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4일, 력사의 이날이 있었기에

주체108(2019)년 12월 24일 로동신문

위대한 김정일동지께서는 탁월한 선군혁명령도로 조국과 혁명,
시대와 력사앞에 불멸의 업적을 이룩하시였습니다. 김 정 은

 

12월의 하늘가에 최고사령관기가 펄펄 휘날린다.

성스러운 그 기폭을 우러르는 온 나라 천만군민의 가슴마다에 백두의 천출명장이신 위대한 장군님의 거룩하신 영상이 뜨겁게 안겨온다.

총대로 개척되고 승리떨쳐온 조선혁명을 총대로 더욱 빛내이시며 력사에 류례없는 온갖 시련과 난관을 과감히 뚫고헤쳐 조국과 인민이 대대손손 부강번영할 만년기틀을 억척으로 다져주신 위대한 장군님!

정녕 천하제일명장이신 위대한 장군님을 우리 혁명무력의 최고수위에 높이 모신 력사의 그날이 있었기에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이 굳건히 수호되고 주체의 사회주의위업이 백승의 한길로 승승장구하며 힘차게 전진할수 있은것 아니던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김정일동지께서는 우리 혁명의 가장 준엄한 시련의 시기 필승불패의 선군정치로 인민군대를 최정예전투대오로 강화발전시키시고 전대미문의 사회주의수호전을 련전련승에로 이끄시였으며 우리 나라를 세계적인 군사강국의 지위에 올려세우는 거대한 력사적업적을 이룩하시였습니다.》

천만의 심장마다에 오늘도 세차게 굽이친다.

위대한 장군님을 우리 혁명무력의 최고수위에 높이 모신 크나큰 긍지와 영광으로 끓어번지던 그날의 감격과 환희가.

주체80(1991)년 12월 25일 어버이수령님께서 조선인민군 중대정치지도원대회에서 하시던 연설의 구절구절이 오늘도 우리의 귀전에 들려오는듯싶다.

어제 진행된 당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는 전체 인민군군인들과 인민들의 일치한 의사에 따라 김정일동지를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으로 추대하였습니다.…

뜻깊은 그날에 폭풍처럼 터져올랐던 《만세!》의 우렁찬 함성, 이는 또 한분의 백두의 천출명장을 혁명무력의 최고수위에 높이 모신 우리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의 세찬 환희와 격정의 분출이였다.

주체80(1991)년 12월 24일,

력사의 그날로부터 장장 20성상, 혁명의 총대를 더욱 높이 추켜드시고 조국과 인민을 진두에서 이끌어오시며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참으로 거대한 력사적공적을 쌓아올리시였다.

조국땅우에 류례없이 엄혹한 시련의 난파도가 그칠새없이 밀려들던 고난의 행군, 강행군의 나날 위대한 장군님께서 선군의 기치높이 돌파해나가신 사선의 언덕, 험로역경은 과연 그 얼마이던가.

자그마한 쾌속정에 오르시여 풍랑사나운 날바다를 헤치시며 병사들을 찾아가시던 초도의 배길, 비가 와도 눈이 와도 넘으시고 밤에도 새벽에도 넘으시던 철령의 굽이굽이…

선군의 산악 오성산, 그 아슬한 칼벼랑길에 또 얼마나 격정어린 력사의 화폭이 펼쳐졌던가.

그날은 몹시도 궂은날이였다.

련일 내린 소낙비로 하여 흙이 다 씻겨내리고 돌만 남은 험한 길, 계속 내리는 비와 차창가에 비낀 먹장구름, 굽이마다 아찔하게 내려다보이는 낭떠러지들…

위험하다고, 절대로 오르실수 없다고 일군들이 그토록 간절히 만류하였건만 사랑하는 병사들을 찾아가시는 우리 장군님의 그 길을 무슨 힘으로 막을수 있었으랴.

야전차가 헛바퀴질하며 아래로 미끄러지기 시작하던 위험천만한 순간, 차에서 내리시여 몸소 차체에 어깨를 들이대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흙탕물이 휘뿌려지는것도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차를 미시며 한치한치 칼벼랑길을 톺으시였으니 정녕 어느 시대, 어느 위인전의 갈피에 이처럼 거룩한 절세위인의 모습이 새겨진적 있었던가.

자신께서는 인민군군인들을 찾아 우리 나라의 령이란 령은 다 넘었고 산이란 산은 거의다 올라가보았다고 하시던 위대한 장군님의 말씀이 오늘도 우리의 가슴을 파고든다.

최전연의 1211고지며 원쑤들의 총구가 도사린 판문점초소 등 끝없이 이어가신 위대한 장군님의 헌신의 자욱자욱우에 꽃펴난 전설같은 이야기들이 그 얼마인지 모른다.(전문 보기)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업적이 깃들어있는 선군의 산악 오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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