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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에서 한 중앙위원회사업총화보고(발취) -주체105(2016)년 5월 6 ~ 7일- 3. 조국의 자주적통일을 위하여
3. 조국의 자주적통일을 위하여
동지들!
조국통일을 실현하는것은 나라와 민족의 운명을 책임진 우리 당앞에 나선 가장 중대하고 절박한 과업입니다.
총결기간 조선로동당은 온 겨레가 일일천추로 갈망하는 조국통일위업을 성취하기 위하여 적극 투쟁하였습니다.
조국통일을 위한 우리 당의 투쟁은 내외반통일세력과의 첨예한 대결속에서 민족자주정신을 고수하고 겨레의 단합을 이룩하며 민족번영의 새시대를 개척하여온 애국애족의 정의로운 투쟁이였습니다.
우리 당은 조선의 통일을 달가와하지 않는 반통일세력의 방해책동을 물리치면서 위대한 수령님의 주체적통일로선을 일관하게 견지하여 조국통일운동을 줄기차게 전진시켜왔습니다.
우리 나라가 분렬되여서는 안되며 반드시 민족공동의 의사와 요구에 맞게 우리 민족자체의 힘에 의하여 하나의 조선으로 통일되여야 한다는것이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내놓으시고 한평생 구현하여오신 주체적인 조국통일로선입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국통일의 앞길에 장애가 조성될 때마다 민족자주정신으로부터 출발한 대범하고 합리적인 제안들을 제시하여 난국을 타개하시였으며 열렬한 민족애와 고결한 덕망으로 민족의 통일의지를 비상히 높여주고 거족적통일운동의 전성기를 펼쳐주시였습니다.
조국통일을 민족지상의 애국위업으로 내세우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혁명생애의 마지막시기에도 전민족대단결10대강령을 발표하시고 전체 조선민족을 하나의 통일력량으로 묶어세우기 위하여 정력적으로 활동하시였으며 북남최고위급회담을 몸소 발기하시고 그 실현을 위해 심혈과 로고를 다 바치시였습니다.
조선로동당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제시하신 자주통일사상과 로선, 고려민주련방공화국창립방안에 기초하여 온 겨레를 조국통일을 위한 투쟁에로 불러일으켰습니다.
우리 당은 조선반도에서 긴장상태를 완화하고 자주통일의 평화적환경을 마련하기 위하여 주동적으로 노력하면서 뜨거운 동포애적조치와 여러 갈래의 대화를 통하여 민족적화해와 단합의 분위기를 끊임없이 고조시켰습니다.
우리 당은 변화되는 정세와 환경속에서도 조국통일위업을 명실공히 전민족적애국위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적극적인 대책을 세우고 민족대단결의 기치아래 온 민족을 하나의 조국통일력량으로 결속하기 위하여 투쟁하였습니다.
민족의 대단결을 이룩하기 위한 거족적투쟁의 불길속에 북과 남, 해외의 광범한 애국력량을 망라한 조국통일범민족련합이 결성되고 민족의 슬기를 보여주는 통일행사들이 련이어 진행되였으며 조국통일운동이 전민족적운동으로 더욱 확대발전되였습니다.
주체적통일로선을 관철하기 위한 우리 당의 투쟁은 위대한 김정일동지의 정력적인 령도에 의하여 세대를 이어 힘차게 벌어졌으며 그 과정에 조국통일위업실현의 굳건한 토대가 마련되였습니다.
위대한 김정일동지께서는 수령님께서 제시하신 조국통일3대원칙과 고려민주련방공화국창립방안, 전민족대단결10대강령을 조국통일3대헌장으로 정립하시고 민족대단결5대방침을 비롯한 탁월한 사상과 로선들을 내놓으시여 민족이 나아갈 통일의 앞길을 환히 밝혀주시였습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애국애족의 선군정치로 공화국의 국력을 비상히 강화함으로써 내외반통일세력의 새 전쟁도발책동을 짓부셔버리고 조국의 자주적통일을 위한 확고한 담보를 마련하시였습니다.
우리 당은 위대한 장군님의 령도밑에 북남관계를 보다 높은 단계에로 발전시키고 자주통일, 평화번영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놓았습니다.
