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11月 22nd, 2020

사설 : 수도당원사단 전투원들의 투쟁정신을 따라배워 80일전투에서 빛나는 승리를 이룩하자

주체109(2020)년 11월 22일 로동신문

 

당중앙이 준 전투명령을 최상의 수준에서 완벽하게 관철하고 금수산태양궁전에 계시는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 승리의 보고, 충성의 보고를 드린 수도당원사단 전투원들의 투쟁정신과 투쟁기풍은 지금 80일전투에 떨쳐나선 전체 인민의 가슴을 무한한 격정으로 끓어번지게 하고있다.

수도당원사단 전투원들은 나라가 어렵고 힘들 때, 나라가 상처를 입었을 때 당원들이 설 자리가 어디인가,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실천투쟁으로 보여준 우리 당의 핵심, 보배들이다.이들이 당과 혁명앞에 쌓은 공적은 단순히 피해지역을 사회주의선경으로 변모시키는데서 선봉적역할을 수행한데만 있는것이 아니라 우리 당의 인민대중제일주의사상과 정치의 우월성과 생활력을 확증하고 시대와 혁명발전을 추동하는 귀중한 사상정신적재부, 새로운 진군속도를 창조하였다는데 있다.

전체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가장 엄혹한 시기에 한몸을 내대여 당을 옹위하고 인민의 행복의 웃음을 꽃피운 전투원들처럼 견실한 혁명가, 열렬한 애국자, 고결한 인간으로 삶의 순간순간을 빛내여나가야 한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당원들은 언제나 당원이라는 높은 자각을 안고 혁명과업수행에서 군중의 모범이 되고 군중을 이끌어나가는 선봉투사가 되여야 합니다.》

우리 당이 평화로운 시기에 최정예수도당원사단을 조직하여 자연재해복구전구에 급파한것은 인민들의 불편과 고통을 덜어주는것을 조국과 혁명을 보위하는 최급선무로 내세우는 숭고한 인민관의 발현으로 된다.

지난 9월 8일 주체의 최고성지 금수산태양궁전광장에서 충성의 궐기대회를 가지고 피해복구전역에 달려나간 때로부터 70여일간 이들이 창조한 기적과 위훈은 어머니당에 대한 우리 인민의 신뢰심을 굳건히 지켜내고 조선로동당의 힘은 당원들의 붉은 심장속에 있다는 진리를 만천하에 과시한 영웅적장거로 된다.

오늘 우리 조국땅에서는 당 제8차대회를 승리자의 대회, 영광의 대회로 맞이하기 위한 총돌격전의 불길이 세차게 타번지고있다.수도당원사단 전투원들의 혁명열, 투쟁열에 의해 용암처럼 끓어번지던 전구는 인민의 웃음소리가 차넘치는 사회주의선경으로 변모되였으나 그들이 세운 불멸의 공적은 영웅적투쟁과 위훈의 표대로 빛을 뿌리고있다.우리는 최정예수도당원사단 전투원들의 투쟁정신을 본받아 당이 맡겨준 혁명초소와 일터마다에서 굴함없는 공격투사, 불가능을 모르는 기적의 창조자가 되여야 한다.

수도당원사단 전투원들은 수령에 대한 무한한 충효심을 지니고 당의 믿음과 기대에 결사의 실천으로 보답한 친위대오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혹심하게 파괴된 함경남도 태풍피해현장에서 수도당원들에 대한 뜨거운 믿음과 정을 담아 공개서한을 보내주시였다.한자한자에 인민들을 위하는 령도자의 진정이 실려있고 당원들에 대한 크나큰 기대가 담겨져있는 공개서한은 그대로 수도당원들의 심장에 불을 달아주었다.

