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고 : 정상사고로는 리해할수 없는 발상
군사분계선.
그 이름만 들어도 세기를 이어 당하고있는 분렬과 치욕의 아픔이 우리 겨레 누구나의 가슴을 파고든다.
장장 70여년간 군사분계선 비무장지대는 민족의 분렬과 고통, 대결과 적대의 상징으로 되여왔고 지금도 북남사이에 가장 첨예한 군사적대치지역으로 되고있다.
그런데 얼마전 남조선문화재청에서 《올해말까지 군사분계선 비무장지대를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의 잠정목록으로 공동등록》하겠다는 내용의 《2020년 업무계획》이라는것을 공표하였다고 한다.
정말이지 조선사람의 정상사고로는 도저히 리해할수 없는 발상아닌 《발상》이라고 하지 않을수 없다.
한시바삐 들어내야 할 분렬의 가시철조망과 참혹한 전쟁의 잔해, 원한의 콩크리트장벽따위들이 어떻게 《우리 민족이 공동으로 보존하고 자랑》해야 할 대상으로, 《탁월한 가치가 있는 세계문화유산》으로 될수 있단 말인가.
바라보기만 해도 하나의 강토, 하나의 민족을 둘로 갈라놓은 외세와 매국노들에 대한 치솟는 저주와 분노를 자아내는 군사분계선 비무장지대를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하고 관광지대, 돈벌이공간으로 만들겠다는것이야말로 민족의 얼이라고는 조금도 찾아볼수 없는 쓸개빠진 망동이다.
결국 그들의 머리속에는 비무장지대를 고착화, 합법화, 상품화하여 민족분렬과 동족대결의 비극을 영속시키려는 반민족적사고, 엽전구멍으로 세상을 내다보는 수전노의 관점만이 맴돌고있다고밖에 달리 생각할수 없다.
더우기 온 겨레앞에 약속한 북남합의들을 사실상 백지화하고 외세와 야합하여 북침전쟁책동에 매달려온 장본인들이 감히 비무장지대의 《평화》를 입에 올리는것자체가 뻔뻔스러운 행태이다.
내외여론이 남조선문화재청의 《2020년 업무계획》을 두고 《혼자만의 몽상》, 《허황한 망상》이라고 신랄히 비난, 조소한것은 너무도 당연하다.
남조선당국은 이런 어처구니없는 놀음에 매달릴것이 아니라 정세를 긴장시키는 각종 무분별한 전쟁연습과 무력증강책동부터 중지해야 한다는 민심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것이 좋을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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