위대한 장군님의 숭고한 통일애국의지와 대용단에 의하여 민족분렬사상 처음으로 두차례의 북남수뇌상봉이 실현되고 우리 민족끼리리념을 핵으로 하는 6. 15공동선언과 그 실천강령인 10. 4선언이 채택발표된것은 자주통일의 력사적리정표를 마련하고 조국통일의 전환적국면을 열어놓은 특기할 사변이였습니다.
민족의 화해와 단합, 통일을 바라는 사람이라면 그가 누구이건 통일애국의 길로 손잡아 이끌어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한없이 넓은 도량과 포옹력은 6. 15통일시대의 개척과 전진을 힘있게 추동한 원동력이며 활력소였습니다.
절세의 애국자이시며 통일의 구성이신 위대한 김일성동지와 김정일동지의 현명한 령도에 의하여 조국통일위업은 안팎의 분렬주의세력의 책동이 악랄하게 감행되는 복잡한 속에서도 년대와 세기를 이어 민족자주의 궤도를 따라 전진해올수 있었으며 조국통일의 주체적력량은 반통일세력을 압도하며 끊임없이 장성강화될수 있었습니다.
북남사이에 정치, 경제, 문화를 비롯한 여러 분야에서 대화와 협력, 접촉과 교류가 활성화되고 온 겨레를 기쁘게 하는 민족공동의 소중한 열매들이 마련되였으며 각계층 단체들과 인사들의 련대련합이 실현되였습니다.
총결기간 우리 당과 인민이 력사의 풍파를 과감히 뚫고 조국통일운동을 힘있게 전진시키며 이룩한 모든 성과는 위대한
김일성동지와 김정일동지께서 제시하신 탁월한 자주통일사상과 로선, 공명정대한 조국통일방안의 빛나는 승리이며 위대한 수령님들의 불면불휴의 정력적인 령도가 안아온 자랑찬 결실입니다.(전문 보기)
사설 : 인민경제 선행부문에서 생산적앙양을 일으켜나가자
사회주의조선의 기상과 자립경제의 발전잠재력을 과시하며 순천린비료공장이 화학공업부문의 본보기로 훌륭히 일떠서 정면돌파전의 첫 승전포성을 울린 소식은 지금 전체 인민에게 필승의 신심을 북돋아주고있다.
온갖 애로와 난관속에서도 우리 식의 린비료공업기지가 솟아난것은 자력갱생의 불변침로따라 사회주의강국의 만년대계를 펼쳐가는 우리 당의 주체화로선과 위대한 령도의 빛나는 결실이며 당에 대한 인민들의 열화같은 충성심과 헌신적투쟁이 안아온 자랑찬 승리이다.
당의 령도따라 자립경제의 토대를 더욱 굳건히 다지며 나라의 경제발전을 힘있게 추동해나가자면 인민경제 모든 부문 특히 선행부문이 기치를 들고 생산을 높은 수준에서 정상화하여야 한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선행부문을 확고히 앞세우며 인민경제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생산적앙양을 일으킴으로써 당의 웅대한 강성부흥전략을 철저히 실현하여야 합니다.》
인민경제 선행부문을 앞세워 나라의 경제발전을 힘있게 다그쳐나가려는것은 우리 당의 확고한 결심이며 일관한 립장이다.
력사적인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에서는 인민경제 선행부문, 기초공업부문을 정상궤도에 올려세울데 대한 과업을 뚜렷이 밝히였다.전력문제해결에 국가적인 힘을 집중하고 석탄, 금속공업과 철도운수부문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킬데 대한 문제를 비롯하여 당 제7차대회가 제시한 과업과 방도들은 우리 나라 경제건설의 현실적조건과 가능성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과학적타산에 기초한 명안중의 명안이다.
인민경제 선행부문의 활력이자 사회주의건설의 전진속도이다.지금 정면돌파전에 떨쳐나선 인민경제 선행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의 혁명적열의는 대단히 높다.자립경제의 전초기지인 석탄전선의 로동계급이 생산돌격전을 벌려 석탄생산을 늘이고있으며 많은 공장, 기업소들에서 생산활성화를 위한 투쟁을 맹렬히 벌리고있다.경제건설과 인민생활향상을 위한 혁명적진군의 돌파구를 앞장에서 열어제끼려는 선행부문 로동계급의 헌신적인 노력은 모든 부문에서 생산정상화의 불길이 타번지도록 고무추동하고있다.
