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1月 28th, 2022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련포남새온실농장 건설예정지를 현지에서 료해하시였다

주체111(2022)년 1월 28일 로동신문

 

 

조선로동당 총비서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대규모남새온실농장이 일떠서게 될 함경남도 함주군 련포지구 건설예정지를 현지에서 료해하시였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며 당중앙위원회 조직비서인 조용원동지,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며 당중앙위원회 비서인 박정천동지가 동행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현지에서 당중앙위원회 해당 부서와 설계기관의 일군들, 건설에 동원될 인민군부대 지휘관들이 맞이하였다.

인민의 복리증진을 자기 활동의 최고원칙으로 내세우고 투쟁하는 우리 당의 원대한 구상에 따라 이미전부터 함경남도 함주군 련포리일대에 대규모남새온실농장건설준비사업이 추진되여왔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2019년 4월 몸소 현지를 답사하시며 함경북도 경성군 중평지구에 건설한 온실농장보다 더 방대한 규모의 현대적인 온실농장을 련포지구에 일떠세움으로써 함경남도인민들의 식생활향상에 이바지하게 할 구상을 펼치시였으며 여러 차례에 걸쳐 련포지구 대규모남새온실농장건설과 관련한 가르치심을 주시며 설계사업을 지도해오시였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는 2022년도 주요국가건설정책과업들중 최우선적인 과업으로 련포남새온실농장건설을 내세우고 올해 당창건기념일까지 완공할것을 결정, 포치하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현지에서 먼저 련포남새온실농장건설총계획에 대한 종합적인 해설을 청취하시였다.

총비서동지께서는 이번에 련포지구에 건설하게 되는 온실농장은 몇년전 함경북도 경성군 중평지구에 건설한 온실농장보다 그 규모에 있어서나 공사량에 있어서 더 방대한 대상이라고 하시면서 련포지구에 100정보온실과 농장살림집지구가 일떠서게 되면 이 일대가 완전히 천지개벽되고 함흥시를 비롯한 함남도인민들의 식생활에 많은 보탬을 주게 될것이라고 말씀하시였다.

총비서동지께서는 온실농장건설에서 이미 많은 경험을 축적한 인민군부대들에 또다시 새로운 대규모온실농장건설을 맡기기로 결심하였다고 하시면서 해당 부대 장병들은 당의 구상과 정책의 철저한 집행자, 인민의 행복의 창조자들답게 숭고한 자기의 사명에 충실하여 우리 당의 숙원사업을 하루빨리 관철하기 위한 충성의 총돌격전을 벌려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총비서동지께서는 이번에 건설하려는 온실농장설계안에 이미 건설한 중평남새온실농장의 우단점들을 모두 참고하고 반영하여 과학기술적측면에서나 경영상측면에서 더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하시면서 100정보 면적에 해당한 850여개 온실들의 현대화수준을 철저히 높일데 대하여 이르시였다.

총비서동지께서는 해안가의 지대적특성에 맞게 온실농장변두리에 방풍림조성을 선행시키고 농장살림집구획형성과 살림집형태의 다양성도 특색있게 구현할데 대하여 강조하시였다.

총비서동지께서는 온실농장건설을 힘있게 추진하기 위한 강력한 건설지휘부를 조직하고 각 부문별로 분과들을 내오는 문제, 설계를 최상의 수준에서 완성하고 건설자재보장과 온실설비제작을 선행하며 시공지도와 건설감독사업을 강화할데 대한 문제, 방풍림조성과 원림록화사업을 책임적으로 할데 대한 문제 등 건설에서 나서는 문제들을 구체적으로 밝혀주시였다.

