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의 설경

주체109(2020)년 12월 14일 로동신문

 

수도 평양에 첫눈이 내렸다.

노래에도 있듯이 평양의 사계절은 언제나 좋지만 하얀 눈속에 묻힌 겨울풍경은 참으로 이채로운 정서를 안겨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조국산천은 그 어디를 가보아도 아름답습니다.》

어디를 둘러봐도 한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운 평양의 설경이다.

정다운 거리들이 마치 흰옷을 차려입은듯싶다.

평양대극장이며 인민대학습당의 푸르른 합각지붕우에도 그리고 행복의 웃음소리 넘치는 아빠트꼭대기에도 흰눈이 소복이 쌓여 상쾌함을 자아낸다.

가로수들도 흰눈을 떠이고 가지마다에 반짝이는 눈꽃을 피우고있다.

평양의 명승들에 펼쳐진 설경도 사람들의 입가에 절로 미소가 피여나게 한다.

그뿐인가.

대동강기슭의 풍경은 또 그대로의 멋이 있다.

과학기술전당이며 물결모양의 지붕아래 나란히 들어앉은 류경원과 인민야외빙상장, 락하산을 펼친것 같은 5월1일경기장, 릉라인민유원지며 《내 나라 제일로 좋아》라는 글발이 씌여진 식당배 《대동강》호도 흰눈과 어울려 유별한 정서를 자아낸다.

80일전투의 또 하루를 로력적성과로 빛내일 열의밑에 출근길에 나선 사람들이 수도에 펼쳐진 설경을 보며 기쁨을 금치 못한다.

류다른 정서를 불러일으키는 설경을 사진기렌즈에 담는 사람들의 모습도 눈에 뜨인다.

수도 평양의 설경은 창조의 숨결로 높뛰고 래일에 대한 희망으로 충만된 우리의 생활을 더욱 약동하게 하여주는듯싶다.

이름 못할 희열과 랑만, 열정이 솟구치게 하고 앞날에 대한 희망으로 가슴부풀게 하는 흰눈, 흰눈…

정말이지 보고 또 보고싶은 평양의 설경이다.

이 절경을 어찌 자연의 조화라고만 하랴.

우리 당의 은정속에 나날이 전변되는 수도 평양의 모습이, 엄혹한 시련과 난관을 과감히 이겨내며 신심드높이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인민의 모습이 거기에 어리여 더더욱 아름답고 이채로운 우리의 겨울풍경이다.

걸어온 이해의 가지가지 추억을 담아싣고 더없이 밝고 창창할 우리의 래일을 축복하며 흰눈아, 펑펑 내려라.산에도 들에도 하얗게.(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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