인민경제 선행부문, 기초공업부문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은 당의 크나큰 믿음과 시대적사명감을 간직하고 경제건설에 절실히 필요한 전력과 석탄, 원료와 연료, 수송수요를 보장하기 위해 더욱 분발함으로써 오늘의 정면돌파전의 하루하루를 값높은 위훈으로 빛내여나가야 한다.
자력갱생, 견인불발의 투쟁정신으로 당이 제시한 전투목표들을 기어이 점령하여야 한다.
경제강국건설의 쌍기둥인 금속공업부문과 화학공업부문에서 우리 나라의 원료, 연료에 의거하여 생산을 정상화하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리며 설비와 생산공정의 현대화를 실현하여야 한다.
금속공업부문에서는 올해를 금속공업부문이 들고일어나는 해로 만들데 대한 당의 뜻을 높이 받들고 주체철생산토대를 과학기술적으로 더욱 완비하는것과 함께 현행생산을 적극 밀고나가야 한다.김철과 황철에서 대형산소분리기설치공사를 다그치는것을 비롯하여 금속공업부문의 생산토대를 강화하기 위한 사업을 근기있게 내밀어야 한다.(전문 보기)
혁명의 믿음직한 계승자로 억세게 준비해갈 불같은 열의 -지난 10여년간 강원도안의 1만 4천여명의 고급중학교 졸업반학생들 철령에로의 답사행군 진행-
백두에서 개척된 주체의 혁명위업을 대를 이어 빛나게 계승완성해나가려는 우리 청소년학생들의 신념과 의지는 날이 갈수록 더욱 강렬해지고있다.
종합된 자료에 의하면 지난 10여년간 강원도안의 1만 4천여명의 고급중학교 졸업반학생들이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선군혁명령도자욱이 뜨겁게 새겨져있는 철령에로의 답사행군을 진행하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혁명의 길이 아무리 멀고 험난하다 하여도 우리의 청년동맹과 청년들은 당과 함께 영원히 한길을 가야 하며 주체혁명위업을 빛나게 계승완성해나가야 합니다.》
철령에는 위대한 수령님들과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불멸의 령도자욱이 뜨겁게 새겨져있다.
도당위원회의 지도밑에 도청년동맹위원회에서는 새 세대 청년들을 경애하는 원수님께 끝없이 충직한 주체혁명위업의 믿음직한 계승자들로 준비시키기 위한 사업을 여러가지 형식과 방법으로 실속있게 짜고들었다.
특히 철령답사를 의의있게 조직하여 고급중학교 졸업반학생들이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선군령도업적이 뜨겁게 어려있는 철령을 언제나 가슴에 안고 경애하는 원수님의 령도를 충직하게 받들어갈 맹세를 더욱 굳게 가다듬도록 하였다.
지금으로부터 10여년전 도청년동맹위원회에서는 청년동맹일군들로 먼저 철령에로의 답사를 조직하였으며 다음해에는 도안의 고급중학교 졸업반학생들의 첫 답사행군대가 철령으로 향하였다.
그때부터 해마다 그들의 뒤를 따라 많은 학생들이 철령에 올랐다.
출발모임을 진행한 다음 붉은기를 펄펄 휘날리며 시, 군별로 대오를 짓고 용기백배, 신심드높이 철령에로의 답사행군길에 나선 학생들의 가슴가슴은 백두에서 개척된 주체혁명위업을 경애하는 원수님의 령도따라 끝까지 완성할 불타는 결의로 충만되여있었다.
철령의 굽이굽이를 행군해가는 학생들의 가슴마다에서는 선군혁명의 길을 끊임없이 이어가신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한없는 그리움과 격정이 뜨겁게 흘러넘치였다.
철령에로의 답사행군길에 나선 학생들은 백두의 행군길을 꿋꿋이 이어갈 불같은 맹세를 안고 신념의 노래, 투쟁의 노래를 높이 부르며 철령의 정점을 향하여 씩씩하게 걸음을 다그치였다.