이와 함께 온실농장을 다음해부터 운영할수 있게 기술자, 종업원선발교육을 따라세우며 남새종자보장과 농기계, 영농물자확보를 동시에 내밀어 하루빨리 인민들의 식생활문제해결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농장, 당의 온실농장건설정책의 본보기, 표준이 되게 만점짜리로 일떠세울데 대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크나큰 기대와 믿음을 받아안은 전체 건설자들은 인민들이 기다리고 반기는 실제적인 성과, 실질적인 변화를 안아오시기 위하여 끝없는 사색과 로고를 바쳐가시는 총비서동지의 인민사랑의 뜻을 높이 받들고 기적의 불바람을 세차게 일으켜 남새온실농장을 당에서 정해준 기간내에 어김없이, 당에서 정해준 기준대로 세계적수준에서 훌륭히 완공해내고야말 불같은 결의를 다짐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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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중요무기체계를 생산하고있는 군수공장을 현지지도하시였다

주체111(2022)년 1월 28일 로동신문

 

 

조선로동당 총비서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중요무기체계를 생산하고있는 군수공장을 현지지도하시였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며 당중앙위원회 조직비서인 조용원동지, 당중앙위원회 부부장들인 김정식동지, 김여정동지, 국방과학원부문의 지도간부들이 동행하였다.

총비서동지께서는 군수공장의 혁명사적교양실과 여러 생산현장들을 돌아보시면서 공장책임일군들로부터 공장이 최근에 이룩한 기술 및 생산공정현대화정형과 현행생산실태를 구체적으로 료해하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공장이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사상으로 철저히 무장하고 당결정집행을 위해 중요무기생산에서 집단적혁신과 앙양을 일으켜나가고있는데 대하여 높이 평가하시였다.

총비서동지께서는 우리 무력의 현대화와 나라의 국방발전전략실현에서 공장이 맡고있는 위치와 임무가 대단히 중요하다고 하시면서 공장을 우리 국방공업의 현대성을 상징하는 본보기공장으로 계속 발전시켜나가기 위한 과업과 방도들을 밝혀주시였다.

총비서동지께서는 공장의 로동자, 기술자, 일군들과 군검수원들이 당의 혁명위업을 강위력한 첨단무장으로 옹위해나갈 일념을 피끓는 심장마다에 새겨안고 군수생산으로 당과 혁명을 보위해온 자랑스러운 우리 국방공업의 전통과 력사를 이어 당 제8차대회가 제시한 군수정책과 방침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총돌격전에 한사람같이 떨쳐일어나야 한다고 열렬히 호소하시였다.

공장의 전체 일군들과 로동계급은 목숨보다 귀중한 우리 공화국의 자위권을 각방으로 침해하려드는 미제국주의자들과 그 추종무리들의 도전을 담대한 배짱으로 짓밟아버리시며 최악의 역경속에서 최군사강국에로의 지름길을 마련하기 위한 주체적국방공업발전의 행로에 심혼과 열정을 깡그리 바치시는 총비서동지의 드팀없는 의지를 심장으로 이어받고 국가의 안전을 믿음직하게 보위해나가는 당에 충직한 국방공업전사로서의 영예로운 사명과 본분을 다해갈 억척의 맹세를 다지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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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살아도 값있게!

주체111(2022)년 1월 28일 로동신문

당의 사상과 의도를 사업과 생활의 신조로 삼자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사회성원들은 누구나 국가와 사회, 인민을 위한 일이라면 그것을 자기가 응당 해야 할 일로 여기고 그 어떤 어렵고 힘든 초소도 스스로 맡아나서 뚜렷한 삶의 자욱을 새겨야 하며 당이 맡겨준 초소와 일터마다에서 하루하루를 조국과 인민, 후대들앞에 부끄럼없이 떳떳하게 살며 일해나가야 합니다.》

우리 시대 인간의 가치란 무엇이고 값있는 삶이란 어떤것인가.

이 철학적물음에 대한 심오한 대답이 있다.