수도의 핵심당원들이 벌린 사생결단의 투쟁, 그것은 자연의 피해를 가시기 위한 투쟁이기 전에 수령의 믿음을 지키기 위한 충성과 의리의 대격전이였다.죽어도 령도자의 믿음에 기어이 보답하겠다는 신념을 지니고 말뚝잠을 자면서 시간을 앞당기기 위한 치렬한 철야전을 벌리고 기초를 파고 벽체를 올려도 당중앙의 사랑이 새 집들의 구석구석에 뜨겁게 깃들게 하겠다는 심정으로 온갖 정성을 기울인 사람들이 바로 수도당원사단 전투원들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지난 10월 함경남도 자연재해복구건설장들을 현지지도하시면서 조선로동당 위원장으로서 우리 수도당원들의 손으로 일떠세운 집이 제일 소중하게 느껴지고 가슴이 뿌듯하다고, 수도당원사단이 건설한 살림집은 피해복구건설에서 모든 단위들이 도달해야 할 기준이라고 높이 평가하시였다. 령도자의 믿음에 헌신적실천으로 보답한 전투원들처럼 시국이 어려울 때 돋보이는 사람들이 참된 충신들이다.

혁명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가장 귀중한것은 수령의 믿음이다.이 믿음을 지켜낼 때 혁명이 수호되고 조국이 전진하며 혁명가로서의 삶도 빛나게 된다.우리는 수도의 핵심당원들과 같이 령도자와 맺은 정을 피줄처럼 간직하고 순간을 살고 한생을 살아도 수령이 안겨준 믿음을 끝까지 지키는 열혈투사가 되여야 한다.

수도당원사단 전투원들은 가장 가혹한 난관속에서도 절대로 굴하지 않는 조선혁명가들의 신념과 의지를 남김없이 과시한 불굴의 투사들이다.(전문 보기)

 


 

80일전투에서 영예로운 승리자가 될 일념으로 생산을 다그치고있다.

-사리원방직공장에서-

 

본사기자 찍음

 

[Korea Info]

 

위대한 향도, 불멸의 업적 : 당의 령도력과 전투력을 백방으로 강화하시여

주체109(2020)년 11월 22일 로동신문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를 자랑찬 성과로 맞이하기 위한 80일전투의 드세찬 열기로 온 나라가 부글부글 끓고있다.

겹쌓이는 시련과 난관속에서도 우리 인민이 당창건 75돐을 성대히 경축하고 당 제8차대회를 승리적으로 빛내이기 위한 80일전투에서 기적적위훈을 떨쳐가고있는것은 위대한 당의 현명하고도 세련된 령도가 있기때문이다.

희세의 걸출한 위인을 높이 모시여 가장 강위력한 령도적정치조직으로, 백전백승의 향도적력량으로 위용떨치는 불패의 조선로동당,

승리와 영광으로 빛나는 우리 조국력사에서 당 제7차대회로부터 오늘에 이르는 기간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령도따라 당의 강화발전과 사회주의강국건설을 위한 투쟁에서 새로운 비약적전진을 이룩한 자랑찬 행로로 빛을 뿌리고있다.

본사편집국은 전체 당원들과 인민들의 한결같은 마음을 담아 당 제7차대회가 제시한 웅대한 강령을 실현하는 길에서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 이룩하신 불멸의 업적을 길이 전하기 위하여 련재기사를 내보내게 된다.

이 세상에 조선로동당처럼 단결력과 전투력이 강하고 대중적지반이 공고한 혁명적당은 그 어디에도 없다.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혁명적진군을 승리에로 이끄시면서 우리 당을 주체혁명위업을 향도하는 불패의 당으로 강화발전시키기 위하여 크나큰 심혈과 로고를 바치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당건설령도사에서 지난 5년은 실로 커다란 의의를 가진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주체의 사회주의위업은 필승불패이며 조선로동당의 령도따라 나아가는 우리의 앞길에는 승리와 영광만이 있을것입니다.》

천재적인 예지와 특출한 정치실력으로 빛을 뿌리는 그이의 현명한 령도의 손길아래 우리 당은 조직사상적으로 보다 굳게 결속되고 전투적기능과 령도적역할은 비할바없이 높아졌으며 당에 대한 인민들의 지지와 신뢰는 더욱 두터워졌다.이것은 우리 국가와 인민의 창창한 앞날을 펼쳐가는 조선로동당의 백년대계를 담보하는 귀중한 밑천이다.

