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5月 3rd, 2021

김일성  김구와 한 담화 -1948년 5월 3일-

주체110(2021)년 5월 3일 웹 우리 동포

 

선생께서 평양에 체류하는 기간 생활에서 불편한 점은 없었습니까? 요즘 건강은 어떻습니까? 통일된 자주독립국가를 건설하려면 우선 건강해야 합니다.

선생이 우리와 구국대책을 의논하기 위하여 미군정과 반동들의 온갖 방해책동을 물리치고 38선을 넘어 평양에 오신것은 우리 조국과 민족앞에 커다란 력사적기여를 한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선생은 이번 남북련석회의에 참가하여 허심탄회하게 구국대책에 대한 좋은 의견들을 내놓음으로써 회의가 더욱 원만하게 진행될수 있게 하였습니다. 나는 남북련석회의사업을 성과적으로 보장하기 위하여 적극적으로 활약하신 선생에게 심심한 사의를 표하는바입니다.

선생이 여기에 체류하는 기간 여러곳을 돌아보고 북조선의 발전된 현실에서 커다란 감명을 받았으며 북에서 하는 정치가 마음에 든다고 하였는데 그것은 우리 사업에 대한 커다란 지지와 고무로 됩니다.

나는 선생이 남조선으로 나가기에 앞서 몇가지 문제를 가지고 좀더 의논하려고 합니다.

선생도 아는바와 같이 오늘 우리 나라는 국토량단과 민족분렬의 위기에 직면하고있습니다. 그것은 전적으로 미군이 남조선을 강점하고 조선에 대한 침략정책을 실시하고있기때문입니다.

미제국주의자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우리 나라에 대한 침략행위를 감행하여온 침략자입니다. 미국침략자들은 일본제국주의자들의 조선침략을 적극적으로 도와주었으며 조선에 대한 경제적략탈을 감행하였습니다. 그들은 그렇게 하면서도 력사적으로 조선독립의 동정자로 가장해나섰습니다.

미제국주의자들은 제2차 세계대전에서 일제가 패망한 기회를 리용하여 우리 나라의 38선이남지역을 강점하였습니다. 남조선을 강점한 미제는 조선을 민주주의적기초우에서 자주독립국가로 재건할데 대한 모스크바3국외상회의결정 집행을 태공하였으며 쏘미공동위원회사업을 고의적으로 파탄시켰습니다. 특히 미제는 조선에서 쏘미 량국군대를 동시에 철거시키고 조선문제를 조선사람들자신에게 맡길데 대한 우리 인민의 일치한 의사와 요구를 무시하고 조선문제를 비법적으로 유엔에 상정시켰습니다. 미제는 유엔에서 거수기를 발동하여 《유엔림시조선위원단》을 조작하였으며 남조선에서 단독선거를 실시할데 대한 부당한 결정을 채택하였습니다.

미제가 조작해낸 《유엔림시조선위원단》은 조선문제를 해결할 자격도 없으며 능력도 없습니다. 《유엔림시조선위원단》이 조선에 와서 할 일이란 조선에 대한 미제의 식민지예속화정책을 합리화하는것 이외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지금 미제국주의자들이 《유엔림시조선위원단》의 감시하에 단독선거를 하려고 하는데 만일 미제의 단독선거책동이 실현되면 우리 조국과 민족은 영원히 분렬되고 남조선은 미제의 완전한 식민지로 될것이며 앞으로 동족상쟁까지 하게 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것입니다.

지난 기간 민족해방과 조국광복을 위하여 몸바쳐 싸워온 우리들이 어떻게 나라가 둘로 갈라지는것을 허용할수 있으며 우리 민족이 또다시 외래침략자들의 식민지노예로 되는것을 수수방관할수 있겠습니까. 우리는 절대로 그렇게 할수 없습니다. 우리 민족은 삼천리금수강산에서 반만년이라는 긴 세월을 두고 단란하게 살아온 하나의 민족입니다. 우리 민족은 절대로 둘로 갈라져서는 안되며 다시금 외래제국주의자들의 식민지노예로 되여서는 안됩니다.

