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11月 30th, 2020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21차 정치국 확대회의 진행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21차 정치국 확대회의가 11월 29일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진행되였다.
조선로동당 위원장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무력 최고사령관이신 우리 당과 국가, 무력의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 회의에 참가하시였다.
정치국 확대회의에는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들과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 후보위원들이 참가하였다.
또한 당중앙위원회 중요부서 간부들과 당대회준비위원회 성원들을 비롯한 해당 인원들이 방청으로 참가하였다.
당중앙위원회 정치국의 위임에 따라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 회의를 사회하시였다.
회의에서는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준비정형을 청취하고 해당한 대책을 세울데 대한 문제와 당사상사업부문을 강화하고 대상기관들에 당의 령도체계를 더욱 철저히 세우며 정책적지도와 당적지도를 심화시키기 위하여 당중앙위원회의 해당 부서기구를 개편할데 대한 문제, 경제사업에 대한 당적지도를 개선하고 당면한 경제과업집행을 위한 중요문제들을 주요의정으로 토의연구하고 결정하였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은 각급 당조직들의 지도기관 사업총화와 선거, 당대회에 보낼 대표자선거를 위한 당회의진행정형과 당대회문건준비정형, 당대회를 전후하여 진행할 정치문화행사준비정형을 비롯한 당 제8차대회준비사업정형에 대한 당대회준비위원회의 보고를 청취하고 나타난 일련의 편향과 대회준비위원회의 중요임무들을 지적하고 대회준비위원회가 제기한 문제들에 해당한 방향을 제시하였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은 우리 혁명발전의 요구에 맞게 당사상사업부문을 개선강화하기 위하여 해당한 문제들을 심의하고 조직기구적문제를 승인하였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은 경제지도기관들이 맡은 부문에 대한 지도를 주객관적환경과 조건에 맞게 과학적으로 하지 못하고있으며 주관주의와 형식주의를 극복하지 못하고있는 실태에 대하여 심각히 비판하였으며 당의 경제정책집행을 위한 작전과 지휘에서 과학성을 철저히 보장하고 무한한 헌신성과 책임성을 발휘해나갈데 대하여 강조하였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은 당면한 올해 경제과업집행을 위한 중요한 문제들에 대한 대책을 토의하고 중요결정들을 전원일치로 채택하였다.(전문 보기)
김일성 군정학습을 조직진행하여 부대의 전투력을 더욱 강화하자 -몽강현 마당거우밀영에서 진행된 조선인민혁명군 군정간부회의에서 한 연설 1937년 11월 30일-
동무들!
우리는 조성된 정세의 요구로부터 조선인민혁명군 지휘성원들과 대원들을 위한 군정학습을 조직진행하려고 합니다.
혁명군대의 전투력은 지휘성원들과 대원들이 정치사상적으로, 군사기술적으로 튼튼히 준비될 때 강화되게 되며 혁명군대의 정치사상적 및 군사기술적준비는 학습을 통하여 더욱 성과적으로 갖추어지게 됩니다.
학습은 지휘성원들과 대원들이 혁명을 위하여, 조국의 광복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쳐 투쟁할수 있는 사상정신적준비를 튼튼히 갖출수 있게 하며 적과의 투쟁에서 무비의 영웅주의와 희생성을 발휘할수 있게 하는 중요한 방도의 하나입니다. 학습은 지휘성원들과 대원들을 자기의 본분을 다할수 있도록 준비시키며 혁명군대의 전투력을 강화하는데서 매우 중요한 의의를 가집니다. 그러므로 학습은 혁명군대내에서 한시도 소홀히 할수 없는 문제이며 혁명군대가 언제나 튼튼히 틀어쥐고나가야 할 중요한 사업입니다.
우리는 조선인민혁명군을 창건한 첫 시기부터 《혁명하는 사람에게 있어서 학습은 첫째가는 의무이다.》라는 구호를 높이 들고 강대한 적과 싸우는 간고한 투쟁속에서도 항상 학습에 일차적인 의의를 부여하고 학습을 강화하기 위한 여러가지 대책을 취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오늘 조선인민혁명군 부대내 지휘성원들과 대원들의 정치사상적 및 군사기술적수준은 현저히 높아졌으며 부대의 전투력도 비상히 강화되였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여기에 만족할수 없습니다.
오늘 조성된 혁명정세는 우리들로 하여금 학습을 실속있게 하여 우리의 혁명대오를 정치사상적으로, 군사기술적으로 더욱 강화할것을 요구하고있습니다.
중일전쟁을 도발한 일본제국주의자들은 전중국령토와 아세아대륙을 강점할 야망을 실현하기 위하여 갖은 발악을 다하고있습니다.
일제침략자들은 제놈들의 침략정책수행에 커다란 장애로 되고있는 우리 인민혁명군을 《소멸》하기 위하여 대대적인 《토벌》작전을 감행하고있습니다.