조국을 사랑하는 인간의 구체적인 사상감정을 담은 노래 《나는 영원히 그대의 아들》과 관련하여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사람이 비록 짧은 생을 살아도 내 나라, 내 조국이라는 거목을 위해 한몸 기꺼이 바치겠다는 사상감정, 애국의 마음을 잘 표현하였다고 높이 일러주시였다.

찬바람 불어와 떨어진대도 흙이 되여 뿌리 덮어주리라.

심장에 대고 속삭여주는듯한 노래의 구절구절을 음미하며 누구나 이 땅에 남긴것이 무엇인가라는 량심의 물음을 제기하면서 자기가 걸어온 길을 돌이켜본다.

사람들의 심금을 뜨겁게 울리는 이 노래의 구절처럼 내 나라, 내 조국이라는 거목을 위해 한몸 기꺼이 바치는 영웅적인 생, 이 땅에 뚜렷한 삶의 흔적을 남기는 보람찬 생,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우리의 모든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바로 이런 훌륭하고 아름다운 생을 수놓아갈것을 바라신다.

무엇을 위하여 살아야 하는가 하는 목적과 사명감이 숭고하고 조선의 혁명가로서의 존엄을 목숨보다 귀중히 여기는 마음이 강렬하며 나라와 인민을 위하여 충실히 일할 지식과 능력, 열정이 비상한 인간만이 생의 흔적을 뚜렷이 남길수 있다.

휘황한 미래를 선명한 화폭으로 가슴속에 간직하고 그 실현을 위해 무거운 짐을 스스로 맡아안는 사명감이 없이 정신적앙양과 자기 몸을 깡그리 불태우는 완강한 헌신성, 불굴의 희생성을 생각할수 없다.

2022년을 혁명발전의 일대 분수령으로 빛내이기 위한 오늘의 전 인민적대진군은 우리 매 사람의 가치를 검증하는 마당이라고 할수 있다.

우리 시대 인간의 참된 삶의 가치는 수령의 사상과 뜻을 받들어 성스러운 주체혁명위업수행에 헌신하는 보람찬 투쟁속에 있으며 우리 시대의 참된 행복도 수령께 충성을 다하는 고결한 삶에 있다.

하루를 살아도 값있게!

문제는 이렇게 선다.

인간이 보상할수 없는것이 있다면 시대와 력사앞에 무의미하게 흘려보낸 시간일것이다.아무리 오래 살고 아무리 풍족하게 산다고 하여도 조국과 인민을 위한 투쟁의 길에서 아름다운 자욱을 남기지 못하면 그러한 생은 물거품처럼 사라진다.

나라일을 먼저 생각하고 사회와 집단의 리익을 귀중히 여기는 사람,

집단에 절실히 필요한 존재로 떠받들리우는 인간,

이런 사람의 생이 애국에 사는 훌륭한 생이며 또 이런 사람들의 고상한 마음과 희생적인 헌신에 의하여 우리 조국이 시련을 헤치며 전진하고있는것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이런 훌륭한 인간들을 각별히 사랑하신다.

오늘의 하루하루, 한순간한순간의 의미를 비상히 자각한 사람만이 조국과 인민을 위한 자랑찬 실적으로 삶의 뚜렷한 자욱을 남길수 있다.

사람은 되돌아올수 없는 생의 매 순간순간을 보람있게 살아야 하며 충성의 꽃으로 피워야 한다.

순간을 잃으면 영원을 잃는다는 말이 있다.순간순간을 보람있게 사는 인생이 조국과 더불어 영생한다는 의미이다.

비록 한순간이라도 헛되이 보낸다면 그것은 다시 살수도 보충할수도 없다.생의 일각일초를 충성으로 이어가야 후회가 없고 부끄러움이 없는 인생으로 빛날수 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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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과학원 중요무기시험 진행

주체111(2022)년 1월 28일 로동신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과학원은 1월 25일과 27일 장거리순항미싸일체계갱신을 위한 시험발사와 지상대지상전술유도탄 상용전투부위력확증을 위한 시험발사를 각각 진행하였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군수공업부 일군들과 국방과학원 지도간부들이 현지에서 중요무기시험들을 지도하였다.