선생도 지난날 망국노의 불행과 고통에 대하여 온몸으로 통절히 느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바로 그러기에 선생자신이 민족적량심과 지조를 지키면서 산설고 물선 이국만리에까지 가서 많은 고생을 하지 않았습니까.

오늘 우리 민족앞에 나선 최대의 과업은 미제와 그 주구들의 단독정부조작책동을 저지파탄시키고 민주주의적원칙에서 통일정부를 세우기 위한 거족적인 투쟁을 전개하는것입니다. 우리는 이번 남북조선 정당, 사회단체 대표자련석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채택된 결정에 따라 미제와 그 주구들의 《단선단정》조작책동을 반대하는 전민족적인 공동투쟁을 더욱 강력히 전개하여야 합니다.

미제의 《단선단정》조작책동을 분쇄하고 통일정부를 수립하기 위하여서는 무엇보다도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는 남북조선의 모든 애국적민주력량이 굳게 단결하여야 합니다.

민주력량의 단결은 구국투쟁에서 승리할수 있는 결정적담보입니다. 어떠한 투쟁에서나 거기에 참가하는 모든 세력들이 단결하여야 승리할수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 나라 반일민족해방운동의 력사적교훈이기도 합니다. 선생도 아는바와 같이 일제의 조선강점을 전후하여 우리 나라에서 광범히 전개되였던 의병운동, 독립군운동 등 각종 형태의 반일운동이 실패한 원인의 하나가 바로 운동자들이 삼삼오오로 흩어져 싸운데 있습니다.

해방직후 남조선에서 유리한 정세를 옳게 리용하지 못한것도 민주력량이 단결을 도모하지 못한것과 관련되여있습니다. 솔직히 말하여 해방직후 남조선정세는 우리 민족에게 유리하게 전변되였습니다. 일제가 패망하고 미군이 남조선에 상륙하기 전까지 거의 한달이라는 기간이 있었는데 이 기간에는 정세도 좋았고 인민들의 투쟁기세도 높았습니다. 그러나 남조선의 일부 세력들은 이런 유리한 기회에 모든 민주력량을 단합시켜 반동세력에 결정적인 타격을 주어야 할것이였으나 그렇게 하지 않고 자파세력을 확장하며 령도권을 쟁취하기 위한 파쟁에만 몰두하였습니다. 그 결과 친일파, 민족반역자들이 되살아날수 있는 시간적여유를 가지게 되였습니다. 만일 남조선에서 인민대중을 옳게 조직동원하여 반동세력이 되살아나지 못하도록 결정적인 타격을 주고 민주력량을 굳게 단결시켰더라면 미군이 상륙하여도 크게 문제될것이 없었을것이며 오늘과 같이 민족분렬이 고정화될 위기에 처하지 않을수도 있었을것입니다.

목전의 현실은 그 어느때보다도 전민족이 굳게 단결할것을 절박하게 요구하고있습니다. 특히 미제가 남조선에서 단독선거를 실시하여 매국적인 괴뢰정부를 조작하려고 온갖 책동을 다하고있는 조건에서 전민족이 굳게 단결하여야 미제의 책동을 분쇄하고 나라와 민족의 영구분렬의 위기를 타개할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는 남북조선의 모든 애국적민주력량을 굳게 묶어세워 구국통일전선을 형성하여야 합니다.

오늘 우리에게는 구국통일전선을 형성할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여있습니다. 현재 민주주의민족통일전선산하에 각계각층의 애국적인민들이 많이 망라되여있습니다. 이번에 남북조선의 1 000여만명의 당원들과 맹원들을 망라한 56개 정당, 사회단체대표들이 참가한 남북련석회의가 진행된 사실은 남북조선의 모든 애국적민주력량을 총집결할수 있다는것을 실제적으로 증명하여주고있습니다. 남북조선의 로동자, 농민들은 더 말할것도 없고 량심적인 민족자본가를 비롯한 각계각층 군중도 미제와 리승만도당의 《단선단정》조작책동에 대하여 격분하고있으며 항거의 목소리를 높이고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구국통일전선에 광범한 애국적민주력량을 튼튼히 묶어세울수 있습니다.

