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3月 27th, 2020

용기백배, 기세충천하여 전진 또 전진

주체109(2020)년 3월 27일 로동신문

혁명의 성지 삼지연시를 세상에서 으뜸가는
사회주의리상향으로 훌륭히 전변시키자
삼지연시꾸리기 3단계공사장에서

 

백두산기슭에 자리잡은 신무성동으로부터 리명수동과 포태동을 비롯한 삼지연시의 곳곳에서 216사단의 지휘관들과 군인건설자들, 돌격대원들이 립체전으로 공사성과를 확대하고있다.

붉은기들이 숲을 이룬 드넓은 공사장전역에서는 중기계들의 동음이 그칠새없고 군인건설자들과 돌격대원들의 힘찬 투쟁속에 살림집과 시설물기초 및 골조공사가 힘있게 추진되고있다.수백㎡의 면적을 통채로 뒤덮은 보온덧집안에서는 돌격대원들이 와- 와- 기세를 올리며 창조와 건설의 새 력사를 써나가고있다.

블로크와 자갈, 목재를 산더미같이 쌓아놓고 혁신의 불바람을 세차게 일으켜나가는 돌격대원들의 모습은 볼수록 미덥고 장하다.

성, 중앙기관려단직속 1대대와 백두산영웅청년려단 라선시대대를 비롯한 여러 단위 돌격대원들은 벌써 1층벽체공사를 마감단계에서 다그치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 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수령님들의 혁명력사와 불멸의 업적이 깃들어있는 우리 혁명의 만년재보인 백두산지구를 혁명의 성지답게 최상의 수준에서 훌륭히 꾸리고 철저히 보위하여야 합니다.》

눈덮인 신무성동에서 착공의 첫삽을 박을 때 작업조건은 참으로 어려웠다.북방의 맵짠 추위로 기초굴착구간이 암반마냥 얼어있었다.그러나 돌격대원들의 심장속에서는 동요가 아니라 불굴의 신념이 끓어넘쳤다.

백두산이 우리를 지켜본다.

모두가 이런 의지를 안고 기세충천하여 떨쳐나섰다.

단위별로 도로공사와 지대정리를 위해 언땅을 까내는 작업이 치렬하게 벌어졌다.

불리한 조건을 극복하며 하루공사과제를 그날로 무조건 수행하기 위한 투쟁을 긴장하게 벌리는 속에서도 성, 중앙기관려단 1련대를 비롯한 여러 단위 돌격대원들은 공사에 필요한 많은 자재를 확보하였다.운수대대의 화물자동차운전사들은 전선에 포탄을 나르는 심정으로 철야수송길을 달리고 또 달리였다.

백두산밀영동과 리명수동의 건설대상을 맡은 조선인민군 장일수소속부대와 922건설려단 라선시련대 라진지구대대, 618건설려단 함경남도련대에서는 지난해공사과정에 터득한 경험을 살려 년초부터 모든 작업을 전문화하고있다.자갈과 구들장채취는 채석작업경험이 있는 력량이, 막돌분쇄와 운반작업은 끌끌한 청년들이 도맡아 수행하는 속에 자재확보와 당면한 기초굴착공사성과는 나날이 확대되고있다.

얼마전까지만도 포태동의 지대가 낮은 곳에 위치한 살림집기초굴착구간들에 물이 차올라 공사조건은 그야말로 어려웠다.그러나 조선인민군 김광철소속부대 군인건설자들과 922건설려단 평양시련대를 비롯한 여러 단위 돌격대원들은 유리한 조건이 마련되기를 앉아서 기다리지 않았다.그들은 양수능력을 높이고 물곬을 내기 위해 언땅을 까내면서 물막이전투도 동시에 전개하여 공사의 돌파구를 열어놓았다.

618건설려단 강원도련대와 황해북도련대가 맡은 5호물동동과 흥계수지구의 살림집건설장에서도 아침과 저녁이 다르게 건설장의 모습이 변하고있다.(전문 보기)

 

 

[Korea Info]

 

백두의 눈보라속에 굽이친 혁명전통계승의 용용한 대하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에 대한 겨울철답사에 전국적으로 830여개의 답사행군대가 참가-

주체109(2020)년 3월 27일 로동신문

 

백두의 혁명전통을 영원히 고수하고 전면적으로 구현해나가려는 당의 숭고한 뜻을 받들고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에 대한 전례없는 겨울철답사열풍이 거세차게 일어번지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 지난해 12월초에 단행하신 백두전구들에 대한 력사적인 군마행군은 전당, 전민, 전군을 백두의 공격사상, 백두의 혁명정신을 체질화한 불굴의 대오로 철저히 준비시키기 위한 혁명전통교양의 불바람을 일으켜준 중대한 계기로 되였다.