국방과학원은 1월 25일 장거리순항미싸일체계갱신을 위한 시험발사를 진행하였다.

발사된 2발의 장거리순항미싸일들은 조선동해상의 설정된 비행궤도를 따라 9, 137s를 비행하여 1, 800㎞계선의 목표섬을 명중하였다.

장거리순항미싸일체계의 실용적인 전투적성능은 나라의 전쟁억제력강화의 일익을 믿음직하게 맡게 된다.

국방과학원은 1월 27일 지상대지상전술유도탄 상용전투부위력확증을 위한 시험발사를 진행하였다.

발사된 2발의 전술유도탄들은 목표섬을 정밀타격하였으며 상용전투부의 폭발위력이 설계상요구에 만족된다는것이 확증되였다.

국방과학원은 산하 미싸일전투부연구소가 앞으로도 계속 각이한 전투적기능과 사명을 수행하는 위력한 전투부들을 개발할것이라고 밝혔다.

무기체계들의 성공적인 시험발사결과는 당중앙위원회에 보고되였으며 높은 평가를 받아안았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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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과학자가 수십년세월 걸은 강선길 -김책공업종합대학 금속공학부 연구사 교수 박사 박경룡선생에 대한 이야기-

주체111(2022)년 1월 28일 로동신문

 

뜻깊은 올해의 첫아침 금수산태양궁전에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모시고 기념사진을 찍는 크나큰 영광을 지닌 공로자, 로력혁신자들가운데는 80고령을 가까이한 로과학자도 있었다.

그가 바로 최근년간 보산제철소의 회전로에 로체송풍기술을 도입하여 주체철생산을 늘이는데서 핵심적역할을 한 김책공업종합대학 금속공학부 흑색금속연구소 주체철연구실 연구사 박경룡선생이다.

오늘 우리는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한생의 념원이 어려있는 주체철공업의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하여 사연많은 강선길을 수십년세월 묵묵히 걷고걸은 로과학자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지금 우리의 과학자, 기술자들은 당이 부르는 사회주의건설의 주요전구들마다에서 높은 과학기술연구성과로 통장훈을 부르고있습니다.》

박경룡선생이 보산제철소의 로동계급과 첫 인연을 맺은것은 1960년대말이다.

위대한 수령님의 웅대한 구상에 따라 주체적인 제철공업기지인 4월13일제철소(당시)가 건설될 때 박경룡선생은 회전로운영에서 나서는 문제들을 풀기 위한 연구집단에 망라되여 현장으로 달려나갔다.

그때 대학을 졸업한지 몇해 되지 않았던 그의 심정은 이루 말할수 없이 기뻤다.천리마의 고향 강선에서 현장기술자로 일하면서 쇠물을 꽝꽝 뽑아내는것은 대학시절 그가 품어온 꿈이였던것이다.졸업후 대학연구사로 배치받은것으로 하여 그 꿈은 이루어지지 못했다.그는 우리의 야금기술을 하루빨리 발전시키고 나라의 강철공업을 떠메고나갈 인재들을 키우는 일 역시 쇠물을 끓이는것 못지 않게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자신을 다잡으며 교정에서의 연구사업에 전념하고있었다.

그런데 마음속에 고이 간직했던 그 소원을 이루게 되였던것이다.

하지만 현장에서 연구사업을 한다는것은, 한마디로 불을 다루고 불을 길들인다는것은 결코 생각처럼 쉬운 일이 아니였다.불길의 형태와 불꽃의 크기, 용성물의 상태 등을 그때에는 육안으로 감시하고 필요한 대책을 세워야 했는데 실로 조련치 않았다.

