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과 수령에 대한 충실성은 그 집안 가풍인것 같습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잊지 못해하시는 전 조선인민군 군단장 리성국동지와 그의 아버지 리경선동지의 고결한 사상정신적풍모를 놓고-

주체109(2020)년 5월 30일 로동신문

 

우리 혁명력사의 갈피에는 수령이 기억하고 인민이 아는 수많은 애국충신들의 모습이 빛나고있다.

그들속에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잊지 못해하시는 전 조선인민군 군단장 리성국동지와 그의 아버지 리경선동지도 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모든 간부들과 당원들은 대를 이어 계승되는 충실성을 지니고 우리 당에 영원히 충성다하여야 하며 주체혁명위업의 완성을 위하여 끝까지 싸워나가야 합니다.》

혁명의 종국적승리는 수령의 탁월한 령도와 그를 절대적으로 받들어나가는 혁명전사들의 무한한 충실성에 의하여 이룩되며 우리 시대의 매 인간, 매 가정에 있어서 당과 수령께 충성다하는것보다 더한 중대사는 없다.

이 세상 천지가 변한다고 해도 오직 그대로만 있는 우리 조국의 자랑스러운 가풍, 조선인민의 이름과도 같고 이 땅의 모든 생의 전부와도 같은 충실성의 고귀한 혈통이 어떻게 꿋꿋이 이어지고있는가 하는것을 생의 마지막순간까지 당과 수령께 충직하였던 리성국동지와 그의 아버지 리경선동지의 고결한 사상정신적풍모를 놓고 이야기하려고 한다.

 

영광의 한생

 

주체108(2019)년 건군절이였다.

이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조선인민군창건 71돐을 경축하는 뜻깊은 모임에서 새로 나온 영화문헌에 리성국 전 군단장도 나오는데 불치의 병으로 사망한 그를 생각하면 정말 가슴이 아프다고 하시면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그는 인민군대에서 젊은 군단장들중의 한사람이였습니다.그는 사업에서 정열적이였고 무슨 일을 맡겨주어도 맵시나게 해제끼군 하였습니다.》

그러시면서 리성국 전 군단장은 위대한 수령님들의 손길아래 자라나 당에 무한히 충실하였던 아버지의 뒤를 이어 많은 일을 하였다고, 그가 한창 일할 나이에 우리곁을 떠난것이 정말 아쉽다고, 나는 영화문헌에 나오는 리성국 전 군단장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가 그의 몫까지 합쳐 더 많은 일을 하여야 하겠다고 생각하였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그 다음날 인민군대의 군사지휘관들과 기념사진을 찍는 자리에서도 리성국 전 군단장생각이 또 난다고 하시였으며 사흘째 되는 날에도 이번에 진행된 건군절 71돐 경축행사에 참가한 인민군대 일군들가운데 그의 모습이 보이지 않으니 서운하였다고 하시면서 자신께서는 리성국 전 군단장을 잊을수 없다고 절절히 말씀하시였다.

이처럼 우리 원수님의 마음속에 깊이 새겨진 참된 혁명전사 리성국동지, 그는 어떤 사람이였는가.

지금으로부터 7년전 조국의 서남전선을 지키는 대련합부대장으로 리성국동지가 임명되였다.

47살의 젊은 나이에 경애하는 원수님의 크나큰 신임을 받아안은 그는 폭풍처럼 설레이는 가슴을 진정하지 못하며 혁명의 총대와 함께 걸어온 보람찬 나날을 되새겼다.

주체87(1998)년 1월 31일, 자기의 생일인 바로 그날에 리성국동지는 한생토록 못 잊을 영광의 순간을 맞이하게 되였다.조국과 인민의 운명을 지켜 끊임없는 전선시찰의 길을 이어가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 그가 복무하고있는 인민군구분대를 찾아주신것이였다.

꿈결에도 그리던 환희의 시각이 다가올수록 인민군대에 입대하던 날 총잡은 군인으로 한생을 살겠다는 그의 결심을 듣고 대견함을 금치 못하던 아버지의 모습이 떠올랐다.

《고맙다.여러 자식을 키우며 당앞에 떳떳이 내세울 자식이 없으면 어쩌랴 하고 근심하였는데 네가 일생을 무장으로 당을 받들겠다니 이젠 마음이 놓인다.》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믿음과 사랑속에서 당중앙위원회 부장으로 사업하다가 10여년전에 세상을 떠난 아버지가 오늘의 이 영광을 안다면 얼마나 기뻐하랴.

(아버지의 마음도 함께 담아 위대한 장군님께 삼가 인사를 드리자.)

리성국동지가 이런 생각을 가다듬고있는데 위대한 장군님께서 타신 야전승용차가 구분대마당에 들어섰다.

씩씩하게 영접보고를 올리는 30대 초엽의 구분대 지휘관이 당의 기초축성시기 자신의 곁에서 일한 사랑하는 옛 전사의 아들이라는것을 알게 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리경선의 아들이요? 반갑습니다.》라고 하시며 그의 손을 뜨겁게 잡아주시였다.

순간 리성국동지는 《아버지!》라고 목메여 부르며 한없이 자애로운 그 품에 얼굴을 묻었다.

잊을수 없는 옛 전사의 모습을 그리시는듯 세차게 어깨를 들먹이는 리성국동지의 등을 다정히 어루만지시며 한동안 아무 말씀이 없으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윽하여 리경선동무가 훌륭한 아들을 두었다고, 우리에게 있어서 조국보위보다 더 영예롭고 신성한 사업은 없다고 뜨겁게 교시하시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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