구국통일전선을 형성하는 목적은 국토와 민족의 영구분렬의 위기를 타개하고 민주주의적인 통일정부를 수립하려는데 있습니다. 그런것만큼 구국통일전선은 어디까지나 미제를 반대배격하고 자력으로 통일정부를 수립할것을 지향하며 반동적인 테로통치를 반대하고 진보적인 민주정치를 요구하는 진정한 반미애국력량의 집결체로 되여야 합니다. 구국통일전선에는 당파와 정견, 신앙의 차이를 가리지 말고 로동자, 농민, 지식인, 기업가, 상인, 종교인 등 모든 반미애국력량을 튼튼히 결속시켜야 합니다. 비록 과거에 민족앞에 죄를 지은 사람이라 하더라도 오늘 진심으로 자기의 죄과를 뉘우치고 미제의 《단선단정》조작책동을 반대하여 투쟁하려 한다면 그의 과거를 백지화하고 함께 손잡고 나가야 합니다.

구국통일전선을 성과적으로 형성하려면 반드시 나라와 민족의 운명을 우려하는 모든 정당, 사회단체들과 각계각층 인사들이 호상 자기의 사상과 주의주장을 상대방에 강요하지 말며 서로 존중하고 신뢰하며 모든것을 오직 민족공동의 리익과 위업에 복종시키는 원칙을 견지하여야 합니다. 선생도 말씀하였지만 조국이 없고 민족이 망하면 사상이요, 주의주장이요 하는것도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조국강산에 민족영구분렬의 검은구름이 뒤덮인 이 위급한 시각에 정당, 사회단체들과 각계각층 인사들이 서로 협소한 편견에 사로잡혀 자기의 사상과 주의주장만 내세운다면 그것은 민족적의리와 량심을 저버리는것으로 될뿐아니라 구국통일전선형성을 저애하며 나아가서는 민족을 영구분렬시키려는 적들의 책동을 도와주는것으로 될것입니다.

우리는 나라와 민족의 리익을 첫자리에 놓고 모든것을 여기에 복종시키는 원칙에서 구국통일전선을 형성하기 위하여 투쟁하여야 할것입니다.

우리는 남조선인민들과 민주인사들속에서 명망이 높은 선생이 구국통일전선을 형성하는데서 큰 역할을 하리라고 확신합니다.

반미구국통일전선을 형성하는데서 중요한것은 공산주의자들과 민주인사들사이에 합작을 실현하는것입니다.

공산주의자들과 민주인사들사이에 합작하지 못할 아무런 리유와 조건이 없습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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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력사적서한을 높이 받들고 조선청년운동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나가자

주체110(2021)년 5월 3일 로동신문

 

위대한 당의 령도밑에 사회주의건설의 새 승리를 향한 전인민적총진군이 힘있게 벌어지고있는 시기에 청년동맹 제10차대회가 성과적으로 진행되였다.

대회에서는 총결기간 청년동맹사업에서 이룩된 성과와 경험, 나타난 결함의 원인과 교훈을 전면적으로, 해부학적으로 분석총화하고 혁명발전의 요구에 맞게 청년동맹의 전투적역할을 높이기 위한 실천적문제들을 토의하였다.

이번 대회는 전 동맹에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유일적령도체계를 더욱 철저히 확립하고 우리 나라 청년운동을 새로운 단계로 발전시키는데서 주요한 분기점이였으며 우리 당의 위업, 사회주의위업을 끝까지 충직하게 받들어갈 수백만 청년들의 신념과 의지를 과시한 충성의 대회합이였다.

지금 전체 청년동맹일군들과 청년들은 이번 대회의 사상과 정신을 철저히 구현하여 위대한 김정은시대를 조국청사에 특기할 일대 번영기로 빛내이는데서 청년전위로서의 사명과 역할을 훌륭히 수행해나갈 불타는 맹세로 가슴을 끓이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과 인민은 조국의 수백만 아들딸들이 혁명선렬들이 물려준 충성과 애국의 바통을 억세게 이어 사회주의, 공산주의의 찬란한 미래를 앞당기기 위한 투쟁에서 조선청년의 슬기와 기개를 온 세상에 떨칠것을 기대하고있습니다.》

현시기 조선청년운동을 새로운 발전단계에 올려세우는것은 우리 혁명의 절박한 요구이다.

