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론 : 새 승리를 향한 첫걸음을 크게 내짚자

주체110(2021)년 2월 18일 로동신문

 

 

새로운 격변기를 열어나가게 될 우리의 전투적려정이 시작되였다.당이 안겨준 실천의 무기, 혁신의 무기를 틀어쥔 천만대오가 매우 관건적인 첫해의 진군로정에 들어섰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전원회의에서 발전지향성과 력동성, 견인성, 과학성이 보장된 혁신적인 목표들을 수립함으로써 전당의 당원들과 전체 인민들에게 신심과 용기를 북돋아주자고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새 승리를 향한 첫걸음을 크게 내짚자!

온 나라가 이 드높은 투쟁열의로 전례없이 들끓고있다.수도에서부터 북변의 한끝까지, 일군으로부터 매 공민에 이르기까지 어디를 가보나, 누구를 만나보나 각오와 지향, 사고방식에서의 뚜렷한 변화를 느낄수 있다.

우리의 생활은 낮이나 밤이나 한없이 위대한 당에 대한 고마움과 경모의 정으로 가득차오르고 인민들은 그 어느때보다 당의 숨결을 뜨겁게 느끼며 당이 높이 가리킨 손길에서 번영의 래일을 환히 내다보고있다.

당의 뜻, 당의 목소리를 하나도 흘림없이 가슴에 새기고 또 새겨보며 열기띤 토론과 비상한 각오로 밤을 지새우는 사람들, 당결정관철의 하루하루, 일각일초를 보다 큰 보폭으로 힘있게 내짚어가는 시대의 선구자들로부터 아이들의 작은 가슴에까지 새 희망과 꿈이 나래를 펴는 우리의 세월.

불과 력사의 한순간에 지나지 않는 길지 않은 나날에 우리 일군들은 어제와 다른 진취적인 모습, 혁신적인 일본새, 전투적인 기백으로 다시 태여나고 원대한 리상과 창조의 큰 심장을 안고 우리 인민이 또 한번 성장하였다.혹한의 겨울과 약동의 봄이 갈라지는 이 계절에 봄은 벌써 몰라보게 달라지고있는 우리 인민의 마음에서부터 태동하고있다.

새로운 5개년계획수행의 기본전선을 지켜서있다는 시대적사명감에 불타는 김철의 한 일군은 이렇게 흥분된 심정을 터놓았다.

《당중앙위원회 전원회의 결정을 자자구구 새기고나니 눈앞이 다 환해집니다.이제야 우리한테 달렸지요.나라의 맏아들인 우리 김철로동계급이 먼저 큼직하게 보폭을 내짚어야 새 승리에로 가는 길이 앞당겨지겠구나 하는 자각, 강철로 당을 보위하자는 맹세로 누구나 심장이 높뛰고있습니다.》

혁명의 새 승리! 참으로 가슴뿌듯하고 백배의 힘이 용솟는 말이다.새 승리는 누구나 부르는것이 아니다.승리에서 승리만을 떨쳐온 위대한 인민만이 새 승리라는 보다 높은 목표를 내세울수 있다.지금까지 이룩해온 모든 승리에 이어 다음단계에로 크게 도약하게 될 우리의 새 승리는 첫걸음을 어떻게 떼는가에 달려있다.

첫걸음을 잘못 떼면 다음걸음이 힘들어지고 첫해가 흔들리면 다음해에는 신심조차 가질수 없게 된다.시작을 보면 끝을 가늠할수 있듯이 새 진군의 시작인 올해에 다섯해의 성패가 걸려있다고 말할수 있다.

우리가 내짚은 첫걸음은 모든것을 혁신하고 다음단계에로 이행하는 새 출발이다.그 자체가 하나의 새로운 탄생, 근본적인 변혁을 요구하는 매우 어렵고 힘든 첫걸음이다.그러나 갈길은 환하고 목표는 정확하며 신심은 대단하다.오늘의 새 출발은 모든 면에서 충분하고 진지하며 완벽한 준비를 갖추고 시작한 진군이다.

사상무장, 정신무장도 철저하고 목표수행을 위한 작전도도 매 분야까지 세부적으로 재확정되였을뿐아니라 투쟁방식과 기풍도 일신한 이런 첫걸음은 전례없는것이다.내짚은 보폭으로만 첫걸음을 말할수 없다.출발에 앞서 일군들의 사고방식과 일본새에서 일어난 근본적인 변화와 일대 혁명 그 자체가 바로 진정한 우리의 첫걸음이 아니겠는가.

