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12月 22nd, 2021

정론 : 주체혁명위업은 영원히 승승장구할것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령도따라 억세게 전진하여온 성스러운 10년의 혁명려정에 삼가 이 글을 드린다-

주체110(2021)년 12월 22일 로동신문

 

제3편 위대한 당, 위대한 인민

 

우리는 10년의 전투적행로우에 가장 높이 울린 우리 당의 절절한 부름으로부터 성스러운 혁명실록 제3편의 첫머리를 떼려고 한다.

위대한 조선인민 만세!

인민대중제일주의정치리념과 위민헌신의 숭고한 뜻이 응축되여있고 인민에 대한 무한한 사랑과 절대적인 믿음이 어려있는 이 부름이 힘있게 울려퍼진 력사의 순간들을 더듬어본다.

백전백승 조선로동당창건 70돐을 성대히 경축하는 승리의 광장에서 우리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걸어온 천만리를 승리적으로 총화하시고 또다시 가야 할 우리 당의 불변침로를 확신성있게 그어주시며 그 력사의 한순간을 어떻게 마감하시였던가.

전체 당원동지들에게 호소합니다.

우리모두 위대한 인민을 위하여 멸사복무해나아갑시다!

불패의 당, 조선로동당의 두리에 일심단결된 위대한 조선인민 만세!

그로부터 다섯해가 흘러 우리 당이 창건 75돐을 맞이한 높은 연단에서도 이런 숭엄한 화폭이 또다시 펼쳐졌다.사랑하는 인민을 위해 그처럼 천신만고를 다 겪으시고도 오히려 인민들에게 고맙습니다라는 만장을 울리는 뜨거운 인사를 보내시며 우리 당과 조국청사에 길이 남을 력사적연설을 다름아닌, 그 무엇도 아닌 《위대한 우리 인민 만세!》로 결속하신 우리의 총비서동지,

묻노니, 과연 그 어느 당이 자기의 모습을 인민의 이름으로 말할수 있고 자기의 모든 력사와 승리를 인민 만세라는 말로 그처럼 당당하고 자랑스럽게 총화할수 있는가.

오직 위대한 조선로동당밖에 없다.조선로동당이 지닌 절대적권위와 무궁무진한 힘, 불패의 전투력과 필승의 과학성, 휘황찬란한 미래가 바로 여기에 있다.우리의 10년이야말로 로동당령도의 새시대, 로동당승리의 불멸의 년대기, 로동당만세의 영광의 려정이였다고 우리 인민은 긍지높이 자부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공화국이 쟁취한 모든 승리와 성과들은 조선로동당의 현명한 령도에 의하여 마련되였습니다.조선로동당의 령도력이자 주체조선의 힘이고 위상입니다.》

위대한 조선로동당은 성스러운 10년의 전투적년대를 승리적으로 이어오면서 주체혁명의 새시대를 줄기차게 향도하였으며 우리 당에 의하여 이룩된 모든 승리와 기적은 우리 국가와 인민에게 있어, 우리의 백년대계에 있어 그 무엇에도 비길수 없는 가장 고귀한 재부이다.

한 나라의 운명과 발전, 승패를 좌우하는데는 경제적잠재력과 군사력, 과학기술력 등 여러가지 요인들이 작용할수 있다.그러나 이러한 요인들은 결코 근본적인것으로는 될수 없다.전체 인민을 산악같이 불러일으켜 하나의 새 력사, 거창한 새시대를 창조할수 있는 힘은 오직 위대한 당만이 지닐수 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모든 승리의 결정적담보는 혁명의 참모부인 당을 강화하는데 있다는것을 깊이 통찰하시고 해방후 건국, 건군에 앞서 건당위업을 이룩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주체혁명위업계승을 위한 혁명령도의 거룩한 자욱을 찍으시면서 다름아닌 당강화의 기치를 먼저 추켜드시였다.