당 제8차대회는 우리 식 사회주의를 더욱 강대하고 부유한 길로 인도하는 과학적이며 발전지향적인 표대를 세웠다. 당대회가 밝힌 진로따라 혁명의 새로운 고조기, 격변기를 열어나가는데서 청년운동은 마땅히 강력한 전투적역할을 하여야 한다. 사회의 가장 활력있는 부대인 청년대군의 거대한 힘을 남김없이 발양시키고 청년운동을 사회주의건설의 강력한 추진력으로 전환시킬 때 당대회결정관철을 위한 오늘의 총진군은 더욱 활력있게 다그쳐지게 된다. 우리 당이 당 제8차대회이후 근로단체조직별대회로서 처음으로 열리는 청년동맹 제10차대회를 특별히 중시한 의도가 여기에 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대회에 보내주신 력사적서한 《혁명의 새 승리를 향한 력사적진군에서 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의 위력을 힘있게 떨치라》는 청년들이 시대와 혁명이 부여한 무거운 사명과 임무를 훌륭히 수행해나갈수 있게 하는 강령적지침이다.

우리 당은 시련과 난관이 겹쌓인 속에서도 가까운 앞날에 전체 인민이 행복을 누리는 륭성번영하는 사회주의강국을 일떠세우기 위한 대담한 목표를 내세웠다. 이 웅대한 구상에는 바로 사회주의를 생명으로, 생활로 여기고 부강조국건설에 청춘의 열정과 지혜를 아낌없이 바쳐가는 우리 청년들의 무궁무진한 힘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이 어려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서한에서 모든 청년들을 사회주의를 견결히 옹호하고 사회주의건설투쟁에 헌신하는 애국청년으로 만드는것을 현시기 청년동맹의 기본임무로 제시하시였다. 서한에는 청년들을 사회주의를 신념으로 간직한 애국청년으로 튼튼히 준비시킬데 대한 문제, 당 제8차대회 결정관철을 위한 실천투쟁속에서 청년들을 영예로운 사회주의건설자로 키울데 대한 문제를 비롯하여 청년동맹앞에 나서는 과업과 방도들이 뚜렷이 밝혀져있다.

청년동맹조직들이 수행하여야 할 임무가 무엇이며 전투적위력을 높이자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청년들에게 조국이 어려움을 겪을 때, 문명부강할 래일을 최대로 당겨와야 할 시기에 서야 할 위치는 어디이며 무엇을 하여야 하는가를 가르쳐주는 실천강령인것으로 하여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력사적서한은 시대와 혁명의 요구에 맞게 청년동맹사업을 혁신하고 강화발전시켜나갈수 있게 하는 전투적기치로 된다.

청년동맹일군들은 새것을 지향하고 열정이 불타는 청년들에게 당의 목소리로 참다운 리상과 포부를 심어주고 위훈창조에로 추동하여야 할 자기의 본분을 재인식, 재확인하게 되였다.

혁명발전의 매 시기, 매 단계마다 나아갈 진로가 뚜렷이 명시된 과학적인 투쟁강령을 받아안는것은 절세의 위인을 높이 모신 조선청년들만이 누릴수 있는 특전이고 행운이다. 지금 우리 청년들은 주체적청년운동발전의 불멸의 대강을 안겨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최대의 영광과 가장 뜨거운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있다.

청년동맹 제10차대회는 주체적청년운동발전의 새로운 리정표를 세운 력사적인 대회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김일성김정일주의청년동맹의 명칭을 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으로 개칭할데 대한 중대한 결정이 채택되였다.

주체의 사회주의조국은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최대의 애국유산이다. 절세위인들의 고귀한 한생이 어려있는 사회주의조국을 열렬히 사랑하고 사회주의위업의 완성을 위하여 투쟁하는것은 곧 김일성김정일주의에 충실하는것으로 된다. 전 동맹의 김일성김정일주의화를 총적목표, 총적투쟁과업으로 삼고있는 우리 청년조직의 본태는 영원히 변함이 없다.