백두천출위인의 군마행군길을 따라 계승자들의 대오가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 혁명사적지들에로 끊임없이 굽이쳤으며 우리 당이 마련해준 이 《백두산대학》의 엄동설한과 칼바람속에서 온 나라 인민이 백두산의 넋과 기상을 깊이 체득하고 혁명정신으로 더욱 튼튼히 무장하게 되였다.

전국당선전일군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답사행군대가 겨울철답사를 시작한 때로부터 3월 25일까지 중앙과 지방의 당, 정권기관, 근로단체, 성, 중앙기관, 무력기관 일군들, 각지 기관, 공장, 기업소, 농장, 학교 등의 일군들과 근로자들, 청소년학생들과 인민군장병들로 무어진 830여개의 답사행군대가 백두대지의 눈보라를 헤치며 혁명의 성산 백두산에 올랐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백두의 혁명정신, 백두의 칼바람정신은 우리 군대와 인민이 심장속에 영원히 품어안고 살아야 할 숭고한 정신이며 온 세상 금은보화를 다 준다고 해도 절대로 바꾸지 말아야 할 제일 귀중한 정신적재보입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지난해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들을 돌아보시면서 항일혁명선렬들이 겪은 고난과 시련이 얼마나 간고한것인가를 누구나 직접 체험할수 있게 하는 혁명전통교양, 혁명정신무장의 실천강령을 제시하시였다.

몸소 무릎치는 생눈길을 헤치시고 빙설천지의 모닥불가에서 조선혁명의 첫 페지를 장엄히 아로새겨온 빨찌산의 피어린 력사도 안아보시며 혁명신념을 더욱 억세게 가다듬으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숭엄한 영상을 우러르며 온 나라 전체 인민은 주체조선의 명맥인 백두의 혁명전통을 어떻게 심장에 안고 살아야 하며 어떤 마음가짐으로 계승해야 하는가를 절감하였다.

백두전구에 수놓아진 절세위인의 불멸의 자욱은 거대한 견인력과 감화력으로 우리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을 무한히 격동시키며 백두산에 겨울철답사행군의 거세찬 대하를 터쳐놓았다.

전국의 당선전일군들이 당사상전선의 척후병답게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에 대한 겨울철답사의 기치를 제일먼저 추켜들었다.

지난해 12월 10일에 답사를 시작한 전국당선전일군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답사행군대는 번듯한 길이 아니라 무릎치는 생눈길을 한치한치 헤치고 록음짙은 잠풍한 수림속이 아니라 강설에 묻힌 밀림속에서 항일의 전구들을 참관하였으며 따스한 계절의 훈풍이 아니라 -35℃에 달하는 혹한속에서 한치앞도 가려보기 힘든 칼바람폭풍을 헤치며 백두산정에 올랐다.

태고림의 백설광야에서 고동구호를 웨치면서 서로 부축하고 떠밀며 항일유격대식선전선동의 참뜻을 뼈속깊이 새기고 혁명적사상공세의 천금같은 종자들을 찾아쥐며 당사상사업의 화력을 비상히 강화할수 있는 묘술과 원리를 터득해가는 사상일군들의 모습이 인민들에게 준 충격은 컸다.

혁명의 대백과전서인 백두의 혁명전통, 혁명의 만년재부로 가득찬 성산으로 달려가 백두의 칼바람속에서 혁명열, 애국열, 투쟁열을 만장약하려는 인민의 열망이 전국각지에서 불타올랐다.

꽃피는 봄날에 백두대지에 오면 백두산의 넋과 기상을 알수 없다고, 손발이 시리고 귀뿌리를 도려내는듯 한 추위도 느껴보아야 선렬들의 강인성, 투쟁성, 혁명성을 알수 있고 또 그 추위가 얼마큼 혁명열을 더해주고 피를 끓여주는가를 체험할수 있다고 하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말씀을 심장에 새긴 답사자들의 대오가 온 겨울 혁명전통교양의 중심지, 실체험지인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에로 끝없이 이어졌다.