우리 당의 몇백년 앞날을 확고히 담보할수 있는 튼튼한 기초를 마련하시고 당건설과 당활동전반에서 새로운 혁명적전환을 일으키시여 영광스러운 우리 당의 령도력과 전투력을 백방으로 강화하신것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 당과 혁명앞에 쌓아올리신 가장 위대한 업적이다.

 

투쟁의 앞길을 밝힌 휘황한 빛발

 

당이 혁명의 참모부로서의 령도적사명을 수행하는데서 중요한것은 매 시기 혁명이 처한 환경과 정세를 분석하고 당원들과 근로자들에게 나아갈 방향과 투쟁목표, 과업과 방도를 정확히 명시하며 그 실현을 위한 투쟁에로 능숙히 조직동원하는것이다.

지난해 12월말 우리 당력사와 자주강국건설사에 특기할 사변으로 되는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전원회의가 진행될 때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우리 혁명의 새로운 발전국면을 열어주시는 그 뜻깊은 자리에서 혁명의 참모부인 당을 강화하고 그 령도력을 비상히 높여나갈데 대하여 언급하시면서 지난 기간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뜻대로 우리 당을 주체혁명위업을 향도하는 불패의 당으로 강화발전시키는데 제일 많은 품을 들이신데 대하여 감회깊이 말씀하시였다.

비범한 사상리론적예지와 탁월한 령도력, 확고한 신념으로 당의 조직사상적공고화를 실현하시고 당건설과 당활동, 당사업전반에서 새로운 전환을 안아오시여 우리 당을 강위력한 향도적력량으로 강화발전시키신 경애하는 원수님,

새로운 주체100년대가 시작되는 력사의 분수령에서 조선로동당 제4차 대표자회를 소집하시고 조선로동당은 위대한 김일성김정일주의를 유일한 지도사상으로 하고 온 사회의 김일성김정일주의화를 당의 최고강령으로 틀어쥐고나간다는데 대하여 엄숙히 선언하도록 하시였으며 《위대한 김정일동지를 우리 당의 영원한 총비서로 높이 모시고 주체혁명위업을 빛나게 완성해나가자》,《위대한 김일성,김정일동지 당의 위업은 필승불패이다》를 비롯한 수많은 불후의 고전적로작들을 발표하시여 김일성김정일주의보물고를 비상히 발전풍부화하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불면불휴의 사상리론활동의 거룩한 자욱이 그 갈피마다에 숭엄히 아로새겨져있다.우리 혁명의 새로운 격동기를 펼친 력사적인 당중앙위원회 2013년 3월전원회의,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을 당과 혁명의 영원한 지도적지침으로 더욱 굳건히 틀어쥐고 끝까지 관철해나갈데 대한 의정을 토의한 주체104(2015)년 2월의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확대회의를 비롯한 여러 당회의를 계기로 우리 당이 혁명발전의 요구에 맞는 정확한 투쟁방향을 그어주고 온 사회에 생신한 활력을 부어주면서 자기의 령도적권위를 부단히 높여나가도록 이끄신 그이의 정력적인 령도의 손길이 그 자랑찬 승리의 려정에 뜨겁게 어려있다.(전문 보기)

 

[Korea Info]

 

조선로동당원의 당성, 혁명성, 인민성과 투쟁본때를 힘있게 과시 -최정예수도당원사단이 함경남북도의 피해복구전투에서 새로운 영웅신화 창조-

주체109(2020)년 11월 22일 로동신문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를 향한 80일전투의 장엄한 진군길에서 당중앙의 친위대오, 별동대의 위력을 남김없이 떨치며 최정예수도당원사단이 이룩한 경이적인 전과가 수도 평양과 온 나라를 무한히 격동시키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의 위대한 심장의 호소에 일심으로 화답해나선 수도의 핵심당원들은 함경남북도에 들이닥친 자연의 대재앙을 일거에 가시기 위한 인민사수전의 최전선에 용약 달려나가 당중앙의 숭고한 뜻을 한치의 드팀도 없이 완벽하게 실천하였다.