우리 조국과 인민이 걸어온 전투적로정은 수령이 위대하고 당이 위대하여 백전백승의 력사만을 아로새겨온 영광의 로정이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자신께서는 지난 기간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뜻대로 우리 당을 주체혁명위업을 향도하는 불패의 당으로 강화발전시키는데 제일 많은 품을 들이였다고 감회깊이 말씀하시였다.10년의 진정한 변혁과 승리는 우리 당이 더욱더 위대해지고 백배로 강력해진것이다.

우리가 맞이한 새시대란 바로 로동당이 안아온 새시대이고 조국이 지닌 강대한 힘은 바로 조선로동당의 힘이다.

우리 당의 혁명적본태가 더욱 뚜렷해지고 당의 전투력과 기강이 일신되였으며 당에 대한 인민의 지지와 신뢰가 최고조에 달하였고 전당과 온 사회가 하나의 생명체로 더욱 굳게 다져졌다.이 땅에서 일어난 크고작은 변화들과 곳곳에서 꽃펴난 기쁨과 경사들에도, 수도로부터 조국의 한끝 섬마을의 마지막집에 이르기까지, 아이들의 밝은 웃음으로부터 매 사람들의 깊은 마음속에 이르기까지 당의 손길, 어머니옷자락이 닿아있었다.10년의 첫걸음부터 오늘에 이르도록 3, 600여일의 모든 시공간들에는 인민이 목메여 부른 로동당찬가가 공기처럼, 피줄기처럼 가득차있다.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

우리의 10년에는 위대한 주소가 있다.붉은 당기 높이 날리는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는 우리의 모든 변혁과 기적이 설계되고 시작되고 총화되는 빛나는 승리의 등대, 전당과 온 나라에 전진과 투쟁의 붉은 피를 쉬임없이 뿜어주는 주체혁명의 심장, 강대한 조선의 힘과 위상이 세계에 빛발치는 존엄과 영광의 상징이다.력사의 설한풍을 휘여잡으며 오직 불굴, 오직 전진에로 천만대오를 이끌어가는 오늘의 백두산사령부이다.

로동당령도의 새시대가 바로 여기서 시작되였다.

우리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바로 이 성스러운 곳에서 조국과 혁명, 인민의 운명이 좌우되는 중대결단도 내리시고 사랑하는 전사들, 각계층 인민들과 상봉하시였다.바로 이곳에서 민족만대의 숙망을 풀어주는 력사적인 명령도 련이어 하달하시였으며 세계의 정의와 진리를 위한 주체의 자전법칙을 정립하시고 그 승리의 시간표도 세워주시였다.

인민의 요람을 지켜 사랑의 불빛 꺼질줄 모르고 창조와 번영을 위한 이 나라의 새벽문도 먼저 열린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를 우리 인민은 희망과 행복의 고향집, 뜨거운 정과 사랑을 안겨주는 고마운 어머니의 집으로 바라보며 시련도 웃으며 헤쳐왔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우리 당의 지도사상을 위대한 김일성-김정일주의로 정식화하신 4월의 력사적선언은 로동당령도의 새시대의 장엄한 서막을 열어놓았다.

시련의 어둠은 짙었어도 우리 인민은 누구나 어디에 있든 가야 할 길을 환히 내다보며 신심드높이 싸워왔다.우리에게는 위대한 당이 있었다.당의 위대한 령도, 당의 가르침은 10년의 걸음걸음을 쉬임없이, 광휘롭게 비쳐주었다.(전문 보기)

 

[Korea Info]

 

천만의 심장에 백두의 넋을 더욱 깊이 심어주시여

주체110(2021)년 12월 22일 로동신문

 

 

새로운 전진의 시대, 력동의 시대가 펼쳐지고있는 오늘날 백두의 혁명정신, 백두의 칼바람정신을 뼈와 살로 간직하고 언제나 백두의 기상으로 억세게 전진해나가는것은 이 나라 천만인민의 열렬한 지향으로, 시대적흐름으로 되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가 영원히 옹호고수하고 계승해야 할것은 백두의 혁명전통이며 백년, 천년후에도 절대로 달라져서는 안되는것이 바로 백두의 혁명전통입니다.》

주체혁명의 뿌리가 내리고 우리 조국의 창창한 미래가 밝아온 혁명의 성산 백두산!