중앙과 도, 시, 군 청년동맹일군들과 모범적인 근로청년, 대학생 1, 000여명으로 구성된 전국청년학생들의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답사행군대가 12월 13일부터 10일간에 걸쳐 800여리의 눈보라강행군길에 우리 당의 혁명전통을 빛나게 계승해나갈 청년전위들의 신념과 의지를 뚜렷이 새기였다.(전문 보기)

 

 

[Korea Info]

 

마음먹고 이악하게 달라붙으면 얼마든지 자급자족할수 있다 -라선시송배전부를 찾아서-

주체109(2020)년 3월 27일 로동신문

자기 땅에 발을 붙이고 자력갱생으로 흥하는 길을 열어나가자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자기의것을 귀중히 여기고 사랑하며 자력으로 살아나갈 각오를 가져야 부닥치는 애로와 난관을 맞받아 헤치며 기적과 혁신을 창조할수 있습니다.》

《붕-》

기적소리와 함께 렬차가 라선시를 가까이할수록 우리의 마음은 무척 흥그러워졌다.늘 그러했지만 제힘으로 비약하는 단위를 찾아갈 때면 발걸음에 절로 나래가 돋는것이다.

해마다 인민경제계획 넘쳐 수행, 송배전망공사에 필요한 자재를 자체의 힘으로 생산보장, 후방토대를 그쯘하게 갖추어놓고 자급자족하며 살아가는 단위…

이런 반가운 소식이 평양으로부터 수천리나 떨어져있는 라선시송배전부에로 우리를 떠밀었었다.

송배전부라고 하면 전문생산단위는 아니다.하다면 우리가 그려본 자력갱생의 주인공들은 과연 어떤 모습으로 돋보일것인가.그들이 마련한 창조의 열매는 또 얼마나 크고 값진것일가.

이런 의문이 쉬임없이 파도쳐와 두줄기 궤도를 씽씽 달리는 렬차도 더디게만 느껴지는 우리의 취재길이였다.

 

찾아보면 예비는 얼마든지 있다

 

우리가 라선시송배전부에 도착한 때는 이른아침이였다.

초봄이라지만 북방의 날씨는 아주 추웠다.우리를 반갑게 맞이한 송배전부의 일군은 먼길을 왔는데 좀 쉬고 취재를 시작하는것이 어떻겠는가고 의향을 물었다.

추운 날이였지만 마음은 무척 달아있었던지라 어서 자력갱생기지들부터 돌아보고싶다는 우리의 대답에 그는 웃으며 말했다.

《그럼 애자생산기지부터 봅시다.》

멀지 않은 곳에 애자생산기지가 있다는것이다.

《뭐니뭐니해도 우리야 송배전망건설과 전력공급사업이 기본임무이지요.》

그러면서 동행한 일군은 송배전망건설과 개건보수에 필요한 애자를 자체로 생산보장하는데 대하여 긍지에 넘쳐 말하였다.

그의 안내를 받으며 현장에 들어서니 애자생산이 한창이였다.한쪽에서는 금방 찍어낸 애자들이 밀차에 실려 로에 들어가는데 다른 한쪽에는 도자기처럼 멋지게 소성된 애자들이 윤기를 내뿜으며 더미를 이루고있었다.

《우리 애자생산방법은 좀 독특합니다.》

이렇게 시작된 일군의 이야기가 흥미있었다.

알고보니 이들은 자체로 제작한 40t프레스로 찍어내는 간단하면서도 기발한 방법으로 애자를 생산하고있었던것이다.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 우리에게 일군은 올해에 애자생산기지를 더 크게 확장할 계획인데 벌써 공사가 시작되였다고, 이제 공사가 완공되면 애자공장을 하나 일떠세우는것이나 같다고 말하였다.

애자공장, 얼마나 배심있는 목표인가.

이들의 강인한 정신력과 이악하고 근면한 노력이 이 말속에 담겨져있는것만 같아 무심히 들을수 없었다.

사실 한해에 수천개의 애자를 생산하는 현재의 기지만 가지고서도 많은 로력과 자금을 절약한다고 한다.그런데 이제 애자공장이 일떠서면 거기서 얻는 실리가 얼마나 크겠는가.

《예비는 바로 우리곁에 있었고 힘도 자신에게 있었습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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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병류입과 전파를 철저히 차단하기 위한 방역사업 더욱 심화

주체109(2020)년 3월 27일 로동신문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증을 철저히 막자

 

세계의 거의 모든 나라와 지역에로 급속히 확대되고있는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증피해에 대처하여 우리 나라에서 국가비상방역체계가 더욱 강화되고있다.