한편 일제는 《후방의 안전》이라는 미명하에 우리 나라 북부국경일대와 장백일대에서 대규모적인 검거선풍을 일으키고 조국광복회 하부조직들을 파괴하고있으며 수많은 혁명가들과 무고한 인민들을 검거투옥, 학살하고있습니다.
오늘의 혁명정세는 국제공산당내의 일부 좌경모험주의자들이 주관주의에 사로잡혀 만주일대에서 활동하고있는 항일련합군부대들에 열하방면으로 원정할것을 내리먹임으로써 더욱 긴장하게 되였습니다. 항일련합군부대들이 열하지방으로 진출하는것은 적아간의 력량관계로 보나 남만일대의 자연지리적조건으로 보나 매우 무모한 행동입니다.
그런데 항일련합군부대들이 남만의 평야지대에 진출함으로써 적들로부터 심대한 손실을 당하고 항일무장투쟁발전에 엄중한 후과를 초래하였습니다.
이를 기화로 하여 일제침략자들은 항일련합군이 《소멸》되였다고 미친듯이 떠벌이고있으며 이로 인하여 혁명군중들과 대원들속에서는 승리의 신심을 잃고 동요하는 현상이 발로되고있습니다.
조성된 혁명정세는 조선인민혁명군 지휘성원들과 대원들로 하여금 혁명승리에 대한 필승의 신념을 가지며 그 어떤 난관과 시련이 앞을 가로막아도 그것을 용감히 뚫고나가는 백절불굴의 투지를 소유하며 조선혁명을 자신이 책임지고 수행하는 자주적립장을 튼튼히 견지할것을 요구하고있습니다.
우리는 혁명정세의 이러한 절박한 요구에 따라 군정학습을 조직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군정학습을 조직진행하는것은 조선인민혁명군 대오내에 신입대원들이 많아진 사정과 관련하여서도 절박한 문제로 제기됩니다.
우리는 지난해에 백두산근거지를 창설한 후 국내와 백두산서남부일대에서 군사정치활동을 과감히 전개하는 과정에 수많은 애국청년들을 인민혁명군에 입대시켰습니다. 신입대원들은 우리의 혁명로선과 방침에 대하여 잘 알지 못할뿐아니라 초보적인 군사리론과 유격전법에 대해서도 잘 모르고있습니다. 우리는 군정학습을 조직진행하여 신입대원들을 정치사상적으로, 군사기술적으로 튼튼히 준비시켜 구대원의 수준으로 끌어올림으로써 그들이 혁명가로서의 본분을 다하게 하여야 하겠습니다.
이와 같이 군정학습은 조성된 정세의 요구와 우리 인민혁명군의 내부형편에 비추어볼 때 매우 중요한 문제로 제기됩니다.(전문 보기)
우리 당의 인민사수전이 안아온 동해북변의 천지개벽 -함경남북도, 라선시에서 피해지역들에 수천세대의 살림집들을 일떠세우고 새집들이 진행-
인민의 운명과 미래를 전적으로 책임지고 정을 다해 보살피는 어머니당의 손길아래 자연의 대재앙이 휩쓸었던 동해북변에 사회주의선경마을들이 솟아나 천지개벽을 펼쳐놓았다.
함경남도 신포시, 단천시, 리원군, 덕성군, 북청군, 함경북도 청진시, 김책시, 어랑군, 길주군과 라선시 선봉구역 등 재해지역들에 일떠선 수천세대의 희한한 새 살림집들은 인민의 불행을 가셔주는것을 가장 중차대한 혁명사업으로 간주하고 불면불휴의 로고를 바쳐가는 우리 당중앙이 펼친 인민사수전의 빛나는 결실이다.
지난 8월부터 9월사이에 우리 나라를 휩쓴 태풍과 폭우로 인하여 많은 지역들이 동시다발적으로 혹심한 피해를 입었으며 함경남북도와 라선시에서도 수천세대의 살림집들과 공공건물이 무너지고 수재민들이 한지에 나앉는 상황이 조성되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인민들의 불편과 고통을 가셔주기 위한 피해복구전투가 벌어지는 전구가 바로 우리 당이 전력을 투하해야 할 최전선이라고 하시며 군민일치, 군민협동작전의 위력으로 전화위복의 기적적성과를 쟁취하기 위한 투쟁을 진두지휘하시였다.
만사를 미루시고 피해지역들을 찾으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자연재해복구전투조직을 위한 당중앙위원회 정무국 확대회의도 현지에서 소집하시였으며 피해정형을 구체적으로 료해하시고 건설력량편성문제와 설계, 자재보장문제에 이르기까지 즉시적인 대책들을 세워주시였다.
당의 걱정과 보살핌의 손길로 피해지역 인민들을 극진히 위로하고 한시바삐 재난을 가셔주려는 의지를 안고 복구전구로 급파된 인민군장병들과 해당 도, 시, 군의 건설자들은 결사의 투쟁을 벌려 우리 당의 인민대중제일주의사상과 발전하는 시대적요구, 인민의 지향이 철저히 구현된 살림집들을 짧은 기간에 훌륭히 일떠세웠다.