그 웅자는 예나 지금이나 다름이 없건만 어이하여 백두산으로 향하는 우리의 마음은 그토록 열렬한것인가.

지금도 숭엄히 어려온다.빨찌산의 군복차림을 방불케 하는 전투복장차림의 전사들을 거느리시고 백두의 혁명전구들을 찾아 군마행군을 단행하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거룩한 영상이.

백두산밀영의 차디찬 눈무지우에 앉으시여 귀중한 가르치심도 주시고 하많은 사연 안고 흐르는 소백수물결우에 소중한 추억도 실어보내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그이께서 헤치시던 무릎치는 생눈길이, 그날의 모닥불이 눈앞에 삼삼히 어려온다.

진정 그 군마행군은 우리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에게 있어서 참으로 귀중한 혁명강의였다.

백두산, 얼마나 소중한 추억을 안고있는 력사의 메부리인가.

20여년전 7월 어느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위대한 장군님과 함께 혁명의 성산 백두산에 오르시였다.

여름철이라고는 하지만 백두산마루에는 바람이 사납게 불고 먹장구름이 뒤덮여있었다.

동행한 일군들은 위대한 장군님과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백두산의 장쾌한 모습을 보여드릴수 없게 된것으로 하여 서운한 마음을 금할수 없었다.

일군들의 이러한 심정을 헤아려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우리는 조선혁명의 시원이 열린 이 백두의 메부리에 올라 경치만 부감할것이 아니라 백두산에 깃든 위대한 수령님의 만고풍상에 대하여 깊이 돌이켜보아야 한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그러시면서 동무들은 이번에 백두산에서 사나운 바람도 맞아보고 백두산밀영을 돌아보면서 백두의 청신한 공기로 몸과 마음을 정화하고 사상정신적자양분을 섭취하여야 한다고 강조하시였다.

백두산정에 울려퍼지던 그날의 말씀에는 백두의 칼바람맛을 모르는 사람은 신념의 강자가 될수 없고 혁명의 길을 끝까지 갈수 없다는 고귀한 진리가 맥박치고있었다.

하기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전체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의 가슴마다에 백두의 넋을 깊이 심어주기 위한 사업에 그리도 깊은 관심을 돌리시며 온 나라에 백두산에로의 답사열풍을 세차게 일으켜주신것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몇해전 10월 눈보라가 사납게 휘몰아치는 백두산에 오르시였던 그날에 하신 말씀이 영원한 메아리가 되여 오늘도 천만의 심장을 울려준다.

자신께서 오늘 또다시 백두산에 오른것은 김일성민족, 김정일조선의 위대한 정신력의 근본원천인 백두의 혁명정신이 어떻게 마련되였는가를 더 깊이 체득하고 온 나라에 백두의 혁명정신과 기상이 차넘치게 하기 위해서이라고 하시면서 백두산정에 서니 백두에서 개척된 주체혁명위업을 끝까지 완성하여야 하겠다는 결심과 의지가 더욱 굳세여진다고 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이날 그이께서는 백두의 혁명정신, 백두의 칼바람정신은 우리 인민들과 군인들이 심장속에 영원히 품어안고 살아야 할 숭고한 정신이며 온 세상 금은보화를 다 준다고 해도 절대로 바꾸지 말아야 할 제일 귀중한 정신적재보이라는 고귀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개척하시고 줄기차게 이어오신 백두의 행군길에서 탈선된다면 사회주의조국과 인민의 운명, 후대들의 밝은 미래를 기약할수 없기에, 그 길을 끝까지 이어가야 할 숭고한 사명감으로 자나깨나 심장을 불태우시기에 우리의 총비서동지께서는 칼바람 몰아치는 백두산에 자주 오르시는것이며 강설속의 군마행군도 단행하신것 아니던가.

우리가 념원하는 모든 리상은 오직 백두의 행군길, 이 한길에서만 실현되고 꽃펴날수 있다.이 길은 한생을 바쳐 못다 가면 대를 이어서라도 기어이, 끝까지 가야 하는 혁명의 길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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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헌신으로 지펴올린 혁신의 불길

주체110(2021)년 12월 22일 로동신문

당초급선전일군들은 대중이 거울로 삼고 의지하는 친근한 벗, 집단의 기둥

 

이해의 결승선이 바야흐로 눈앞에 있다.