화상회의체계로 정상적으로 진행되는 국가비상방역사업총화회의에서는 전염병의 류입경로에 대한 차단봉쇄, 검병검진, 검역 등 방역사업에서의 성과와 결함들이 심도있게 분석총화되고 필요한 대책들이 강구되고있다.

이번에 진행된 국가비상방역사업총화회의에서는 모든 지역과 단위들에서 위생선전과 의학적감시, 납입물자들에 대한 검사검역, 격리해제사업 등을 보다 책임적으로 하며 기타 질병을 미리막기 위한 예방접종과 예방약보장을 짜고들데 대한 문제들이 강조되였다.

각급 비상방역지휘부들에서는 방역사업이 장기성을 띠고있는것과 관련하여 사람들이 순간도 해이되지 않도록 최대로 각성시키는 한편 세계적인 전염병전파상황과 위험성, 개체위생 및 방역상식자료들에 대한 해설선전사업을 계기와 장소에 구애됨이 없이 적극화하고있다.

해당 부문과 단위들에서는 납입물자들에 대한 검사검역, 소독, 자연방치, 인계인수를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증을 막기 위한 국경검사검역규정의 요구대로 엄격히 진행하고있다.

평양시와 각 도, 시, 군들에서 주민들에 대한 검병검진을 강화하고 소독수의 생산과 공급량을 늘이기 위한 사업을 벌리는 한편 해당 지역의 뽐프장, 물탕크, 우물, 오물장 등의 소독과 보수를 방역학적, 위생학적요구에 맞게 함으로써 봄철위생월간사업을 대중적인 방역사업으로 확고히 전환시켜나가고있다.

외국인과 외국출장자 및 그 접촉자들, 자택격리자들에 대한 의학적관찰과 격리해제사업도 계속 정확히 집행되고있다.

1명의 외국인이 또 격리해제됨으로써 현재 격리되여있는 외국인은 2명이다.

각급 비상방역지휘부들에서는 격리기간이 끝나는 차제로 이상증세가 없는 의학적감시대상자들을 규정대로 해제하고있으며 평안남도, 평안북도, 량강도, 라선시 등 전국적으로 남아있는 2 280여명의 의학적감시대상자에 대한 검병검진과 생활보장사업도 더욱 면밀히 짜고들고있다.

각지 호담당의사들이 담당구역안의 격리해제대상들에 대한 의학적감시를 매일 2차이상 책임적으로 진행하도록 장악지도사업도 강화하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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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당의 과학기술중시정책에서 기본은 인재육성

주체109(2020)년 3월 27일 로동신문

사회주의강국건설에서 인재들의 역할을 결정적으로 높이자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전원회의이후 우리 조국은 사회주의강국건설에로 향한 혁명적진군의 보폭을 더 크게 내짚고있다.

오늘의 정면돌파전은 과학기술을 앞세우고 부닥치는 모든 애로와 난관을 맞받아 뚫고나가는 자력부강, 자력번영의 창조투쟁이다.

이 대오의 앞장에는 누가 서있는가.다름아닌 인재들이다.

어제와 오늘이 다르고 아침과 저녁이 다르게 전변의 모습을 펼치고있는 건설장에 가보아도, 첨단개척의 길을 헤쳐가는 과학연구기지들과 생산활성화의 동음높은 현장에 가보아도 애국의 열정과 지혜를 깡그리 바쳐가는 인재들을 볼수 있다.

이들속에는 자기 단위를 순간의 답보나 침체도 없이 활력있게 이끌어가는 관리인재도 있고 없어서는 안될 보배덩이로 떠받들리우는 기술인재도 있으며 높은 학술적권위를 지니고 연구집단을 성공에로 이끄는 과학자들도 있다.

나라의 귀중한 보배들인 이런 인재들은 경제를 발전시키고 국력을 튼튼히 다지는데서 한사람이 수백수천명을 대신하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과학과 인재에 대한 옳바른 관점과 립장을 가지고 혁명을 하여야 나라가 흥하고 강국의 뿌리가 든든해집니다.》

우리 당의 과학기술중시정책에서 기본은 인재를 더 많이 키워야 한다는것이다.그래서 당에서는 과학의 어머니는 교육이라는 유명한 명제도 제시하였다.

인재는 오늘 국력을 상징하는 첫째가는 징표이며 과학기술과 함께 우리의 가장 주되는 전략적자원이고 무기이다.

인재가 모든것을 결정한다.

인류의 력사적발전과정을 놓고보아도 인재들의 지성과 재능의 높이만큼 자연이 개조되고 문화가 창조되였으며 사회가 전진하여왔다.