어려움과 곤난을 강의하게 이겨낸 피해복구의 나날 당의 두리에 한마음한뜻으로 뭉친 우리의 일심단결이 더욱 굳건히 다져지고 당만을 따르는 길에 오늘의 행복도, 더 좋은 래일도 있다는 철리가 인민의 심장속에 신념으로 더욱 깊이 뿌리내리였다.
우리 당의 크나큰 사랑과 은정속에 훌륭히 일떠선 새 마을들에서 살림집입사모임들이 진행되였다.
함경북도당위원회 위원장 김철삼동지, 도인민위원회 위원장 박만호동지, 함경남도인민위원회 위원장 김봉영동지, 라선시당위원회 위원장 신영철동지, 시인민위원회 위원장 신창일동지, 관계부문 일군들, 건설자들, 피해지역 주민들이 여기에 참가하였다.
모임들에서는 축하연설이 있었다.
연설자들은 새집들이경사를 맞이한 주민들을 열렬히 축하하였다.
그들은 세상이 보란듯이 솟아난 살림집들에는 인민의 행복과 복리를 위해 멀고 험한 현지지도의 길을 쉬임없이 이어가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의 불같은 애국헌신이 깃들어있다고 강조하였다.
세상에 나라도 많지만 우리 인민들처럼 복받은 인민은 그 어디에도 없다고 하면서 그들은 피해지역 주민들과 온 나라 전체 인민들의 열화같은 충성의 마음을 담아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 최대의 영광과 가장 뜨거운 고마움의 인사를 삼가 드리였다.
연설자들은 당의 대해같은 은정을 언제나 가슴깊이 새겨안고 모든 근로자들이 초소와 일터마다에서 끊임없는 기적과 위훈을 창조함으로써 오늘의 전인민적인 총진군에서 영예로운 승리자가 될데 대하여 강조하였다.
모임들에서는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수여하는 살림집리용허가증이 참가자들의 열렬한 박수속에 전달되였다.
이어 결의토론들이 있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한량없는 사랑에 솟구치는 격정을 금치 못하면서 토론자들은 그 어떤 풍파에도 끄떡없을 만복의 터전을 안겨준 어머니당의 은덕에 충성다해 보답해나갈것이라고 말하였다.
토론자들은 혁명의 새로운 고조기, 격변기를 열어놓기 위한 80일전투기간 백절불굴의 의지로 만난을 맞받아나가며 자랑찬 로력적성과로 당 제8차대회를 결사보위할 결의를 다짐하였다.
이어 새집들이가 진행되였다.
자연재해의 흔적을 말끔히 가시고 훌륭히 일떠선 문화주택지구들로 이사짐을 실은 자동차들이 줄지어 도착하였다.
멋들어진 새 집을 받아안은것이 너무도 기쁘고 꿈만 같아 마을의 곳곳에서 주민들이 흥겨운 노래소리에 맞추어 춤판을 펼쳐놓았다.(전문 보기)
조국산천을 로동당시대의 금수강산으로 전변시키시려
예로부터 산천이 아름답고 자연부원이 많아 삼천리금수강산으로 불리워온 내 조국을 더욱 훌륭하게 가꾸어 인민의 만복이 꽃펴나는 사회주의락원으로 전변시키려는것은 우리 당의 원대한 구상이고 확고한 결심이다.
치산치수는 산에 나무를 많이 심고 강하천을 잘 다스리는 실무적인 문제가 아니다.그것은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찾아주시고 빛내여주신 조국의 산과 강들을 명실공히 사회주의조선의 산과 강답게 그 면모를 일신하기 위한 중요한 애국사업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치산치수사업을 힘있게 벌려 산들에 나무가 무성하게 하고 강하천정리와 사방야계공사를 잘해놓아야 토지를 비롯한 국토를 보호할수 있고 인민들의 생명재산도 안전하게 지킬수 있으며 조국산천을 더욱 아름답고 풍요하게 할수 있습니다.》
로동당시대에 조국산천을 더욱 아름답고 풍요하게 가꾸어 우리 후대들에게 물려주자!
이는 당의 국토관리정책의 정당성과 생활력을 심장깊이 체득하고 결사관철, 애국헌신의 자욱을 뚜렷이 새겨가고있는 천만군민의 불같은 맹세이고 실천이다.
전체 인민의 드높은 열의에 의하여 나날이 면모를 일신하는 조국의 자랑찬 현실을 대할수록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첫 기슭에서 경애하는 원수님의 불후의 고전적로작 《사회주의강성국가건설의 요구에 맞게 국토관리사업에서 혁명적전환을 가져올데 대하여》를 받아안던 때의 감격이 되새겨진다.