당 제8차대회가 제시한 진격의 화살표따라 용기백배, 신심드높이 달려온 자욱자욱들을 돌이켜볼수록 가슴이 뜨거워진다.

과연 무슨 힘이 전례없는 시련과 도전을 이겨내며 위대한 승리를 이룩하였는가.

당의 웅대한 구상을 실현하기 위해 떨쳐나선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새로운 위훈과 혁신에로 고무추동하며 단위의 전진동력을 강화하는데 지혜와 열정을 바친 당초급선전일군들의 헌신적인 모습을 잊을수 없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초급선전일군, 이는 항일유격대군중정치사업의 전통을 이어받은 오늘의 정치공작원이며 대중이 거울로 삼고 의지하는 친근한 벗, 집단의 기둥입니다.》

학습강사, 강연강사, 선동원, 5호담당선전원을 비롯한 당초급선전일군들은 우리 당사상전선의 최전방을 지켜선 전초병이며 정치활동가이다.우리 당사상사업이 어떻게 인민들속에 깊이 발을 붙이고 대중의 정신력을 얼마나 앙양시키는가 하는것은 그들의 역할에 많이 달려있다.

당의 믿음과 맡은 임무의 중요성을 자각하고 용약 떨쳐나선 전국의 모든 당초급선전일군들은 혁명의 새로운 고조기, 격변기를 열어나가기 위한 올해의 첫 전투에서부터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총궐기, 총발동시키는 선전선동활동을 이르는 곳마다에서 맹렬히 전개하였다.

기수는 쓰러질 권리가 없다고 하면서 다기대운동의 앞장에도, 기능공양성의 앞장에도 스스로 서서 로동자들을 혁신에로 이끌어온 김정숙평양방직공장 견방종합직장 4직포직장 3작업반 김명실동무, 《나의 일터와 나의 기대-나의 조국》이라는 제목을 단 수첩을 만들어 작업반원들에게 나누어주어 그들의 가슴속에 뜨거운 공장애, 직업애를 깊이 심어준 흥남비료련합기업소 화학기계분공장 2가공직장 1교대 대형작업반 박금영동무, 뒤떨어진 사람, 힘들어하는 사람일수록 더 뜨겁게 품어안고 후더운 인정미로 그들을 이끌어 분조를 화목하고 단합된 집단으로 만든 신천군 사창협동농장 제1작업반 2분조 박명옥동무, 100명의 청강자들중 단 한명이라도 귀담아듣지 않으면 실패한 강연이라는것을 늘 자각하면서 대중이 알고싶어하고 듣고싶어하는 문제를 당정책에 립각하여 귀에 쏙쏙 들어가게 해설해준 함흥산업건설사업소 운수직장 박금석동무…

창조적인 사색과 진지한 탐구로 단위의 특성과 대상의 심리에 맞는 옳은 방법론을 찾아쥐고 온 한해 들끓는 일터마다에서 선전선동활동을 능동적으로, 창조적으로 벌려온 미더운 당초급선전일군들을 어찌 다 헤아릴수 있으랴.

모든것이 어려운 속에서도 이룩된 하나하나의 소중한 성과들에는 대중의 앞장에서 그들을 당정책옹위전에로 힘있게 불러일으킨 화선나팔수들의 불같은 열정과 헌신의 땀이 슴배여있다.자기들의 심장속에 당의 목소리를 일상적으로 울려주고 난관앞에 주저앉을세라 신심과 용기를 북돋아주는 당초급선전일군들의 모습을 보며 사람들은 창조와 위훈의 새힘을 안고 결연히 일떠섰다.

함께 일하는 사람들을 애국적인 근로자로 만들고 자기 단위를 단합되고 전진하는 애국집단으로 추켜세우기 위하여 지혜와 열정을 다 바치던 나날에 수많은 당초급선전일군들이 모범학습강사, 모범강연강사, 모범선동원, 모범5호담당선전원의 영예를 지니였다.모든 선전원, 선동원들이 꺼지지 않는 불씨가 되여 대중속에 혁신의 불길, 경쟁의 불길을 지펴올린다면 무슨 일이든지 다 해낼수 있다는것을 그들은 실천투쟁을 통하여 뚜렷이 보여주었다.