이번에 청년동맹의 명칭이 새롭게 개칭됨으로써 우리 혁명의 현 단계에서 청년운동의 성격과 임무가 직선적으로 명백히 밝혀지고 우리 시대 청년들이 지녀야 할 리상과 풍모가 뚜렷이 명시되였다. 과학적이며 현실적인 투쟁목표를 가지고있고 용감성과 열정으로 충만된 청년대군의 힘은 무한대이다. 피가 펄펄 끓는 청년들이 애국의 기치를 높이 들고 불굴의 정신력을 발휘해나갈 때 주체의 사회주의는 약동하는 젊음으로 비약하며 승승장구할것이다.

《사회주의건설의 보람찬 투쟁에서 애국청년의 기개를 떨치자!》, 이것이 우리 청년들이 높이 들고나가야 할 충성의 구호, 실천의 구호, 행동의 구호이다.

모든 청년들은 당과 조국, 혁명앞에 지닌 사명을 깊이 자각하고 위대한 김정은시대를 조선청년운동의 새로운 전성기로 빛내여나가야 한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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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연구원 본원지구에 여러 연구소 준공

주체110(2021)년 5월 3일 로동신문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농업부문 과학자, 기술자들은 과학기술의 알찬 열매로 풍년로적가리를 높이 쌓을 애국의 마음을 안고 농업생산에서 절박하게 나서는 문제들을 종자로 틀어쥐고 연구사업을 목적지향성있게, 끝장을 볼 때까지 완강하게 내밀어야 합니다.》

온 나라가 당 제8차대회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전원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새로운 5개년계획수행의 첫해 과업관철을 위한 투쟁으로 들끓고있는 속에 농업연구원 본원지구에 농업생물학연구소, 식물보호학연구소, 농업나노기술연구소, 농업화학화연구소가 훌륭히 꾸려져 준공되였다.

지효성비료연구실, 유전자분석실, 선충연구실, 유기재료실험실, 농업화학제품분석실을 비롯한 수십개의 연구 및 실험실을 갖춘 현대적인 연구소들이 일떠섬으로써 농업생산의 안정적이며 지속적인 발전에 이바지할 과학연구사업을 위한 물질기술적토대가 마련되게 되였다.

농업연구원에 새로 완공된 연구소들에는 인민들의 식생활향상을 위해 언제나 마음쓰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깊은 관심과 세심한 지도가 어려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농업생물학연구소, 식물보호학연구소, 농업나노기술연구소, 농업화학화연구소건설을 직접 발기하시였으며 여러차례에 걸쳐 설계형성안을 지도하여주시고 공사에서 제기되는 문제들도 풀어주시며 걸음걸음 손잡아 이끌어주시였다.

농업과학연구기지건설현장지휘부의 일군들은 대상별, 단위별에 따르는 공정별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우고 걸린 문제들을 앞장에서 풀어나가면서 공사작전과 임무분담 등을 치밀하게 짜고들었다.

당의 과학중시사상을 받들고 림업성, 농업성, 잠업비단공업국, 국가해사감독국을 비롯한 성, 중앙기관들의 돌격대원들은 농업과학연구기지들을 당에서 바라는 높이에서 최단기간에 건설하기 위한 힘찬 투쟁을 벌리였다.

상업성, 대외경제성, 중앙은행 등에서도 공사에 필요한 로력과 자재, 설비들을 책임적으로 보장해주어 건설의 성과적보장에 크게 이바지하였다.

연구소들이 훌륭하게 꾸려짐으로써 세포공학, 유전자공학을 비롯한 현대생물학의 성과들을 도입하여 당의 종자혁명방침을 관철하고 예찰예보사업과 생물학적병해충구제수단들을 기본으로 하는 제품들을 개발 및 도입하기 위한 과학연구사업을 적극 벌려나갈수 있게 되였다.

나노기술, 초림계류체기술 등을 리용한 나노기술제품들과 각종 비료, 영양강화제, 종자피복제들을 비롯한 농업화학제품들을 연구하고 효과적인 생산방법, 적용기술을 확립할수 있는 튼튼한 토대도 마련되였다.