수도당원사단의 70여일간의 헌신적인 투쟁에 의해 함경남도 홍원군, 리원군, 허천군, 함경북도 김책시, 어랑군의 피해지역들에 사회주의농촌건설의 기준으로 될수 있는 본보기마을들이 희한하게 일떠서고 도로공사, 강하천정리를 비롯하여 방대한 피해복구사업이 최단기간내에 훌륭히 결속되는 영웅신화가 창조되였다.

당중앙의 부름따라 조선로동당창건 75돐과 당 제8차대회를 견결히 보위하기 위해 수도당원사단이 벌린 충성의 돌격전, 치렬한 철야전, 과감한 전격전은 거세찬 충성과 애국의 숨결로 당을 받드는 조선로동당원들의 당성, 혁명성, 인민성과 투쟁본때를 과시하였으며 전인민적인 공격전의 충천한 기세를 백배해주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과 혁명투쟁사에 특기할 또 하나의 중대한 승리의 전환점을 마련해야 하는 결정적이고도 책임적인 시각에 수도의 당원들이 기수가 되고 돌격대가 되여야 합니다.》

지난 8월과 9월 련이어 들이닥친 태풍과 큰물로 인해 함경남북도를 비롯한 나라의 여러 지역이 동시다발적으로 커다란 피해를 입고 많은 수재민들이 한지에 나앉는 긴박한 상황이 조성되였다.

인민에 대한 불같은 사랑을 안으시고 인민이 당하는 고통을 그리도 가슴아파하시며 멀고 험한 피해현지를 찾고찾으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피해복구전구를 우리 당이 전력을 투하해야 할 최전선으로 정해주시였으며 이에 따라 사회의 기본건설력량과 인민군부대들이 피해복구전선에 긴급전개되였다.

지난 9월 함경남도의 피해가 심한 지역을 찾으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현지에서 당중앙위원회 정무국 확대회의를 소집하시고 함경남북도의 피해복구를 강력히 지원할데 대한 문제를 수도의 당원들에게 터놓기로 결심하시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 태풍피해현장에서 한자한자 쓰신 공개서한《수도 평양의 전체 당원동지들에게》는 당중앙위원회를 제일 가까이에서 보위하고있는 친위대오, 핵심력량인 수도당원들에 대한 위대한 믿음의 정화였다.

눈물없이는 읽을수 없는 력사적인 공개서한은 수도의 당원들을 조선로동당의 존엄사수전, 인민사수전에로 활화산처럼 불러일으켰다.

서한이 발표된 다음날 하루동안에만도 수도의 수십만 당원들이 피해복구전선에 용약 탄원해나섰으며 58시간만에는 1만 2, 000명으로 무어진 최정예수도당원사단들이 금수산태양궁전광장에서 궐기대회를 가지고 현지로 긴급진출하는 격동적인 사변이 일어났다.

공사는 방대하고 조건은 불리하였으나 공개서한에 제시된 강령적과업들을 조선로동당 위원장동지께서 직접 주신 당적분공으로 받아안은 수도당원사단 전투원들은 시작부터 백열전을 벌리였다.(전문 보기)

 


 

완공의 보고를 올릴 승리의 그날을 향하여

검덕지구피해복구전투장에서

 

 

[Korea Info]

 

[보도사진] :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20차 정치국 확대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주체109(2020)년 11월 22일 로동신문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20차 정치국 확대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비상방역전을 더욱 강도높이 벌려나가자

 

-만경대구역에서-

 

-민들레학습장공장에서-

본사기자 찍음

 

[Korea Info]

 

이런 고마운 제도에서 우리가 산다

주체109(2020)년 11월 22일 로동신문

 

얼마전 본사편집국으로 동대원구역 랭천1동에서 살고있는 장영해전쟁로병이 한통의 편지를 보내여왔다.그는 편지에서 전쟁로병의 생활에 사소한 불편이라도 있을세라 진정으로 위해주고 각근히 보살펴주는 동대원구역인민위원회 일군들을 널리 소개해줄것을 부탁하면서 이렇게 썼다.