로작에서 국토관리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당의 국토건설사상과 령도업적을 옹호고수하고 빛내여나가며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을 한치의 드팀도 없이, 한걸음의 양보도 없이 끝까지 철저히 관철하여 국토의 면모를 사회주의강국의 체모에 어울리게 일신시켜나가기 위한 과업과 방도들을 밝혀주신 경애하는 원수님.
로작의 구절마다에 위대한 수령님들의 숭고한 애국애족의 리념을 받들어 조국산천을 후손만대의 행복이 꽃펴나는 금수강산으로 더욱 훌륭히 가꾸어가실 경애하는 원수님의 불같은 의지가 얼마나 세차게 맥박치고있는것인가.
해방후 몸소 문수봉에 오르시여 나무를 심으시고 보통강반에 나가시여 보통강개수공사의 첫삽을 뜨시면서 이 땅에 치산치수의 새 력사를 펼쳐주신 위대한 수령님,
예로부터 치산치수는 천하지대본이며 치산치수를 잘해야 나라가 륭성한다고 하였다고, 산과 강하천을 잘 다스려야 큰물피해와 가물피해를 막고 자연환경을 잘 보호할수 있으며 국토를 더욱 아름답게 꾸려 후대들에게 물려줄수 있다고 하시면서 치산치수사업을 꾸준히 내밀도록 걸음걸음 손잡아 이끌어주신분이 우리 수령님이시였다.
어버이수령님의 숭고한 뜻을 활짝 꽃피우시기 위해 온 나라 도처에서 나무심기운동과 갑문, 언제건설, 강하천정리를 비롯한 대자연개조사업을 힘있게 벌리도록 하신 위대한 장군님의 정력적인 령도는 또 얼마나 이 땅우에 눈부신 현실을 펼치였던가.
정녕 위대한 수령님들의 정력적인 령도에 의하여 조국의 산들이 인민의 행복을 꽃피우는 황금산으로 전변되고 덧없이 흐르며 재난을 불러오던 강줄기들이 진정으로 인민에게 복무하는 행복의 강, 보배강으로 전변될수 있었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웅대한 구상과 불멸의 업적이 뜨겁게 슴배여있는 조국강산을 사회주의락원으로 더욱 훌륭히 변모시키시려는 애국의 뜻을 지니시였기에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치산치수사업에 그토록 깊은 관심을 돌리시며 정력적으로 이끌어주시는것이다.(전문 보기)
론설 : 주체적무용예술발전의 앞길을 밝힌 강령적지침
오늘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불후의 고전적로작 《무용예술론》을 발표하신 때로부터 30돐이 되는 날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훌륭한 무용예술작품을 많이 창작하여야 무용예술을 발전시키고 인민의 문화정서생활에 이바지할수 있다.》
우리 인민은 예로부터 자기의 창조적인 생활을 아름답고 우아한 률동에 담아 민족무용을 훌륭하게 창조하고 발전시켜왔다.그런데 착취계급사회에 들어와서 무용예술은 지배계급의 통치와 향락을 위한 수단으로 리용되였으며 일제식민지통치시기에는 조선무용이 말살되다싶이 하였다.
이러했던 우리의 무용예술은 절세위인들의 현명한 령도밑에 자기의 활력을 되찾고 줄기차게 발전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주체79(1990)년 11월 30일 불후의 고전적로작 《무용예술론》을 발표하신것은 주체의 무용예술발전의 리정표를 마련한 력사적사변이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로작에서 무용예술의 본질과 특성 그리고 무용예술의 혁명전통에 대해 환히 밝혀주시였으며 무용창작과 형상에서 나서는 제반 리론실천적문제들에 완벽한 해답을 주시였다.
무용은 인간의 자주적이며 창조적인 생활속에서 발생발전하여왔다.력사는 탁월한 수령의 령도밑에 착취계급을 때려부시고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실현하기 위한 혁명투쟁과정에 창시된 문예사상과 새롭게 창조된 무용을 비롯한 여러 형태의 예술작품이 로동계급의 혁명적문예전통을 이루게 된다는것을 실증해주고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로작에서 우리 무용예술의 혁명전통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조직령도하신 항일혁명투쟁시기에 이룩되였다는것을 깊이있게 론증하시였다.
항일혁명투쟁시기에 창작공연된 항일혁명무용은 유격대원들과 인민들을 일제를 반대하고 조국해방을 이룩하기 위한 투쟁에로 불러일으키는데 커다란 기여를 하였으며 우리의 혁명적무용예술의 력사적뿌리로 되였다.
로작에는 무용예술의 사명이 어디에 있는가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밝혀져있다.무용예술은 우리 인민의 자주적이며 창조적인 생활을 훌륭히 형상함으로써 인민을 사상정서적으로 교양하고 새 생활을 창조하기 위한 보람찬 투쟁에로 힘있게 고무하는데 이바지하여야 한다.