오늘 우리 당은 당초급선전일군들이 천리마시대의 길확실, 리신자와 같이 대중이 거울로 삼고 의지하는 친근한 벗, 집단의 기둥이 될것을 바라고있다.

당조직들은 당의 사상과 의도를 받들어 당초급선전일군들을 항일유격대군중정치사업의 전통을 이어받은 오늘의 정치공작원들로 튼튼히 준비시켜나가야 한다.

당초급선전일군들이 한사람같이 떨쳐나 맹활약할 때 온 나라가 들끓고 사회주의건설의 진군속도는 더욱 빨라지게 될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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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깊은 올해에 꽃펴난 미덕, 미풍의 이야기들을 더듬으며

주체110(2021)년 12월 22일 로동신문

 

지금 우리 인민은 크나큰 긍지에 넘쳐 지나온 한해를 추억깊이 돌이켜보고있다.

우리 인민이 맞고보낸 하루하루, 걸어온 한걸음한걸음은 그대로 간고한 투쟁의 련속이였다.그러나 류례없는 난관과 시련속에서도 우리 인민은 일터마다에서 자랑찬 성과를 이룩하였고 사회주의 우리 집을 굳건히 지켜냈다.

그 모든 승리를 떠받든 힘은 무엇인가.

오늘 우리는 그 힘이 다름아닌 우리 인민특유의 인간관계이고 우리의 사회주의제도에만 고유한 덕과 정이라고 가슴뿌듯이 말한다.

온 나라 인민이 서로 돕고 이끌며 고락을 함께 해온 나날들이여서, 어려울수록 더욱 뜨겁게 정을 나누며 달려온 한해의 진군길이여서 이룩한 승리는 그토록 소중하고 2021년을 더듬어보는 긍지 또한 류다른것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온 나라에 서로 돕고 이끄는 고상하고 아름다운 미풍이 차넘치게 하여 우리 사회를 화목하고 단합된 일심단결의 대가정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서로 협력하고 떠밀어주면서 다같이 전진하는 미덕과 미풍은 올해의 시련과 난관속에서 위훈과 혁신을 이룩할수 있게 한 밑뿌리였다.

압연강재생산을 정상화하기 위한 사업에서 진보를 이룩한 황철의 로동계급은 한결같이 단위간 서로 돕고 이끌어주는 집단주의적기풍을 떠나 자기들이 이룩한 성과에 대해 생각할수 없다고 말한다.

그들이 압연롤을 자체로 생산보장할 결심을 내리였을 때 강선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은 황철에 필요한 압연롤생산장비는 물론 자신들이 축적한 경험도 넘겨주면서 사심없이 방조하였다.

인민경제 여러 부문에서 요구하는 철강재를 충분히 보장하자면 금속공업부문의 모든 단위들이 다같이 들고일어나야 한다.나라의 강철기둥을 굳건히 세우는 길에서는 네일내일이 따로 없다.

바로 이것이 천리마제강련합기업소 일군들과 로동계급의 한결같은 지향이였다.

서로가 서로를 지지하고 협조하면서 오직 당대회결정관철을 위해 매진하는 현실은 함흥시세멘트공장에서도 찾아볼수 있다.

이곳 일군들과 로동계급은 지난해 공기분리기를 자체로 제작설치하여 세멘트의 질과 생산성을 높일수 있는 담보를 마련했다.물론 설계로부터 시작하여 자재보장, 설비제작에 이르기까지 공기분리기제작과정은 순탄치 않았다.이들에게 있어서 공기분리기는 남에 대한 의존심을 버리고 자기 손으로 만든 소중한 창조물이였다.그렇지만 그들은 공기분리기를 자체로 만들어 리용한다는 소식을 듣고 달려온 어느 한 단위의 기술자들에게 자기들의 귀중한 경험을 고스란히 넘겨주어 세멘트생산에서 성과를 이룩할수 있게 하였다.