그러던 어느날 피곤이 몰려 로앞에서 깜빡 졸았는데 한 용해공이 달려와 그를 흔들어깨우더니 로앞에서 졸면 사고가 난다고 하는것이였다.그제서야 정신을 차리고 점직해하는 그를 보며 용해공은 사람좋은 미소를 지었다.

《교대작업에 진입하기 전에 우리 용해공들은 절대 사고를 내지 않겠다는 결의를 다집니다.… 얼마나 좋은 세상이요.다 우리 수령님의 은덕이지.

하루빨리 저 회전로에서 립철을 꽝꽝 생산해서 전기로에 보내주어야 그 은덕에 조금이나마 보답할수 있을텐데.…

연구사선생, 부탁컨대 우릴 잘 도와주시우다.》

오랜 로동자의 이야기가 박경룡선생에게 준 충격은 컸다.

하여 그는 연구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여 회전로운영방법을 보다 완성하는데 적극 기여하였다.

그렇게 여러해가 흘렀다.립철련속제강법을 확립하기 위하여 현장에서 살다싶이 하던 어느날 박경룡선생은 연구사업에 필요한 자료를 얻기 위해 평양에 올라왔다.오래간만에 만나 회포를 나눌새도 없이 또 집을 나서는 그를 안해인 김숙영녀성이 따라서며 언제 돌아오는가고 물었다.

출장길이 처음도 아닌데 그런걸 왜 묻는가 하여 의아해하던 박경룡선생은 눈물이 글썽해진 안해의 얼굴을 보고서야 그가 해산을 앞두고있는 사실을 상기했다.그는 안해의 손을 다정히 잡으며 말했다.

《줄창 나가 사는 나때문에 당신이 참 고생이 많소.하지만 당신도 잊지 않았겠지.

위대한 수령님께서 전후 강선에 오셔서 강재를 1만t만 더 생산하면 나라가 허리를 펼수 있다고 하시였다는걸 말이요.물론 그때보다는 강철생산량이 훨씬 늘어났지만 아직 나라엔 철이 더 많이 필요하오.그걸 누구보다 잘 아는 내가 어떻게 한시인들 강선길을 지체할수 있겠소.》

그의 절절한 말에 안해는 눈물을 거두었다.그러고나서 이제 가면 언제 올지 모르겠는데 태여날 아기의 이름이라도 지어달라고 하는것이였다.

박경룡선생은 벙긋 웃으며 말했다.

《아들이든 딸이든 〈철〉자가 들어가게 짓소.그러면 난 어떤 이름이든 다 좋소.》

금방 미소가 피여나던 안해의 눈가에 또다시 뜨거운 눈물이 샘솟았다.

철밖에 모르는 그 고결한 진정을 담아 철남이라 이름지은 아들이 자라고자라 대학생이 되고 어느덧 손자애가 태여났을 때에도 박경룡선생은 수십년전에 시작한 강선길을 멈추지 않았다.

강선길, 박경룡선생에게 있어서 그것은 어떤 길이였던가.해방후 우리 수령님께서 오매에도 그리던 고향 만경대를 지척에 두고 먼저 가시였고 전후 그처럼 어려운 때 강철전사들을 믿고 찬눈을 맞으시며 가신 력사의 길이였다.

그래서 그는 좋은 날에도 그랬지만 조국이 시련을 겪는 때에는 더더욱 그 길을 멈출수 없었다.

고난의 행군시기 심한 원료부족으로 삼화철을 꽝꽝 쏟아내던 보산제철소의 회전로들도 숨을 멈추었다.박경룡선생에게 있어서 숨죽은 회전로들을 바라본다는 그자체가 자기 명줄을 끊기우는것만큼 모진 고통이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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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소식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대표 제네바군축회의에서 연설

주체111(2022)년 1월 28일 조선외무성

 

제네바유엔사무국 및 국제기구주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상임대표 한대성이 1월 25일 진행된 제네바군축회의 전원회의에서 연설하였다.

