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당의 전투적호소에 피끓는 심장으로 화답해나섰다 -련대적혁신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리고있는 평안남도안의 중요공업부문 80일전투장들을 돌아보고-

주체109(2020)년 12월 22일 로동신문

 

나라의 축소판이라고 할수 있는 평안남도가 지금 용을 쓰고있다.

특히 전력, 석탄, 화학, 건재 등 중요공업부문에서의 혁신의 기세가 만만치 않다.

북창의 용사들을 비롯한 동력전사들이 인민경제의 생명선을 지켜선 긍지드높이 시련속에서도 줄기차게 전력생산의 동음을 울리고 평남탄전의 미더운 지하전초병들은 매일매일의 자랑스러운 실적으로 10월의 경축광장에서 다진 맹세를 지켜가고있다.

남흥청년화학련합기업소와 순천화학련합기업소의 로동계급도 견인불발의 투지로 충성의 80일전투목표수행에 박차를 가하고있으며 피해복구전구들에 수많은 세멘트를 제때에 보내준 순천세멘트련합기업소 로동계급은 당이 제시한 증산목표점령의 결승선에 들어서고있다.

지금과 같이 어려운 때에 나라의 경제발전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는 평안남도안의 여러 기업소가 련대적혁신으로 조국의 전진에 활력을 부어주고있는 이 장쾌한 현실은 충성의 로력적선물을 안고 당 제8차대회를 맞이하기 위한 철야진군을 다그치고있는 온 나라 인민들에게 커다란 고무로 된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오늘 우리에게 부족한것도 많고 없는것도 적지 않지만 자력갱생의 기치를 높이 들고나가면 뚫지 못할 난관이 없으며 점령 못할 요새가 없습니다.》

5개년전략목표 수행, 년간계획 앞당겨 완수, 충성의 80일전투목표 점령…

80일전투장들에서 우리 로동계급의 충성의 마음과 고귀한 땀의 결정체인 이런 긍지높은 실적을 안아볼 때면 가슴이 뿌듯해졌다.

하지만 보다 우리를 흥분시킨것은 위대한 당의 전투적호소에 피끓는 심장으로 화답해나선 영웅적 김일성김정일로동계급의 굴함없는 전진기세와 자신만만한 투쟁본때였다.

우리는 이르는 곳마다에서 경애하는 원수님만을 굳게 믿고 일편단심 당을 따르고 옹위하려는 우리 로동계급의 사상적각오와 신념이 얼마나 투철하며 겹쌓이는 난관앞에서도 두려움을 모르는 그들의 담대한 배짱이 어떻게 자력자강의 창조물로, 기적과 혁신으로 전환되고있는가를 온몸으로 느낄수 있었다.

 

사상과 신념의 강행군

 

우리 인민 누구나 그러했듯이 혁명의 새로운 고조기, 격변기를 열어놓기 위하여 80일전투를 선포한 당의 호소를 받아안았을 때 평안남도안의 중요공업부문 로동계급의 열의도 비상히 앙양되였다.

당의 숭고한 뜻을 심장으로 받들 불타는 결의로 그들의 가슴은 세차게 높뛰였다.

80일전투는 우리의 사상과 신념을 검증받는 결전마당이다!

이런 불같은 지향을 안고 모두가 산악같이 떨쳐나섰다.

순천지구청년탄광련합기업소 막장들에서 일군들이 진행하는 경제선동이 탄부들의 심금을 쿵쿵 울려주었다.

당 제8차대회를 향한 오늘의 총진군에서 탄부의 깨끗한 량심과 강의한 정신력을 남김없이 발휘하자는 내용의 강연과 노래 《충성의 대답소리 〈알았습니다〉》 등도 그러하였지만 성의껏 마련한 물자를 넘겨주고 일도 함께 하는 련합기업소일군들의 모습은 탄부들에게 큰 힘을 안겨주었다.김유봉영웅의 딸이 읊는 아버지의 자작시를 들으며 탄부들은 영웅의 몫까지 합쳐 더 많은 석탄을 생산하자고 궐기해나섰다.

살뜰한 주부의 정성이 깃든 물자를 가지고 막장에 찾아와 80일전투의 승전포성을 남먼저 울리자고 한 련합기업소일군가족들의 호소는 또 얼마나 탄부들의 가슴을 후덥게 하였던가.

지난 10월 어느날 풍곡청년탄광 1갱의 한 채탄공은 한통의 편지를 받았다.

련합기업소일군이 보낸 편지였다.

편지에는 아들과 함께 오늘의 하루하루를 위훈으로 수놓아갈 일념 안고 수천척지하막장에 헌신의 땀방울을 묵묵히 바쳐가는 채탄공에게 보내는 전투적인사와 함께 서로 마음과 힘을 합쳐 충성의 80일전투를 빛나게 결속하자고 고무격려하는 내용이 담겨져있었다.

이 채탄공만 편지를 받은것이 아니였다.

년간 인민경제계획을 앞당겨 끝낸 갱과 채탄중대, 굴진소대, 청년돌격대 초급일군들과 혁신자, 기술자, 기능공을 비롯한 수백명이 련합기업소 당, 행정, 근로단체일군들이 한자한자 진심으로 쓴 편지를 받았다.

그것을 보면서 탄부들은 자립경제발전의 척후전선을 지켜선 전초병답게 더 많은 석탄을 생산하기 위해 분발하였다.(전문 보기)

 

-순천화력발전소에서-

 

-천성청년탄광에서-

본사기자 김광림 찍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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