이 인재들에 의해 인류의 문명을 대표하는 창조물들이 태여나고 한 국가나 민족의 운명을 좌우하는 전쟁의 승패도 결정되였다고 말할수 있다.

인재만 있으면 무엇이든지 마음먹은대로 할수 있으며 나라와 민족의 불행과 가난도 결국은 지식과 기술을 가진 인재가 부족한데서 온다는것이 당연한 진리로 되고있다.

지난 세기 나라를 잃고 우리 민족이 당한 불행이 그것을 뼈에 새겨주고있다.

지난날 우리 나라를 강점한 일제는 우리 민족의 반항정신과 조선사람들에게서 인재가 나오는것을 두려워하면서 조선사람이 과학기술지식을 소유하지 못하도록 각방으로 책동하였다.

해방전 북방의 한 철공소에서 있은 일이였다.

일본인이 경영하는 이 철공소에는 아직 애티를 벗지 못한 한 조선청년이 고용되여 일하고있었다.호기심도 많고 영민했던 그는 늘 일본인이 벼리여내는 쟁기들의 기술비결을 알고싶어했다.

그 일본인은 다른 일은 다 시키면서도 쟁기들의 열처리만은 자기가 직접 하군 하였다.열처리기술을 조선사람이 알지 못하게 하자는것이였다.

어느날 일본인이 작업준비를 해놓고 잠시 작업장을 비웠을 때였다.청년은 남몰래 열처리하는 물의 온도를 가늠해보려고 거기에 손가락을 살짝 잠그었다.그런데 갑자기 그 일본인이 나타났다.그놈은 눈알을 부라리며 청년에게 물에 잠그었던 손을 당반우에 올려놓으라고 호통쳤다.떨리는 마음을 애써 누르며 그 청년이 손을 올려놓았을 때 그놈은 일본도를 휘둘러 그의 두 손가락을 순간에 잘라버렸다.악 하는 비명소리와 함께 피흘리는 손을 움켜잡은 청년의 눈에는 눈물이 아니라 피가 흘렀다.자기 몸의 한 부분이 떨어져나간 아픔보다도 기술을 배우고싶어한것이 죄가 되고 항변할수도 없는 무지렁이의 처지를 감수해야만 하는 아픔이 더 컸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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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참사의 주범들을 심판할것이라고 주장

주체109(2020)년 3월 27일 로동신문

 

남조선인터네트신문 《자주시보》에 의하면 4.16가족협의회와 4.16련대가 23일 서울의 《세월》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국회》의원선거에서 《세월》호참사주범들을 심판할것이라고 주장하였다.

발언자들은 《세월》호참사가 빚어진지 6년이 되였지만 아직까지 참사의 진상규명과 살인주모자처벌이 이루어지지 않고있다고 말하였다.

더우기 검찰에 고소, 고발된 《세월》호참사의 주범들이 《국회》의원선거에 출마하고있다고 그들은 단죄하였다.

그들은 《세월》호참사의 진상규명을 방해하고 피해자들을 모독한자들의 범죄행위를 공개하고 락선운동을 전개할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이어 단체들은 3월 23일부터 4월 18일까지를 《세월》호참사희생자들에 대한 추모기간으로 선포하고 참사의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 안전사회건설을 위해 전지역의 곳곳에서 다양한 활동을 벌려나갈것이라고 밝혔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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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개 나라와 지역에로 피해 확대 감염자수 46만 8 300여명, 사망자수 2만 1 100여명

주체109(2020)년 3월 27일 로동신문

확대되고있는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증피해, 그에 대처하기 위한 노력

 

보도에 의하면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증이 198개 나라와 지역에서 전파되고있다.

25일 24시현재 세계적으로 이 비루스에 의해 46만 8 301명의 감염자와 2만 1 180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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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에서 25일현재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자수가 2만 7 017명으로 늘어났으며 그중 2 077명이 사망하였다.

지난 하루동안에만도 2 206명의 감염자와 143명의 사망자가 또 발생하였다.

대통령 하싼 루하니는 내각회의에서 정부가 신형코로나비루스의 전파를 막기 위해 보다 엄격한 조치를 취하고있으며 앞으로의 피해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준비를 갖추고있다고 밝혔다.

전염병발생이래 이 나라에서는 9 625명이 완치되여 퇴원하였다고 한다.

