19만배에 달한다는 미국에네르기환경연구소의 계산결과를 전하였다.

방사성물질은 순간에 세계곳곳으로 퍼져나갔다.아시아나라들은 물론 미국, 이슬란드에서도 방사성물질이 검출되였다.

생명의 위험을 느낀 사람들속에서 복닥소동이 일어났다.미국의 서부지역에서는 요드화칼리움이 방사능을 막는다는 소문이 퍼지자 구매바람이 일었다.의학계가 나서서 요드화칼리움은 방사능피해를 입기 전 24시간 또는 그 직후에 사용하는것이 가장 적절하며 의사의 지시없이 함부로 사용하는것은 위험하다는것, 지나치게 많이 사용하는 경우 피부발진이나 염증 등과 같은 부작용이 발생할수 있기때문에 신중하게 사용해야 한다는것 등을 권고하였으나 통하지 않았다.

도이췰란드와 오스트리아에서는 방사선측정기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 재고가 바닥이 났다.방사성물질이 일본에서 날아올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하였기때문이였다.

후꾸시마원자력발전소에서 루출된 방사성물질은 바다를 오염시켰다.아시아의 어느 한 나라에서는 바다의 오염으로 소금의 공급부족현상이 생길것이라는 여론이 나돌아 그 값이 폭등하는 사태가 빚어졌다.

후꾸시마원자력발전소의 방사성물질은 조선동해에도 흘러들어왔다.사고가 난 다음해부터 조선동해안의 세시움농도가 높아지기 시작하였으며 2015년에는 사고전보다 2배나 뛰여올랐다.

후꾸시마원자력발전소사고의 후과는 아직까지 가셔지지 않았다.오히려 그 위험성은 더욱 커지고있다.이것이 사람들에게 불안과 공포를 안겨주고있다.

일본은 이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방사능오염수를 바다에 내버리려 하고있다.후꾸시마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에는 초중수소를 비롯하여 방사성물질이 적지 않게 포함되여있다.이것이 그대로 바다에 흘러들면 그렇지 않아도 후꾸시마원자력발전소사고로 오염된 전세계바다에 기준수치를 초과하는 방사성물질이 차넘치게 되고 인명피해가 나게 된다.말그대로 인류는 핵재난을 당하게 된다.

그런데도 일본은 방사능오염수를 철저히 정화하여 보관해왔기때문에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느니, 과학적으로 확고히 립증되였다느니 하며 저들의 행위에 타당성을 부여해보려고 잔꾀를 부리고있다.자국주재 외교대표들을 불러들여 설명회라는것을 벌려놓고있다.

일본은 새빨간 거짓말로 국제사회를 우롱하고있다.(전문 보기)

 

[Korea 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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