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단합과 통일을 위한 력사적로정 : 조국통일에 유리한 국제적환경을 마련하여
1970년대에 공화국은 적극적인 대외활동을 통하여 내외분렬주의세력의 《두개 조선》조작음모를 저지파탄시키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려나갔다.
공화국은 우선 사회주의나라들과의 긴밀한 협조와 단결을 강화하기 위한 활동을 적극 벌리였다.
조선을 방문한 사회주의나라 당 및 정부대표단들은 그 어떤 외세의 간섭이 없이 조선인민자신의 손으로 조국을 통일하려는 공화국정부와 조선인민의 투쟁에 전적인 지지를 표명하면서 언제나 조선인민의 편에 서서 조국통일위업을 지지성원할 굳은 결의와 전투적련대성을 표시하였다.
공화국은 자주성에 기초한 세계 여러 나라들과의 접촉과 련계를 강화하기 위한 사업도 활발히 전개해나갔다.
특히 1973년 위대한 김일성주석의 특사와 조선로동당,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 최고인민회의 대표단들이 아시아와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 및 유럽의 90여개 나라들을 방문한것을 비롯하여 해마다 공화국의 대표단들이 세계의 수많은 나라들을 방문하였다.
이러한 과정들에 있은 회담을 비롯한 일련의 행사들과 그 뒤에 발표된 공동보도들에서 세계 진보적인민들은 나라의 자주적평화통일을 위한 조선인민의 정당한 위업에 확고부동한 지지와 련대성을 표시하였다.
또한 공화국정부의 초청에 의하여 신흥세력나라의 지도자들을 비롯하여 세계의 수많은 대표단들이 조선을 방문하였으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외교관계를 맺은 나라들이 늘어나 세계 이르는 곳마다에서 공화국기발이 휘날리고 조선의 통일을 지지하는 련대성운동은 나날이 확대발전되였다.
공화국은 유엔무대에서의 통일외교활동도 활발히 벌려나갔다.
국제적환경이 공화국에 유리하게 조성되는 가운데 1973년 9월부터 유엔총회 제28차회의가 열리게 되였다.
조선인민과 세계 진보적인민들의 강력한 요구에 의하여 9월 20일 유엔총회 운영위원회에서는 조선문제를 유엔총회 제28차회의 의정으로 포함시켜 토의할것을 총회전원회의에 제기하고 총회 제1위원회에서 토의하기로 결정하였다. 10월 1일 유엔총회 제1위원회는 조선문제를 토의할 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대표를 무조건 초청할것을 결정하였다.
그리하여 마침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유엔대표부가 설치되고 유엔에서 공화국대표의 참가밑에 조선문제를 토의하는 새 전기가 마련되게 되였다.
유엔총회 제28차회의 의정에 조선문제가 상정된것과 관련하여 1973년 9월 26일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가 발표한 정부비망록 《조선의 자주적통일을 위하여》가 유엔 제28차 총회공식문건으로 회의참가자들에게 배포되였으며 많은 나라 대표들의 지지와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1973년 11월 14일 유엔총회 제28차회의에 참석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대표단 단장은 제1위원회에서 연설하면서 조선분렬의 근원이 미군의 남조선강점에 있으며 조국통일의 기본장애물이 미국이라는것을 까밝히고 《유엔한국통일부흥위원단》의 해체를 주장하였다. 그러면서 조선의 통일은 반드시 조국통일3대원칙과 5대방침에 기초하여 실현되여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유엔총회 제28차회의에서 내외분렬주의세력은 《두개 조선》조작에 대한 《결의안》을 통과시켜보려고 갖은 술책을 다하였다.
그러나 공화국대표단의 적극적인 활동과 정당한 주장, 수많은 나라 대표들의 지지와 련대성에 의해 분렬주의자들의 《두개 조선》조작음모는 내외여론의 강력한 규탄과 배격을 받고 여지없이 분쇄되였다.(전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