이라크와 아랍추장국련방, 쿠웨이트, 오만 등 나라들에서도 감염자가 늘어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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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칠레에서 약 220명이 신형코로나비루스에 감염된것으로 확진되여 전국적인 감염자수가 1 142명에 이르렀다.

에꽈도르에서도 그 수가 1 000명을 넘어섰으며 27명이 사망하였다.

뻬루에서 480명, 아르헨띠나에서 387명, 메히꼬에서 367명의 감염자가 등록되였다.

카나다에서는 2 892명의 감염자와 28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였다.

말레이시아에서 1 796명의 감염자가 확인되였는데 이것은 하루전인 24일에 비해 172명 더 많은것이라고 한다.

파키스탄에서 감염자수가 1 000명으로, 타이에서 934명으로 늘어났으며 인도네시아에서는 사망자 58명을 포함하여 790명의 감염자를 기록하였다.

필리핀대통령은 국내감염자수가 600여명에 이른것과 관련하여 전국적인 비상사태를 선포하였다.

싱가포르에서도 하루동안에 경외에서 감염되여 들어온 38명을 포함하여 73명의 감염자가 새로 등록되였다.

뛰르끼예에서 561명이, 이스라엘에서는 439명이 또 감염되여 감염자총수는 각각 2 433명, 2 369명에 달하였다.

지금까지 아프리카지역에서는 2 410여명의 감염자가 확인되였으며 64명의 사망자가 났다.

오세안주의 오스트랄리아에서 감염자수가 2 000명계선을 넘어섰으며 뉴질랜드에서는 그 수가 50명 더 늘어나 205명에 달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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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감염자 6만 8 572명, 사망자 1 031명, 뉴욕주에서 3만명이상 발생

주체109(2020)년 3월 27일 로동신문

확대되고있는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증피해, 그에 대처하기 위한 노력

 

미국에서 25일현재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자수가 6만 8 572명으로 증가하였다.또한 사망자수는 1 031명에 이르렀다.

피해가 가장 심한 뉴욕주에서는 3만명이상의 감염자가 났다.

워싱톤주에서는 주민들의 외출을 금지하였다.

텍사스주의 휴스톤시와 해리스군에서도 이와 같은 조치가 취해졌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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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평 : 시정배들이 《출품》한 희비극

주체109(2020)년 3월 27일 《우리 민족끼리》

 

선거철이 되여오니 《미래통합당》을 비롯한 보수패당이 희비극들을 련이어 《출품》하고있다.

얼마전에는 《전략공천》을 중단해달라며 조선봉건왕조시대에나 볼수 있었던 《도끼상소문》이 등장하더니 지난 20일에는 《미래통합당》의 최고위원이란자가 《공천》이 취소되자 유서를 써놓고 사라졌다가 발견되는 일이 벌어졌다. 또한 서슬푸른 칼날에 목이 잘리듯 하루아침에 《미래한국당》의 대표가 바뀌는가 하면 황교안에 반변하여 여봐란듯이 무소속출마로 정치계의 주목을 받으려는자들도 있다.

문제는 이런 희비극들을 왜 빚어내는가 하는것이다.

《미래통합당》으로 말하면 꿈에 나타난 돈도 찾아먹을 정도로 출세와 공명, 권력욕에 환장한 인간추물들이 득실거리는 집합체이다.

그러니 누가 자기 밥줄을 떼우고 가만있겠다고 하겠는가. 공짜라면 양재물도 마시는자들이 《국회》의원이라는 먹이감을 놓고 그냥 지켜볼리는 만무하다.

따라서 《경기장》(《경선》)에 한번 나서보지도 못하고 물러나야만 하는 분통을 누를길 없어 도끼도 들고 유서도 써보며 별의별짓을 다 해보는것이다.

웃지 못할 희비극들을 련일 산생시키는 시정배들의 머리통에는 오직 《금빠찌》생각밖에 없다.

지금 남조선 각계층과 언론들은 《국회》의원자리를 노린 보수패당내의 너절한 란투극에 대해 《본심을 드러낸 <밥그릇쟁탈전>》, 《민생은 안중에도 없고 <금빠찌>에만 눈먼 시정배들》, 《불신과 갈등의 깊이를 또다시 확인시켜준 장면》 등으로 조소와 비난을 퍼붓고있다.

권력야심가들이 득실거리는 보수패당내에서 또 어떤 희비극이 나오겠는지.

명백한것은 보수패당에서 《공천》된자이나 못된자이나 누구라 할것없이 민생은 안중에 없는 권력야심가들이라는것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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