《가리라 백두산으로》, 《하나밖에 없는 조국을 위하여》를 비롯하여 학생들이 부르는 우렁찬 노래소리가 조선혁명의 침로따라 강성할 래일을 향해 폭풍쳐 내달리고있는 청춘들의 힘찬 발걸음마냥 답사행군길우에 높이 울려퍼지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자욱자욱이 뜨겁게 어려있는 철령의 정점에 오른 학생들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령도를 충직하게 받들어 주체혁명위업의 계승자로 억세게 준비해갈 결의를 다지였다.(전문 보기)
빛나는 시대어 : 멸사복무
멸사복무, 이는 인민의 행복을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쳐가시는 절세위인의 숭고한 뜻과 의지를 반영한 시대어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는 인민의 요구와 리익을 실현하는것을 최대의 중대사로 내세우고 인민을 위해서는 천만금의 재부도 아끼지 않으며 지어 생명도 서슴없이 바치는 인민에 대한 끝없는 사랑이며 헌신입니다.》
멸사복무란 말그대로 자신을 깡그리 바쳐 이바지한다는것이다.인민을 위해 생명을 내건 이런 복무는 인류력사 그 어느 시대, 그 어느 나라에서도 일찌기 있어보지 못하였다.
인민의 심부름군이 되라!
이것은 오랜 세월 온갖 굴욕과 치욕을 숙명으로 감수하며 착취계급의 노예로, 망국노로 살아온 우리 인민을 이 세상 가장 존엄높은 존재로 떠받드신 위대한 수령님의 뜻이였다.
기회가 있을 때마다 일군들은 인민에게 호령하고 인민우에 군림하는 관료가 될것이 아니라 인민을 위하여 복무하는 인민의 참된 충복이 되고 성실한 심부름군이 되여야 한다고 하시며 그 위대한 모범을 보여주신 우리 수령님이시였다 .
위대한 수령님께서 새겨오신 인민에 대한 복무의 력사는 위대한 장군님의 령도로 더욱 굳건히 이어졌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인민군대에는 《조국을 위하여 복무함!》이라는 구호가 있는데 우리 일군들의 구호는 《인민을 위하여 복무함!》으로 되여야 한다고 하시며 그 앞장에 서계시였다.혁명생애의 마지막나날에도 인민을 위한 현지지도강행군길에 계시다가 야전렬차에서 순직하신 위대한 장군님의 고귀한 생애는 오늘도 천만의 심장을 뜨겁게 울려주고있다.
위대한 수령님들 그대로이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인민복무의 숭고한 뜻을 멸사복무라는 빛나는 시대어에 담으시였다.
주체104(2015)년 10월 10일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조선로동당창건 70돐경축 열병식 및 평양시군중시위에서 하신 력사적인 연설 《인민대중에 대한 멸사복무는 조선로동당의 존재방식이며 불패의 힘의 원천이다》에서 인민을 하늘처럼 받드는 위대한 조선로동당이 우리 혁명을 이끄는 기관차가 되고 력사의 전철기를 쥐고있기에 영원히 주체혁명위업의 대로는 승리와 영광의 길로 펼쳐지게 될것이라고 힘있게 선언하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연설에서 우리 당이 장장 70년세월 그 어떤 광풍에도 끄떡없이 승리와 영광만을 아로새기며 혁명을 전진시켜올수 있은것은 우리 당을 운명의 전부로 믿고 따르며 당의 위업을 충직하게 받들어온 위대한 인민이 있었기때문이라고, 우리 당의 력사는 곧 인민이 걸어온 길이고, 우리 당의 힘은 곧 인민의 힘이며 우리 당의 위대함은 곧 인민의 위대함이고 우리 당이 이룩한 승리는 위대한 우리 인민의 승리라고 말씀하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연설에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전체 당원동지들에게 호소합니다.
우리모두 위대한 인민을 위하여 멸사복무해나아갑시다!》
백전백승하는 조선로동당의 불패의 힘의 원천으로, 그 존재방식으로 되고있는 멸사복무는 위대한 김정은시대의 인민사랑의 력사를 전하는 불멸의 시대어로 길이 빛날것이다.(전문 보기)
위대한 향도, 승리와 영광의 75년 : 주체형의 혁명적당창건의 력사적위업을 이룩하시여
우리 인민의 모든 승리의 조직자이며 향도자인 조선로동당이 자기의 탄생을 온 세상에 선포한 때로부터 어느덧 75번째 년륜이 새겨지고있다.