그는 비핵세계건설을 위한 인류의 지향과 노력에 배치되게 핵무기사용위협이 계속되고 핵군비경쟁이 본격화되고있는것이 오늘의 현실이라고 하면서 다음과 같은 내용으로 발언하였다.

우리의 전쟁억제력은 그 어떤 특정한 국가나 세력을 겨냥한것이 아니라 전쟁 그 자체를 방지하고 국권을 수호하기 위한 정당방위의 억제력이다.

최근 우리가 진행한 신형무기시험발사는 중장기적인 국방과학발전계획을 수행하기 위한 활동의 일환이며 주변나라들과 지역의 안전에 그 어떤 위협이나 위해가 되지 않는다.

전대미문의 악랄한 대조선적대시정책과 항시적인 핵공갈로 우리를 위협해온 미국이 우리의 자위권행사를 《위협》으로 걸고드는것은 용납못할 도발이고 로골적인 이중기준이며 란폭한 자주권침해이다.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보장을 위해서는 미국이 대조선적대시정책과 이중기준을 철회해야 하며 조선반도와 그 주변에서 공격적인 군사연습과 각종 핵전략자산투입을 영구중지해야 할것이다.

계속하여 상임대표는 우리는 날로 렬악해지고있는 조선반도의 안보상황에 대처하고 나라의 주권과 인민의 안전을 수호하기 위하여 전쟁억제력을 계속 강화해나갈것이며 조선반도와 세계의 평화와 안정수호를 위한 자기의 책임을 다해나갈것이라는데 대하여 강조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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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해설] : 도덕적부패가 극도에 달한 자본주의사회

주체111(2022)년 1월 28일 로동신문

 

오늘 우리식 사회주의는 사람들사이에 서로 돕고 이끄는 고상한 미덕과 미풍이 활짝 꽃펴나는 하나의 대가정으로 온 세상에 빛을 뿌리고있다.

반면에 자본주의사회에서는 패륜패덕행위가 날로 성행하고있다.

거짓과 기만, 사기와 협잡이 판을 치고 강탈과 강간, 살륙과 폭행을 비롯한 무시무시한 범죄가 매일같이 발생하여 사람들을 극도의 불안과 공포에 몰아넣고있다.

이 모든것은 개인주의에 기초한 부르죠아도덕관으로부터 초래된 필연이다.

인간의 참다운 도덕과 륜리가 무참히 파괴되고 온갖 사회악이 범람하는 자본주의는 사람 못살 인간생지옥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도덕적부패성은 착취계급사회의 불치의 병이며 돈에 의하여 모든것이 지배되는 자본주의사회에서 극도에 이르게 된다.》

도덕은 량심에 의하여 자각적으로 지켜야 할 사회적행동규범이다.

그러나 극단한 개인주의에 기초하고있는 자본주의사회에서 사람들은 사회앞에 그 어떤 의무감이나 책임감도 느끼지 않는다.량심에 기초한 고상한 풍모에 대해서는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

자본주의는 본성적으로 인간의 건전한 정신도덕을 마비시키고 사람들을 정신적기형아, 정신적불구자로 만들며 사회의 정상적인 륜리도덕관계를 파괴하고 모든 인간관계를 약육강식의 관계로 만든다.

자본주의의 기초인 개인주의와 황금만능사상은 인간을 야수화하고있다.

자기에게 유리한것이 《진리》이라는 반동사상을 고취하는 실용주의는 극단한 개인주의가 사회에 만연되게 하는 사상적독소로 복무하고있다.

실용주의는 각자에게 《유익한것》, 《만족을 주는것》이 곧 《도덕》이고 《진리》이라고 주장하고있다.개인의 리익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것을 설교하는 개인주의는 사람들의 머리속에 자기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남을 희생시키는것도 꺼리지 말아야 한다는 강도의 론리, 인간은 만인에 대하여 승냥이가 되여야 한다는 야수의 론리를 심어주고있다.