이 단위들뿐이 아니다.

매일, 매 시각 자연과의 격렬한 투쟁을 벌리며 뜻깊은 올해 전진하는 조국에 빛과 열을 더해준 우리 탄부들의 가슴속에도 서로 돕고 이끌며 고락을 함께 해온 잊지 못할 나날들이 소중히 간직되여있다.

천성청년탄광 김혁청년돌격대의 한 탄부는 혁신의 비결에 대하여 이렇게 긍지높이 말하였다.

《우리 돌격대에 그 어떤 묘술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뜨거운 정입니다.그 정이 신입대원인 나도 이렇게 혁신자로 키웠습니다.》

돌격대의 막내인 자기를 뜨겁게 위해주는 지휘관들의 진정이 고마와 그는 더 많은 일감을 맡기 위해 애썼고 지휘관들은 그런 마음이 기특해 더욱 따뜻이 품어안고 도와주고 위해주었다.

서로가 서로를 위해 사랑과 정을 다하고 두몫, 세몫의 일감도 기꺼이 떠맡는 이런 아름다운 생활속에 대오의 단합과 전투력이 강해지고 굴진에서는 눈에 뜨이는 성과가 이룩되였다.

새로운 5개년계획의 첫해 과업수행에서 자랑찬 성과를 이룩한 단위들 어디에서나 이렇게 하나의 사상과 뜻으로 뭉쳐지고 덕과 정으로 합심하여 난관을 뚫고헤친 감동깊은 이야기를 들을수 있다.

서로 의지하고 방조하고 이끌어주던 미덕과 미풍의 이야기들이 어찌 혁신적인 성과들에만 비껴있다고 하겠는가.

덕과 정은 우리 인민들로 하여금 시련속에서도 승리에 대한 신심과 락관을 가지고 전투적으로 생활할수 있게 한 원동력이였다.

지금도 삼지연시꾸리기전투장에서 목격했던 하나의 사실이 잊혀지지 않는다.하부망공사를 위한 굴착작업에 진입한 돌격대원들이 추위를 무릅쓰고 한창 기세를 올리며 일하고있는데 한 구간에서 뜻밖에 물이 차오르기 시작하였다.빠른 속도로 차오르는 물은 열기를 띠던 분위기를 삽시에 얼구어놓았다.

어떻게 할것인가.

잠시후 《작업중지!》, 《철수!》구령이 내려지고 대오는 병실로 향하는데 지휘관들은 못박힌듯 그 자리에 서있었다.대오가 보이지 않자 그들은 약속이나 한듯 차디찬 물속에 뛰여들어 물곬을 째기 시작하였다.

온몸이 꽁꽁 얼어들고 사지가 꽛꽛해지기 시작하였지만 그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어리였다.그 시각 그들의 눈가에는 뜨뜻한 병실에서 언몸을 녹일 대원들의 모습이 어려왔으리라.

바로 이런 뜨거운 정이 수많은 돌격대시인, 돌격대화가를 낳게 하였고 낮과 밤이 따로 없이 건설전투를 벌리는 속에서도 병실들을 돌격대원들의 정든 보금자리로 꾸려놓게 하였으며 불리한 기후조건에서도 자체로 남새농사를 짓고 집짐승을 기르며 생활을 훌륭히 꾸려나갈수 있게 한것이였다.(전문 보기)

 

 

[Korea Info]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는 만민의 심장속에 영생하실것이다

주체110(2021)년 12월 22일 로동신문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백두의 천출위인이신 장군님의 권위는 이 세상 최고입니다.》

오늘도 해외동포들과 세계 진보적인민들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를 끝없이 그리워하며 영원한 인류의 태양으로 높이 칭송하고있다.

 

재중, 재로동포단체들 추모행사 진행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 서거 10돐에 즈음하여 재중조선인총련합회와 산하조직들에서 추모행사들이 진행되였다.

재중조선인총련합회 일군들과 심양시공민들은 심양주재 우리 나라 총령사관에 모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영상작품에 꽃바구니를 진정하고 삼가 인사를 드리였다.