연구사들이 과학연구사업에 전심할수 있게 필요한 조건들이 충분히 갖추어졌으며 구내에 휴식장이 아담하게 꾸려지고 소나무, 잣나무, 은행나무, 살구나무를 비롯한 수종이 좋은 나무들도 뿌리를 내려 훌륭한 환경이 마련되였다.

농업연구원 본원지구에 번듯하게 일떠선 연구소들은 나라의 농업을 획기적으로 발전시켜 인민들의 식생활향상에서 실질적인 전진을 이룩하려는 우리 당의 확고한 의지와 당정책을 결사의 실천으로 받들어가는 성, 중앙기관 돌격대원들의 헌신적인 투쟁이 안아온 또 하나의 귀중한 창조물이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부장 리철만동지, 내각부총리 겸 농업상 주철규동지, 관계부문 일군들이 2일 새로 일떠선 연구소들을 돌아보았다.

농업연구원의 일군들과 연구사들은 과학연구사업을 보다 진취적으로 벌려 당 제8차대회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전원회의에서 제시된 농업생산목표수행에 적극 이바지할 굳은 결의에 넘쳐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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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인민경제계획 완수

주체110(2021)년 5월 3일 로동신문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예비와 가능성, 잠재력을 최대한 탐구동원하며 증산하고 절약하여 인민경제계획을 지표별로 완수하여야 합니다.》

당 제8차대회 결정관철에 떨쳐나선 인민경제 여러 부문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이 일터마다에서 생산투쟁을 힘있게 벌려 4월 인민경제계획을 완수하였다.

화학공업부문의 여러 생산단위에서 질소비료, 비날론, 가성소다, 염화비닐, 소금 등 지표별계획을 완수하였다.

남흥청년화학련합기업소에서 직장간, 공정간 련계를 긴밀히 하는 한편 각종 설비들의 정상가동을 보장하여 4월 질소비료생산계획을 수행하였다.

흥남비료련합기업소에서도 현존생산잠재력을 최대한 동원하여 비료생산에서 련일 높은 실적을 기록하였다.

2. 8비날론련합기업소에서는 보이라대보수와 촉매생산공정을 확립하는 사업을 내밀면서도 현행생산을 위한 작전을 짜고들어 비날론, 가성소다, 염화비닐생산계획을 수행하였다.

소금생산종합기업소를 비롯한 여러 단위에서도 부닥치는 애로와 난관을 뚫고 생산돌격전을 벌려 4월 인민경제계획을 지표별로 완수하였다.

전력공업성에서 4월 전력생산계획을 완수하였다.

여러 화력발전소의 로동자, 기술자들은 미분탄보장에 선차적인 관심을 돌려 열효률을 끌어올리는 한편 급수 및 공기조절을 책임적으로 하였다.

발전설비보수를 맡은 로동자들은 합리적인 작업방법들을 적극 탐구도입하면서 작업속도를 높이였다.

각지 수력발전소의 일군들과 로동계급도 전력생산을 늘이기 위해 분투하였다.

특히 장진강발전소에서는 발전설비들에 새형의 려자장치를 설치하는 사업을 일관하게 내밀어 운영효률을 더욱 높이고 종전보다 많은 전력을 생산할수 있는 담보를 마련하였다. 다른 수력발전소들에서도 구조물보수를 일정계획대로 내밀며 고효률, 고수위운전을 책임적으로 보장하였다.

석탄공업부문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이 과감한 투쟁을 벌려 4월 석탄생산계획을 완수하였다.

순천지구청년탄광련합기업소의 탄광들에서는 채탄장수명을 늘이고 채취률을 높일수 있는 긁개식사슬콘베아도입사업을 내밀면서 쇠동발을 비롯한 자재와 부속품을 자체로 생산보장하여 맡겨진 계획을 수행하였다.

덕천지구탄광련합기업소에서는 굴진력량을 강화하여 채탄장을 더 많이 확보하는 한편 덕천탄광기계공장과 각 탄광공무기지들의 역할을 높여 4월 석탄생산계획을 완수하였다.