무용 《눈이 내린다》는 항일무장투쟁의 간고한 나날에 온갖 시련을 이겨내면서 혁명의 붉은기를 높이 들고 억세게 싸워나가는 조선인민혁명군 녀대원의 백절불굴의 혁명정신을 감명깊게 보여준다.항일혁명투사들이 헤쳐온 혈전만리를 안아보게 하고 그들의 념원이 꽃핀 사회주의조국을 빛내여갈 신념과 의지를 가다듬게 하는 작품의 감화력은 오늘도 진할줄 모른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로작에서 무용예술은 무엇보다도 우리 시대 인민의 자주적이며 창조적인 생활을 형상하는데 힘을 넣어야 한다고 하시면서 혁명의 년대마다에서 발휘된 인민들의 불타는 충성심을 훌륭히 형상할데 대하여 가르치시였다.
이와 함께 민족적춤형식을 살리는것을 사회주의무용예술발전에서 견지하여야 할 중요한 원칙으로 규정해주시였다.
민족적인 사상감정과 정서가 풍부한 예술작품은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인민의 사랑을 받는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로작에서 조선춤의 우수한 특징과 그것을 살리기 위한 방도들을 환히 밝혀주시였다.
팔동작을 위주로 하면서 다리동작을 적절하게 결합하여 몸전체가 조화롭게 움직이는데 조선춤의 독특한 맛이 있다.특히 조선춤의 특징은 조화롭게 다듬어지고 세련된 춤가락에서 잘 나타난다.
로작의 내용을 새길수록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이 차오르고 창작가, 예술인들에게는 창작적열정을 불러일으킨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로작에서 무용예술부문에서 소품을 기본으로 발전시킬데 대한 문제와 함께 예술무용, 군중무용, 체육무용을 비롯한 무용의 여러 종류를 발전시킬데 대하여 가르치시였다.(전문 보기)
더욱 강도높이 벌려나가자
비상방역전의 승리이자 80일전투의 승리이다, 방역사업에 총력을!
당 제8차대회를 향한 충성의 80일전투의 하루하루가 비상히 앙양된 전체 인민의 애국열의속에 격동의 순간순간이 되여 이 땅우에 흐르고있다.
조국보위, 인민보위의 최전선인 비상방역전선은 오늘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의 심장속에 간직된 당에 대한 불타는 충성심과 애국의 열정이 남김없이 총폭발되여야 할 혁명의 전구이다.
모두가 초긴장상태를 조금도 늦춤이 없이 비상방역전을 더욱 강도높이 벌려나가는것으로써 충성의 80일전투참전자로서의 당성, 혁명성, 인민성을 조국과 인민앞에 검증받아야 한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나라의 근본인 인민보다 더 귀중한 존재는 없으며 인민의 리익보다 더 신성한것은 없습니다.》
날이 갈수록 악화되고있는 세계적인 보건위기에 대처하여 비상방역사업을 더욱 강도높이 벌려나가는것은 충성의 80일전투의 가장 큰 승리를 마련하기 위한 중요한 담보이며 우리 혁명앞에 나서는 초미의 문제이다.
조국의 안전과 인민의 안녕을 사수하는것보다 더 중요한 문제는 없으며 비상방역사업을 떠나 80일전투의 그 어떤 성과도 기대할수 없다.
오늘 전사회적, 전인민적으로 치렬하게 벌어지는 비상방역대전은 전선과 후방이 따로 없는 사생결단의 격전이며 0.001%의 후퇴나 양보도 없이 마지막 끝까지 싸워 반드시 승리하여야 할 결사전이다.
이 땅의 모든 일터와 가정이 그대로 비상방역대전의 전초선이며 전체 인민이 비상한 각오와 실천으로 이어가는 오늘의 80일전투의 하루하루, 분분초초가 곧 방역대전의 승패를 결정짓는 전선시간이다.
오늘의 비상방역대전은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로 하여금 전화의 나날에 발휘되였던 조국수호정신으로 살며 투쟁할것을 절실히 요구하고있다.
지난 조국해방전쟁에서의 빛나는 승리는 우리 천만군민의 당과 수령에 대한 불타는 충성과 조국에 대한 열렬한 사랑, 자기 힘에 대한 확고한 믿음이 안아온 고귀한 결정체이다.
사상최악의 세계적인 보건위기로부터 조국과 인민의 운명을 굳건히 지켜낼수 있게 하는 힘은 그 어떤 재부나 기술이 아니라 위대한 당의 령도밑에 하나와 같이 움직이는 전체 인민의 불굴의 정신력이다.
모든 공민들의 심장이 1950년대의 조국수호정신으로 고동치고 오늘의 하루하루를 그대로 불비쏟아지고 생사가 판가리되던 전화의 그 나날처럼 살며 투쟁해나갈 때 조국의 안전과 인민의 안녕은 보다 굳건히 사수될것이다.
비상방역전에서 우리의 적은 어제도 오늘도 해이성이다.
안일하고 무경각한 곳이 악성비루스가 발붙일 틈으로 되고 방심과 방관으로 이어진 사상적해이가 그대로 전염병전파의 원인으로 된다는것은 세계적인 보건위기상황이 보여주고있는 심각한 교훈이다.
