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의 력사, 고귀한 전통

주체110(2021)년 2월 8일 로동신문

무적필승의 최정예혁명강군을 가진것은 우리 당과 인민의 크나큰 자랑이며 힘이다

 

지난 1월 14일 저녁 수도 평양의 김일성광장에서는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기념 열병식이 성대하게 거행되였다.

열병식장을 힘차게 누비며 나아가는 열병대오들과 자랑스러운 주체병기들을 보면서 우리 인민은 수령결사옹위군, 혁명적당군으로 긍지높고 무적필승의 위용을 떨치는 인민군대를 가지고있는 크나큰 자부심에 넘쳐있었다.

지금 우리 인민은 백두산절세위인들의 슬하에서 백승의 영웅서사시를 수놓아온 영웅적조선인민군의 자랑찬 70여년의 력사를 감회깊이 돌이켜보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과 인민은 주체혁명위업을 무장으로 옹위하여온 조선인민군이 앞으로도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을 금성철벽으로 보위하며 정의와 평화를 수호하는 억센 힘을 백배해나가리라는것을 굳게 믿고있습니다.》

주체37(1948)년 2월 8일, 력사의 그날 열병광장에는 폭풍같은 《만세!》의 환호성이 터져올랐다.그것은 자기의 현대적인 정규무력을 갈망하던 우리 민족의 숙원을 풀어주신 위대한 수령님을 우러러 터친 다함없는 고마움의 분출이였으며 강위력한 총대를 틀어쥐고 자주적운명개척의 활로를 열어나가려는 드팀없는 의지의 과시였다.

조선인민혁명군이 정규적혁명무력인 조선인민군으로 강화발전됨으로써 나라와 민족의 자주적발전을 위한 강력한 군사적담보가 마련되게 되였으며 무적의 총대에 의거하여 조선혁명을 줄기차게 전진시켜나갈수 있는 넓은 길이 열리게 되였다.

혁명의 총대, 계급의 총대는 민주개혁의 성과적실현을 튼튼히 담보하였고 새 조국건설을 힘있게 추동하였다.

우리 인민군대가 지난 조국해방전쟁에서 미제를 괴수로 하는 제국주의련합세력을 타승하고 전승의 축포를 쏘아올린것은 세계를 놀래운 군사적기적이였다.

일제의 식민지기반에서 갓 해방된 우리 인민과 요람기에 있던 청소한 우리 공화국에 있어서 조국해방전쟁은 실로 힘겨운 전쟁이였으며 조국의 운명을 판가리하는 사생결단의 싸움이였다.

하지만 위대한 수령님의 부르심을 받들고 우리의 인민군군인들은 가렬처절한 전쟁의 전기간 대중적영웅주의와 무비의 희생성을 남김없이 발휘하였다.

한치한치의 땅을 지켜 피끓는 가슴으로 화점을 막고 육탄으로 적기와 땅크를 맞받아나가며 하나밖에 없는 조국을 위하여 둘도 없는 목숨을 서슴없이 바치였다.

조국해방전쟁시기 동서고금의 전쟁사가 알지 못하는 군사적기적들이 무수히 창조되였다.

4척의 어뢰정으로 적중순양함을 수장시키고 4문의 포로 5만대군을 3일간이나 막아냈으며 재래식비행기로 분사식비행기를 쏘아떨군 인민군용사들의 불사신의 기상은 적들을 전률시켰다.

3년간에 걸치는 가렬한 판가리싸움에서 우리 인민과 인민군군인들은 세인의 예상을 뒤집고 자기의 조국을 굳건히 지켜냈으며 우리 나라는 새로운 세계대전을 막아낸 영웅의 나라, 기적의 나라로 널리 알려지게 되였다.

항일혁명전쟁의 승리에 이어 조국해방전쟁에서 빛나는 승리가 이룩됨으로써 우리 인민은 반제반미대결전에서 백전백승을 떨치는 자랑스러운 전통을 가지게 되였다.

조국해방전쟁의 불길속에서 창조된 승리의 전통은 년대와 년대를 이어 굳건히 이어졌다.

세계제국주의련합세력과 단독으로 맞서 익측도 지원도 없이 싸워야 했던 가장 준엄하고 어려운 시기에 인민군대는 당의 령도밑에 혁명의 제일선에서 영웅적인 결사전을 벌리며 혁혁한 공적을 세웠다.

적들의 무장도발이 매일과 같이 감행되던 년대들에 무장간첩선 《푸에블로》호사건과 《EC-121》대형간첩비행기사건, 판문점사건을 비롯한 미제의 새 전쟁도발책동을 걸음마다 짓부셔버리고 영웅조선의 존엄과 위용을 만방에 떨치였다.

제국주의반동들의 반공화국압살책동이 극도에 이르렀던 지난 세기 90년대에 불패의 군력으로 다져진 우리 인민군대는 조국과 인민의 운명을 굳건히 수호하고 조선혁명의 승리의 전통을 빛내이였다.

조국보위, 혁명보위, 인민보위의 사명에 충실한 우리 군대는 자위의 군사로선과 일당백의 기치높이 적들의 모험적인 도발책동들을 걸음마다 짓부셨으며 이 나날 그 어떤 강적도 단매에 때려부실수 있는 불패의 전투대오로 장성강화되였다.

우리 사상, 우리 제도, 우리 인민을 굳건히 지켜가는 혁명무력이 있기에 승리는 언제나 우리의것으로 되여왔다.

전쟁의 불구름이 항시적으로 밀려왔어도 우리 인민이 수십년동안 전쟁을 모르고 안정된 생활을 누리고있는것은 혁명적당군의 무진막강한 위력을 떠나 생각할수 없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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