《이런 고마운 제도에서 우리 로병들이 산다는 생각에, 이런 훌륭한 일군들이 우리곁에 있다는 생각에 가슴이 뜨거워짐을 금할수 없습니다.》

우리는 편지를 통하여 혁명선배들을 존경하고 내세우며 우대하는 기풍이 확고한 국풍으로 되여있는 우리 나라 사회주의제도의 우월성을 다시금 절감하게 되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온 나라에 서로 돕고 이끄는 고상하고 아름다운 미풍이 차넘치게 하여 우리 사회를 화목하고 단합된 일심단결의 대가정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지난 10월 중순 어느날 장영해전쟁로병의 집으로는 여러명의 사람들이 들어섰다.여든다섯번째 생일을 맞는 장영해전쟁로병을 축하해주기 위해 갖가지 기념품들을 준비해가지고 찾아온 동대원구역인민위원회 일군들이였다.

《할머니, 생일을 축하합니다!》

진심어린 일군들의 말에 로병의 주름진 눈가에는 뜨거운것이 고여올랐다.

새 살림집을 번듯하게 지어준데 이어 이렇게 찾아와 생일을 축하해주는 일군들의 소행이 무척 고마와서였다.

구역인민위원회일군들이 처음 전쟁로병의 집을 찾은것은 그로부터 한달전 어느날이였다.

뜻깊은 전승절에 제6차 전국로병대회에서 하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력사적인 연설을 자자구구 학습하던 구역인민위원회일군들의 생각은 깊었다.

지난 시기 명절날, 휴식일은 물론 때없이 전쟁로병들의 집을 찾아 그들의 건강관리와 생활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알아보고 대책을 세워주었다고는 하지만 경애하는 원수님의 연설을 가슴속깊이 새길수록 자기들의 마음이 부족한것만 같았다.

그후 일군들은 구역안의 전쟁로병들의 생활형편을 다시금 하나하나 료해하기 시작하였다.

이렇게 되여 일군들이 장영해전쟁로병의 집을 찾게 되였던것이다.

그날 로병의 건강상태는 물론 살림살이형편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보던 부위원장 김남수동무의 눈가에 사람의 손이 가닿지 못한 집안팎의 구석구석이 밟혀왔다.

밤이 깊어 전쟁로병과 인사를 나누고 돌아오는 김남수동무의 마음은 몹시 무거웠다.

그는 책임일군과 마주한 자리에서 이렇게 말하였다.

《제가 전쟁로병들의 생활을 진심으로 돌봐주지 못했습니다.그래서 장영해로병의 집을 보수해주면 어떨가 하는데…》

자책어린 그의 말에 책임일군이 동을 달았다.

《우리 전쟁로병의 집을 보수나 해줄것이 아니라 아예 새로 지어주는것이 어떻습니까.그래서 전쟁로병할머니가 뜻깊은 당창건기념일을 새 집에서 쇠게 해줍시다.》

구역당위원회에서도 그들의 결심을 적극 지지해주었다.

이렇게 되여 다음날부터 전쟁로병의 집을 새로 지어주기 위한 사업이 시작되였다.

살림집건설에 필요한 자재를 마련하기 위해 책임일군들이 여러곳으로 뛰여다니였다.그런가하면 장희경동무를 비롯한 해당 일군들은 하루일을 마치면 의례히 전쟁로병의 집으로 향했다.