재중조선인총련합회 중남지구협회에서는 중국주재 우리 나라 대사관에 높이 모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태양상에 꽃바구니를 진정하였다.

재중조선인총련합회 추모회가 17일 심양시에서 진행되였다.

최수봉 재중조선인총련합회 제1부의장을 비롯한 총련합회 일군들과 재중조선경제인련합회, 재중조선인청년협회 회원들, 료녕지구협회 산하조직 일군들, 심양시와 단동시공민들, 동포들이 여기에 참가하였다.

또한 심양주재 우리 나라 총령사관 성원들이 참가하였다.

전체 참가자들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를 추모하여 묵상하였다.

최수봉제1부의장은 추모사에서 사회주의조선의 강대성의 상징이시며 조국인민들과 해외동포들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우리곁을 떠나신 때로부터 어느덧 10년이 된데 대해 언급하고 전체 재중조선인들과 재중동포들이 절절한 그리움속에 그이를 가장 경건한 마음으로 추모하고있다고 말하였다.

위대한 김정일동지는 심오한 사상리론과 비범한 령도로 혁명과 건설을 백전백승의 한길로 이끌어오신 걸출한 사상리론가, 희세의 정치원로이시며 조국과 인민에 대한 열렬한 사랑과 숭고한 헌신으로 혁명투쟁의 전 로정을 수놓아오신 절세의 애국자, 조국인민들과 해외동포들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시였다고 그는 칭송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혁명과 건설을 령도하시는 그처럼 바쁘신 속에서도 언제나 먼곳에 있는 자식일수록 더 마음쓰는 친부모의 다심한 심정으로 재중조선인들의 사업과 생활을 살뜰히 보살펴주시고 해외동포들의 마음의 든든한 기둥이 되시여 조선사람의 넋을 지켜 변함없는 애국의 한길을 꿋꿋이 걸어나가도록 온갖 사랑과 믿음을 안겨주시였다고 그는 강조하였다.

그는 지난 10년간 조국인민들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현명한 령도따라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려 사회주의건설의 모든 전선에서 대비약, 대혁신을 일으켜나갔다고 격찬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주체혁명의 진두에 높이 모신것은 더없는 영광이고 행운이라고 하면서 그는 전체 재중조선인들은 그이의 령도를 충성으로 받들어나갈 열의에 넘쳐있다고 강조하였다.

추모회에서는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 삼가 드리는 편지가 채택되였다.

재중조선인총련합회 연변지구협회와 목단강지구협회, 길림지구협회, 중남지구협회 상해시지부를 비롯한 산하조직들에서도 추모모임이 있었다.

모임들에서 발언자들은 한평생 끝없는 헌신과 로고를 바치시여 조국과 민족의 무궁번영을 위한 만년토대를 마련해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업적을 열렬히 칭송하였다.

그들은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을 주체의 영원한 태양으로 천세만세 높이 받들어모시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령도따라 위대한 장군님의 애국념원을 빛나는 현실로 꽃피워나가기 위한 애국사업에 모든것을 바쳐갈 결의들을 피력하였다.

재중조선인총련합회 일군들과 산하조직 성원들은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위인상과 업적을 칭송하는 수기와 단상, 시작품들을 창작발표하였다.

 

* *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 서거 10돐에 즈음하여 로씨야고려인통일련합회(로씨야고통련)와 재로동포들이 추모행사들을 진행하였다.

15일 모스크바에서 로씨야고통련 추모모임이 있었다.

추모모임에서 김칠성 로씨야고통련 위원장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께서 우리의 곁을 떠나신지 10년이 되였다고 하면서 그이에 대한 사무치는 그리움과 열렬한 흠모의 정을 토로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이룩하신 가장 큰 업적은 위대한 김일성주석님의 사상과 업적을 그대로 계승하시여 주체혁명위업의 완성을 위한 튼튼한 토대를 마련하신것이라고 그는 강조하였다.

그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령도밑에 우리 조국은 그 누구도 범접할수 없는 사회주의강국으로 전변되였다고 확언하였다.