북창지구청년탄광련합기업소와 득장지구탄광련합기업소의 남덕청년탄광, 득장청년탄광을 비롯한 여러 탄광에서도 자체의 힘과 기술로 막장작업의 기계화비중을 끌어올리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려 석탄생산을 늘이였다.

강동지구탄광련합기업소와 함남지구탄광련합기업소, 천내지구탄광련합기업소를 비롯한 여러 탄광련합기업소에서도 과학기술의 힘으로 부닥치는 애로와 난관을 뚫고나가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려 석탄생산에서 성과를 거두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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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빛은 그 무엇으로도 가리울수 없다

주체110(2021)년 5월 3일 《우리 민족끼리》

 

최근 남조선에서 위대한 수령님의 거룩한 항일혁명투쟁사가 집대성되여있는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항일혁명편1-8권)가 출판되여 파문을 일으키고있다.

남조선의 출판사인 《민족사랑방》은 출판된 회고록은 원문 그대로이다, 세계 여러 나라 언어로 번역출판된 회고록을 늦게나마 소개할수 있게 되여서 기쁘다, 회고록출판이 민족의 고귀함을 일깨우고 남북화해의 계기로 되였으면 좋겠다고 하면서 판매수익금은 통일운동기금으로 사용할것이라고 약속하였다고 한다.

이것은 정의와 진리를 갈망하는 남조선민심의 반영으로서 만사람의 찬사를 받아야 할 참으로 의롭고 정당한 일이다.

문제는 이를 두고 남조선에서 상식을 초월하는 비정상적인 사태들이 빚어지고있는것이다.

지금 남조선법조계와 보수언론들은 회고록의 출판보급에 대해 그 무슨 《보안법》위반이니, 《리적물》이니 하고 법썩 고아대며 히스테리적인 대결광기를 부려대고있다.

남조선당국자들도 《승인절차가 필요하다.》, 《<다른 행동>을 하지 않았는가를 조사하고 취할수 있는 조치들을 검토할것》이라고 하면서 해당 출판사에 대한 조사놀음을 벌려놓고 회고록의 출판과 보급을 막아보려고 비렬하게 책동하고있다.

실로 태양의 빛을 가리워보려는 력사의 반동들의 어리석은 객기, 시대의 지향에 역행하는 파쑈적망동이 아닐수 없다.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는 우리 민족과 인류에게 참다운 삶의 지침을 밝혀주는 대백과전서로서 커다란 견인력을 가지고 세계의 모든 나라 인민들의 심장을 더더욱 틀어잡으며 날이 갈수록 광범히 보급되고있다.

회고록을 읽어본 사람들은 누구나 일제에게 빼앗긴 조국을 찾기 위하여 피어린 자욱들을 새겨온 조선의 참다운 애국자들과 그들이 지닌 고상한 정신세계에 대하여 감탄을 금치 못하고있다.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는 정견과 신앙에 관계없이 누구나 다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문헌》, 《회고록은 20세기 정치사의 총화》, 《참다운 인생관을 가르쳐주고 래일에 대한 신심을 안겨주는 희망의 등대》, 《인민칭송의 대서사시》…

이처럼 세계가 공인하고 찬양하는 회고록이 지금껏 남조선에서 출판보급되지 못한것자체가 커다란 민족적수치가 아닐수 없다.

뒤늦게나마 회고록이 출판보급된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할 대신 마치 큰변이 난것처럼 법썩 떠들며 진보적언론을 마구 탄압하고 회고록의 출판보급을 악랄하게 방해해나서는 불순세력들의 망동은 참으로 경악스럽기 그지없다.

현실은 정의와 진리가 말살된 암흑의 땅, 참다운 언론의 자유마저 무참히 유린당하는 민주주의 페허지대 남조선사회의 자화상을 그대로 보여주고있다.

태양의 빛은 그 무엇으로도 가리울수 없다.

력사의 페물들이 발악할수록 회고록《세기와 더불어》에 대한 남조선민심의 관심과 탐독열풍은 더더욱 강렬해질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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