극단한 개인주의가 인간을 남을 짓밟고 억눌러서라도 자기 리익만 충족시키면 그만이라는 약육강식의 생활방식으로 길들여진 강도로 만든다면 황금만능사상은 사람을 오직 돈밖에 모르는 돈의 노예, 돈벌레로 전락시킨다.

자본주의는 돈이 모든것을 결정하는 황금만능의 사회이다.

《모든 가치가 돈과만 련계되여있으며 모든것이 다 상품》인 사회, 《개인의 가치가 보유한 자산과 금액으로 평가》되는 사회가 바로 자본주의이다.

이러한 사회에서 인간관계는 돈을 위해서라면 한치의 양보도 없이 서로 물고뜯는 생존경쟁관계, 적대관계, 증오관계로 전락되기마련이다.사람들사이에 서로 속이고 짓밟고 물고뜯는 싸움이 매일과 같이 벌어지고있으며 온갖 패륜패덕과 살인, 강탈과 같은 사회악이 판을 치고있다.지어 몇푼의 돈때문에 부모자식간, 부부간에 서로 피투성이싸움을 벌리고 나중에는 죽일내기까지도 서슴지 않고있다.

너를 눌러야 내가 사는 약육강식의 사회에서 도덕적부패의 첫째가는 희생물은 사회적약자, 불행한 사람들이다.사람들사이에 증오와 적대, 반목과 질시의 감정만이 존재하는 부패한 사회적풍토에서 어린이들은 아동학대의 희생물로, 로인들은 천대와 멸시의 대상으로, 녀성들은 성폭력의 피해자로 되고있다.

보건부문에서는 환자의 돈주머니를 노린 의료범죄행위가 만연하고 교정에서는 학생들의 폭력범죄가 꼬리를 물고있다.자본주의사회에서는 지어 앞날에 대한 희망을 잃고 극도의 절망과 고통속에 몸부림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자살거간》까지 성행하고있다.

두 어린 자식에게 한달동안이나 물 한모금 주지 않고 굶겨죽인 한 녀성범죄자는 법정에서 한 진술에서 《자식을 돌보는것이 진저리나는 일》이라고 거리낌없이 뇌까렸다.

자기 리익에 저촉되면 애어린 자식마저 서슴없이 죽여버리는 이러한 참극은 개인의 리익을 실현할수만 있다면 그 어떤짓도 정당하다는것을 주장하는 개인주의가 낳은 후과이다.저 하나만의 리익을 위해 다른 사람을 서슴없이 희생시키는 야만들, 불행에 빠진 사람들을 대상으로 제 리속을 채우는 파렴치한들이 득실거리는 악의 소굴이 바로 자본주의사회이다.

자본주의적생산은 인간의 정신도덕적부패를 극도로 심화시키는 중요한 요인이다.

자본주의사회에서 생산의 목적은 인민대중의 건전한 수요를 충족시키는데 있는것이 아니라 자본가들의 탐욕적인 리윤추구에 있다.

자본가들은 리윤획득을 위한 무제한한 수요를 만들어내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그들은 상품판로가 점점 막히게 되자 그 출로를 비인간적인 수요를 인위적으로 조성하여 사람들의 물질생활을 기형화하는데서 찾고있다.

많은 자본주의국가들이 암시장과 암경제를 통제하는듯이 요란하게 떠들고있다.

하지만 사실상 그러한 암거래가 끊임없이 성행하는 근원은 바로 리윤획득을 노린 자본가들의 탐욕에 있으며 그를 통하여 가장 큰 리득을 보는것도 바로 자본가들이다.오로지 리윤만을 추구하는 자본주의기업들의 행위로 하여 극도의 사치와 부화방탕을 조장하고 인간의 육체와 정신을 마비시키는 각종 수단들이 범람하고 인간의 건전한 리성으로써는 상상조차 할수 없는 해괴망측한 현상들이 도처에서 빚어지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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