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평] : 위대한 당을 따라 시련과 난관을 뚫고 새 승리 떨치리 -노래 《전사의 길》에 담겨진 심원한 뜻을 새기며-

주체110(2021)년 2월 26일 로동신문

 

당 제8차대회에서 제시된 강령적과업관철을 위한 진군길에 떨쳐나선 우리 인민에게 혁명의 노래가 크나큰 힘과 용기를 북돋아주고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모시고 진행된 설명절경축공연과 광명성절기념공연을 텔레비죤을 통하여 시청한 인민들속에서는 폭풍같은 반향이 일어나고있다.

조국청사에 아로새겨질 뜻깊은 공연들에서는 성스러운 붉은 당기를 휘날리며 승리와 영광만을 떨쳐온 크나큰 자부심과 함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밝혀주신 혁명의 진로따라 위대한 새 승리를 이룩해갈 천만인민의 드높은 열의가 용암처럼 굽이쳤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피끓는 심장을 당중앙위원회의 뜨락에 이어놓고 당과 사상도 숨결도 발걸음도 같이하며 당을 따라 영원히 한길을 가야 합니다.》

공연무대에 울려퍼진 곡목들이 다 그러하듯이 노래 《전사의 길》도 우리 인민들로 하여금 풍만한 감정정서속에 커다란 충격을 받게 하였다.

이 노래는 주체75(1986)년에 수십년간 군사복무의 자욱을 새겨온 한 제대군관이 군복은 벗었지만 전화의 나날에 발휘한 투쟁정신으로 당과 혁명을 위하여 헌신해나가는 모습을 형상한 예술영화의 주제가로 창작되였다.

노래가 태여난 때로부터 30여년세월이 흘렀다.그러나 노래는 오늘도 혁명의 길에 나선 전사들의 고귀한 인생관을 반영한 명곡으로 빛을 뿌리고있다.

하다면 노래의 사상예술적감화력이 세월의 흐름과 함께 더욱 증대되고있는것은 과연 무엇때문인가.

노래 《전사의 길》은 혁명전사의 인생관문제를 길이라는 생활적인 소재와 결부하여 철학적으로 깊이있게 해명한 그야말로 작은것에서 큰것을 보여준 작품이라고 할수 있다.

노래는 혁명가의 참된 삶은 어디에 있는가 하는 중요한 인간학적문제를 사색적이면서도 기름진 형상으로 밝히고있다.

 

길이여 길이여 너의 끝은 그 어디

한생을 걸어도 못다 걸을 길이여

먼길을 왔다고 돌아보지 말라

전사가 가는 길 후회가 없다네

하나의 행복 찾아 머나먼 길 왔던가

명예를 바라고서 이 길 따라 왔던가

높은 령 넘었다 멈춰서지 말라

전사가 가는 길 후회가 없다네

풍만한 정서적여운속에 울리는 명곡은 누구에게나 잊을수 없는 추억을 불러온다.무릇 인생은 길로 시작되여 길로 끝난다고도 한다.정든 고향의 동구길로부터 시작하여 나라와 국가가 가는 길에 이르기까지 길은 참으로 많고 그 의미도 깊다.한 인간이 걸어가는 길에도 그 운명의 종착점이 비끼고 나라와 민족의 흥망성쇠도 어떤 길을 가는가에 따라 결정된다.

당과 수령의 령도를 받기 전까지만 하여도 우리 인민이 걸어온 길은 착취와 압박속에서 몸부림쳐온 수난의 길이였다.

하다면 우리 인민모두가 희망과 신심에 넘쳐 나아가는 값높은 삶의 길, 보람찬 투쟁의 길은 과연 언제 열리였던가.

해방후 위대한 수령님께서 당을 창건하신지 불과 며칠후에 평양시환영군중대회에서 하신 연설은 삼천리강산을 진동하였다.

힘있는 사람은 힘으로, 지식있는 사람은 지식으로, 돈있는 사람은 돈으로 건국사업에 적극 이바지하여야 하며 참으로 나라를 사랑하고 민족을 사랑하고 민주를 사랑하는 전민족이 굳게 단결하여 민주주의자주독립국가를 건설해나가자고 하신 위대한 수령님의 애국의 호소는 인민의 심장에 불을 달았다.

애국의 피로 심장을 끓이며 온 나라 인민들이 떨쳐일어나 당의 령도밑에 토지개혁을 비롯한 제반 민주개혁을 승리적으로 수행하였으며 우리의 힘으로 복구한 철의 기지와 공장들에서는 쇠물이 끓었고 비료가 쏟아지였다.

이렇게 부강조국건설을 위한 창조의 길이 열리였고 인민은 그 길에서 새로운 인간들로 태여났다.

노래에도 있듯이 우리 혁명의 전세대들은 일신의 행복을 찾아 머나먼 길을 걷지 않았고 명예를 바라고서 당을 따라온것이 아니다.

전사의 길, 그것은 위대한 수령님을 높이 모시고 우리 당과 생사운명을 같이해온 신념의 길, 충성의 길이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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