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평] : 천리전선길에 새겨진 위대한 어버이사랑 길이 전해가리 -총서 《불멸의 향도》 장편소설 《정든 고향집》에 대하여-

주체110(2021)년 2월 8일 로동신문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인민군대를 무적의 강군으로 키우시고 인민군대를 핵심으로 나라의 군력을 백방으로 다져 주체혁명위업의 승리를 위한 군사적담보를 확고히 마련하시였습니다.》

강력한 군력은 민족의 존엄을 담보하고 나라의 위상을 떨친다.

절세위인들의 령도밑에 승승장구하여온 우리의 혁명무력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손길아래 최전성기를 맞이하고있다.지난해 10월과 올해 1월에 성대히 거행된 당창건 75돐경축 열병식과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기념 열병식에서 지축을 울리며 나아간 열병대오와 무장장비들은 인민들에게 무적필승의 영웅적조선인민군을 가진 크나큰 긍지와 자부심을 안겨주었다.

이 경이적인 화폭들을 새길수록 우리모두의 가슴속에는 조국과 혁명앞에 엄혹한 시련과 난관이 조성되였던 시기에 철령과 오성산을 비롯한 높고 험한 산발들을 넘고넘으시며 인민군장병들을 신념과 의지의 강자들로 키워주신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사무치는 그리움이 세차게 굽이치고있다.

최근에 나온 총서 《불멸의 향도》 장편소설 《정든 고향집》(곽성호 작)은 천리전선길에 새겨진 위대한 어버이사랑을 서사시적화폭으로 감명깊게 형상함으로써 무적의 혁명강군의 불패의 힘의 원천이 어디에 있는가에 대한 심오한 예술적해답을 주고있다.

1990년대말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인민군대의 세포이며 기본전투단위인 중대를 병사들의 정든 고향집으로 만들기 위한 투쟁을 새로운 단계에로 끌어올릴 의지를 지니시고 끊임없이 전선길을 이어가시였다.

작품은 우선 중대를 강화하는 사업을 위대한 수령님의 군건설업적을 옹호고수하기 위한 중요한 사업으로 여기시며 인민군지휘성원들이 수령님의 숭고한 뜻을 뼈에 새기도록 이끌어주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혁명세계를 폭넓게 형상하고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어느 한 산골마을의 후방가족을 만나신 후 병사들을 어떻게 하면 더 잘 이끌어주고 돌보아줄수 있는가를 두고 깊이 사색하신다.

주체형의 첫 무장대오를 결성하실 때부터 중대를 혁명무력의 기본전투단위로 보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항일무장투쟁시기 조선인민혁명군 7련대 4중대를 본보기로 키우시면서 중대강화의 빛나는 모범을 창조하시였으며 이것을 시종일관 혁명무력건설의 선차적과업으로 내세우시였다.

그 길에서 우리 인민군대에는 중대장은 맏형이고 중대정치지도원은 맏누이라는 따뜻한 부름이 태여났던것이다.

지휘관과 병사의 관계를 혈연의 정으로 맺어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숭고한 뜻을 더욱 활짝 꽃피우시기 위해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항일의 7련대 4중대와 같은 전형중대를 내올것을 구상하신다.

당시 일부 지휘성원들은 널리 알려진 중대들과 도로조건이 좋고 환경이 좋은 곳에 꾸려진 중대들을 전형중대로 내세우려고 하였다.

그러나 위대한 장군님께서 내세우시려는 중대는 생활조건이 어려운 곳에서도 제힘으로 능히 일떠설수 있는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지닌 중대, 군정배합이 잘되고 상하간에 하나의 뜻과 지향으로 뭉쳐진 중대, 현대전에 막힘없고 정규화적면모도 완벽하여 다른 중대들을 고무하고 신심을 북돋아줄수 있는 중대, 사랑과 믿음이 공기처럼 흐르는 고향집 한식솔이 되여 제발로 씩씩하게 걸어나갈수 있는 중대였다.

병사들을 사상정신 및 문화도덕적품격과 지적능력을 갖춘 팔방미인, 다방면적으로 준비된 일당백의 만능병사, 인민을 앞장에서 이끌어가는 선봉대로 키우시려는것이 그이의 높으신 뜻이였다.

중대를 쇠소리나는 집단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그를 지도하는 부대지휘관들의 사상관점과 준비정도가 응당한 수준에 올라서야 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전선길에서 인민군지휘성원들이 위대한 수령님께서 병사들에게 베풀어주신 가슴뜨거운 사랑을 온넋으로 절감하도록 해주신다.

어느 한 구분대의 종합강실에 정중히 모신 위대한 수령님의 영상사진문헌에 깃든 사연을 통하여 병사들에 대한 친어버이의 사랑이 어떤것인가를 새겨안게 하시고 또 수령님께서 솜신발시제품을 신으신채 진창길도 헤치시며 신발의 부족점과 그 해결방도까지 찾아주신 이야기를 들려주신다.

훈련에 대한 요구성은 가장 높고 철저하게 내세우면서도 생활조건은 정든 고향집처럼 가장 따뜻하고 풍족하게 보장해주어야 한다는것이 위대한 장군님께서 지휘성원들에게 강조하시는 문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들에게 병사들이 있는 중대를 튼튼히 꾸리는데 인민군대를 강화하는 기본열쇠가 있다는 위대한 수령님의 숭고한 뜻을 한치의 드팀도 없이 관철하는 여기에 무력강화의 기초가 있고 우리 당의 군사로선의 불패성이 있다고 힘있게 말씀하신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자신의 구상과 의도를 받들고 녀성해안포중대가 놀라운 성과를 이룩하였을 때에는 더없이 만족해하시며 전군의 본보기로 내세워주시고 인민군지휘성원들이 중대들에 내려가 전사들의 진정을 헤아리고 정을 부어주도록 하신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전선시찰의 길에서 중대들을 찾으시여 병사들의 목소리도 귀중히 들어주시며 그들을 정치사상적으로 튼튼히 준비시키기 위한 대책도 세워주신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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