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결정은 하나를 집행하여도 모가 나게, 실속있게 집행하여야 한다
그 어디서나 당결정이라는 말이 엄숙히 울리고있다.
당결정!
그것을 당과 인민앞에 다진 서약으로 간주하고 당 제8차대회 결정관철을 위한 총진군의 앞장에서 돌파구를 열어나가는 일군들과 당원들의 헌신적인 투쟁속에 일터마다에서는 련일 새로운 위훈이 창조되고있다.애로와 난관은 중중첩첩 겹쌓여도 당결정을 무조건 관철하려는 일군들과 당원들의 각오와 투쟁열의는 날로 높아가고있으며 그로 하여 각급 당조직들의 당결정서에는 《집행》이라는 두 글자가 하나둘 소중히 새겨지고있다.
혁명의 새 승리를 향한 오늘의 장엄한 투쟁은 우리모두에게 당결정집행의 진정한 의미를 깊이 깨우쳐준다.그것은 당결정을 어느것도 놓침이 없이 제때에 집행한다는 의미와 함께 그 모든것을 당이 바라는 높이에서 가장 완벽하게, 가장 철저하게 관철한다는 또 하나의 의미를 담고있다.
하나를 집행하여도 모가 나게, 실속있게!
이것이 오늘 당결정집행에서 우리 당이 내세우고있는 중요한 요구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결정은 하나를 집행하여도 모가 나게, 실속있게 집행하여야 합니다.》
당결정은 어느것이나 다 당의 로선과 정책을 관철하기 위한것이며 그 집행을 통하여 매 단위가 전진하고 나아가서 국가의 발전이 이룩된다.
당결정도 국가의 발전을 위한것이다.각급 당조직들에서 채택하고 집행하는 하나하나의 당결정은 국가의 미래, 국가의 발전과 잇닿아있으며 그것이 어떻게 집행되는가 하는데 따라 조국의 전진속도가 규제된다.바로 여기에 당결정의 비상한 무게가 있고 그 집행이 가지는 커다란 의의가 있다.
당결정은 무조건 관철하여야 하지만 그렇다고 하여 되는대로 집행하여서는 안된다.열가지이건 백가지이건 다 관철하되 중요한것은 하나하나를 모가 나게, 실속있게 집행하는것이다.
모든 당조직들이 올해에 채택한 당결정들을 정확히 집행하면 단위사업에서 눈에 띄는 전변을 가져올수 있으며 그만큼 우리 혁명이 비약의 큰걸음을 내짚을수 있다.
지금 많은 단위들이 새로운 5개년계획의 첫해 과업수행을 위한 당결정관철에서 좋은 성과들을 거두고있다.덕천지구탄광련합기업소, 순천화력발전소, 동평양금속건구공장과 같이 어려운 조건에서도 자력갱생기지들을 알심있게 꾸려놓고 그에 토대하여 생산정상화의 동음을 높이 울려나가는 단위들이 늘어나고있는것은 당결정집행을 대하는 우리 일군들의 관점과 일본새에서 근본적인 혁신이 일어나고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일부 단위들의 당결정집행에서는 심중한 편향이 극복되지 못하고있다.
당결정에 언제까지 어느 생산공정을 현대화하게 되여있다고 하여 앞으로 운영에서 제기될수 있는 문제들에 대한 진지한 연구와 과학적인 타산이 없이 무작정 내미는 현상이라든가 지금처럼 어려운 때에 이만해도 대단하다고 스스로 위안하면서 당결정에 반영된 과업들을 적당한 수준에서 집행하려는 현상 등은 묵과할수 없는 페단이다.
당결정을 무조건 집행한다는것은 결코 날자나 지키고 형식이나 차린다는것이 아니다.
모가 나게, 실속있게!
이것이 당결정집행의 근본요구이며 이를 떠난 《무조건》이란 있을수 없다.날자나 맞추고 무엇인가 해놓았다는 소리나 듣기 위한 당결정집행은 《무조건》의 외피를 쓴 형식주의, 요령주의의 발현이다.
당결정집행에서의 형식주의, 요령주의는 사실상 자기자신을 속이고 당을 속이는 행위이며 그것은 해당 단위의 발전은 물론 국가의 전진에도 부정적영향을 미친다.당조직들이 당결정집행란에 《집행》이라는 두 글자를 얼마나 떳떳이 새기는가 하는데 따라 당 제8차대회가 제시한 강령적과업들을 관철하기 위한 투쟁에서 실질적인 전진이 이룩되는가 공백이 남는가 하는것이 결정된다.
당결정을 어떻게 집행하는가 하는것은 실무적인 문제가 아니라 당의 권위와 잇닿아있는 중요한 정치적문제이다.매 단위들이 당결정을 완벽하고 철저하게 집행하여야 국가의 발전과 인민의 복리를 위한 우리 당정책이 현실로 꽃펴날수 있다.당결정집행에서의 형식주의, 요령주의는 당원들과 근로자들에게 당정책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심어주는데 저해를 주며 나아가서 당의 권위를 훼손시키는 엄중한 후과로 이어질수 있다.당결정을 정확하고 실속있게 집행하는 여기에 수령의 절대적권위를 백방으로 보위하는 길이 있다.
하다면 당결정을 모가 나게, 실속있게 집행한다는것은 과연 어떤것인가.
상원세멘트련합기업소에서 방대한 개건현대화공사와 관련한 당결정을 집행하던 과정이 그에 대답을 준다.
련합기업소에서는 이전의 생산능력확장공사과정에 찾은 교훈에 비추어 공사준비에 많은 품을 들이였다.어떻게 하면 반복시공을 없애고 자재와 자금, 로력을 최대한 절약할수 있겠는가, 어떻게 하면 년간계획수행에 지장을 받지 않게 공사를 최단기간에 완공할수 있겠는가, 어떻게 하면 이 공사를 단위발전에서 관건적의의를 가지는 완전무결한것으로 되게 하겠는가를 두고 일군들 누구나 고심어린 탐구와 사색을 기울이였다.이렇듯 단위의 앞날을 내다보며 과학적으로 타산하고 면밀히 작전한데 기초하여 당결정집행을 위한 전투에 진입하였기에 이들은 변화되는 조건과 환경속에서도 편파성없이 수십일이라는 짧은 기간에 공사를 끝낼수 있었으며 그 덕으로 련합기업소는 지난해에 최고생산년도수준을 돌파하게 되였다.
하나를 해놓아도 손색이 없이!
하나를 관철해도 실지 은을 낼수 있게!
당결정을 모가 나게, 실속있게 집행한다는것은 바로 이런것이다.공장을 현대화하여도 그 어떤 외부적영향에도 끄떡없이 생산정상화의 동음을 높이 울릴수 있게, 후방토대를 마련하여도 인민생활향상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할수 있게, 살림집을 일떠세워도 집주인들이 만족해할수 있게 최상의 질적수준을 보장한다는것이다.당결정관철과정이 곧 단위발전의 디딤돌을 마련하고 국가의 전진을 추동하는 계기로 될 때 당결정을 모가 나게, 실속있게 집행한다고 말할수 있다.(전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