뜻깊은 이 시각 우리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은 어머니당에 대한 한없는 고마움과 커다란 긍지를 안고 당을 따라 걸어온 장구한 로정을 가슴뜨겁게 돌이켜보고있다.
풍파사납고 시련도 많은 력사의 초행길을 과감히 헤치며 우리 조국과 인민을 억세게 이끌어 세기의 상상봉우에 우뚝 올려세워준 영광스러운 조선로동당,
75년의 언덕우에 높이 서있는 우리 당은 오직 승리만을 떨치는 백전백승의 당, 가장 존엄높고 권위있는 혁명의 세련된 정치적참모부, 인민대중의 절대적인 지지와 신뢰를 받는 어머니당으로 온 세계의 시선을 모으고있다.
본사편집국은 위대한 당의 령도따라 주체혁명위업을 끝까지 완성해갈 천만군민의 한결같은 마음을 담아 장장 75성상 승리와 영광만을 떨쳐온 우리 당의 불멸의 업적을 반영한 련재기사를 내보내게 된다.
항일의 불길속에서 억세게 내린 뿌리
10월 10일은 위대한 우리 당이 창건된 뜻깊은 날이다.
우리 식 사회주의의 자랑찬 력사와 김일성,김정일조선의 존엄과 위력, 우리 인민의 값높은 삶과 민족의 밝은 전도는 이날과 하나로 잇닿아있다.
우리 인민의 운명개척과 주체위업수행에서 근본적인 전환을 가져온 75년전 이날을 더듬어보는 천만군민의 가슴마다에 우리 당의 창건자, 건설자이시며 주체의 영원한 태양이신 위대한 수령님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이 끝없이 흘러넘친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조선로동당의 력사는 당의 창건자이신 수령님의 위대한 혁명활동력사이며 수령님의 사상과 위업을 빛나게 계승하여오신 장군님의 위대한 혁명활동력사입니다.》
주체80(1991)년 10월 10일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력사적인 중화인민공화국방문의 길에 계시였다.
광활한 대지를 꿰지르며 달리는 특별렬차의 차창가에서 오래도록 눈길을 떼지 못하시는 그이의 감회는 참으로 뜨거우시였다.
열혈의 청년공산주의자들과 함께 《ㅌ.ㄷ》의 결성에 대해 정열적으로 토론하던 그날이 눈에 삼삼 어려오시는듯, 만주광야에 수놓아진 항일혈전의 못 잊을 추억들이 소중히 되새겨지시는듯…
잠시후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일군들에게 10월 10일은 우리 당창건기념일이라는데 대하여 말씀하시면서 우리가 화전에서 《ㅌ.ㄷ》를 결성하기로 한 날이 바로 10월 10일이라고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우리 당의 뿌리인 타도제국주의동맹의 결성날이 10월 17일이라는데 대해서는 잘 알고있었지만 당의 창건날인 10월 10일과도 련결되여있을줄은 미처 몰랐던것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자신께서 화성의숙에 다니실 때인 1926년 10월 10일 최창걸, 김원우, 계영춘을 비롯한 열댓명의 동무들과 함께 강가에서 회의를 하고 《ㅌ.ㄷ》를 결성할데 대하여 약속한 사실을 상기하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ㅌ.ㄷ〉결성은 그 다음주 일요일인 10월 17일에 하였습니다.그래서 10월 10일이 의의깊은 날로 되였습니다.
해방후에도 마침 10월 10일에 당을 창건하였습니다.그래서 〈ㅌ.ㄷ〉를 결성하기로 한 날과 당을 창건한 날이 겹치게 되였습니다.》
이렇듯 10월 10일은 저 멀리 화전의 언덕에서 《ㅌ.ㄷ》의 결성이 선포되던 그때로부터 성스러운 조선혁명과 운명적으로 결합된 뜻깊은 날로 력사에 기록되게 되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감회깊은 말씀을 받아안으며 일군들은 10대의 어리신 나이에 자주시대의 시원을 열어놓으시고 영광스러운 우리 당의 뿌리를 마련해주신 절세위인에 대한 한없는 경모의 정으로 가슴적시였다.(전문 보기)
재자원화의 다종화를 발전전략으로 틀어쥐고 -함흥시 흥덕구역 흥덕오물처리공장을 찾아서-
자기 땅에 발을 붙이고 자력갱생으로 흥하는 길을 열어나가자
오물을 보물로 전환시키는 공장, 재자원화의 다종화를 실현하여 구역살림살이에 적지 않은 보탬을 주고있는 함흥시 흥덕구역 흥덕오물처리공장에 대한 사람들의 호기심은 날로 커가고있다.