17일 로씨야 원동고려인통일련합회(원동고통련)에서 추모행사가 진행되였다.

참가자들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태양상에 꽃바구니와 꽃다발들을 진정하고 가장 경건한 마음으로 묵상하였다.

원동고통련 위원장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은 1990년대 이전 쏘련과 동유럽사회주의나라들에서 사회주의가 붕괴되고 제국주의련합세력이 조선을 지구상에서 없애버리려고 미쳐날뛰던 엄혹한 시기 조선은 살아있으며 사회주의는 반드시 승리한다는것을 세계앞에 증명하신 위인중의 위인이시라고 격찬하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탁월한 령도밑에 조선은 승승장구의 길로 걸어왔으며 세계가 부러워하는 주체의 사회주의강국으로 전변되였다고 그는 강조하였다.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이시야말로 세계가 인정하고 우러르는 희세의 정치가, 탁월한 수령이시라고 그는 말하였다.

그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계시여 조선의 미래는 휘황찬란할것이라고 강조하였다.

로씨야조선전쟁로병리사회에서도 11일 추모모임이 진행되였다.(전문 보기)

 

[Korea Info]

 

오만함과 비굴함

주체110(2021)년 12월 22일 《우리 민족끼리》

 

최근 일본반동들이 조선반도문제에서 극우본색을 더욱 로골적으로 드러내며 오만하게 책동하고있다.

얼마전 일본수상은 림시국회에서 진행한 그 무슨 소신표명연설이라는데서 《적기지공격능력》보유를 포함한 모든 선택을 배제하지 않고 검토하여 방위력을 근본적으로 강화해나가겠다고 하였는가 하면 선임자들이 내외의 반발을 의식하여 소신표명연설에서만은 감히 언급하지 못했던 헌법개정문제도 꺼리낌없이 뇌까렸다.

자민당도 남조선경찰청장의 독도행각을 문제삼아 지난 11월말에 내온 《독도보복팀》을 정식 가동시키고 그것이 《독도령유권》문제의 국제사법재판소 제소 등의 대응조치를 검토하는것과 함께 강제징용 및 일본군성노예배상판결문제, 일본산수산물수출규제문제를 비롯한 주요갈등문제에서 일본의 단호한 자세를 실천으로 보여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고 공언해나섰다.

뿐만아니라 일본반동들은 여러 외교문제를 거론할 때마다 의도적으로 남조선을 하찮게 취급하는가 하면 저들의 일관된 립장에 기초하여 계속 적절한 대응을 강하게 요구하겠다는 식으로 압박을 가하고있다.

문제로 되는것은 일본반동들의 오만한 행위에 굴욕적으로 나오고있는 남조선당국의 태도이다.

남조선당국은 일본의 파렴치하고 위험천만한 발언과 움직임에 대해 응당 강력히 대응하고 단죄할 대신 일본의 《독도보복팀》운영에 대한 공식립장표명을 자제하고있다.

지어 일본이 여전히 《선 양보》만 요구하고있음에도 불구하고 과거사문제해결과 미래지향적협력을 구분하여 대응할것이라고 하면서 대일저자세립장을 보이고있다.

우리 민족에게 저지른 과거죄악을 덮어버리고 《적기지공격능력》보유와 헌법개정을 통해 일본을 《군사대국화》, 《전쟁이 가능한 국가》로 만들어 조선반도재침야망을 실현해보려는 일본반동들과의 《조속한 한일관계개선》을 읊조리는 남조선당국의 비굴한 태도는 남조선 각계의 분노를 더한층 고조시키고있다.

강자앞에서는 굽어들고 약자앞에서는 허세를 부리는 섬나라족속들에게 비굴하게 놀아댈수록 차례질것은 더 큰 수치와 모욕밖에 없다.

일본반동들의 오만함과 남조선당국의 비굴함을 보면서 남조선인민들은 천년숙적 일본의 파렴치한 망동과 그에 아부굴종하여 주접스럽게 관계개선을 구걸하는 친일사대매국행위를 추호도 용납해서는 안된다는 결연한 의지와 각오를 다시금 가다듬고있다.(전문 보기)

 

[Korea 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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