모든 공민들은 방역대전의 성과여부가 전적으로 긴장성을 절대로 늦추지 않고 비상방역사업을 더욱 강도높이 벌려나가는데 있다는것을 순간도 잊지 말고 계속 각성분발해나가야 한다.
일군으로서, 당원으로서, 공민으로서 혁명앞에 지닌 임무의 막중함을 언제나 명심하고 비상방역사업에 헌신해나갈 때 우리의 방역진지는 인민보위의 성새로 더욱 철벽으로 다져질것이다.
모두다 높은 공민적자각, 결사의 각오를 가지고 비상방역사업을 더욱 강도높이 벌려나감으로써 충성의 80일전투승리를 담보하고 당 제8차대회를 결사보위하자.(전문 보기)
비상방역전의 승리이자 80일전투의 승리이다, 방역사업에 총력을!
-력포구역에서-
본사기자 찍음
신념을 지켜싸운 전사의 삶은 태양의 품속에서 이렇게 빛난다 -생일 100돐을 맞은 통일애국투사 장호동지에 대한 이야기-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신념과 의리로 하는것이 혁명이며 신념과 의리로 하여 빛나는것이 혁명가의 인생행로입니다.》
0.75평, 이것이 그의 삶의 공간이였다.
례사로운 삶이 아니라 한평도 채 안되는 독감방에서 시시각각 죽음의 고비를 넘나들어야 했던 치렬한 삶이였다.모진 박해와 고문속에서도 목숨보다 귀중한 신념을 지켜싸운 피어린 32년세월이였다.
그러한 삶이 은혜로운 태양의 품에 안긴 때로부터 20년이 흘렀다.지난 29일 통일애국투사인 비전향장기수 장호동지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 보내주신 뜻깊은 100돐생일상을 받아안았다.
대대로 베풀어지는 령도자의 한없는 사랑속에서 인생의 모든 영광을 누려가는 그의 모습을 통하여 우리는 신념을 지켜싸운 전사의 삶이 왜 그토록 값높고 빛나는것인가를 다시금 심장깊이 절감하게 된다.
20세기 마지막해의 사변
그것은 사변이였다.엄청난 충격이고 만사람의 심금을 울리는 가슴뜨거운 화폭이였다.
지금으로부터 20년전 9월 63명의 비전향장기수들이 판문점분리선을 넘어 꿈결에도 그리던 조국의 품, 위대한 장군님 품에 안기였다.
당과 수령, 조국과 인민앞에 다진 맹세를 지켜 수십년세월 갖은 옥고와 역경을 꿋꿋이 이겨낸 비전향장기수들 60여명이 한꺼번에 조국으로 돌아오게 된것은 불세출의 위인이시며 민족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신 위대한 장군님의 숭고한 동지애와 혁명적의리가 안아온 고귀한 결실이였다.
20년, 30년 지어 40여년세월을 철창속에서 보낸 비전향장기수들, 그들은 과연 어떤 사람들이였는가.
꺾이면 꺾일지언정 굽히지 않는 백절불굴의 정신력의 강자들이였다.죽음이 유령처럼 배회하는 옥중에서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는 갖은 악형을 받으면서도 자기의 신념과 지조를 지켜 굴함없이 싸운 조국의 참된 아들들이였다.
아마도 인생의 극적전환이라면 지옥행이 락원행으로 바뀌는것이 아닐가.
바로 인간생지옥에서 락원으로 돌아오는 그들을 온 나라 인민이 열렬히 환영했다.거리거리에 넘치던 환영의 꽃물결과 뜨거움에 젖은 목소리,
《열렬히 환영합니다!》
《하루빨리 건강을 회복하기 바랍니다!》
군중들의 열광적인 환영을 받으며 혁명의 수도 평양에 들어서던 신념과 의지의 강자들속에는 장호동지도 있었다.
류달리 긴 장발과 시허연 구레나룻…
비록 어제날의 모습은 찾아볼수 없지만 그것은 원쑤들과 싸워이기고 돌아오는 영웅의 장한 모습이였다.그날 장호동지의 두볼로 뜨거운 눈물이 하염없이 흘러내렸다.
30여년간이나 감옥생활을 하면서 페인이 다된 그였다.보통인간으로서는 상상조차 할수 없는 고통과 시련속에서 눈물조차 말라버린 그였다.
그러나 그는 흐느껴 울고울었다.
얼마나 밟고싶었던 땅이였던가.얼마나 안기고싶었던 조국의 품이였던가.
가없이 넓고 푸른 평양하늘을 우러르는 그의 가슴속에서 저도모르게 불같은 웨침이 터져올랐다.
어머니!-
아들은 이렇게 어머니품에 안기였다.
30대 홍안의 시절 조국통일을 위한 성스러운 투쟁에 나섰다가 인생의 황혼기인 80고령에 조국의 품으로 돌아온 장호동지였다.(전문 보기)
《사회주의제도가 새 생명을 주었습니다》
우리앞에 한통의 편지가 놓여있다.