백번 듣는것보다 한번 보는것이 낫다고 오물로 어떤 보물들을 만들어 덕을 볼가 하는 생각을 앞세우며 얼마전 우리는 흥덕구역에 대한 취재길에 올랐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원료, 자재의 국산화와 함께 생산과정에 나오는 각종 부산물과 페기물들을 모두 회수하여 재자원화하는 사업을 적극 추진하여야 하겠습니다.》
도로와 자그마한 하천을 사이에 두고 굴지의 대화학공업기지 2.8비날론련합기업소와 마주하고있는 오물처리공장을 찾은 우리는 블로크생산현장에서 녀성지배인을 만나게 되였다.규모있게 울타리를 두른 공장을 감회깊은 눈길로 더듬으며 그는 말을 뗐다.
《우리가 서있는 이 자리가 바로 수십년 묵은 오물산이 있던 자리입니다.이젠 4년이 되여오누만요, 공장을 인계받던 때가.》
그의 깊은 추억은 6년전으로 거슬렀다.
릉연천기슭에 산더미처럼 쌓인 오물을 처리할 방도를 찾던 구역당책임일군의 발기에 따라 한대의 블로크찍는기계와 혼합기가 오물산옆에 설치된것이 바로 6년전이라고 한다.블로크생산기지라는 소박한 부름이 공장의 명칭을 대신하였다.
구역도시건설대 작업반장으로 일하다가 공장을 맡아보게 된 한성옥동무에게는 사업의욕보다 실망과 우려감이 더 컸다.몇대의 기계와 어설프게 건설한 창고며 휴계실…
(내가 과연 해낼수 있을가?)
어느날 현장에 나왔던 구역당위원장이 말했다.
천리길도 한걸음으로 시작되는 법인데 첫술에 배불릴 생각을 하지 말고 개미가 뼈다귀를 갉아먹듯 하나씩하나씩 해결해보자.…
이에 힘을 얻고 달라붙은 지배인과 종업원들은 도시오물속의 탄재와 2.8비날론련합기업소에서 나오는 카바이드재를 혼합하여 연재블로크를 만들어 한장두장 쌓아놓았다.
그 블로크의 질이 높아 수요가 부쩍 늘어났다.시는 물론이고 온 도에 소문이 나 채 마르기도 전에 막 실어가겠다는 정도였다.그러나 일이 얼음에 박밀듯 순조롭게만 된것은 아니였다.
3년전 어느날 혼합기가 멎어섰다.세찬 진동에 고정틀이 흔들렸던것이다.
지배인의 속은 새까맣게 되였다.기능공들에게 물어보니 종전방법으로 고정시켜 기계를 돌리자면 줄잡아도 20일은 걸린다는것이였다.블로크를 가져갈 단위들이 줄지어 서있는데 신용을 잃어서는 안되였다.더우기 함흥메기공장건설장에 4만 5천장의 블로크를 생산보장하는것은 공장당조직에서 당결정으로 채택한 문제였다.
하자고 결심하니 방도가 나졌다.채 굳어지지 않은 몰탈우에 25mm철판을 놓고 혼합기를 볼트와 나트로 고정시켜 5일만에는 다시 블로크를 찍기 시작하였다.블로크를 말리울 공간도 부족하여 다섯장씩 블로크를 올려쌓고 우에서부터 마르는족족 공급하였다.(전문 보기)
5.18진상규명, 력사외곡행위처벌을 위한 조사활동 등을 선언
3일 남조선 《련합뉴스》가 광주인민봉기가 일어난 때로부터 40년이 되는것을 계기로 남조선 각계에서 광주학살만행의 진상을 폭로하고 력사외곡행위를 처벌하기 위한 투쟁이 확대되고있는데 대해 전하였다.
