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자는 나라의 초석이며 대들보이다
지난 8일 공화국창건기념일을 앞두고 로력혁신자, 공로자들이 대를 두고 잊지 못할 크나큰 영광을 받아안았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가사보다 국사를 먼저 생각하고 궂은일, 마른일 가림없이 한몸을 내대며 조국의 큰짐을 하나라도 덜기 위해 헌신분투하는 애국자들이 많은것은 우리 당과 국가에 있어서 커다란 힘과 고무로 된다고 하시면서 로력혁신자, 공로자들을 사랑의 한품에 안으시고 뜻깊은 기념사진을 찍으시였다.
그들을 위해 성대한 경축연회까지 마련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우리 당이 국가의 초석으로, 대들보로 귀중히 여기는 로력혁신자, 공로자들이라는 값높은 평가도 안겨주시였다.
국가의 초석, 대들보!
그날의 뜻깊은 말씀이 오늘도 온 나라 인민의 가슴을 세차게 울려주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김정일애국주의를 마음속에 소중히 간직하고 내 나라, 내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한 투쟁에 떨쳐나서도록 하여야 합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어이하여 당이 맡겨준 초소에서 애국의 구슬땀을 바쳐온 평범한 로력혁신자, 공로자들에게 국가의 초석, 대들보라는 값높은 평가를 안겨주신것인가.
영광의 단상에 오른 로력혁신자, 공로자들,
그들은 이 땅 어디서나 볼수 있는, 우리 사회의 각이한 직종에서 헌신적으로 복무하는 평범한 사람들이다.
과연 그들가운데 언제 한번 자신을 애국자나 혁명가로 생각해본 사람이 있던가.
그들은 그저 자기 직업을 무척 사랑하고 맡은 일에 충실해왔다.
사실 그들이 이룩한 성과도 조국과 인민의 운명과 결부되는 특출한 위훈이나 업적이 아니다.항일혁명투사들과 전쟁로병들처럼 나라찾는 싸움에 선혈을 뿌리거나 한치의 땅을 위해 하나밖에 없는 목숨을 내대고 싸워온것도 아니며 그들자신의 소박한 말그대로 공화국공민으로서, 이 땅에서 나서자란 아들딸로서의 도리와 본분을 다하려고 남달리 정열적으로, 헌신적으로 살며 일해왔을뿐이다.
하지만 그들과 같은 유명무명의 애국자들에 의하여 우리 조국은 70여성상 변함없이 굳건하였고 그 어떤 력사의 돌풍에도, 사상초유의 시련과 난관에도 끄떡없이, 억척같이 서있었다.
그들은 평범하고 좋은 날에는 사회주의 우리 집을 말없이 떠받드는 초석이 되였고 준엄하고 어려운 날에는 자기들의 한없이 성실하고 참된 본태를 뚜렷이 드러내며 모진 광풍속에서 조국의 운명을 더 힘있게 지켜낸 억척의 기둥이 되였다.
하기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조선혁명은 하늘이 주는 신비한 힘에 의해서가 아니라 일편단심 당을 따르고 옹위하는 영웅적 김일성–김정일로동계급을 비롯한 우리 인민의 위대한 힘에 떠받들려 전진한다고 말씀하시였다.
우리 조국이 강하고 위대한것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이끄시는 사회주의조국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떠받드는 애국자들, 누가 보건말건, 알아주건말건 성실한 애국의 피와 땀을 바치며 나라의 초석이 되고 대들보가 된 참된 인간들이 많기때문이다.
지금 이 시각에도 전국적으로 수많은 청년들이 인민경제의 어렵고 힘든 부문들로 적극 달려나가고있다.당과 조국의 부름따라 정든 집과 불밝은 도시를 떠나 누구나 선뜻 가기 저어하는 일터와 생소한 고장들에 인생의 닻을 내리는 청년들의 소행이야말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따라 혁명의 한길을 꿋꿋이 이어가려는 새세대들의 고결한 애국충정의 발현인것이다.
어디에서 무슨 일을 하든지 성실한 량심을 다 바쳐 조국의 부강번영에 이바지하는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또 얼마인가.
수천척지하막장과 인적드문 산중초소에서, 바람세찬 전야에서 한생을 산다는것이 말처럼 쉬운것은 아니다.허나 외진 등대섬과 산골분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기 위해, 험난한 개척과 탐구의 길을 헤치며 과학의 첨단을 돌파하기 위해 고심분투하는 사람들은 날로 더욱 늘어나고있다.
누가 보건말건, 알아주건말건 묵묵히, 이것이 이 땅의 수천수만의 애국자들에게서 찾아보게 되는 공통점이다.
조국을 사랑한다고 말하기는 쉽지만 자기를 깡그리 바쳐가며 조국을 떠받드는 애국적인 삶을 살기란 쉽지 않다.
나라가 강대해지려면 거목의 뿌리와도 같이, 건물의 초석이나 대들보와 같이 묵묵히 자기 일터를 지켜가는것으로 조국을 떠받들고 힘을 더해주는 애국자들이 많아야 한다.(전문 보기)
대를 두고 길이 전할 크나큰 사랑과 믿음을 받아안은 문강순, 리명순동무들을
축하해주는 김정숙평양방직공장의 종업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