구체적이며 실제적인 설계도를 작성하고 실행단계로 속히 들어선 경제지도일군들만이 아닌 전야마다에 다수확을 위한 헌신의 땀을 뿌려가는 주타격전방의 농업근로자들, 첨단돌파에 박차를 가하는 과학자들을 비롯한 그 누구를 만나보아도 우리의 첫해, 우리의 첫걸음에 대한 자신감과 용기에 넘쳐있다.

당은 멀리 전진하여온 우리 혁명에 있어서 매우 책임적이고 관건적인 발전단계가 성숙되였음을 예견성있게 내다보고 이미전부터 새 승리에로의 이행을 준비하여왔다.가장 적실하고 결정적인 시기에 우리 당은 력사의 방향타를 더욱 억세게 틀어잡았으며 그 첫 진군의 표대를 명확히 세워주었다.이에 대한 전당의 당원들과 전체 인민의 신심과 열의는 매우 확고하고 진지하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전당이 새로운 로정을 시작할 비상한 각오와 자신감, 열정을 안고 당대회가 가리킨 력사적진군방향을 향해 용감하게 나가야 합니다.》

력사적인 당 제8차대회가 우리 혁명이 새로운 발전단계에로 확고히 이행하게 한 중대한 전환점이였다면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전원회의는 그 첫해의 전투목표수행을 위한 실천의 무기, 혁신의 무기를 마련해준 의의깊은 회의였다.당대회의 로선과 투쟁강령으로 튼튼히 무장하고 새로운 혁신, 대담한 창조, 부단한 전진을 지향하는 전투목표와 보검을 받아안음으로써 혁명의 새 승리를 견인하는 강력한 담보가 마련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이제 남은것은 우리 인민이 더는 고생을 모르고 유족하고 문명한 생활을 마음껏 누리게 하는것이라고, 지금까지 우리 당은 혹독한 고난속에서 인민들과 생사운명을 같이하면서 그리고 우리 인민의 단결된 힘을 체득하는 과정을 통하여 앞으로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가에 대하여 잘 알게 되였다고 말씀하시였다.

이번 당대회가 제시한 전략적로선과 투쟁강령을 실천하는것은 인민생활을 향상시키고 국가의 지속적인 부흥발전을 이룩하는데서 가장 절박한 문제, 당의 최중대사로 되고있다.유일무이한 정치사상강국이며 세계의 전렬에 당당히 올라선 최강의 국가방위력까지 비축한 우리에게 있어서 관건적인것은 자립경제의 부흥발전목표를 기어이 달성하는것이다.이 목표수행에 의해서만 지금까지 이룩한 우리의 모든 승리와 거대한 위력이 굳건히 담보되고 계속 증대될수 있다.객관적인 형세는 물론 현존하는 첩첩난관을 가장 확실하게, 가장 빨리 돌파할수 있는 묘술이며 기본열쇠인 우리자체의 힘, 주체적력량을 백방으로 강화하고 증대시켜 자립경제를 상승궤도에 올려세우는것은 더없이 중요하다.

압살의 광풍이 불어치든, 우리 전진에 애로와 난관이 막아서든 그 모든것에 구애됨이 없이 자립적경제발전관을 확고히 틀어쥐고 우리의 리상과 방식대로 강해지고 부유해지는 번영의 진로를 열어나가야 한다.인민의 리익과 행복을 최고의 국책으로 내세우고있는 우리 당에 있어 현시점에서 이보다 더 긴절하고 사활적인 임무는 없다.

이 전환적국면을 마련하기 위한 투쟁에서 우리 당은 시종 탁월한 령도력을 발휘하였으며 우리의 발전을 가로막으려는 적대세력들의 발악적공세를 무력화시키기 위한 자력갱생전략을 부단히 실행하고 완성하여왔다.적들의 그 모든 책동을 자강력증대, 내적동력강화의 절호의 기회로 반전시키는 공격적인 전략으로 오랜 기간의 극악한 조건에서도 자체로 생존하고 발전하며 도약할수 있는 우리 식의 힘을 배가해왔다.

당 제8차대회가 천명한바와 같이 난관을 뚫고 축적한 자강의 억센 힘이 있었기에 우리 전진은 더 방대한 폭과 심도를 가지고 더 기세차게 가속화되게 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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