편지를 보내온 사람의 이름은 김정희, 향산군의 평범한 녀성이다.
얼마전까지만 하여도 삶과 죽음의 계선에서 헤매이다가 오늘은 완쾌되여 제손으로 또박또박 박아썼다는 글줄마다에서는 우리의 사회주의제도에 대한 한없는 감사의 목소리가 울려나오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마련하여주신 우리 나라 사회주의보건제도는 누구나 병치료에 대한 근심걱정을 모르고 건강한 몸으로 일하며 행복한 생활을 누리게 하는 가장 인민적인 보건제도입니다.》
김정희녀성이 김만유병원에 후송되여온것은 지난 10월 중순 어느날 깊은 밤이였다.그를 기다리고있던 비뇨기외과 과장 최정민동무가 지체없이 환자를 입원시킨 후 구급대책을 세웠다.병력서를 바라보는 그의 눈빛은 자못 심각했다.
환자가 입원했던 평안북도의 어느 한 군인민병원의료일군들과 먼거리의료봉사체계를 통한 의사협의회를 하면서 파악한것보다 상태는 더 심했다.
그의 눈앞에 심한 뇨독증으로 퉁퉁 부어오른 환자의 얼굴과 함께 중앙병원에 왔으니 분명 병을 고칠수 있을것이라는 믿음을 거듭 내비치던 환자의 남편의 모습도 어려왔다.환자의 건강을 책임진 그에게는 다른 선택이란 있을수 없었다.
마음을 굳게 다잡은 그의 머리속에서는 다음날 의사협의회에서 토의하게 될 수술방안들이 속속 구상되고 완성되였다.
다음날 17시 30분경,
비뇨기외과의 의사들모두가 모이다싶이 한 수술장에는 불이 환하게 켜졌다.많은 량의 약과 피가 환자의 몸안으로 그침없이 흘러들었고 의사들의 손이 미세하고도 조심히, 능숙하면서도 긴장하게 움직였다.원장을 비롯한 병원일군들도 화면으로 수술 전 과정을 주시하면서 필요한 지시와 의견을 주었다.
한시간 또 한시간이 흘러 수술은 7시간이 지나서야 끝났다.
수술은 비교적 잘되여 모두가 안도의 숨을 내쉬였다.그러나 그들은 앞으로의 치료도 몹시 힘겨울것이라는것을 예감하며 마음의 신들메를 바싹 조이였다.수술부위가 원상대로 회복되지 못한다면 후날 환자가 겪을 고통은 물론이고 가족이 당하게 될 불편도 이루 다 말할수 없는것이였다.
실지로 수술을 할 당시보다 더 긴장한 날과 날을 보냈다.
담당의사 정순녀동무는 며칠동안 퇴근이라는 말자체를 아예 잊어버렸다.집에서 어머니를 찾는 전화가 연방 걸려왔으나 그는 환자의 곁을 꼬박 지키였다.간호장 리명화동무를 비롯하여 간호원들도 시시각각 환자의 상태를 살피면서 약해진 그의 몸을 추세우기 위해 애썼다.구미에 맞는 음식도 들고왔고 신심을 잃지 말라고 고무도 해주었다.
뜨거운 정성이 어린 날들이 흘렀다.김정희녀성의 몸은 기적적으로 회복되게 되였다.
퇴원을 앞둔 어느날 그는 창문가로 다가갔다.
아름다운 수도의 거리를 이윽토록 바라보던 그는 곁에 있는 남편에게 젖은 목소리로 말했다.
《여보, 나같은 평범한 로동자의 안해가 자본주의사회에서 태여나 이런 병을 만났더라면…》
그는 더 말을 잇지 못하였다.그의 눈앞에는 지나온 나날들이 마치도 영화화면처럼 흘러갔다.
군인민병원에서의 치료, 먼거리의료봉사, 평양에로의 긴급후송, 7시간동안 진행된 수술, 수술후에 련이은 치료…
고마운 사람들의 모습도 어려왔다.(전문 보기)
[사진단상] : 눈물로 아뢰다
주체109(2020)년 11월 30일 《우리 민족끼리》
녀인이 울고있다.
솟구치는 격정으로 나오는 울음 애써 삼키건만 마이크를 타고 울리는 그 소리는 도저히 감출수 없다.
수백수천마디 말로도 대신못할 감사의 인사를 녀인은 눈물로 올리고있다.
녀인의 등너머로 보이는 아담한 기와집들이 녀인의 심정을 말해주는듯 하다. 저 집들속에 녀인의 집도 덩실히 솟아있을것이다.
졸지에 집을 잃자마자 나라에서 멋있는 새집을 지어준다고 꿈같이 전해진 소식.
군인들이 달려오고, 온 나라가 지원하고 용기를 북돋아주며 오늘의 선경이 마련되였다.