그에 의하면 1980년 5월 전두환의 《정권》찬탈에 맞서 일어났던 5.18민주화운동의 진상규명이 밝혀지기는커녕 오히려 력사와 정신이 심히 외곡되고 지금도 망언이 계속되고있다.
당시 광주를 봉쇄하고 언론을 장악한 전두환패당은 5.18항쟁을 《불순분자에 의한 폭동》으로, 항쟁에 참가한 광주시민들을 《폭도》로 매도하였다.
하지만 5.18광주인민봉기는 독재통치를 반대하고 자주, 민주, 통일을 이룩하기 위해 벌린 대중적민주항쟁으로 력사에 기록되여있다.
그동안 광주항쟁의 력사와 정신을 이어나가기 위한 각계의 투쟁과 노력이 계속되였다.
과거 5.18광주봉기를 《폭동》으로, 희생자들을 《종북좌파가 만든 괴물》로 매도한 극우보수세력을 처벌하기 위한 《5.18력사외곡처벌법》제정운동에 각계가 떨쳐나섰다.
일각에서는 《5.18력사외곡처벌법》에서 더 나아가 5.18의 력사와 정신을 외곡하는 행위에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있다.
올해 5.18민주화운동 40년을 계기로 5.18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광주학살만행의 진상에 대한 조사를 시작하기로 하였다.
조사위원회는 1980년 5월 광주학살만행의 주범을 비롯하여 지금까지 은페되여온 범죄진상 등 구체적인 사실자료들을 밝혀낼것이라고 한다.
한편 5.18관련단체들과 각계 단체들은 광주 등 각지에서 5.18의 진상규명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확대시켜나가기로 하였다.(전문 보기)
론평 : 전범력사를 가리우려는 기도
최근 《유엔군사령부》것들이 조선전쟁도발 70년을 계기로 지난 세기 조선전쟁과 관련한 자료들을 수집하는 놀음을 벌려놓고있다.
지난 2일 《유엔군사령부》것들은 사회교제망에 조선전쟁에 참가하였던 세계각국의 고용병들로부터 전쟁에 얽힌 사연과 《무용담》, 사진, 그림 등을 수집하는 운동에 나서겠다는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응모대상은 6. 25전쟁참가자와 그들을 잘 아는 사람들이며 전쟁당시의 《사실자료》들을 《유엔군사령부》가 지정한 전자우편으로 보내달라고 광고하였다. 이에 대해 《유엔군사령부》것들은 《6. 25전쟁 70주기를 추모하고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명예롭게 찬양》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떠들고있다.
한편 남조선당국은 지난 3월 《올해가 6. 25전쟁 70년이 된다.》고 하면서 《국회》에서 7월 27일을 《유엔군참전의 날》로, 11월 11일을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로 법화한데 이어 6월 25일을 계기로 미국과 함께 반공화국대결행사들을 벌려놓으려 하고있다.
여기에는 저들이 도발한 지난 조선전쟁의 침략적정체를 가리우고 수치스러운 패전을 《유엔군의 승리》로 미화분식해보려는 불순한 목적이 깔려있다.
조선전쟁에 참가한 미국과 추종국가들의 고용병들은 《례우》나 《추모》, 찬양받을 《력사적인물》들이 아니라 국제전범재판장에 내세워 준엄한 징벌을 가해야 할 전범자들이다.
부정의의 침략전쟁을 《기념》하고 극악무도한 범죄자들을 《추억》하겠다고 하는것은 정의와 진리에 대한 악랄한 모독이며 전체 조선민족과 세계량심에 대한 용납 못할 도전이다.
마땅히 수집되고 폭로되여야 할것은 조선전쟁을 도발하고 이 땅에서 짐승도 낯을 붉힐 야수적만행을 감행한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치떨리는 반인륜적죄행들이다.
더욱 격분을 자아내는것은 남조선당국이 이러한 침략자들의 범죄를 미화분식하기 위해 《유엔군참전의 날》 ,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까지 제정하며 대미추종에 광분하고있는것이다.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우리 민족에게 세기를 이어 온갖 불행과 고통, 참화와 재앙만을 강요하는 불법무법의 《유엔군사령부》를 해체하고 역겨운 친미매국무리들을 청산하기 위한 투쟁에 적극 떨쳐나서야 할것이다.(전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