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론 : 쌀로써 사회주의를 받들자

주체109(2020)년 2월 5일 로동신문

 

다수확의 풍성한 열매로 충성의 꽃바구니를 정히 엮어 어머니당에 드릴 우리 농업전사들의 불타는 일념으로 사회주의대지는 뜨겁게 달았다.

한겨울의 추위를 심장의 열기로 녹이며 더 높이 쌓아가는 거름산들, 2019년 농업부문총화회의에서 당의 농업정책, 과학농법을 다시금 가슴마다에 만장약하고 돌아간 다수확선구자들의 저력있는 목소리가 울리는 농업과학기술보급실들, 참호를 박차고 돌격선에 나선 용사마냥 전야를 누비는 애국농민들의 높뛰는 심장의 고동으로 하여 드넓은 협동벌은 낮과 밤이 따로 없이 들끓는다.

육체적한계를 초월하는 정열을 쏟아부어 피나게 농사를 짓는 열혈의 애국자들, 그 강인한 힘의 원천이 과연 무엇인가를 그들이 포전마다에 새긴 심장의 글발이 다 말하여준다.

쌀로써 우리 혁명을 보위하자! 이는 위대한 당의 령도따라 용기백배, 신심드높이 나아가는 우리 농업근로자들의 절대불변의 신념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농사일을 잘하여 알곡증산으로 당을 받들고 조국에 헌신하는 사람이 당의 충직한 농업전사이고 내 나라의 참된 애국농민입니다.》

불러보면 한글자이건만 백마디, 천마디의 말로도 헤아릴수 없는 깊은 의미를 안고있는 땅, 국가가 딛고선 번영과 승리의 터전이고 나라의 제일가는 재부인 땅은 결코 흙만이 아니다.

땅은 농민이 심장으로 부둥켜안은 내 나라, 죽어서도 한줌의 거름이 되기를 소원하는 내 조국이다.그래서 땅의 무게를 쌀의 무게로, 쌀의 무게를 사회주의운명의 무게, 혁명승리의 무게로 간직하며 어머니대지에 아낌없이 진땀을 바쳐가는 우리의 농업근로자들이다.

《천리마동상에서 벼단을 안고있는 농민의 모습을 보면서 많은것을 생각했습니다.우리가 농사일을 잘하여 쌀이 넘쳐나야 정면돌파전에서 승리하고 내 조국이 더 높이, 더 빨리 비약한다는 생각에 어깨가 더욱 무거워졌습니다.》

이것은 다수확의 승전포성을 높이 울려가는 평원군 삼봉협동농장 영웅관리위원장의 진정의 토로이다.

정면돌파전의 승리는 다수확의 명중포성으로부터, 이는 자력갱생의 위력으로 적들의 고립압살책동을 총파탄시키고 사회주의건설을 보다 힘있게 다그치기 위한 혁명적진군에 매진해가는 우리 시대의 엄숙한 요구이다.

장엄한 정면돌파전의 성과여부는 주타격전방인 농업전선이 이미 이룩한 다수확성과를 얼마나 공고히 하고 얼마나 더 활기차게 확대해나가는가에 크게 달려있다.나라의 쌀독이 가득 넘쳐날 때 우리 아이들의 명랑하고 구김살없는 웃음소리와 더욱 높이 울리는 증산의 동음, 전체 인민이 화목한 대가정에서 사회주의문명을 마음껏 향유하는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노래소리가 세세년년 울려퍼질수 있는것이다.

오늘의 정면돌파전은 우리를 완전히 질식시키고 압살하려는 제국주의와의 첨예한 대결이며 총포성없는 전쟁이다.

적대세력들이 몰아오는 압살광풍이 아무리 사납다고 하여도 제 나라, 제땅에서 우리의 손으로 씨를 뿌리고 우리 힘으로 만복의 열매를 가꿔가는데야 무엇이 두렵고 무슨 일인들 못하랴, 이것이 바로 원쑤들의 어리석은 행태를 발밑으로 내려다보는 우리 농업근로자들의 든든한 배심이다.

영용한 농업전사들의 피땀이 슴배여있는 쌀 한가마니한가마니는 제국주의아성을 가슴후련히 들부시는 위력한 자급자족폭탄, 자강력로케트탄과 같다.만난시련을 이겨내며 높이 쌓아가는 풍년로적가리는 천지풍파속에서도 끄떡없는 자력부흥의 상징탑이다.

사회주의수호의 최전방을 지켜선 전초병, 이는 당과 조국이 우리의 농업전사들에게 안겨준 고귀한 칭호이다.

최전방은 적들과의 대결의 제1선이며 조국의 운명, 전 전선의 운명이 판가름되는 준엄한 결전장이다.앞에는 가증스런 원쑤들이 도사리고있고 뒤에는 사랑하는 조국과 인민이 있기에 절대로 물러설 자리도, 죽을 권리도 없다는 전초병의 신념과 의지를 바로 우리 농업전사들이 지니고있다.어깨에 비록 총은 메고있지 않아도 쌀로써 사회주의를 지키고 혁명을 보위해갈 억척의 신념으로 우리 농민들이 지켜선 다수확의 포전들은 곧 계급투쟁의 전초선, 혁명의 강력한 보루이다.

바람세찬 전야를 자기 집 뜨락삼아 일년내내 성실한 땀을 바쳐가는 애국적인 열성농민들, 언제 보아도 거무스레한 땅색갈의 얼굴, 구수한 땅냄새를 근면하고 성실한 인간의 향기로 간직한 그들의 모습은 과연 어찌하여 우리의 가슴속에 더없이 친근하게 안겨드는것인가.

농민이자 땅이다.우리 혁명을 억척부동으로 떠받든 농민의 모습은 곧 땅의 모습이다.

땅이 있어야 새싹이 뿌리를 내리고 거목으로 자라듯이 다수확에 진땀을 묻는 애국농민들이 있어 사회주의만복이 꽃펴나는것 아니랴.(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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