눈처럼 하얀 벽체는 인민을 돕는 군인들의 깨끗한 정성을 말해주는듯 하고 알뜰하게 둘러막은 울타리는 그 어떤 재해도 더는 범접못하게 지켜주려는 어머니당의 사랑을 전하는듯하다.
별천지가 따로 없다.
아빠트는 아빠트대로 현대적이고 단층집은 단층집대로 단아하여 출장차로 검덕을 자주 다닌다는 사람들도 예가 정말 그 옛날 검덕땅인가 눈을 비빈다고 한다.
모든것이 바뀌였지만 오직 주인들만 그대로인 여기.
천지개벽 전변앞에 좋아라 덩실덩실 춤을 추면서도 정작 새집에 들어설 때에는 아직도 꿈을 꾸는듯 제손을 꼬집어 보기도 했다는 검덕의 주인들이다.
그렇다. 그들은 이렇게 다시 태여났다.
생을 받은 그 순간처럼 궁궐같은 새 보금자리의 주인들로 다시 태여났으니 어찌 감격에 목메이지 않으랴.
눈물은 모든것을 대신한다.
고마움의 인사도, 보답의 맹세도 저 눈물속에 다 담겨져있다.
휘황한 검덕의 오늘과 래일을 주신 어버이께 녀인은 눈물로 삼가 아뢰인다.
《경애하는 원수님 정말 고맙습니다.》(전문 보기)
투고 : 심장의 웨침 (3)
주체109(2020)년 11월 30일 《우리 민족끼리》
최정예수도당원사단 전투원의 영예를 빛내이고 수도 평양에 도착한지도 벌써 여러날이 흘러갔다.
하루하루가 기쁨과 격정의 나날들이다.
거리도 마을도 일터도 달라졌고 사람들의 정신상태 또한 보다 새로와졌다.
평양에 도착하여 보낸 감격스러운 날들의 일부를 간단히 적어본다.
맹렬한 전투는 계속된다
수도 평양에 도착한 다음날 이른 아침 나는 정다운 일터인 류원신발공장을 향하여 출근길에 올랐다.
공장에서 며칠간 휴식하라고 하였지만 나는 그렇게 할수 없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소중히 불러주신 당중앙의 친위대오, 별동대라는 그 부름이 나를 자각하게 했고 당원의 량심이 나를 이렇게 공장으로 떠밀었던것이다.
지금 온 나라가 당 제8차대회장에 충성의 로력적선물을 안고 떳떳이 들어설 일념밑에 80일전투로 부글부글 끓고있다.
바로 이러한 때 어제날에 위훈을 세웠다고 해서 그에 만족하여 마음의 탕개를 늦춘다면 과연 수도당원의 자격이 있겠는가. 사랑과 믿음을 받기만 하고 보답이 없으면 그것은 진정한 의미에서 인간이 아니다.
한시라도 빨리 일터로 달려가 피해복구전투의 그때처럼 위훈을 떨치리라, 이것이 바로 인민 위해 천만고생을 다 하시는 우리 원수님의 로고를 덜어드리는 길이고 핵심당원의 본분을 다하는 길이다.
이런 생각을 하며 공장에 도착한 나는 놀라움을 금할수가 없었다.
출근시간이 되려면 아직 한참 있어야 하는데도 공장마당 한복판에 놓여있는 증폭기에서 힘찬 노래가 세차게 울려나오는가 하면 현장마다에서는 벌써부터 많은 종업원들이 작업복차림으로 맡은 일에 열중하고있는것이 아닌가.
말그대로 온 공장이 하나의 불꽃튀는 전투장을 방불케 하였다.
그중에서도 나를 더욱 놀라게 한것은 공장속보판에 소개된 내용이다.
내가 일하는 사출직장이 실적에서도 공장적으로 제일 앞자리를 차지하고있는것은 물론 생산되는 제품모두가 하나같이 질이 높고 합격품이라는것이다.
의문점이 한두가지가 아니였다. 내가 함경남북도 피해복구전구로 떠나기 전까지만 해도 계획수행도 간단치 않은데다 신발창형타를 든든히 고정해야 하는 볼트의 마모때문에 제품의 실수률 역시 높지 못하여 애를 여간 태우지 않았었다.
그런데 이들은 내가 없는 사이 이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하고 80일전투의 하루계획을 120%이상 넘쳐수행하고있었으며 오늘은 이렇게 모두가 혁신자로 영예떨치고있는것 아닌가.
의아해하는 나를 띄여보고 축하해주러 달려온 직장사람들은 한결같이 말하였다.
이 세상에 불가능이란 없다, 결심하기 탓이다, 일단 마음먹고 달라붙으니 별것 아니더라, 물론 모두가 때로는 힘들고 지칠 때도 있었지만 피해복구전투장으로 달려나간 동무의 수고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하니 《창의고안골》이 여느때없이 쌩쌩 돌아가고 힘이 부쩍부쩍 솟더라…
비록 웃으며 하는 이들의 말을 듣고보니 생각되는것이 많았다.(전문 보기)
■련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