피로써 조국을 지켜싸운 전쟁로병들이 사소한 생활상불편도 느끼지 않도록 돌봐주는것은 우리 일군들의 마땅한 도리이고 응당한 본분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대조되는 두 얼굴

주체109(2020)년 11월 22일 《우리 민족끼리》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인민대중의 념원과 지향을 실현하는 길은 사회주의길밖에 없습니다. 사회주의가 인민대중의 락원이라면 자본주의는 인민대중의 무덤입니다.》

병원에 실려온 환자는 평범한 로동자, 그의 생명지표는 거의 령에 가까왔다. 많은 량의 피와 넓은 면적의 피부가 요구되였다.

병원의료일군들이 저저마다 팔을 걷고나섰지만 그것만으로는 환자의 완전한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웠다. 그때였다. 수술실앞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모두가 환자의 이름은 물론 얼굴조차 모르는 생면부지였다. 환자에게는 병원종업원들과 환자의 소식을 듣고 달려온 수십명의 사람들의 피부가 이식되였다. …

이것은 얼마전 뜻밖의 정황으로 전신 67%의 3도화상을 입고 사경에 처한 평양화력발전련합기업소 로동자를 소생시키기 위한 치료전투가 벌어지였던 사실의 한토막이다.

그때 환자의 몸을 덮은 그 한점한점의 피부들은 그대로 고상하고 아름다운 미풍이 차넘치는 우리 식 사회주의가 낳은 사랑과 정성, 헌신의 결정체였다.

어찌 이뿐이랴. 부모잃은 아이들의 친부모가 되여 지성을 기울인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는 그 얼마이고 자식없는 늙은이들의 아들이 되고 딸이 되며 영예군인의 안해가 되고 남편이 되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는 또 얼마인가.

하기에 이 땅에 사는 사람들의 얼굴은 항상 밝고 이르는 곳마다에서 웃음소리, 노래소리가 넘치고있다.

하지만 지구상에는 사람들이 불안과 공포에 질린 어두운 얼굴로 인생을 살아가는 그런 나라들이 적지 않다.

저 하나만의 향락과 리익을 위해 남은 물론 부모처자까지도 서슴없이 희생시키는 그런 비인간적인 행위가 거리낌없이 감행되고 사람들이 자기가 살고있는 사회를 저주하며 목숨을 끊는 사회, 그것이 바로 썩어빠진 자본주의사회이다.

언제인가 어느 한 자본주의나라에서는 사람들을 경악케 하는 끔찍한 살인사건이 발생하였다. 26살난 한 사나이가 자기 집에서 안해와 태여난지 6개월밖에 안되는 딸을 무참히 때려죽인것이다.

안해와 딸! 이 얼마나 다정하고 가까운 가족들인가.

자기의 안해와 어린 딸을 눈한번 깜박하지 않고 참혹하게 죽인 살인자의 진술은 더욱 사람들을 경악케 하였다.

살인동기에 대해 묻자 범죄자는 아이가 너무 울기에 신경질을 좀 부렸는데 안해가 그에 대해 좋지 않게 말하기때문에 몹시 불쾌하여 그들을 발로 밟아죽였다고 태연스럽게 대답하였다.

극단한 개인리기주의가 지배하는 자본주의사회에서 사람들을 불안과 공포에 떨게 하는 이런 살인사건들은 꼬리를 물고 일어나고있다.

자기 하나만의 안일과 향락, 부귀를 위해서라면 다른 사람은 물론이고 부모처자까지도 마구 죽이는 비인간적인 살인참극들이 시시각각 벌어지고있는 자본주의사회에서는 언제 가도 사람들의 얼굴이 밝아질수 없고 갈수록 어두워지기마련이다.

밝고밝은 세상 우리의 사회주의사회, 언제 죽을지 모르는 어둡고 침침한 세상 자본주의사회,

광명과 암흑으로 판이한 대조를 이루는 두 제도를 놓고 우리는 무엇을 생각하게 되는가.

우리의 사회주의를 귀중히 여기고 목숨바쳐 지켜야 한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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